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도권만 대한민국인가요? 태풍 글이 불편해서..
도넛태풍이고 서해가 뜨거워 세력이 줄지 않을것이라 예상 되었던 태풍이 어제 오후부터 속도가 놀랍게 줄더니, 후지와라 효과인지는 분석해야겠지만 급격히 방향을 꺽고 수도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로로 틀고 세력이 급격히 줄고 육로로 진행하며 속력도 엄청 빨라졌죠.
수도권은 다행히 별 피해 없고 비도 적당히 오는 수준이지만...
제주도와 남도쪽 보세요.. 어마무시한 태풍 맞아요. 인명피해는 경각심을 높여서 다행히 적지만 가로수, 간판, 콘크리트 구조물들 꺽이고 깨진모습들 보면 알 수 있죠. 특히 저는 바람에 꺽여서 누운 도로분리대 처음 봤어요
그런데 수도권 안지나거서 별거 아니라고, 대통령 쇼니.. 그래야겠어요?
큰 태풍오니 문재앙 거렸던 인간들인가요?
인지상정이나 인간의 기본 심성을 잃은 글들을 이제는 허용하기 싫습니다
1. ...
'18.8.24 8:30 AM (220.120.xxx.158)그런 글 쓴 사람은 수도권, 지방이 문제가 아니라 이 정부의 하는일에 딴지와 저주를 퍼붓는 사람이죠
아마 속으로 엄청난 피해가 와서 실컷 욕을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안돼서 생트집 잡는걸로 보여요
등교 늦춰져 좀전에 일어난 중딩도 태풍 약화 소식에 다행이다 합니다
아직 태풍이 다 끝난것도 아니고 비가 많이 온다니 모두들 큰 피해없이잘 지나가길 바랍니다2. ...
'18.8.24 8:3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애초에 엄청난 피해 예상하고
미리 대비한 건 잘 한거고,
예상보다 세력이 약해져 가볍게 지나간 건 다행인거고.
정부는 메뉴얼에 충실 대처 잘 한거 같은데
언론들이 너무 오바육바한거 같은 느낌.
어제 뉴스보면 사람 자동차
나무 다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3. ..
'18.8.24 8:33 AM (222.232.xxx.50) - 삭제된댓글구구절절 동감이에요.
저도 경기도 살지만. 이 나라가 서울공화국이라
뼈저린 느낀 계기가
2007년 태풍 나리..때였어요.
그때 제주 장기여행 중이었는데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사망자도 10명 넘었을걸요.
근데 그날 하루종일 티비에선 특보로
당시 신정아구속? 이 기사만 계속 나오더라구요.
이번에도 제주근처서 오래 머물며 힘뺐으니
다행스럽게 육지쪽 피해가 적었던건데
진짜 눈쌀 찌푸려지는, 이기적인 댓글들
넘쳐나더군요.4. ...
'18.8.24 8:34 AM (1.234.xxx.2)이른 아침부터 이런 류의 글이 올라오니 웃기다가.. 혹시 해서 올렸습니다. 예전에는 태풍이 할퀴고 간 지역, 수해지역 자원봉사 가고, 걱정하고 안부묻고 하던 82였던것 같아요
5. 저두
'18.8.24 8:36 AM (175.212.xxx.47)몇몇기사글 보고 기분 나빴어요 수도권에 인구가 많이 집중되어있고 나라에 중심지기때문에 노심초사 긴장하고 걱정되는건 알겠는데요 우리나라 어느지역의 국민이든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어디 있나요 다 중요하지 기사를 꼭 고딴식으로밖에 못쓰는지
6. 그러니까요
'18.8.24 8:38 AM (118.223.xxx.155)모든 기준이 서울인건지
제주와 남부는 강력했다던데...
그리고 태풍은 육지 상륙하면 약해져요 늘 그랬죠
이번에 열대고기압으로 태풍을 덜 봐서 고새 까먹었나봐요7. ㅇㅇ
'18.8.24 8:39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박그네처럼 우왕좌왕 하다 큰사고 나려나
기대 했다 그게없으니 화 나는듯.8. ...
'18.8.24 8:41 AM (1.234.xxx.2)예전 곤파스때 화성에 살았어요.
아파트 창문으로 내려보는데 단지 내 나무들이 태풍 결대로 움직이는지 한 두시간 웅웅 거리며 규칙적으로 그림그리듯이 원을 그리면서 도는거에요
그런 바람이 우리집을 지난다니 놀랍고 신기하고.. 그런데 집안에서 봐서 그렇지 걸어다녔다면 어휴.. 했습니다.
제주에서 소정방폭포에서 사진찍다 쓸려간 처자가 그랬겠죠?
저정도 바람쯤이야 하고 파도는 생각도 못하고..9. 그렇잖아요
'18.8.24 8:45 AM (118.222.xxx.105)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태풍 온다더니 별거 아니다란 식으로 이야기해서 한마디 했네요.
도로 유실되고 사람 폭포에 사람 쓸려 간 것 못 봤냐고요.10. ㅇㅇ
'18.8.24 8:46 AM (221.140.xxx.36)저도 어제 남편이랑 이 얘기 했네요
서울 수도권 강타시 밀집지역이라
피해규모가 클 테지만
그렇다고 방향을 꺾은 게 다행이라는 둥
잘 됐다는 둥 말하면 안된다
분명 그지역도 사람이 살고
피해를 입는데 그런 어휘선택보도는 옳지않다는거죠
저는 분당인데
예전 곤파스때 아파트 나무 넘어가고
유리창 깨져서 지상주차장 난리나고 했어요
그때 생각나서 이번엔 더 낡은 창이니까
대비해야 한다고 테이프 세통 사 놨었네요
차도 지하에 주차 했고요
이런 대비가 왜 호들갑이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11. 저도
'18.8.24 8:48 AM (112.166.xxx.61)아침에 한마디 했어요
태풍 예보 엉터리라고 해서요
아니 실제로 제주도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900미리 넘게 비가 내렸는데 보통 태풍이냐고요
수도권만 괜찮으면 태풍 없는 거냐고 쏟아 부었네요12. 원래
'18.8.24 8:48 AM (175.118.xxx.47)원래 서울중심이잖아요
밑에지방 가뭄으로 물한달안나와도
별기사도 안나오지만
서울 하루만 물끊겨봐요
뉴스도배돼요13. ...
'18.8.24 8:49 AM (1.234.xxx.2)그죠? 곤파스때..
지금 태풍은 곤파스보다 더 컸어요 한라산에 순간 초속 60미터..
경로 꺽었다고 좋아할것도 아닌거 동감입니다...
지금 그 지역은 약해졌다고 해도 30미터에요 초속이..
다행히 빨리 지나가지만 강릉으로 빠져나갈 때까지 지나는 지역은 조심하셔야 해요14. 하하
'18.8.24 8:50 AM (211.59.xxx.161)잘해도 못해도
작은 꼬투리 기다렸다
무조건 퍼붓는
자들을 누가 말려요
없는 여론 만들기죠^^15. ......
'18.8.24 9:01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휴교령 빨리 안 내린다고 열 올리는 사람, 내렸다고 열 올리는 사람,
태풍 체감도 100예상했다가 소숫점도 안 되니 보도가 오버라는 사람,
보도가 수도권 중심이라 불만인 사람, 인구의 절반이 모였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냐는 사람,
대비 않는 사람을 안전불감증이라 여기는 사람, 꼼꼼하게 대비하면 호들갑이란 사람,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사람, 그걸 탓하는 사람 .....
한 지붕 아래서 같은 밥 먹고 사는 둘 사이에도 의견 일치 안 될 때가 많은데
입장과 생각이 그만큼 다 다르고,
정보가 그만큼 빠르고, 오픈되어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는
수천 만명이 살아가는 세상의 자연스런 현상 같아요.16. 제주도민
'18.8.24 9:02 AM (14.49.xxx.104)어제 온종일 마음 조리며 꼼짝도 못했어요 바람이 어찌나 무서운지..ㅜㅜ 수도권 비켜 가면 다행이라고 박수를 쳐야지 왜 욕들을 하는지 원...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애들 휴교라고 또 난리치며 욕한다는데 대비는 철저히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참 대통령도힘드시겠어요
17. .......
'18.8.24 9:02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휴교령 빨리 안 내린다고 열 올리는 사람, 내렸다고 열 올리는 사람,
태풍 체감도 100예상하며 불안에 떨다가
본인 사는 지역은 소숫점도 안 되니 보도가 오버라는 사람,
대비했음에도 큰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한 사람,
보도가 수도권 중심이라 불만인 사람, 인구의 절반이 모였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냐는 사람,
대비 않는 사람을 안전불감증이라 여기는 사람, 꼼꼼하게 대비하면 호들갑이란 사람,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사람, 그걸 탓하는 사람 .....
한 지붕 아래서 같은 밥 먹고 사는 둘 사이에도 의견 일치 안 될 때가 많은데
입장과 생각이 그만큼 다 다르고,
정보가 그만큼 빠르고, 오픈되어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는
수천 만명이 살아가는 세상의 자연스런 현상 같아요.18. ㅇㅇ
'18.8.24 9:03 AM (219.92.xxx.95)태풍의 진로를 기준으로 왼쪽지역은 안전반경 오른쪽 지역은 위험반경이라 합니다.
솔릭이 단양근처에서 동쪽으로 휘어나가면 그 아래지역(충청 경북 경남지역)은 위험반경에
든다는 얘기죠. 다행히 서울 수도권지역은 안전반경이라 조금 안심되어도 동해안과 남쪽지역은
걱정되더라고요. 특히 해안지역은 태풍에 수증기를 공급해주니까요.
피해없기를 바랍니다.19. .....
'18.8.24 9:04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휴교령 빨리 안 내린다고 열 올리는 사람, 내렸다고 열 올리는 사람,
태풍 체감도 100예상하며 불안에 떨다가
본인 사는 지역은 소숫점도 안 되니 보도가 오버라는 사람,
대비했음에도 큰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한 사람,
보도가 수도권 중심이라 불만인 사람, 인구의 절반이 모였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냐는 사람,
대비 않는 사람을 안전불감증이라 여기는 사람, 꼼꼼하게 대비하면 호들갑이란 사람,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사람, 그걸 탓하는 사람 .....
한 지붕 아래서 같은 밥 먹고 사는 둘 사이에도 의견 일치 안 될 때가 많은데
입장과 생각이 그만큼 다 다르고,
정보가 그만큼 빠르고, 오픈되어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는
수천만 명이 살아가는 세상의 자연스런 현상 같아요.20. 그러니까요
'18.8.24 9:11 AM (218.234.xxx.69)그리 입놀리는것들 제주도 바닷가에 있었어야하는건데
참 한심한것들이지요21. 같은 사고를 당해도
'18.8.24 9:12 AM (49.161.xxx.193)서울에서 일어나면 법을 개정하고 정책 바꿀 정도까지도 가지만 지방에서 일어나면 뉴스에 한번 나오고 거의 잊혀지죠..
22. 언론이
'18.8.24 9:13 AM (115.143.xxx.120) - 삭제된댓글태풍으로
대동단결했어요 걱정은 할 수 있는데
무슨 재난방송 수준. 태풍도 문재인 탓 하는
인간들. 폼페이오 종전선언 박근혜 판결
문통님 지지율 올라갈까봐 언론이 엄청나게
신경을 쓰네요. 작작 좀 하지.23. ...
'18.8.24 9:24 AM (1.234.xxx.2)윗 글 보니 알겠네요.. 작작 좀 하지 2222
24. ㅌㅌ
'18.8.24 9:24 AM (42.82.xxx.221)예전에 큰태풍왔을때
뉴스에서 큰태풍 아니라고 안전대비 방송 제대로안해서
나중에 큰태풍오고 욕 뒤지게 먹은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요즘 방송들이 호들갑을 더 떠는듯...25. ...
'18.8.24 9:28 AM (1.234.xxx.2)이번은 큰 태풍이 맞아요..
미국, 일본 기상청과 비교하는데 수치는 같을수 밖에 없죠..
단지 예상경로가 약간 달라진..
그걸 지금 물어뜯네요26. ..
'18.8.24 9:28 AM (118.38.xxx.125)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서울공화국 이에요.
몇년 전 태풍왔울때도 그랬잖아요.27. ㅇㅇ
'18.8.24 9:35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좀 그런게ㅡ있죠
전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주의고 지금 잘하고 있는데요
포항지진났을때보다 더 난리인 건 맞아요 ㅋㅋㅋ
원래 수도권에 뭐 일어나면 난리떠는건 있어요28. 아녜요
'18.8.24 10:32 AM (115.40.xxx.219)충분히 조심해도 지나칠거 없어요.
제가 있는 쪽은 경남 끝자락인데 매미때 하도 물난리를 겪어서 울남편 태풍만 온다하면 온 신경을 뉴스에 집중합니다.
이번 태풍이 일본 지나는 시마론 때문에 경로도 달라지고 속도도 늦춰져서 변수가 많았지만 충분히 잘한 대응이라 생각해요.
그런걸 쇼라니... 유야무야 넘어가던 닭정부때문에 메르스 사태 겪고도 이런 소리가 나는지 어이없습니다.29. ..
'18.8.24 12:43 PM (118.39.xxx.210)2년전에 태풍와서 침수되고 인명사고 난리났는데 서울아니라고 6년만의 태풍이라 하더군요
6년동안 태풍 한번도 안온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