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건전하게 그리고 잼나게 다욧의지를 불태우고 왔어요
큰애들 어린이집때 알던 엄마들 모임입니다
많지도 않고 아이들이 현재 고딩이 되도록 3명이서 가끔 만납니다
다들 일을해서 자주도 못봐요
일년에 서너번....
여름에 너무 더워서 한참을 못만나다가 어제만나서 일차로 맛난 고기집에가서 꼬기와 술한잔씩 걸치고
이차로 커피숍가서 한잔씩 마셨습니다
그중 알콜을 사랑하는 엄마가 알콜이 부족하다고 딱 한잔만 더 하고 가자 했는데 다들 화장실에서 물이 빼고 싶어 깔끔하게 이마트화장실을 가기로 하고 마트에 갔습니다
다들 션하게 볼일보니 한바퀴 소화도 시킬겸 둘러볼까 해서 의류매장을 보던중 이쁜 원피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셋다 이것저것 맘에 드는걸 고르다가 우리 그러지말고 한사이즈씩 작은걸 사서 3개우러 동안 빡시게 다이어트하고 오늘 쇼핑한 옷을 입고 삼개월후 만나자라고 제안하니 다들 그러자고~~!!!
일제히 웃으며 찬성해서 다들 한사이즈 작은 옷들을 업어왔습니다
우리 너무 좋은생각이야~! 우리 너무 건전해~! 를 외치며 즐겁게 쇼핑하고 왔습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재밌고 신나네요
다들 그렇겠지만 전 사실 탄수화물만 줄여도 금방 뽈록배가 확 들어가는 스탈이라...
정말 관건이 탄수화물입디다
다음 모임도 어제 패턴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산옷입고 만나서 맛난거 먹으며 보상해주고 한사이즈 작은거 쇼핑해서 3개월후 모임에 입고오기~~!!
생각만해도 너무 재미나네요
실천이 잘될지가 문제이긴 하지만...
같이 시작했으니 같이 즐겁게 빼보려고 다짐했습니다
이상 어떨결에 시작한 재밌고 즐거운 다욧 스타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