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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상속시 아들,딸 or 첫째,둘째 따지나요..?

dd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18-08-24 06:05:40
저희엄마 얘기요.
부모님 재산 아주많은것도 아니시고
그냥 사시는 동안 다 쓰시라고 항상 생각해왔고 큰 바램도 없었어요
근데 최근들어 여러번 엄마가 먼저 말씀하시는데
살고계시는 집하나 임대용 오피스텔 하나 갖고 계세요
오피스텔은 너 주고 아파트는 오빠주겠다고 하시는데
아파트가 오피스텔의 4-5배는 되거든요..

아직 닥치진 않았지만
부모님 연세드시고 봉양이 필요할때
오빠가 장남or아들이라는 이유로 더 책임을 질거같고
전 평소 생각에 순서를 떠나 마지막에 부모님 봉양을 누가하냐에 따라
많이 받는게 당연하니 막연히 그게 오빠일거란 생각은 했어요
그렇다하더라도 비율은 2:1 정도로 생각을 했구요..
(봉양을 누가하냐에 상관없이도요)

그런데 아직은 부모님 건강하시고 활동 한창 하시는데
지금부터 저리 생각을 하시고 미리부터 말씀을 하시니
그렇게 할테니 알고있어라.. 못을 박는것 같은데
솔직히 왜 그렇게 차이를 두시지..? 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반반 까지는 아니더라도 4:1, 5:1까지는..

저 못된거 맞죠.. 부모님이 모은 부모님 재산
누구한테 어떻게준들, 저한텐 전혀 안준다 한들
제가 무슨 권한이 있고 할말이 있다고 이렇게 계산하고
서운한 생각하고 그러는지..
그런데 굳이 저렇게 미리 말씀하실필요가 있나 싶네요..
제가 서운해 할거란 생각 안하시는지, 이렇게 미리부터 부모님 마음 확인하고 서운함 오래 가져가도록 하는건지..

대부분 그렇듯이
오빠는 결혼할때 전세자금, 또 사업하느라 빵꾸낸돈 메꿔주느라 몇억 들어갔죠, 전 결혼자금 일부정도고요..
이럼 안되는데 저 얘기 들으니
그냥 서운함에 벌써부터 한발 떼게 되네요 부모님 한텐 역시 아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IP : 223.62.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4 6:18 AM (115.137.xxx.41)

    옛날 사람이라 그래요
    옛날 여자는 남자 부속품으로 여기던 시절에
    딸한테 재산 주면 그게 사위한테 간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아들 주는 거는 며느리 주는 거라고는 생각 안하고요
    그래서 그런 거죠 뭐.

    왜 차별하냐고 서운한 티를 내셨어야 된다고 봐요
    그러면 엄마 아빠 아플 때 오빠네가 더 돌보면 되는 거지?

  • 2. ...
    '18.8.24 6:29 AM (117.111.xxx.150)

    근데 시댁쪽에서 시어른 재산 받을때도 그런식으로 해서 시누이 보다 우리가 더 받게 될경우 어떠실까요?
    그시대어른들 사고 방식은 그렇더라구요
    어먼 맘이죠 뮈
    근데 저같으면 엄마께 말은 해볼꺼 같은데요

  • 3. 원글
    '18.8.24 6:39 AM (223.62.xxx.35)

    저나 오빠 아직 30대고 부모님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안했거든요.. 그래서 재산 물려주시는것도 큰 차별 안하실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봐요..; 그리고 오히려 시댁재산에 대해서는 받으면 그만큼 의무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받고싶은 맘은 크게없고 남편은 형제에요 그래서 시누와 관련해서는 감정이입이 안되네요 오히려 안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돈에 대한 욕심보단 부모님으로부터 차별 받는것 같아 서운한거고요.;;

  • 4. ㅡㅡㅡ
    '18.8.24 6:41 AM (216.40.xxx.240)

    노후 부탁하는 개념이라서 그래요.

    님은 님 시부모 노후 책임질거다 이거죠.
    옛날분들이라 그래요. 신식이어도 나이먹고 죽음이 두려워지는 나이가 되면 변해요.

    님이 노후 책임지겠다고 하면 아마 다를걸요.

  • 5. .....
    '18.8.24 6:5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때가서 딴소리하지 말아라는 얘기죠. 아들한테도 얘기하실거에요.
    아파트는 너주기로 ㅇㅇ이하고도 얘기됐으니 엄마아빠한테 잘해라는 뜻이죠

  • 6. .....
    '18.8.24 7:00 AM (221.157.xxx.127)

    그거라도 주는게 어딘가요 울친정엄마는 다 아들준답니다 딸이 아들한테 갈 재산 탐낼까봐 다 도둑년취급 뭐 달란적도 없는데 재산도 좀 많아요

  • 7.
    '18.8.24 7:33 AM (49.167.xxx.131)

    부모님 마음이죠 보통 제사지내는 자식을 더주지않나요

  • 8. 아들
    '18.8.24 7:52 AM (211.218.xxx.43)

    딸 똑같이 앤분에 일 이라고 들었어요
    더 자세함은 알아 보세요

  • 9. 그냥
    '18.8.24 7:58 AM (124.195.xxx.42)

    법대로 하면 아들 딸 1:1이에요.
    님이 서운한거 맞죠..
    표현을 꼭 하세요.
    차별받는거 같아 기분이 안 좋다고요.

  • 10. ...
    '18.8.24 8:00 AM (173.63.xxx.127)

    원래는 공평히 주는게 맞는데요. 더 준 자식에게 노후 봉양을 당연히 바라고 주는건데 요즘 그걸 재산 받은
    자식들이 안해서 문제인거죠. 원글님은 오피스텔이라도 받고 부모님 노인되면 수발은 오빠가 해야죠.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요? 받은 만큼 하는거고, 한만큼 주는 거죠.

  • 11. ...
    '18.8.24 8:16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제가 부모님 연령에 제 딸들이 30대 후반 입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아들 사랑이 대단해 오빠들 (4명)에 치어 살어 딸들만 낳아도 어느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귀하게 키워 전문직으로 키워 시집 보냈고 일찍 우리부부. 딸들에 맞춰 3분에 1씩 증여 했어요.
    (큰딸아이 에게 유산으로 소송해서 가족애 깨진 이야기 많이 들어서.)
    시집간 딸 아이들 바라본 결과 저희 부부에게 잘하는 딸아이에게 나머지 다 줄 생각입니다.
    똑같이 반반. 자식노릇 안하고 권리만 주장하는딸 있고
    혼자서 부모님 수발하는 자식 있는데 어찌 똑같이 주나요...
    제가 나이 들어보니 똑똑한 자식보다 늙은부모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살펴주는 자식에게 마음과 돈이 더 가게 됩니다.

  • 12. 저는
    '18.8.24 8:32 A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따질거에요
    같은 자식은 맞지만 부모에게 더 수고한 자식도 있고
    혜택 더 받은 자식 분명 있더라고요

    맏이들 심부름 한번을 해도 더하고요

    저는 물릴 재산 있으면 따져서 줄거 같아요

  • 13. 돌고도는거
    '18.8.24 8:50 AM (175.118.xxx.47)

    아직도 아들더주는집이많습니다
    올케들이 친정재산을 못받기때문에
    시누가 재산받으면 난리납니다

  • 14.
    '18.8.24 8:56 AM (175.117.xxx.158)

    딸은 시집가면 땡인집 ᆢ아직 많아요 노후 부탁하고 제사모실 아들에게 더갑니다 ᆢ같은자식이라도 딸은 봉양의무는 없어서 편하니까요

  • 15. 노후에
    '18.8.24 9:21 AM (39.7.xxx.121) - 삭제된댓글

    안모시고 제사 안지낼거 뻔히 알아도 아들 주고 싶은 편애의 마음은 본능인건지 어찌할수 없나봐요.
    딸이 병원데리고 다니는건 당연한거고
    아들이 물려받는것도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을 우리엄마가 가지고 있네요.

  • 16. ㅇㅇ
    '18.8.24 1:31 PM (114.204.xxx.17)

    똑같이 나누자면 오피스텔과 집을 팔아서 돈을 쪼개는 게 싫으실 수도 있어요.
    내 재산이 온전하길 바라는 마음
    그렇다고 딸에게 집을 주고 아들에게 오피스텔을 주기엔 제사밥 못 얻어먹을 것 같아 싫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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