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후반 4살 아이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아이가 예민해 도우미를 쓰지 못하고 부부가 육아 전체를 맡아하다 보니 식단, 운동을 따로 챙길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움직이자로 생각해봤는데요.
평소 활동량은 지하철로 다니는 출퇴근 시간이 전부입니다. 휴대전화 만보기로 체크했을 때 하루에 6000보 걸어요(출퇴근시에만요)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버스로 4정거장인데 퇴근할 때 이 거리를 걸어가보려고요.
어제 시험해보니 2천보 정도 되더라고요. 시간으로는 20~25분 걸리고요. 어차피 지하철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해서 가는 시간도 15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리고 식단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샐러드나 닭가슴살 위주로 제껄 따로 차릴 정신이 없어요 ㅠㅠ 그래서 양만 조금 줄여볼까 해요. 간식은 회사에서 머리 쓰다보니 항상 당이 떨어져서 마카롱이나 카라멜, 과자 이런 걸 달고 살았는데 하루에 딱 끊기는 어려울 것 같고 양을 하루에 한 개 정도로만 제한하려고요. 만약 식단이 너무 과하다 싶으면 간식을 제외할 생각이에요.
아침은 원래 많이 안먹는 스타일이라.. 계란 하나 정도면 충분하고요.
아침 : 계란 1개, 우유나 발포비타민 한 잔
점심 : 회사에서 외식 정량(혹은 3분의 2 정도)
간식 : 100~200칼로리 내외의 주전부리
저녁 : 아이와 함께 먹되 밥은 반 공기만
지금 170에 62킬로 정도라 많이 쪄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3킬로 정도만 빼고 싶어요. 기간은 2달 정도로 보고요.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