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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밖에 없는 아들 공부못해 미칠것 같아요

공부 조회수 : 21,090
작성일 : 2018-08-23 01:10:54
늦게 결혼해서 38에 아들을 낳았는데 지금 초등5학년이에요.
초1때부터 한글도 빨리 못 익히고 아니 못 익히는것보다 공부를 안 배울려고 하더라구요.

초1때는 학력향상반 방과후 남아서 공부도 했었고 지금까지 억지로 공부를 끌고왔어요.
영어는 초4부터 수학은 1달전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 수학은 테스트쳐보니 상중하 반중에 하레벨로 가라 해서 지금 다니고 있구요.

영어는 아발론인데 지난주 시험이 있어 제가 며칠 봐줬습니다.
지금껏 여러번 테스트쳤는데 보통은 평균에서 왔다갔다 딱 한번만 30프로 수준의 점수를 받았네요

이번엔 또 평균 받을까봐 제가 봐주기도 했는데 평균 80점에 60점 받았어요.
저 다혈질이긴 하지만 화가 너무 나서 고래고래 고함질렀어요.
아이 하나 있는게 왜 이럴까요??
집에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힘든 일도 안할려고 합니다.
체험 많이 해라고 공군기지체험을 학교단체서 보내도 군인은 무거운 거 들고 훈련받아야한다고 못하겠다고 그러고.
진짜 자식 학원비 벌려고 알바 구하고 있는데. 제가 일 없을땐 공부 안 가르치는것도 아닌데 이 물건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애들은 똑같이 듣고 97점씩 받는데요..
보카도 평균이 90점입니다. 애는 72점. 애들이 공부를 생각보다 잘하구요. 아들은 40개 정도 집에서 테스트 해보면 10개를 틀리네요..
공부를 포기도 못하고 아우. 진짜. 눈물나요.
저는 지방 4년제를 나와 그래도 반에서 몇등은 했거든요.
진짜 잘하신 분은 도찐개찐이라 할지 모르지만 정말 정말 안됩니다.
잘하는 것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 그냥 착한 거 하나 밖에 없어요.
공부 포기도 못하겠고 상대적으로 머리도 없는것 같고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할까요??
오늘은 진짜 쌍욕이 나오네요

IP : 115.41.xxx.196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8.23 1:15 A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님도 서울대 못나왔잖아요
    안타까우면 나가서 투잡 쓰리잡 뛰어서
    아들한테 유산으로 주면 되지요

  • 2. 초 5 인데
    '18.8.23 1:17 AM (139.193.xxx.73)

    너무 하시네요
    공부 머리는 타고나는건데... 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애들 줄어서 그 시대는 또 어찌 변할지 모르고 공부 잘한다고 잘되는 세상이 아니예요
    차라리 영어 책 읽는 회화 위주 공부를 빡세게 시키세요
    영어 하나라도 제대로 해 넣으면 길이 또 있기도하죠
    해외 나갈 수도 있고요
    영어만해서 안된다고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영어 시험을 잘 보는게 아니라 유창한 회화 능력은 어딜가도 인정받습니다

  • 3. 에휴
    '18.8.23 1:17 AM (112.161.xxx.165)

    지금부터 그리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4. ....
    '18.8.23 1:18 AM (211.215.xxx.18)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기 무지 어려워요.
    이것도 타고나요.

  • 5.
    '18.8.23 1:18 AM (183.96.xxx.71)

    저를보는것같네요
    그냥 아프지않고 건강만 하다면 최고다 라고 생각해주세요
    공부못한다고 혼내는건 더 하기싫고 공부에 대해서 부정적 느낌을 심어줘서 더 공부못하는 지름길 입니다
    주늑들어서 더 못하게되요
    어자피 공부의 싹이 아니다 싶으면 어머님께서 마음을 달리 바꿔주세요
    어릴때 저의 모습이네요ㅠㅠ

  • 6.
    '18.8.23 1:20 AM (183.96.xxx.71)

    하나밖에 없는 내 귀한자식
    공부 못해도 좋으니 아프지않고 밖에서 큰사고없이 무탈하게 자라주길
    그것만 바래주세요

  • 7. ...
    '18.8.23 1:25 AM (221.139.xxx.180)

    첫댓글님 ㅎㅎㅎㅎ
    조금 있으면 사춘기와요. 공부 닥달하다가 더 중요한것 놓치지 마시길

  • 8. 영어
    '18.8.23 1:26 AM (139.193.xxx.73)

    토플 만점에 1등급이고 시험 잘 보면 뭐해요
    사회 나와 영어 회화가 제대로 안되는데 ..
    유학보내실거 아니면 회화위주로 시키세요
    원어민 발음 학생 구해서 (아무래도 저렴) 회화를 자신있게 하게 가르치세요 하나라도 질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변화가 있죠
    길게 보세요

  • 9. 답답하세요
    '18.8.23 1:27 AM (122.44.xxx.155)

    공부는 유전의 힘이 제일 강해요
    못하면 깨끗하게 포기하시고 직업을 무엇으로 해줄까 고민해보세요
    어중간한게 더 힘들지 못하면 간단해요
    그리고 지방대 4년제는 앞으로 그냥 갑니다
    걱정마세요

  • 10. 애가
    '18.8.23 1:28 AM (175.223.xxx.123)

    너무 불쌍하네요.

  • 11. 5학년맘
    '18.8.23 1:35 AM (116.123.xxx.113)

    저희 아들도 5학년인데 많이 놀아요.
    어짜피 할 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 하더라구요. (큰 애도 있어요)

    학원 안 보내고
    예체능에 수학은 기본만 해요(연산과 교과서 정도)
    영어는 책만 일고 싶을 때 읽고 영어학원은 숙제 넘 낳이 내줘서 관두게 했어요.

    아직 갈 길 멀고
    사춘기되면 또다른 복병 생길 수 있어요.
    지금은 공부에 올인할 나이는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부터 릴렉스 하셨으면 해요.

    우리도 5학년때 공부에 뜻(?)이 있진 않았잖아요?
    앞으로 변하겠죠 아이들도..
    힘내시길~~

  • 12. ...
    '18.8.23 1:36 AM (115.161.xxx.253)

    죄송하지만 어머니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듯 합니다
    아이를 그렇게 쪼으면 미쳐버릴 듯 해요
    시대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불안한 건 이해가 되는데 이건 아니죠
    이 정도 마음의 준비도 없이 아이를 낳아서 대체

  • 13. ...
    '18.8.23 1:38 AM (223.38.xxx.228)

    애 머리는 부모 닮아요.
    부모가 공부 못했으면 똑같이 공부 못해요.
    지방4년제 나오셨는데 아발론 중간이라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니에요. 대부분 중간 정도 하는 애 레벨이니까요.

  • 14. 시험
    '18.8.23 1:39 AM (125.142.xxx.170)

    잘 못보고 공부 못하지만 책 읽는 건 좋아하는 아이가 나중에 철 들면 공부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아요. 성인 되어서 뒤늦게 공부 시작해서 살 길 찾기도 하고. 보나마나 책 보기도 싫어할 거 같은데 책 읽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게 장기적으로 나을 거 같네요

  • 15. ..
    '18.8.23 1:40 AM (223.38.xxx.228)

    그리고 애가 학습이 안되는것을 다그치고 엄마가 화내봤자 뭐하겠습니까.
    정 답답하다 싶으시면 웩슬러검사라도 받아보세요.

  • 16. 어머니
    '18.8.23 1:42 AM (211.215.xxx.107)

    왜 그러세요.
    아직 머리가 덜 트인 초5에게 너무 가혹하십니다
    아이가 너무너무 불쌍해요.
    그냥 조건없이 사랑해 주시면 안 될까요.

  • 17. ..
    '18.8.23 1:43 A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아빠 지방 4년제 나오셨고
    삼남매 다 지방4년제에요
    사교육 엄청시리 시켰는데도 그래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아빠가 못다한 꿈 저한테 학교다닐때 9살10살때 12시까지 시험때 못자게하고 공부시킨거 아직도 기억 안좋아요
    그렇게 시키고 시켜서 지방4년제에요

  • 18. 화내고 윽박지르지말고
    '18.8.23 1:46 AM (74.88.xxx.32)

    엄마가 터특한 단어 암기 요령을 먼저 가르치세요.
    수학문제가 틀리면 아이가 원리를 알고 있는지, 연산이 틀리는지, 개념은 아는지 그걸 먼저 파악한후 다시 시키세요.
    아이가 공부 방법을 모르는데 무턱대고 단어 외워라 수학문제 풀어라 다른 아이들은 90점인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그런식으로 아이에게 화풀이하면 결코 개선이 안됩니다.
    단어를 못외우면 엄마가 터특한 연산암기법을 가르치든가, 그것도 못하겠으면 1, 12,123,1234,12345,.... 이런식으로 외울때까지 반복학습이라도 시키세요.
    이렇게라도 해서 아이로하여금 성취감을 느끼고 나도 할 수 있다란 자신감이 생겨야 공부를 해도 할 거 아닙니까.
    그냥 지나치려다 솔직히 글의 짜임새나 기타등등으로 보아 아무리 화가 나서 속상한 상태에 글을 썼다고해도 어머니도 공부는 그렇게 썩 잘하신건 아닌 것 같고 그저 다그치기만 하는 것 같아 아이가 안스러워 글을 남깁니다.

  • 19. 양쪽
    '18.8.23 1:46 AM (139.193.xxx.73)

    부모 서울대 나와도 망나니 아들 나와요
    애가 머리가 좋아도 공부에 전혀 뜻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공부 머리는 습관은 타고 나는거 맞아요

  • 20. ..
    '18.8.23 1:49 AM (220.84.xxx.102)

    적당한 방치도 교육이에요.
    지 머리 굴리는것도 배워야하는데
    하나밖에 없다고 엄마가 너무 껴도 문제생겨요.

  • 21. 근데
    '18.8.23 1:49 AM (223.38.xxx.191)

    원글님도 결국 지방 4년제 잖아요 -_-;

  • 22. ...
    '18.8.23 2:38 AM (61.74.xxx.241)

    저희애들 음악 콩쿨이있었는데 그더운 여름방학 내내 열심히? 연습했음에도 결과가ㅠㅠ
    일년전부터 꾸둔히 준비하고도 마지막 한달간 쏟아부은 렛슨비만도 어지간한 대기업 회사원 월급인데... 돈은 둘째치고 저나 애들이나 선생님 반주자선생님 모두의 노력이 ㅠㅠ
    공부는 잘하는 앤데 예능쪽으론 안되는구나 절실히 깨닫고 속상한 마음에 맥주한잔하고 이제야 자려고요
    원글님 아이는 다른 뭔가가 특별한게잇을거예요
    전 오늘에서야 저희 큰애의 음악적으로 소질이 없음을 인정하게됐어요

  • 23.
    '18.8.23 2:47 AM (211.36.xxx.180) - 삭제된댓글

    명문대생 눈엔 원글 공부하는거 보면 바보라하겠죠
    어짜피 공부머리없는애 잡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장단점있어요

  • 24. ..
    '18.8.23 2:58 AM (1.227.xxx.227)

    원글님 ~자식을 낳고싶어도 안들어서서 피눈물 흘리는사람도있구요 딸만있어서 아들부러워하는사람도 있어요 입양하시는분들도 있고요 공부못하고싶은사람이 세상에어딨어요 머리가 좀 늦게트일수도있는데 부모가 화내고소리지르면 부정적 인식이 강해져서 공부를 더못하게됩니다 지금 애들수보다 대학이많아요 님이나온 지방대는 그냥쉽게 갈수있는 상황이니 화내지말고 같이공부를하려면 내 감정빼고 차분히 알려주세요 엄마도싫어하게되고 모자간에 사이나빠지고 사춘기오면 말도 안듣게되요 지금하는방법은 공부못해라못해라 하는거나 다를바없어요 착하고건강한것도 얼마나축복인가요 소아암병동같은데서 엄마가 돌보며 학교다니지못하는아이들도있어요 내아들 소중히귀히여겨주세요 신이나에게 잠시맡긴선물입니다

  • 25. ...
    '18.8.23 3:43 AM (1.231.xxx.48)

    원글님, 엄마로서 아이의 장래가 너무 걱정되어서
    공부라도 잘했으면 하고 애태우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지금 아이 걱정이 많이 되시죠.
    토닥토닥해드릴게요.
    표현을 격하게 쓰셨지만 원글님은 솔직하고 좋은 엄마에요.
    아이를 방치하지 않고 아이가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서 도와주기도 하고
    밤중에 여기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고민할 정도로
    아이를 많이 사랑하고 걱정하는 분이에요.
    그런데 그 사랑과 걱정 중에서
    아드님에게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하시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이에게 엄마는 하늘이랍니다.
    이제 많이 자란 것 같아도 아이의 내면에선
    엄마가 너무나도 소중하고 절대적인 존재에요.
    겉으로는 엄마말에 별로 영향을 안 받는 것처럼 보여도
    아드님은 사실 엄마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서 많이 괴로울 거에요.
    괴롭기 때문에 학습이나 실력을 평가받는 것을 더 회피하고 싶어하고
    의욕을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제대로 잘 못하면 엄마가 실망할 걸 알기 때문에요.

    일단, 지금 아드님의 객관적 실력으로는
    학원에서 또래 아이들 속에서 공부하면서
    자신의 학습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으니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 개인 과외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선생님께는 아드님이 쉬운 기초부터 다져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시고요.
    그리고 고외를 할 때 아드님은 선행보다는 현행과 초3수학부터 다시 복습하는 과정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수학 중 5학년 수학이 사실상 6학년 수학보다 더 어렵다고들 해요.
    그리고 5학년 수학이 중학교 1학년 수학과도 많이 연계가 됩니다.
    초등 수학에서 아이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시기가 보통 3학년 정도부터에요.
    그 때 분수같은 추상적 개념이 나오거든요.
    초등 3학년 수학부터 과외로 차근차근 다시 다져올라가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 아드님의 수학적 기초가 부족한지 알 수 있을 거에요.
    그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도 아드님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걸 힘들어하면
    무리하게 그 학원에 보내지 말고 과외를 통해서
    아드님 수준에 맞춰서 공부하는 게 차라리 자신감을 잃지 않는 방법일 것 같아요.
    공부는 자신감이 절반이라고 하죠.
    스스로 자신이 공부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아이에게
    공부는 괴롭고 힘든 고행일 뿐이에요.
    과외는 아드님이 어려워하지 않는 수준의 리딩 교재로 시작하고
    단어는 하루에 10개씩만 외우게 하세요.
    하루에 10개씩만 단어를 제대로 외워도
    그걸 꾸준히 한다면 몇 년 뒤에는 무시할 수 없는 양이 쌓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용 동화책부터 시작해서
    아드님이 쉬운 책들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해력 향상에는 제일 도움이 됩니다.
    특정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서점에 가서
    그 분야와 관계된 책을 같이 고르면 더 좋구요.
    원글님도 그 책을 읽고 아드님과 함께 책에서 어떤 내용이 기억에 남는지,
    어떤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는지, 재미없었는지
    그런 걸로 가볍게 수다 떨듯 몇 마디씩 얘기를 나눠 주세요.
    그림책도 괜찮아요. 그 책의 그림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학습만화로 독서량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그리고 엄마가 너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걸
    말로, 몸으로, 눈빛으로 계속 표현해 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세요.
    내가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상관없이
    엄마는 항상 나를 사랑하고 아껴준다는 걸 확신하게 되면
    아드님은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강한 아이가 될 거에요.

  • 26. 루시아
    '18.8.23 3:45 AM (175.117.xxx.33)

    원글님
    자식 키우면서 제일 중요하고 힘든게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겁니다... 저도 지나고야 깨달았어요...내 자식이 공부잘해서 좋은 점수 받아오면 당장은 좋겠죠. 하지만 지금 아드님은 아마 하루하루가 지옥일겁니다. 이제겨우 5학년이예요. 좀 놓아주세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쁘다고만 해도 될 나이예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뭐든 잘 하지 않겠어요.

  • 27. 키워본이
    '18.8.23 4:04 AM (66.170.xxx.146)

    다 부질없어요
    차라리 공부에 소질이 없다면 다른길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 주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전 어설프게 잘하는 아이를 뒀다가 사춘기 되닌 정말 힘이 들더라구요..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공부에 목을 맬 필요가 없다는게 뒤는게 들더라구요
    좋은 대학 나온다 한들 뭐 좋은게 우리 인생에 있어서 행복하게 된다는 게런티 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키우며 즐거운 추억 쌓으며 행복하게 보내세요
    뒤늦게 후회가 된답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여도 뭔가 관심있고 잘하고 싶은것이 분명히 있더라구요
    그걸 찾아 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다 라고 하는말이 맞는거 같아요
    공부에 목을 매면 그런 장점을 볼수가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어리니 얼마나 앞이 창창합니까?
    아이 금방 크더이다
    나중에 후회마시고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세요

  • 28. 관심없고
    '18.8.23 4:15 AM (139.193.xxx.73)

    안되는 공부로 계속 스트레스 주는 엄마때문에 애도 미칠거예요

  • 29. ...
    '18.8.23 4:24 AM (122.32.xxx.151)

    제목만 보고 중고딩인줄 ㅡㅡ;;;
    초5짜리가 단지 시험 못봤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요? 나쁜짓 한것도 아닌데
    착하다고 하시고 공부 얘기만 하시는거보니 아직 사춘기 징후는 없는가봐요
    원글님 그러다 나중에 진짜 사춘기 오면 애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엄마 하라는대로 하고 말듣죠
    착한 애 마음속에 왜 엄마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게 만드시는 거예요? 도무지..
    지금 원글님 나이대 분이 예전 지방 4년제 가셨다면
    죄송하지만 원글님도 공부 머리 없으셨던거예요 아들 머리 엄마 닮아요. 어쩜 그걸 모르세요 애가 너무 불쌍해요ㅜㅜ

  • 30. 숨막혀요
    '18.8.23 4:25 AM (58.237.xxx.183) - 삭제된댓글

    스스로도 공부때문에 엄청 주눅들어 있을텐데 엄마가 고함을 지르시다뇨ㅠ
    자신감 자존감은 살려주세요.
    이대로 계속하시면 나는 안돼하고 공부자체를 완전 놓아버릴 것 같아요.
    꼭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교육할 필요 있나요. 시대가 달라졌어요.
    아직 어린데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좀 찾아봐주세요.
    예를 들면, 수학의 경우 우리나라 문제풀이식의 방식 말고 미국식 수학교육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당장 점수에만 연연해하지마시고요. 이게 잘 맞는 아이면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수학적사고하는 능력이 생겨서 고등학교 이후에 엄청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절대 욱 하시면 안돼요.
    그리고 영어는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게 있으면 그쪽으로 접근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만화 좋아하면 영어애니메이션 보고, 게임이나 축구 좋아하면 그거랑 관계된 영어 유튜브 보고요. 자막없이 당연히 못 알아듣는데 그냥 계속 보면 아이들은 듣는 귀가 좋아서 한 일년만 들어도 듣기는 엄마보다 더 잘 할거예요.(아이들은 무자막 400시간 정도면 귀가 트인다고 해요) 자연스럽게 익히는 단어나 문장들도 생기고요. 엄마가 영상 같이 보면서 영어로 추임새 넣어주면 더 좋겠죠. 해석해주려 설명해주려하지 말고요, 알아는 들었냐 확인하지마시고, 그냥 영어 듣는게 자연스럽고 즐겁도록 도와주시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어떤 분야든 성취감이 있어야 그 다음 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의 작은 말과 행동이 얼마나 아이 자존감 자신감에 영향이 큰지 늘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알게 모르게 자극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 31. ,,
    '18.8.23 4:26 AM (211.172.xxx.154)

    유전 70%

  • 32. 점셋님
    '18.8.23 4:33 AM (14.35.xxx.154)

    위에,,, 말씀에 백번 동의합니다. 그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책은 꼭 친하게 주선 하세요. 동화책이든 만화책이든 글자를 읽는 버릇을 들이게 되면 언제든 공부 따라 잡을 수 있어요. 댓글에 감동되어 몇자 올렸습니다.

  • 33. 숨막혀요
    '18.8.23 5:06 AM (58.237.xxx.183) - 삭제된댓글

    엄마가 고함을 지르시다뇨ㅠ
    이대로 계속하시면 나는 안돼하고 공부자체를 완전 놓아버리고 엄마랑 관계도 틀어져요.
    꼭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교육할 필요 있나요. 시대가 달라졌는데요.
    아직 어린데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좀 찾아봐주세요.
    예를 들면, 수학의 경우 지금하는 문제풀이방식 말고 철학적인 방식(왜? 어떻게?)으로 한 파트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방식도 있어요.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해도 면박주지 말고 욱하지 말고요. 온갖 주위사물을 동원하면 좋고, 아빠도 같이 하면 더 좋고요. 당장 점수는 당연히 안 나올테지만...일단 수학에 대한 혐오감 없애고 흥미를 갖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라는게 억지로 되나요.
    그리고 영어는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게 있으면 그쪽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애니메이션 게임 축구 좋아하면 그거랑 관계된 영어 유튜브 보고요. 자막없이 당연히 못 알아듣는데 그냥 계속 보면 아이들은 듣는 귀가 좋아서 한 일년만 들어도 듣기는 엄마보다 훨 더 잘 할거예요.(아이들은 무자막 400시간 정도면 귀가 트인다고 해요. 어른은 열배더해야) 자연스럽게 익히는 단어나 문장들도 생기고요. 엄마가 영상 같이 보면서 영어로 추임새 넣어주면 더 좋겠죠. 해석해주려 설명해주려하지 말고요, 알아는 들었냐 확인하지마시고, 그냥 영어 듣는게 자연스럽고 즐겁도록 도와주시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어떤 분야든 성취감이 있어야 그 다음 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의 작은 말과 행동이 얼마나 아이 자존감 자신감에 영향이 큰지 늘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주는게 알게 모르게 아이한테 자극이 많이 돼요.

  • 34. 돌베개
    '18.8.23 5:49 AM (58.237.xxx.183)

    자식 맘대로 안되지요...엄마 노력은 알아주지도 않고, 속상하구요.
    답답한 마음에 욱해서 소리지르셨는데, 아마 그러고나서 원글님 맘도 안 좋았을거예요. 토닥토닥...
    그런데 이대로 계속하시면 나는 안돼하고 공부자체를 완전 놓아버리고 엄마랑 관계도 틀어져요.
    꼭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교육할 필요 있나요.
    아직 어린데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좀 찾아봐주세요.
    예를 들면, 수학의 경우 지금하는 문제풀이방식 말고 철학적인 방식(왜? 어떻게?)으로 한 파트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방식도 있어요.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해도 면박주지 말고 욱하지 말고요. 온갖 주위사물을 동원하면 좋고, 아빠도 같이 하면 더 좋고요. 당장 점수는 당연히 안 나올테지만...수학에 대한 혐오감 없애고 흥미를 갖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라는게 억지로 되나요.
    그리고 영어는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게 있으면 그쪽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애니메이션 게임 운동 연예인좋아하면 그거랑 관계된 영어 유튜브 같이 봐요. 자막없이 당연히 못 알아듣지만, 좋아하는 거라 느낌으로 다 알아요. 그냥 계속 보면 아이들은 듣는 귀가 좋아서 한 일년만 들어도 듣기는 엄마보다 훨 더 잘 할거예요.(아이들은 무자막 150시간이면 좀 들리고 400시간 정도면 귀가 완전히 트인다고 해요. 어른은 열배더해야ㅠ) 자연스럽게 익히는 단어나 문장들도 많이 생기고요. 엄마가 영상 같이 보면서 영어로 추임새 넣어주면 더 좋겠죠. 해석해주려 설명해주려하지 말고요, 알아는 들었냐 확인하지 말고, 그냥 영어 듣는게 두렵지않고 자연스럽고 즐겁도록 도와주시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성취감이 정말 중요해요.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의 작은 말과 행동이 얼마나 아이 자존감 자신감에 영향이 큰지 늘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보여주는게 알게 모르게 아이한테 자극이 많이 돼요.

  • 35. 공부에
    '18.8.23 7:24 AM (222.120.xxx.44)

    흥미를 잃는 방법 중에 제일은, 초등때 부모가 닥달하는 것이더군요.
    각자 타고난 능력이 다르니, 도서관에서
    가드너의 8가지 다중지능 이론에 대한 책을 찾아보세요.

  • 36.
    '18.8.23 8:08 AM (175.117.xxx.158)

    님이 돈벌어 애한테 뭐라도 남겨주는게 빠릅니다ᆢ사춘기까지 오면 사이 벌어져요 그리 난리치며 못가르칩니다 난리쳐도 애가 더 성적오르지않아요 반발심만 생겨서ᆢ역으로 공부에 손놔버리기가 쉬워요

  • 37.
    '18.8.23 8:09 AM (175.117.xxx.158)

    좀 틀려도 ᆢ나두세요 공부도 그릇종지가 각자 틀린걸 인정하세요 ᆢ다그치지 마세요

  • 38. ㅁㅁㅁㅁ
    '18.8.23 8:16 AM (119.70.xxx.206)

    공부머리 타고나는거죠
    지금처럼 하시면
    관계고 공부고 더 나빠질 뿐이겠네요

  • 39. 에구
    '18.8.23 8:42 AM (39.7.xxx.209)

    아들 머리는 100프로
    엄마 유전자.
    공부 못한다고 안한다고
    능력도 없는거 아니예요.
    다른 재능 찾아서 훌륭하게 키우는
    능력이 있는 엄마여야합니다.
    엄마가 그런 능력 없으면 아들도
    그저 그렇게 되는거죠.

  • 40.
    '18.8.23 8:47 AM (49.167.xxx.131)

    아이의 레벨이 중요하지 않아요 부족하면 기초부터 두번세번 가르치세요 그래도 안됨 어쩔수 없죠 그냥 사랑으로 키우시면서 하나뿐이니 살자리를 기본적으로 마련해주심되요.

  • 41.
    '18.8.23 8:48 AM (49.167.xxx.131)

    전 두아이를 키우지만 안되는애도 있더라구요 엄마는 안해서 못한다지만 못해서 안하는경우가 대부분이죠

  • 42. ..
    '18.8.23 8:51 AM (221.163.xxx.25)

    웩슬러 검사해 보시고 머리가 안되서 그러는건지 아님 안하는건지 알아보세요.아발론은 테스트경향 잘 모르겠지만 영어는 평소에 원서읽고 리틀팍스등으로 귀 틔워주지 않으면 단기간 되지 않아요

  • 43. 참나
    '18.8.23 8:55 AM (182.224.xxx.120)

    초 5학년 애 공부못한다고 쌍욕나올뻔하다니..
    나중에 이런걸로인해 피눈물 흘리게 될겁니다

  • 44.
    '18.8.23 8:57 AM (211.36.xxx.133)

    머리 나쁜거는 유전자는탓이니 엄마가 아이한테 미안해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 45.
    '18.8.23 9:09 AM (175.120.xxx.219)

    저기..공부 못 한다고 소리를 지르심.
    본인 엄마노릇은 몇 점이시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왜 그러세요.
    공부 안해도 되요.

  • 46.
    '18.8.23 9:10 AM (175.120.xxx.219)

    그 아들 그냥 둬도 지방 4년제는 갑니다.
    두세요.
    애잡지 말구

  • 47. ,,,
    '18.8.23 9:22 AM (121.167.xxx.209)

    공부는 저학년 기초부터 다시 차근 차근 가르치세요.

  • 48. 엄마아빠
    '18.8.23 9:25 AM (211.205.xxx.170)

    엄마아빠가 공부를 못했겠죠. 누구를 탓합니까?

    제 주변에도 애들 쥐잡듯 잡는 엄마들 본인은 공부럼청 못했던 엄마들이더라고요

  • 49. ....
    '18.8.23 9:25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1번 원칙이 아들이 행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추는 거라
    공부 푸시하는게 행복에 방해가 될 경우 하지 않았어요.
    먼 인생에 제일 중요한 자산이 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공부는 고1까지 정말 못했지만 재기 넘치고 운동 잘하고 탐구심이 많은 아이가 됐어요.
    독서량이 방대했지만 성적과 전혀 상관 없어 참 신기했지만 괜찮았아요.
    대학을 못가도 이런 아이면 괜찮다.. 그랬어요.
    결과적으로는 끝에 가서 공부를 선택하더라구요.
    재수도 하고. 좋은 대학 장학생으로 갔어요.
    엄마가 아이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꼭 공부 아니라도 좋을 다른 퀄리티를 쌓아주겠다고 마음 먹고
    행복한 아이를 보며 엄마가 행복해 지면요
    전부가 달라질수 있어요.

  • 50.
    '18.8.23 10:12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5학년인데 일단 공부 싫다는 애면 아발론이 아닌거같아요 영어책은 읽어줘보셨어요??차라리 주변에 영어 도서관을 찾아서 보내시고 매직트리하우스 시리즈를 사서 씨디듣고 같이 읽고 검색하면 홈피있고 거기 간단한 게임류 하며 체크하세요

    리틀팍스 사이트 결제하셔서 동영상을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필수로 보게해서 영어 노출도 늘리시고

    주말에 근교 도서관에 가셔서 초등학생용 창작소설 엄청 많은데 그런것좀 빌려다 읽히세요 메이플스토리 이런거 말고

    저는 책도 열심히 빌려다읽혀요 안읽으면 또 다른풍 다른작가 다른시리즈 ~~지가 잘한거같지만 사실 내가 티안나게 잘해준거죠 ㅡㅡ;;

    만화가 많아 좀 불만이지만 어린이과학잡지 구독도 해주고 혹시별로라 하면 우등생논술 류의 어린이 잡지도 재밌어요

    용선생한국사 창비 초등학생 소설 ~ 노빈손 시리즈 책시루
    뭐 과학 문학 도서관 가면 진짜 책은 넘나 많네요
    만화 싫어하지만 가끔 열한살에 만나는 삼국지나
    그 맹꽁이 서당인가 그분이 그린 공자 논어 또 역사시리즈 이런거
    보여줬는데 재밌어해요

    학원비만 노력하지마시고 그 정도 점수안나오면 잠시멈추시고책을 좀 읽혀서 머리를 키우세요

    수학도 어딘지 얘기하심 말해드리는데 별로인 공부방이나 학습지센터 보내지 말고 잘알아보고 보내세요

  • 51. 전교
    '18.8.23 12:10 PM (121.200.xxx.126)

    5프로 안에 들지못하면 다 ~~거기서거기에요
    사회에 나와서 잘 적응하는 애들이 성공하던데요
    물론 상위권이면 당연 좋죠

  • 52. nake
    '18.8.23 12:39 PM (59.28.xxx.215)

    책 많이 읽히세요

  • 53. ...
    '18.8.23 3:33 PM (125.177.xxx.43)

    기대접고 학원비 줄이세요
    서로 고생이에요 아이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하게 하고 돈 모아서 밀어주는게 낫죠

  • 54. ...
    '18.8.23 3:37 PM (222.237.xxx.194)

    아휴... 남일 같지 않으네요
    밤에 잠이 안옵니다 걱정이 되서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힘내세요~(토닥토닥)

  • 55. fly
    '18.8.23 3:37 PM (122.42.xxx.24)

    그 아들 그냥 둬도 지방 4년제는 갑니다.
    두세요.
    애잡지 말구 2222222222222
    진짜...돈열심히 벌어서 하나뿐인아이에게 물려주는게 더 빨라요!!
    부모가 속도내세요

  • 56. -_-
    '18.8.23 3:38 PM (119.56.xxx.205)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는 유전인데..

  • 57. 22
    '18.8.23 3:43 PM (59.187.xxx.154)

    이럴까봐 애를 못 낳음.. 작은 것에도 신경쓰고 확대해서 걱정하는 스탈이라..

  • 58.
    '18.8.23 3:50 PM (122.46.xxx.203) - 삭제된댓글

    이대로 계속 가다간 아이 망칩니다.
    아이 인생 전체가 망쳐질 수도 있어요.
    부모 노릇 중 최악의 행태네요!
    뭐가 중요한지 부모부터 인생 교육 다시 받으세요~!!

  • 59. 남의 일 같지 않아요...
    '18.8.23 3:59 PM (175.223.xxx.197)

    아직 5학년밖에 안되었으니 기초부터 차근차근하면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지능검사 내지는 집중력 검사 등 아이의 학습 자질은 어떤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엄마가 볶는 게 아니라 학습에 전문적으로 도움 주시는 곳이 따로 있더라구요. (학원 말구요)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혹시 없나요? 자동차나 동물, 아니면 게임이라도...
    관련 분야 책이나 다큐멘터리, 관련 행사(예를 들어 자동차 좋아하면 모터쇼 등등)에 노출시켜서 아이의 관심을 높이고 그걸 통해 저변지식부터 시작해 어휘력이나 독해력을 높일 수 있더라구요.
    음악을 좋아해 하루 종일 영미권 음악을 듣더니 영어 듣기가 좋아지고, 일본 애니메이션에 몰입하더니 그림 그리는데 관심을 갖는다던지...

    아이도 엄마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아이의 소중한 10대를 잘 넘길 수 있길 빕니다. 서로 아껴주며 살기에도 짧은 시간이더라구요...

  • 60. 근데
    '18.8.23 3:59 PM (39.7.xxx.4)

    아발론에서 저럳면 힘들어요 마음비우세요

  • 61. 본인도
    '18.8.23 3:59 PM (121.142.xxx.91)

    지방4년제라면서 왜 애한테는잘하길요구하세요? 본인이그렇게낳아놓고 왜 애를잡는지 애라고 그러고싶어그러겠어요? 그렇게 걱정되면 돈많이벌어 애한테 남겨주세요 애가 불쌍

  • 62. 저기
    '18.8.23 4:03 PM (58.120.xxx.107)

    빡세지 않은 학원으로 바꾸심이
    아발론은 아닌듯 싶어요.

  • 63. 저기
    '18.8.23 4:05 PM (58.120.xxx.107)

    글고 엄 마는 성질 못 죽이시겠으면 가르치지 마세요

  • 64. -------------
    '18.8.23 4:05 PM (59.15.xxx.2)

    초등 5년이라고 했죠? 그러면 7년 후에 대학 진학인데요.

    그때면 지방 4년제는 원서만 내도 갈 거에요. 너무 윽박지르지 마세요.

    착하다고 하니 그거라도 어디에요....

  • 65. 엄마 닮은건데
    '18.8.23 4:08 PM (223.62.xxx.206)

    왜 애를 혼내세요 애가 불쌍하네요

  • 66.
    '18.8.23 4:12 PM (118.34.xxx.205)

    남편분머리는 어떤데요?
    여러명 낳으면 그중 하나는 잘하고 하나는 못하고 그런데
    한명뿐이니 확률상 그런거뿐이에요

  • 67. 아이고..
    '18.8.23 4:17 PM (219.249.xxx.98)

    일단 이해는 합니다 저는 중1 초3 둔 엄마인데 아이가 내 맘 같이 않고 저도 둘째 아들녀석 요즘 많이 혼내고 있고 큰 아이는 지금생각하면 꽤 잘하는데도 흥분해서 많이 혼냈어요..

    혹시 아이가 영어를 3학년부터 학원을 다닌건가요? 수학도? 아시다 시피 아발론에서 최고 등급 나오는 아이들은 영유부터 출발해요 이미 5~6세부터 영어로 수업하고 원서 읽고 그거를 쭉 햇던 아이들과 지금 님의 아이 비교하시면 안되요. 뭐 저희 큰아이는 영유 보냈고 둘째는 아들이라 개구쟁이 라서 그냥 일반 유치원 보냈는데 그 차이를 무시 못하긴 합니다..그리고 수학은 타고난 머리가 한몱 합니다. 냉정히 말하면 4학년때부터 대충 판가름 나기도 하구요. 근데 아시자나요 공부가 정말 답은 아니에요

    저도 강남. 친구들도 강남 8학군 출신들 ㅏ많은데 다들 하는 소리가 공부 열심히 해봐야 제일 잘되는게 전문직. 대기업 회사원- 진짜 사업해서 돈 잘버는 친구들은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아니던데요..남자아이들은 좀 늦게 정신 차리는 케이스도 많으니 같이 기다려 보아요~


    ~

  • 68. 엄마유전자구만...
    '18.8.23 4:17 PM (182.227.xxx.216)

    보니까 엄마 유전잔데 왜 억울하게 애를 잡나요?
    원글님 시대 지방대면 솔직히 공부 좀 못한편이잖아요.
    그리고 아들 머린 엄마100프로. 딸은 50프로에요.
    공부도 유전자에서 70프로는 이미 결정되구요.
    제목만 보곤 최소 중3이상에 부모는 나름 공부 좀 한 사람인줄 알았네요.;;;;;
    아직 어린애한테 자신도 못했던 수준을 왜 당연하단듯이 요구하죠?

  • 69. ....
    '18.8.23 4:22 PM (180.69.xxx.80)

    제가 49인데 저랑 나이가 비슷할거 같으신데요
    울 애둘 다 대학생이긴한데 요즘도 애들한테 그래요
    다시 니들 어린 시절 돌아가면 절대 공부하란 말 안하고
    실컷 놀게 해줄거라고요
    저도 안달복달하기도 해 봣지만 더 중요한 많은 거에 아쉽고
    늘 후회돼요

  • 70. 초등5학년이면
    '18.8.23 4:27 PM (67.48.xxx.226)

    아직 멀었어요. 한참 왕성한 대뇌발달은 10세-17세까지, 남자아이의 경우 심지어 20대 중반까지도 계속 일어납니다. (MRI 뇌촬영기법이 개발된 후에 과거의 뇌발달 이론이 많이 바뀌었어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고등학교때까지도 정신 못차리다가, 대학 졸업반에 갑자기 공부 머리가 깨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한테 실망하고 닦달하고 그러지 마세요. 본인 속도대로 자라도록 잘 지지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 71. 부모의 역활은
    '18.8.23 4:2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잘 할수 있는걸 찾아내서 소질을 키워 주는거에요.
    공부는 사람이 하는 분야중 한가지 일뿐입니다.

  • 72. ...
    '18.8.23 4:33 PM (222.111.xxx.169)

    미국 사는 친구 아들이 잠시 우리집에서 살고 있다 생각하세요~~
    참고로 저는 애넷~~
    공부 못하는 친구애가 집에 득시글해요~~

  • 73. 부모맘
    '18.8.23 4:44 PM (121.130.xxx.214)

    댓글들에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자식일이니 포기가 안되는거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서로 맞춰지는 시점이 오더라구요.
    성에 안 차는 자식을 키우면서 겸손함을 배웁니다.
    그래도...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 74. ..
    '18.8.23 5:05 PM (59.6.xxx.18)

    아이공부에 대한 고민글이지만 이런 글들 항상 안타깝습니다.
    우리 학교 다닐때도 어렵고 하기 싫은 공부인데 왜 아이들은 쉬울거라 열심히 할거라 생각하는지...
    때로는 부모들의 헛된 욕망이 자식을 그룻된 길로 가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자식의 그릇크기를 잘 알지 못하면서 공부하라, 학원가라 잔소리만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세요.
    그렇게 키우려면 부모는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고민하시구요.
    어른이 되었을때 어려움이 닥치거나 좌절했을때 건강하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될 수 있게요.
    그런아이가 사회에 나와도 환영받는 인재가 될겁니다.

    어떤 아이는 공부는 그닥이지만 반짝반짝 빛이 나는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들을 배려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그래서 친구도 많은...
    부모의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 75. 불쌍해
    '18.8.23 6:31 PM (175.120.xxx.181)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을 잡아서 망치는 소리가 들리네요
    들려
    관심 끊고 대기만성이다 하고 애를 풀어줘야ㅈ크지
    큰일나겠네요
    엄마가 애를 망친다 애를 멀리 보내요 엄마에게서

  • 76. 둥둥
    '18.8.23 6:40 PM (39.7.xxx.48)

    아이 공부.. 원글님 복받았네요. 이런 귀한 댓글들을 받다니요. 너무 도움이 되서 저장합니다.

  • 77. ...
    '18.8.23 6:43 PM (180.69.xxx.199)

    나랑 남편이 스카이 나왔는데 못하면 미칠거 같아요. 그래도 공부로 애 안 잡는데 지방 4년제 나왔는데 애한테 그러면 안되죠. 아이가 더 크면 그러는 엄마는 어디 나왔는데!!!라고 반항할거에요. 그럼 할말도 없잖아요. 그런 사이 만들지 말아요.

  • 78. 정말
    '18.8.23 6:57 PM (210.96.xxx.161)

    공부로 귀한 아들 너무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아이는 공부욕심 없나요?
    열심히 엄마로서 노력은 하시지만 지켜보세요.
    엄마기준으로 아이를 잡지마시고 아이 눈높이에 마춰서
    하세요.
    그러다 애잡아요.

  • 79. 비교
    '18.8.23 6:57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지방4년제 나오셨다면서요? 요즘은 웬만하면 지방 4년제 갑니다 본인 학교다닐때랑 같다고 생각마세요 설마 지방4년제 카이스트 나온건 아니실테고...
    글중에 다른 애들은 똑같이 듣고도 90점이 넘는다고 썼는데 다른 애들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애가 원글한테
    "밖에 나가서 돈 번다며? 근데 왜 이재용 만큼 못 벌어와?" 하면 뭐라하실건가요?

    남이랑 비교하는 순간 지옥문 열립니다
    그저 내 아이의 그릇은 이만큼이니 이만큼의 그릇이 얼마나 내게도 내 자식에게도 소중한지 알게하는게 그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애 공부 못한다고 휘어 잡는게 자식 위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애 학원비 벌려고 나가서 돈 번다 하셨는데 그럼 혼자 살면 돈 안 버나요?
    본인 위해 돈 벌면서 애 위한다고 스스로 거짓말과 타협 마세요

  • 80. 이 아줌마
    '18.8.23 7:25 PM (39.7.xxx.231)

    또 왔네
    초등애 잡는 아줌마
    주기적으로 온다 ㅉ

  • 81. 하이고
    '18.8.23 7:45 PM (1.224.xxx.8)

    아이고. 제발 제~발 공부 머리 없는 애들에게 공부로 승부하려고 애 잡지 마세요.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애가 설마 공부로 성공하겠어요?
    몸으로 벌어서 잘 먹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님이 세상 보는 안목이 너무 좁아서 그냥 아는 직업만 생각하나봐요.
    애가 어디에 재능 있는지 많은 체험 시키세요. 그깟 학원 보내지 마시고.

    김연아 엄마는 연아 재능이 어디 있는지 찾느라 무척 많이 돌아다녔다가 스케이트 장에서 애 재능있다는
    말 듣고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애가 정말 재능 있냐'고 묻고 그거 시작했다네요. 7살 때.
    초등5학년이면 뭘 하든 할 게 있겠죠.
    1년만 열심히 찾아봐요.

    저는 어떤 20대 중반 여자애와 전시장엘 갔는데 애가 순간 어느 작품 보더니 뿅 가더군요.
    이게 너무너무 하고 싶다고...
    그냥 전문대 나와서 사무실에서 간단업무만 하던 평범한 여자애였는데 그걸 보더니 확 변해서
    강사 찾아서 배우고... 일이년 배우더니 자기가 강사가 되어서 강의하고 다녀요.
    그날 그 전시장엘 안갔더라면 자긴 평생 사무실 잡무만 하다가 말았을 거라고 고맙다하고 하더군요.

    공부는 애가 너무 하기 싫어하는건데 강요한다고 되나요.
    직업종류 책을 보니 직업이 수만개더구만요.
    좀 편하게 공부로 닥달하지 말고 다른 직업을 찾아보세요.
    공부로 쪼는게 제일 편해서 그런 거 아닙니까?
    재능없는 애, 연아처럼 되라고 스케이트 가르치는 것과 뭐가 달라요?

  • 82. ..
    '18.8.23 7:50 PM (182.230.xxx.146)

    초등생 공부 저장합니다
    원글님 ..욕 좀 먹고 기분나쁘셔도
    원래 그러려니 하시고
    그럼에도 주옥같은 댓글이 달리니
    원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83. 전형적인
    '18.8.23 7:52 PM (58.230.xxx.242)

    학교 때 공부 못했던 엄마 티가 팍팍..

  • 84. 공부머리 ㅠㅜ
    '18.8.23 8:07 PM (122.36.xxx.61)

    공부머리 100% 엄마 유전 맞나요?~~ㅠㅜ
    아닌 것 같아요
    댓글들 보면 왜 자꾸 그런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 보면 아닌데~~

  • 85. 아들 경우는 엄마 영향 많음
    '18.8.23 8:11 PM (218.154.xxx.140)

    경험상 맞는것 같고..
    그래도 발달장애아 정도 아니면
    그래도 다 먹고 살지 않을까요?

    앞으로 직업이 많이 없어진다니 지금의 기준으로 아이를 평가하지 마시고요
    좀 멀리 내다보시길..
    앞으론 정부에서 기초월급? 같은걸 준다니
    공ㅂ진짜 굶어죽진 않을거예요ㅠㅠ

  • 86. 아들 경우는 엄마 영향 많음
    '18.8.23 8:13 PM (218.154.xxx.140)

    그래도 나중에 뭔가 배우고 싶을 때
    해낼수 있도록
    기초공부는 해야겠죠?

    영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 꾸준히 시키시고
    수학도 공통수학? 고1 정도까지도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니
    학업 손놓지 않도록 잘 다독여주세요.
    저 정도는 지능 안탑니다.

  • 87. 영어
    '18.8.23 8:26 PM (14.32.xxx.22)

    영어기초단계에서 힘들면 아발론에서 하는 거 무리아닐까요?
    만만치 않은 학원이라 힘들겁니다.ㅏ

    학원에 아이를 맡겨놓으면 저절로 아이가 잘하게 되는 것 아닙니다.
    아이의 눈높이 성격에 맞는 쉬운 학원부터 시작하세요.
    우선 주눅들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해야할 나이입니다.
    영문법 기초부터 찬찬히 배우게 도와주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88. 그런식이면 아이한테
    '18.8.23 8:28 PM (115.140.xxx.66)

    정말 악영향을 미쳐요
    아이가 불쌍하네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해야지.
    만일 공부에 취미가 없어 못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예요.
    억지로 시켜도 방법이 없어요.
    세상에 모든 아이들이 1등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잘하는 것들 칭찬해 주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보세요

  • 89. 아들
    '18.8.23 8:48 PM (223.38.xxx.194)

    공부머리는 100퍼 엄마유전이라는 미신은 대체..ㅋㅋ

  • 90. 공부머리님,
    '18.8.23 8:49 PM (59.17.xxx.22)

    아들머린 엄마 백퍼 딸 50퍼 맞아요.
    유전학적으로 그렇다는 학설이구요 하지만 세상엔 가끔 예외나 법칙에 딱 들어맞진 않는 경우도 있어서 좋은쪽 또는 나쁜쪽 돌연변이나 변수들이 간혹 나오죠.
    하지만 일반론적인 학설로는 증명된 유전학설에요.

  • 91. ...
    '18.8.23 9:08 PM (221.148.xxx.49)

    유전적 환경적 부모영향 맞는데 부정하고 싶겠죠.
    미신이라 여기고 싶을만큼.. ㅋㅋ

  • 92. 진심
    '18.8.23 9:25 PM (223.39.xxx.3)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짜증나요.


    본인 아들이 공부 잘 해야 된다
    생각하시는거죠?

    그리고
    공부 잘 하는게 밥 먹여 준답니까?

    이렇게
    생각이 좁고
    머리를 못 쓰니
    아들자식 들들 볶는거에요.
    남까지 글 읽으며 짜증나게 하고요.

    원글 아들
    진심
    불쌍하다.
    엄마 잘못 만나 어쩌누

  • 93. 엄마가
    '18.8.23 9:43 PM (112.148.xxx.109)

    앞장서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것 같은데 아이가 뭘 스스로 할 기회가 없겠어요
    작은일부터 아이 스스로 할 기회를 주시고 부족해 보여도 칭찬해주세요 그래야 뭔가 해볼 의지가 길러져요

  • 94. 여러 교육 전문가들이
    '18.8.23 9:44 PM (110.11.xxx.9)

    아들은 100% 엄마 머리 닮는다고 합니다.
    유전학적으로요. ㅠㅠ

    지방4년제면 공부를 잘 하신건 아니네요.
    지금부터 막 잡으면 더 놓아요.
    (정말 알아서 하는 놈들 제외하고요)

    전 아이들 무슨 학원을 보내든 목표는
    포기하지 않는거 였어요.
    잘 하는 걸 바라는게 아니고요.

    저희 아이들
    초등때 중간하던 애 지금 전교1등
    초등때 하 였던 아이는 전교 10등 내외 합니다.

    초등때 친구딸과 놀러갔는데 우리 애들 공부 안 시킨다고
    욕 많이 얻어 먹었어요. 친구딸 중하 합니다.

    전 예전에는 안 잡았는데 중3때 11월부터
    설명회 다 다니고 적합한 학원 찾아
    계획적으로 관리 하며 보냈습니다.

    거꾸로 초등이 아닌 고등때 잡았죠(?)

    한명은 머리가 아주 좋고 , 한명은 머리가 중하 입니다.
    더구나 공부를 싫어 합니다. 지금도요.

    일단은 그 아이가 잘 하는 한과목or 취미 라도
    잘 키워서 일등의 재미를 알게 해 주세요.

    무조건 기술없이 잡으면
    애나 어른이나 다 불쌍해져요.

    그리고 아발론은 아이에게 안 맞는것 같아요.

  • 95. ..
    '18.8.23 9:56 PM (221.163.xxx.25)

    아들머리 백퍼 엄마머리 아니에요.친가와 외가 유전자 반반 닮아요.하지만 엄마가 주로 양육하니 엄마영향이 더 크다고 볼수있다.오은영샘 책에서 읽은 말이에요

  • 96. 공감
    '18.8.23 10:12 PM (219.248.xxx.137)

    심하게 공감가서 제ㅇ심정
    저는 중1인데 ᆢ요즘 미칠꺼같습니다

  • 97. 이건
    '18.8.23 10:20 PM (91.48.xxx.37)

    애가 부모 원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방 4년제...휴....

  • 98. 과거의 우리집 얘기..
    '18.8.23 10:50 PM (59.7.xxx.230)

    오랜 직장생활로 욕심 내지 않기로 다짐하고 살아왔지만
    아들이 스무살을 훌쩍 넘긴 지금도 아쉬움이 가시지 않네요.
    다행히 경제적으로라도 큰 걱정 없어서 다행이지만, 자식 공부
    그 큰 산 앞에서 무릎을 끓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작은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덕분에 겸손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데 정작 본인은 행복하다고 하네요.

  • 99. ..
    '18.8.23 10:54 PM (180.69.xxx.172)

    부모가 서울대에요?
    공부도 유전이거늘. 자식들한테 무리한 기대아닌지..

  • 100. ㅇㅇㅇ
    '18.8.23 10:58 PM (114.204.xxx.17)

    연세가 50 가까이 되셨는데 반에서 몇 등은 했는데 지방 4년제 가셨다고요? 그럴리가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5학년 때 지금 아이보다 정말 잘했었는지...
    지금부터 아이 심하게 잡으시면 사춘기 때 큰일납니다. 특히 아들은 더 그래요.
    성적은 내려놓으시고 아이와의 관계에 집중하세요.
    지금은 착하죠. 사춘기 되면 어떨지 몰라요..

  • 101. 미친엄마
    '18.8.23 11:31 PM (211.229.xxx.249)

    고작 열 두 살짜리 애한테...
    것두 착하담서요.

  • 102. 고수
    '18.8.23 11:44 PM (14.38.xxx.182)

    원글님 아이 낳은 나이도 저랑 똑같고 아이 나이도 같네요 게다가영어 학원도 깉은데 보내는것같네요 저희 아들도 이번에 아발론 보려다가 안보고 몆달 쉬기로했어요 모든학원 당분간휴식 아이보다 제가 지쳐서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더라구요
    저는 그냥 지 밥그릇 지가 갖고 태어나는거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너무 맘졸이지 않고 조금 내려놓기로 했어요

  • 103. 원글
    '18.8.23 11:47 PM (115.41.xxx.196)

    인터넷이라고 심한 댓글이 있네요.
    지방국립대라 반에서 몇등 한건 맞아요.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자기보다 아들이 나은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건 당연한것 아닌가요?
    최소한 공부는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삶은 보장하니까요.
    일부러 긴 글 써서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속이 답답했는데 웩슬러검사도 하고 아이를 더 이해하고 노력해보고 이 길이 아니면 저도 마음을 접어야겠죠.
    슬기로운 댓글 다음에도 읽어 보려고 내용 수정은 안할께요

  • 104.
    '18.8.24 12:02 AM (175.117.xxx.158)

    하나더요 ᆢ갱년기ㆍ사춘기 겹치면 갱년기가 이깁니다
    사춘기 찍어누를 만큼ᆢ 기복이 심해져요
    맘에 대비를 천천히 하시길 바래요 사춘기엔 공부 말고도 ᆢ아들은 그리 호라호락 하지 않아요 순했던 아이도 변합니다 공부 ㆍ습관 모든것을 거리두기요

  • 105. 부렁이
    '18.8.24 12:02 AM (117.111.xxx.188)

    저도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아들걱정에 마음이 힘든 글쓴이 심정이 이해되는데 악담하시는 분들 너무하세요 저는는 조언과 위로를 해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변하잖아요 힘내시고 착한 아들이 많은 기쁨 안겨드릴거에요!

  • 106. 진심
    '18.8.24 12:34 AM (223.39.xxx.248) - 삭제된댓글

    ㅉ 끝까지 본인 얘기..

    최소한의 공부가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삶이라 생각하는
    편협한 생각으로

    본인 성격 못이겨
    자식 들들 볶는걸
    합리화 하다니 ㅉ ㅉ

    지금이야 애가 어리니
    어느 정도 콘트롤 되겠지만
    사춘기되어 컨트롤 안되면
    또 82붙잡고 하소연 하시려고?

    불쌍한 자식
    어쩌누..

    그리고 윗님
    힘든 심정 이라고
    모두 원글처럼 자식 상대로 화풀이하진 않아요.
    자식한테 쓰는 표현
    자식한테 가지는 마음가짐을
    부단히 노력해야
    그걸 닮는거에요.
    공부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더 중요한거에요.

    시대가 어찌 변해가는지도 모르고
    지난 칠팔십년대처럼 공부가 뒷받침 되는 시대라 착각하는
    본인의 부족함을 왜 못보냐고
    충고하는거랍니다.
    게시판에 히스테리 부리지 말라는거고요.

  • 107. ..흠
    '18.8.24 1:31 AM (125.137.xxx.55)

    비슷한 고민중인데요.
    가시돋힌 일부 리플은 패스하고
    주옥 같은 글들 보니 마음도 가라앉고 길도 조금보이네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들 보시면서 힘내시구
    저도 배워갑니다.원글님 이런글 올려주셔서 감사요

  • 108. 힘내세요
    '18.8.24 1:31 AM (112.164.xxx.164)

    귀하게 얻은 아인데
    얼마나 욕심이 나겠어요.
    말은 그래도 아직은 그 아이 똑똑하다 잘한다
    이렇게 나누잖아요
    하다못해 연예인도 명문대 출신이다 이러면서요
    자기가 못하면 그게 인생의 전부냐 하면서
    뒤로는 질투하고 욕심내면서
    너무 원글 몰아세우지 마세요.
    지방대 나왔다고 바로 머리 나쁘다는둥
    공부못했다는둥 넘겨 집잖아요
    공부가 다가 아니라면서 이게 말이 맞나요?
    물론 원글이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하면 귀한 아들 한탄을 했겠어요
    위로는 안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제시해주시는
    댓글주신 님들, 제가 대신 정말 감사하네요.

    공부 다 필요없다 하면서 본인들은
    더 욕심내고 겉모습에 사람판단하고 무시하는 선입견
    많이 봤어요. 일반화 하는건 아니구요

    아무튼 원글님도 조금은 물러나서 아이를
    다시 바라보시고 마음이 답답하실텐데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아이 잘 키우세요.
    토닥토닥해드려요.
    잘 주무세요^^

  • 109. ..
    '18.8.24 3:44 AM (218.52.xxx.206)

    사춘기 딸 보면서 마음이 힘들었는데..
    댓글 보며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 110. 지니
    '18.8.27 7:34 PM (118.217.xxx.85)

    초등 공부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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