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하다 취직했는데 지 밥걱정하는 남편
물론 이전 경력과는 다르지만 제나이에 뭐든 취직이 어렵더라구요. 늦게 끝나는 시간이 마음에 걸리지만 이것저것 핑계대단 또 한해 넘기겠다 싶어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취직이 됐어요.
취직하겠다 시간은 이렇다 남편에게 말하니 대뜸.,그럼 내밥은..
정말 그말에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자식밥 걱정하는것도 아니고 지 입에 들어가는 밥 먼저 걱정하는 남편..실망을 넘어 혐오스럽네요. 맞벌이하는 둘째형님네 아주버님 아침밥 안차려준다고 틈만나면 욕하던 시어머니 생각도 나고요.
1. ᆢ
'18.8.22 8:44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저는 전업 십년하다가 일한지도 6년 넘었는데
지금도 매일 밥걱정해요
초등아이가 있어서기도 하지만 남편도 아이처럼 굴어서요
한때 일하는데 저녁때만되면 자기 뭐 먹냐고 전화 왔어요
그럼 뭐뭐 해서 먹으라고 말해주고요
어느날 뭐라고 하고 전화하지 말랬더니 지금은 안하네요
본인 밥도 해결 못하는사람 한심해요2. ..
'18.8.22 8:44 AM (14.47.xxx.136)진짜..,그 놈의 밥..아들있지만 남자들. 저리 키우면 안되겠어요.
남편분 한테는,.응..당신이 알아서 해먹어야? 하고 심드렁하지만
냉정하게 답할듯요. 저라면.3. ....
'18.8.22 8:48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전 이렇게 말해요
당신 회사 일하고 와서 밥 하려면 힘들지?
나는 남자인 당신보다 체력이 약하고 더 힘들어 밥하다 죽어버리란 말이야?4. ...
'18.8.22 8:49 AM (125.177.xxx.43)어 알아서 먹어 해버려요
같이 일하는데 내가 식당이냐 널린게 식당이고 너도 밥 좀 하면 안되냐고요 !!!
친구네 보니 남편이 청소 빨래 다 하고 아내는 딱 밥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외식에 먹고 와서
주말에 한두번만 해요5. ..
'18.8.22 8:50 AM (211.36.xxx.180)난 어렸을때 볶음밥도 해먹고 라면도 끓여먹었는데
초딩보다 못하네요6. ㅇㅇ
'18.8.22 8:50 AM (223.32.xxx.131)그게 스스로 안 창피한게 더 이상해요.
본인 밥도 못챙겨먹는거 부끄러운거 아니예요?7. ...
'18.8.22 8:51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중등 아들이 뭐 만들어 먹는다면 내비둡니다.
만들어 먹고 전화와요 너무 맛있다고.
청소도 자꾸 하라고 시키고 씻는 것도 자주 시킵니다.
기본생활습관 엉망이면 나중에 니 와이프한테 엄마 욕 먹는다고..
어느정도의 역할이 분담되어 있지만...앞가림정도는 했으면 좋겠어요8. 맞네요
'18.8.22 8:55 AM (219.92.xxx.95)본인 밥도 못챙겨 먹는게 부끄러운거요.
아들 나중에 부끄럽지 않게 키우렵니다.9. ᆢ
'18.8.22 9:06 AM (175.117.xxx.158)뭐라도 사다나르게 되죠ᆢ에휴 외식많으면 식비로 다나가기도 하더라구요 간소히 먹게 훈련 시키야죠 나혼자 좋자고 하는건지ᆢ
10. 345
'18.8.22 11:30 AM (124.56.xxx.202)인간은 적응의 동물!!!
배고프면 시켜먹든 계란후라이를 해먹든 다 하게됨.
안되면 비비고 즉석국 종류별로 사다놓으라하고 그거 일주일 동안 돌아가며 밥 말아먹고 가라하셔요.밥은 안하면즉석밥 사다놓구요.11. 유튜브
'18.8.22 12:21 PM (1.235.xxx.221)소프 라는 유튜버가 자취생 한끼 식사라는 영상 올린 거 있어요.
양념은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 뭐 해먹는지 재밌게 잘 만들어 올렸어요.
그거 보라고 하세요.
성인은 내 밥 내 빨래 내 청소 내 손으로 하는 게 성인인거다 얘기하면서요.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빨리 죽는 이유가
남이 해주는 음식만 먹다보면 그리 되는 거라고.
오래 살고 싶으면 내가 먹을 건 내가 해야 ,내가 곪지 않는 거라고.
지금부터 노후준비 하는 거라고 잘 달래면서요.12. 111111111111
'18.8.22 3:53 PM (119.65.xxx.195)아들새끼들 잘키워야지 ㅉㅉ
13. 내 밥은
'18.8.31 5:15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그러면 알아서 차려먹어야지. 나도 일하잖아 하고 영혼없이 대꾸해주세요.
내가 퇴근 늦게 하니까 당신이 내밥도 차려놓고 까지 하면 큰일 나려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8919 | 최진기는 고소하라!!! 25 | ㅇㅇ | 2018/08/28 | 1,774 |
848918 | 판세 역전된 털보뵈이다 댓글 45 | 털보♡혜경궁.. | 2018/08/28 | 1,422 |
848917 | 내 남편의 하찮은 장점 - 다들 말해보아요. 97 | ㅋㅋ | 2018/08/28 | 7,047 |
848916 |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요약 아님) 18 | 멋지다 | 2018/08/28 | 966 |
848915 | 사는게 재미없네요 9 | .. | 2018/08/28 | 2,803 |
848914 | 조리형 샌들 샀는데 못신겠어요 5 | ... | 2018/08/28 | 1,562 |
848913 | 비염 증상에 판피린 드시는 분 계신가요? 2 | ㅇㅇ | 2018/08/28 | 1,054 |
848912 | 집에서 '10분 거리' 체육센터..전통시장 90%에 주차장 생긴.. 2 | 참잘했어요... | 2018/08/28 | 1,302 |
848911 | 샌프란시스코 사시는 분께 문의. 4 | 오전새 | 2018/08/28 | 1,056 |
848910 | 무슨말만 하면 삐지는 남편 10 | 속터지는엄마.. | 2018/08/28 | 3,063 |
848909 | 무식하고 눈치없어서 죄송한대요, 어제 황희찬 왜 옷벗고 옐로카드.. 20 | 무식 | 2018/08/28 | 11,475 |
848908 | 김어준은 최진기에게 공개사과 해야함 38 | ㅇㅇㅇ | 2018/08/28 | 2,078 |
848907 | 저녁도 안먹고 운동하고 잤는데 아침에 0.1도 안빠지면 11 | ... | 2018/08/28 | 3,497 |
848906 | 엠비씨 에브리1채널 정액권은 없을까요? 5 | 엠비씨 | 2018/08/28 | 509 |
848905 | 82에 부동산 의견 전적으로 믿지마세요. 15 | .. | 2018/08/28 | 2,599 |
848904 | 남초싸이트 보는 남편 13 | 개주인 | 2018/08/28 | 2,339 |
848903 | 경찰에서 | 아휴 | 2018/08/28 | 358 |
848902 | 동안의 조건으로 탱탱한 피부가 제일인거 같아요 7 | 피부 | 2018/08/28 | 2,853 |
848901 | 한 집당 1명도 안낳는 '무자녀시대' 15 | oo | 2018/08/28 | 5,084 |
848900 | 최진기가 빡친 이유.jpg 39 | 털보♡혜경궁.. | 2018/08/28 | 6,341 |
848899 | 척추 디스크기가 있다고 하고..움직일때마다 뼈에서 우둑 소리가 .. 3 | 음 | 2018/08/28 | 1,306 |
848898 | 전세 연장 계약서 쓸 때도 복비 내나요? 7 | 집 | 2018/08/28 | 7,463 |
848897 | 최대25% 할인분양. 침체늪 빠진 지방부동산 5 | .... | 2018/08/28 | 1,174 |
848896 | 자연을 나타내는 단어들 찾아보세요 17 | 이름 | 2018/08/28 | 1,606 |
848895 | 어제자 부동산 대책 13 | ..... | 2018/08/28 | 2,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