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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의 손뜯는 버릇 고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8-08-21 18:37:09
전 너무 예민하고 항상 불안해해요.
어렸을때는 관심받고 싶어했던것도 같아요.
이따금 몸을 살펴보면 상처가 참 많아요.
조금만 가려워도 미친듯이 긁어대고 피가 나도 멈추지 않는 버릇때문에 양쪽 종아리와 손등 팔뚝이 상처투성이구요.
손톱근처를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손가락도 엉망이에요..
손톱깎이는 당연 쓰지도 않아요 죄다 물어뜯어서.

어느순간 내가 내몸을 참 함부로 대하는구나 싶어 깜짝 놀랄때도 있어요. 제동생도 몸에 상처투성이더라구요.
저와 똑같은 동생의 긁고 뜯은 상처들을 보니 서글프더라구요....

이제 나이도 많이 들었는데 몸이 어딘가 모르게 깨끗하지 않아서 마음이 좀 그래요..
손도 잘 못내밀겠구요.

손뜯는 버릇이라도 고쳐보고 싶은데 고칠수 있을까요?
고치더라도 엉망이 된 손가락의 살들은 완전히 회복이 되진 않겠죠?
IP : 175.223.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ㄱㅇㄷㅅ
    '18.8.21 6:44 P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고쳤어요
    그냥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풀수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니
    저절로 고쳐진듯 싶네요
    30대 초반까지는 그랬지만 10년째 유지중이에요
    원글님도 본인맘을 본인맘을게 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영화 미드 웹툰 이런걸로 풀어요

  • 2. ....
    '18.8.21 6:44 PM (14.39.xxx.18)

    어떤 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려고 네일케어를 받더라구요. 네일받은 손톱은 차마 물어 뜯지 않으니 차차 고쳐졌다고 하구요. 그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뒀는데 손톱 모양 자체가 점점 이뻐지는게 더 신기했어요.

  • 3. 젤네일
    '18.8.21 6:57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받는동안은 좀 괜찮아져요
    저도그래요.

  • 4. ㅇㅇ
    '18.8.21 7:39 PM (14.42.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못고쳐요.
    6ㅇ년된 버릇인데 손톱깎이가 필요없는 삶이었어요.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책읽을때 티브이 볼때
    나도 모르게 손톱이 입에 물려있어 기어코
    뜯고 말아요. 예쁜손톱 부러워요.

  • 5. 나옹
    '18.8.21 7:45 PM (114.205.xxx.170)

    저는 손톱은 아니고 손톱옆의 살을 뜯는데요. 고치는 건 포기했어요. 직업상 생각을 많이해야 하는데 생각할때 저도 모르게 그래요.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조금씩 풀고 살아야지 안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냅두려구요.

  • 6. 저요
    '18.8.21 9:04 PM (211.117.xxx.184)

    네일케어 1달에 한번해요 어릴때부터 손톱 물어뜯었는데 네일케어 받고 딱 멈췄어요 손톱이 튼튼해서 8년째 매달 젤 네일 받아요 이렇게 오래 젤네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젠 안받으면 헐벗은 느낌이에요 한달에 손톱에 5-10만원 사이 쓰는데 하나도 안 아깝다라고요 젤 & 일반 돌아가며 받아 보세요 아님 손톱 연장해도 괜찮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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