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제사가 짜증나요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8-08-22 08:19:03
시아버지 제사라고 다른집들은 손주들은 참석안한다는데 대학생 고3까지 바글바글 모여서 비좁은 거실에서 낑겨가며 절하고
우리 애들은 학교 학원에 있어서 안 데리고 갔는데 다음에도 안데려가야겠단 생각만 들어요
며느리도 하라는거 설겆이하면서 모르는척 했어요
아이고 제사가 좋은 사람들이나 실컷 절 하세요
그래봤자 음식에다 절하는거 더워서 다 귀찮은데 에어컨은 주방까지 오지도 않고 거실에 모인사람들만 시원하고
빠릿빠릿못해서 시어머니한테 잔소리튿는것도 이제 지치고
내가 이 집에 취직한것도 아닌데
어찌된게 사위가 제사를 주도합니다
같은 자식들의 배우자인데 여자는 주방에서 덥고 화상입어가며 잔소리 들으면서 일하고 남자는 제사직전에 와서 절을 하라마라에 잔소리도 안들어도 되고
시간은 늦고 밥먹자마자 다리다친 남편이 다리아프다고 집에 먼저 가자 해서 그나마 일찍 왔네요
자기 아픈거 반 저도 구해주고 싶어서 일찍 가자한거 반이라고 그나마 저 병수발한게 보람있네요
막내라 원래 젤 먼저 나간적 없거든요
안그럼 12시 다되서 집에 왔을듯

IP : 118.39.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2 8:22 AM (183.101.xxx.115)

    전 모일가족도 별로없는제사 왜그리 고집을하는건지.
    그 핑계로 가족들 사촌들 얼굴보려 하는거 아닌가요.

  • 2. ....
    '18.8.22 8:42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저는 일 시작하고 제사가 평일이면 안가요
    절대 회사에서 못빠진다 해요
    시댁이 좀 멀거든요
    암튼 하기 싫고 그냥 안 갈수는 없으면
    뭔수를 내던지 빠지게 만드세요
    남의집 제사 내가 없으면 안 돌아 가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들이 제사일 하지 않고 남자만 남으면 저절로 없어진다는데
    며느리는 제사에 괴롭고 아이러니하게 제사는 며느리때문에 존속되고

  • 3. 부모 입장에는
    '18.8.22 8:4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부모 입장으로는 이벤트 만들어서
    내 자식들 모두 총출동해 같이 앉아
    종년들이 만든 맛난 밥먹으니
    이 아니 기쁠까?

  • 4. ....
    '18.8.22 8:50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남자형제들이 얼마나 병신이면
    사위가 처갓집 제사를 주도하게 놔두나요?
    저는 사위가 주도하는 제사가 더 싫으네요

  • 5. ....
    '18.8.22 8:51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남자형제들이 얼마나 병신이면
    사위가 처갓집 제사를 주도하게 놔두나요?
    저는 사위가 주도하는 제사가 더 싫으네요

    시엄니가 묵인하고 시누네가 좀 사나봐요
    그 시누 집안에서 얼마나 나댈지 훤하네요

  • 6. ...
    '18.8.22 8:53 AM (125.177.xxx.43)

    아무 생각없이 하던거니 그냥 하는거죠ㅠ
    남자들이야 절만 하면 되니까 도리나 찾는거고요
    친정엔 살아서나 잘하고 제사는 없앨거라고 했어요 부모님도 그러라고 했고요
    시가는 윗동서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 7. ...
    '18.8.22 9:07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저는 첫제사때 며느리들이 죽어라 일하고 치우고
    늦게온 딸년들 옷 쫙 입고 절할 준비하며 노닥거리고
    그 와중에 앞치마 입고 일복 입고 있는
    며느리에게 선심쓰듯 너희도 와서 절해야지 하는데
    정말 짜증났어요
    머리 기름냄새 아무렇게나 묶고 설거지 물튄옷 후즐근하게
    그들이 둘러싸서 보고있는 한가운데 절하니 정말

  • 8.
    '18.8.22 9:35 AM (59.28.xxx.92)

    아이러니한게 시부모님 제사에 꼭 며느리들만 일하고 시누들은
    절하기 직전 손님처럼 올까요? 자기 부모제산데.?
    이런것 보면 은근 남녀평등 부르짖어도 여자들 스스로가 유교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938 혜경궁을 찾는 사람들의 성명서 13 08혜경궁 2018/08/30 645
849937 하하 약속 의미 .. 오해 패륜 손동작 해명 23 ..... 2018/08/30 5,787
849936 제가 이상한거죠??ㅋㅋ 5 나는야 2018/08/30 1,103
849935 토요일이태원 4 서울 2018/08/30 820
849934 조기대선 때 홍준표 유세 일정 보낸 경남도청 공무원 항소 기각 4 dd 2018/08/30 517
849933 오유(오늘의유머) 에서 분탕치는 인간들 리스트. 33 .. 2018/08/30 1,145
849932 40대 후반에 중국어 배우면서 느낀 점. 21 어학이란 2018/08/30 9,468
849931 [지역일자리대책] 김경수 "'스마트공장'으로 경남 일자.. 15 ㅇㅇㅇ 2018/08/30 898
849930 빈댓글러들은 왜 반말이세요??? 34 재명제명 2018/08/30 784
849929 나이들면 머릿결도, 곱슬머리로 바뀌나요? 14 미소 2018/08/30 10,424
849928 내용 지웁니다 66 5kg 빼셨.. 2018/08/30 25,543
849927 제나이50인데 투어가이드 2018/08/30 1,425
849926 펌)경수찡이 말하는 친노 (반 눈호강 반 눈갱 ㅠ.ㅠ ) 33 털보아웃 2018/08/30 1,226
849925 김털보는 이정렬변호사에게도 돈줘라 36 털보♡혜경궁.. 2018/08/30 1,343
849924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서래마을 가는 버스 어디서 타면 되나요? 4 버스 2018/08/30 972
849923 영어를 잘하고 날씬하면 사는게 재밌어질까요 16 로이 2018/08/30 5,203
849922 역시 이해찬 대표 ~!! 42 부동산 2018/08/30 2,716
849921 천성은 가정 교육으로도 안 되나봐요. 4 천성 2018/08/30 1,961
849920 자녀 핸드폰 제한 앱 쓰시는 분 있나요? 3 핸드폰 제한.. 2018/08/30 795
849919 10년 넘은 보험 해지할까요? 6 어이 2018/08/30 2,120
849918 빠담빠담-그와그녀의 숨소리 노희경드라마 4 빠담빠담 2018/08/30 1,069
849917 사료 샀는데 길냥이가 안보여요 3 ... 2018/08/30 643
849916 52세 남편 갱년기 왔을까요? 8 남편이 2018/08/30 3,008
849915 ㅠ국어 모의 5등급ㅠ 인강추천좀 4 2018/08/30 1,514
849914 아래 돈 달라는 분~ 7 .., 2018/08/30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