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하기

엄마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8-08-24 10:51:39


말 잘 안 듣는 초6아들에게요.

속으론 천불 나지만...저부터 바뀌려고 노력의 첫 단계가 저의 말투부터 좀 애교있게,

부드러운 말투로요.

제 말투가 좀 건조하고 짜증나는 말투인 것 같아서요.

주위에 모방할 친구나 언니가 있음 좋겠는데 별로 없네요.ㅠ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IP : 220.119.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8.24 10:53 AM (175.223.xxx.116)

    20년전 우리애가 그러더군요.
    하던대로하라고...
    원글님은 성공하시길요.

  • 2. ...
    '18.8.24 10:56 AM (220.75.xxx.29)

    좀 민망하지만 저는 호칭부터 바꿨어요.
    “아가~~” 하고 부르니 뒤에 말도 유하게 나가더라구요.
    사춘기 딸 둘한테 너무 잘 먹혀서 지금 고1 중2인데 지들이 진짜 애기인줄 알아요...

  • 3. 근디요
    '18.8.24 10:56 AM (116.127.xxx.144)

    아들에겐
    딸은 모르겠어요. 딸은 없어서

    아들에겐
    해!
    해라!
    이런게 통해요 ㅠ.ㅠ

    부드럽게?????
    하면 말 들을까요?
    저도 안해봐서

    이것좀 해줄래~~~~ 하면
    안해줄거 같은데 ㅋㅋㅋㅋ

  • 4. 학교다닐때
    '18.8.24 10:57 AM (211.245.xxx.178)

    생각나세요?
    조용하고 얌전했던 쌤과목 공부는 등한시..ㅎㅎ
    전 무섭다고 소문났던 쌤과목만 죽어라 공부했어요.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구요.ㅎㅎ
    엄마가 포악해진건 니 책임도 있어...했습니다.

  • 5. 엄마
    '18.8.24 10:57 AM (220.119.xxx.213)

    ㅎㅎ님, 저희 애도 그렇게 반응할 것 같긴 하네요. 아님 너무 만만하게 보려나 걱정도 좀 앞서네요.

    제가 지금 상담 받고 있는데 상담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아이에게 말 걸때 항상 그러지 말고 대표적으로 몇 개 정도만 하면 된다고요.
    애교있게 말 하고 전체적인 말투는 좀 밝게 하려고요.^^

  • 6. 지나가다
    '18.8.24 11:01 AM (125.131.xxx.60)

    저희 애는 해! 하면 싫어! 하고요.
    해줄수 있어? 하면 대부분 오케이에요.
    초5 남자아이입니다.
    자존심도 세고. 명령처럼 들리는 말이 싫대요.

    엄마가 약한 모습 보이면 불쌍해서 들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ㅋ
    저도 부드럽게 말하려고 엄청 노력해요.
    샘플은 없어요 ㅠㅠ

  • 7. 목소리
    '18.8.24 11:06 AM (49.196.xxx.23)

    저는 개그 잘해요.
    가만히 있어도 화난 듯한 싸늘한 인상의 엄마 입니다
    사정으로 같이 살지는 않지만 매일 만나고
    헤어질 때 만날 때 꼭 안아주고 오늘 재밌었어?
    오늘 뭐뭐 해서 고마웠어! 귀찮아도 꼭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 거 있어도 잔소리 거의 안하고요.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줘~ 고정도..

  • 8. 동병상련
    '18.8.24 11:56 AM (99.225.xxx.125)

    저희 애가 요즘 하는 말 ㅠㅠ
    왜 엄마는 항상 화내며 말하냐고 ㅠㅠ
    그 소리 들으면 더 화나요. ㅎㅎ 처음부터 화냈니?
    일주일전부터 화 안내기로 다짐하고 버텼는데 아침에 느려터진 모습보고 똑 폭발했어요. 내일 다시 시작하려구요.

  • 9. 에휴
    '18.8.24 12:31 PM (49.171.xxx.12)

    저도. 아침부터 빈둥대는 초6 아들한테
    한소리 빽하고 들어와 앉았네요
    소리 빽해야 좀 들어요 이런놈 아니었는데ㅠ
    알아서 스스로 뭐든 잘 할날이 오긴할까요ㅠㅠ
    저도 가끔 요~붙여서 말해요 대답도 요~로 나오니 서로. 봐줄만하고 잘먹혀요ㅎㅎ

  • 10. ...
    '18.8.24 1:20 PM (180.151.xxx.189)

    주어를 엄마로 바꾸세요
    숙제해가 아니라
    엄마는 ㅇㅇ이가 숙제하고 놀았으면 좋겠어
    청소해 보다는
    엄마는 ㅇㅇ이가 방을 정리하니까 참 좋다 이런식으로요..
    아이는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 이상으로 좋아해요

  • 11. 말투
    '18.8.24 2:22 PM (59.9.xxx.133)

    해ㅜㄹ래?하면
    싫은데 할거같아요
    해!!가 맞아요
    갑자기 부드러워지면
    약드셨나 하는 표정으로 볼거예요
    그냥 하던데로
    애교스러워봤자 한시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052 노견이 엄청 토했는데ㅜ 9 아이구 2018/09/22 2,119
857051 쌍용차 해고자들, 가수 이승환씨 선물 받았죠..올해는 명절기분 5 기레기아웃 2018/09/22 1,507
857050 송편을 오늘 사서 월요일 아침에 가져가려면 냉동? 냉장? 어찌할.. 2 내송편매니아.. 2018/09/22 1,316
857049 옷에 펜에....그저 웃기만 합니다. 22 ........ 2018/09/22 4,133
857048 낯빛이 많이 노란데요 ㅠㅠ 6 환한 얼굴 2018/09/22 1,784
857047 문재인 대통령 방명록 문구 볼까요 2018/09/22 694
857046 지큐랩 유산균 먹는분 계신가요 까막눈 2018/09/22 657
857045 추석이란 무엇인가 6 흠냐 2018/09/22 1,100
857044 자한당 쓰레기들 또 국회비준 안해줄 모양이네요. 9 문프건강기원.. 2018/09/22 882
857043 서울시내 옷가게 많은 재래시장이라면 어디가 있을까요? 옷가게 재래.. 2018/09/22 497
857042 비틀즈 음악은 참 마음을 후벼파네요... 13 ..... 2018/09/22 2,039
857041 마트에서 파는 동그랑땡들 괜찮네요ㅎㅎ 8 2018/09/22 3,212
857040 서명식에 네임펜 쓰시게 한 실수를 쉴드치는 사람들이 있네요 59 ........ 2018/09/22 3,523
857039 혹시 염장미역으로 미역국 4 요리 2018/09/22 934
857038 둘째 산후조리 혼자 가능할까요? 26 .. 2018/09/22 3,266
857037 한살림 콩기름 써보신분 계세요~ 2 ㅡㅡ 2018/09/22 966
857036 충주 공개된 곳에서 종교행사에 소 제물..너무 무서워요 11 무섭 2018/09/22 1,822
857035 이은하 아버지웬수가 따로 없네요 13 .. 2018/09/22 13,957
857034 서울은 집 사셔야 합니다. 27 . . . 2018/09/22 7,938
857033 취직은 언제? 결혼은? ‘안 묻기 운동본부’ 정의당 지부 oo 2018/09/22 492
857032 7급 공무원시험과 중등임용고사 10 ㅇㅇ 2018/09/22 4,570
857031 5kg감량을 향해(3kg 뺐어요) 5 일일 2018/09/22 2,747
857030 文케어로 新실손보험료 8%↓..과거 상품 인상폭 완화 8 이문덕이문덕.. 2018/09/22 1,619
857029 서울에 구제옷 괜찮은 데 어딜까요? 2 서울구경 2018/09/22 1,351
857028 베란다에서 담배피는 아랫집 어떻게해야하나요? 10 ... 2018/09/22 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