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을수록 맛있는 김치의 특성

...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8-08-23 07:42:44
보통 시판김치 익히면 익힐수록 군내가 나거나 맛이 없어 못먹는다고 하잖아요

근데 제 경험상 시판김치건 집에서 담근 김치건 국물이 많은 김치는 일단 보관하면 보관할수록 

맛이 풍부해지고 발효가 잘되서 시원한 맛이 생긴다는 거에요

시판김치중 제일 핫한 종가집이랑 비비고 비교해볼께요

비비고 알타리 김치...   인터넷에서 워낙 유명하길래 한번 사봤죠

집에서 칠순이신 엄마랑 원더풀을 외치며 먹었죠. 어떻게 알타리에서 이런맛이 날 수 있냐며

곱게 김치냉장고에 모셔두고 일주일 지나 먹으면 또 그맛이 아니네요. 처음 사와 개봉했을때보다 맛이 변한 느낌

근데 종가집 알타리는 처음 사와서 딱 먹었을땐 비비고보다 못하지만 김냉에서 숙성시키면서 익혀먹으면 완전 원더풀이 저절로 외쳐지는 쨍하는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돌더라구요. 심지어는 알타리 몇개만 집어먹어도 속이 뻥뚤리는 천연소화제 역할을 하네요. 근데 이게 알타리 김치뿐만 아니라 배추김치 등 다른 김치도 그래요

종가집 뿐만 아니라 시판김치중에서 국물이 넉넉한 김치들이 주로 그런거 같아요. 익을수록 쨍하고 시원한 김치

비비고는 처음 먹었을 땐 엄청 맛있지만 보관에는 좀 약한 이유가 국물이 적어서 그런거 같구요

사먹는 김치 뿐만 아니라 집에서 담근 김치도 마찬가지...  일단 국물이 넉넉해야 보관이 잘되고 맛있죠

국물없이 바로먹으려면 김치가 아니라 겉절이로 만들어야 할듯 해요

IP : 112.165.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3 7:44 AM (125.136.xxx.232)

    종가집은
    김치에 유산균?
    그거 넣잖아요.

  • 2. ..
    '18.8.23 7:46 A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전 국물없이 양념이 진한 김치가 익어도 맛있더라구요.. 국물이 많으면 시원한 맛은 있는데, 익을수록 싱거워져서..

  • 3. ...
    '18.8.23 8:08 AM (119.71.xxx.172)

    정말 김치는 국물이 넉넉해야 시원하고 맛있어요
    전라도 김치는 양념이 너무많아서 시원한 맛이없어요
    강원도나 서울식 김치가 시원 새콤 너~무 맛있어요

  • 4. ...
    '18.8.23 8:44 AM (175.192.xxx.5)

    종가집 익으면 괜찮죠. 비비고보다 저는 더 좋더라고요.

  • 5. 아하~
    '18.8.23 9:00 AM (14.42.xxx.74) - 삭제된댓글

    일리있는 말씀이네요.
    우리동네 반찬가게에서 김치를 많이 사 먹는데
    항상 국물을 흥건히 담아줘요.
    국물 질색을하며 주지 말래도 국물이 많아야 맛있다며.
    친구가 작년에 해 준 김장김치를 어머니랑 반씩 나눴는데
    어머니 김치는 괜찮은데 우리집에 간 김치는 익으면서
    국물이 눌려서 보송보송하니 별로 맛이 없었어요.

  • 6. 아하~
    '18.8.23 9:01 AM (14.42.xxx.74) - 삭제된댓글

    익으면서 부풀어 국물이 다 넘쳐 버렸어요.

  • 7. 조선호텔
    '18.8.23 10:05 AM (223.53.xxx.210)

    알타리 국물이 없었는데, 나중에 드럽게 맛없어진 이유군요

  • 8. ...
    '18.8.23 12:38 PM (165.132.xxx.233)

    익을수록 맛있는 김치--국물이 넉넉한 김치...일리있네요.

  • 9. ~~~
    '18.8.23 2:04 PM (1.244.xxx.166)

    정말 맞는 말 같애요
    기대했던 국물없는 김치는 맛없고 국물이 흥건한 김치는 기대없이 꺼냈는데 오히려 맛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472 아파트경매 구경가고 싶은데 돈드나요? 1 경매 2018/09/29 1,215
860471 꼬시래기 먹는법좀.. 5 ㅡㅡ 2018/09/29 1,476
860470 모기 물린 자국이 크고 오래가요ㅠ 5 ... 2018/09/29 1,164
860469 글 내립니다.. 47 ㅇㅇ 2018/09/29 21,518
860468 요즘 날씨에 스타킹 어떤거 신나요? ... 2018/09/29 414
860467 말릴 수 없는 친정엄마...ㅜㅜ 10 친정엄마 2018/09/29 5,016
860466 제주로 파견근무간 지인............ 8 -- 2018/09/29 4,667
860465 경험없이 절대로 알지 못한다고 김형경씨가..아마도 2 tree1 2018/09/29 2,687
860464 사주보신 분들... 1 .... 2018/09/29 1,239
860463 40후반에 체력이 안돼는데 계속 새로운일 1 000 2018/09/29 2,035
860462 운전면호딴지 얼마안된 아들 한밤중에 연습한다는데 16 연수 2018/09/29 3,808
860461 심재철위원 국회부의장때 받은 특활비 6억원 사용한 자료 소명 요.. 16 청원 2018/09/29 2,048
860460 서울에서 가장 큰 파리바게트 어딘가요? 8 빵순이 2018/09/29 3,285
860459 아래층누수래서 점검했는데요 3 ㅇㅇ 2018/09/29 1,542
860458 박나래 착한딸 이네요. 30 나혼자산다 2018/09/29 16,154
860457 외제차 사고차량 외관 고쳐서 속이고 파는거 불법이죠? 3 쿠기 2018/09/29 642
860456 오랫동안 등산했지만 무릎이 괜찮은 분 비결이 뭘까요? 7 fds 2018/09/29 3,070
860455 남편이 애매하게 짜증나요!! 32 짜증 2018/09/29 6,575
860454 이명 치료안하고 가지고 살면 안좋나요? 12 음... 2018/09/29 2,891
860453 다우니 섬유탈취제 쓰시는분 질문 있어요 2 모모 2018/09/29 967
860452 아침식사 대신 쉐이크먹어도 되나요? 4 ㅇㅇ 2018/09/29 1,001
860451 6개월전 사별했는데 엄마가 몰라요 38 ㅇㅇ 2018/09/29 29,598
860450 파마하기전에 에센스 발라도 될까요 4 묭실 2018/09/29 9,821
860449 배추된장국을 끓이다 애벌레를 발견했는데.. 13 ... 2018/09/29 3,725
860448 중학생 아들 안시성 보고 인생영화 됐다네요 9 심야에 2018/09/29 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