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0823115400013
음식접 폐업비율 2007~2013년 7년간 연속 90% 넘어
작년 비율 '6년만에 최고치'라는 보도도 엉터리
그런데도 "文정부 최저임금 인상 탓" 뒤집어 씌워
즉, '음식점 10곳이 문 열 때 9곳이 문을 닫는' 현상은 비단 지난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올해의 경기불황을 증명하는 요소라기보다 '한국 외식 자영업'의 특성이자 취약점 중 하나에 가깝다.
이 수치가 '6년만에 최고치'라는 보도도 왜곡이다.
따라서 작년 기록이 기록적인 수치라고 쓰고 싶다면 '5년만에 최고치'라고 써야 옳다. 하지만 설사 '5년만에 최고치'라고 해도 참으로 민망한 표현이 된다. 2013년 비율이 91.8%였기 때문에 작년과 0.01% 차이가 날 뿐이다.
따라서 좀더 객관적으로 작년의 음식점업 폐업 비율을 쓰려면 '최근 11년간 5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써야 옳다.
이렇게 되면 작년 비율이 높다는 게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이번 통계로 보도를 하려면 우리나라는 왜 음식점업 폐업 비율이 높은지에 초점을 맞춰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