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다니시는 분만 보세요.

..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8-08-20 21:17:49
어디가서 내놓고 이야기하자니 이상하단 소리만 들을 것 같아 여쭤요.
태내에서부터 엄마가 성당다니고
초3때 첫영성체 받고(고해성사 처음하고나오는데 중력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어찌나 발걸음이 가볍던지)
견진, 혼배성사 받았어요. 
요즘은 성당 잘 못가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볼 때 냉담중입니다만
묵주기도도 하고 요즘 교구에서 성당 순례하는데 어디 갔다가 시간나면 근처 성당가서 성체조배도 
하고 방문 도장도 찍어 옵니다.

아이가 고3인데 
어느 토요일 누워있다 갑자기 일어나 근처 정관장 매장에 가서 아이먹을
홍삼을 사다 보니 십자 고상이 걸려 있더라고요. 성당 신자시더라고요.
아이가 아프다 하여 한의원에 갔는데 성당 달력이 붙어 있었고
엊그제는 한시간 거리의 안경점(애가 복시인것 같다고 하여 써치하여 찾아간 곳)
도 성당다니는 분이 안사람이네요. 

제가 선택적 지각을 하는 건가요?
아님 뭔가 주님의 신호일까요?
이런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아이뿐아니라 집을 지을 예정인데
우연히 연결된 분이 성당 신자신데 
암에 걸려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성지성당 건축에 참여한 분이시고
또 다른 일로 연결된분이 저보고 자꾸 기도하라고 하고.. 

우연이라기엔 좀 너무 겹쳐서요.
IP : 203.250.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8.8.20 9:21 PM (125.176.xxx.243)

    https://sports.v.daum.net/v/20180817030104594?f=m

  • 2. 놀샘
    '18.8.20 9:33 PM (121.172.xxx.29)

    하느님은 현존하는, 실제 존재하는 분이시죠.
    그러니 사인을 보내시는 거예요.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오라고요.

    신앙생활은 어쩌면 투쟁이기도 해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이 허상이라고 하니까요.
    그러나 그 분은 살아 계시고
    우리 역사에 직접 관여하신답니다.

  • 3. 찬미예수님~
    '18.8.20 9:35 PM (114.203.xxx.163)

    너무 우연인가에 놀라지마시고~주님께서 그리 보내는 메세지 아닐까요?
    저도 고3맘인데 제자신이 그렇게 엮어요^^

    이래서 인연인가?
    예를 들어 담임샘이 묵주반지를 끼셨다면 혼자~~아~더 좋은 인연이네..이러고...합니다

  • 4. 초승달님
    '18.8.20 9:40 PM (218.153.xxx.124)

    기억은 안나는데 스스로 가려는 마음이 자꾸 들어 가게되는 시기.
    이것도 하느님의 은총이래요.
    하느님이 님이 스스로 품으로 오시길 부르시는거라고
    저도 저혼자 씩씩하게 갔어요
    그냥 가고 싶고 관심도 호기심도 생기고 그랬어요.

  • 5. 요즘
    '18.8.20 9:47 PM (203.228.xxx.72)

    신자들 꽤 많고요.
    예전에 비해 드러내기도 많이 하죠.
    천주교 이미지가 많이 좋고 유럽여행 많이들 가면서 세례 많이 받게 된다고..
    사업하는 분들에겐 좋은 어필도 되구요
    우연이겠지만
    좋은 뜻으로 해석하십시오.

  • 6. ...
    '18.8.20 9:52 PM (220.117.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고해성사보러 갔는데 신부님께서 성전앞에엎드려기도하고계셨어요 고해보러오는 저를위해기도하고 게셨다고하시며 오늘 이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났어요 모든것은 우연이 아니예요

  • 7. 미카
    '18.8.20 11:34 PM (220.87.xxx.253)

    세례받고 이런저런 일로 성당에 발 끓게 되니 습관적으로 미사 참례를 빠지게 되었어요.
    그런데도 늘 미사에 대한 갈망은 마음에 품게 되는것이 이런 마음이 참 이상하다라고만 생각하다 6월에 견진받고 주일미사 열심히 참석합니다.
    전요, 하느님이 원글님을 사랑하시며 마음속 깊이 품으시고그리워하시는것 같아요.

  • 8. 호수풍경
    '18.8.20 11:41 PM (124.28.xxx.39)

    난 그냥 신자가 많구나 그럴텐데...
    성당 다닌다고 좋은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 일이랑 연결되면 너무 믿진 마세요... -.-

  • 9. .....
    '18.8.20 11:50 PM (58.233.xxx.49)

    원글님이 마음으로 늘 신앙에 대해 생각하고 잊지 않으셔서일 거예요. 성당에 가야지 하는 마음과 달리 생활에 바쁘다며 놓치고 있는 것에 항상 마음이 쓰이셨을 거예요. 그래서 우연히? 가게 되는 곳에서 같은 신앙을 가진 분들을 발견하고 마음에 담아두시는 것 같아요. 아무 생각이 없었다면 십자고상을 보셨어도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수도 있었을 거예요. 원글님처럼 저도 그렇거든요 ^^. 전 어제 오랜만에 미사드리고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200 서가앤쿡 모히또 중에서 달지 않고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 2018/08/20 342
846199 축구 방금 틀었더니 1ㅡ0이네요!!! 7 ... 2018/08/20 1,561
846198 목욕탕에서 파는 커피 왜이렇게 맛있는걸까요. 11 음.. 2018/08/20 6,861
846197 최저임금 부담에...장하성 실장 아파트도 경비원 감원추진 13 ㅇ1ㄴ1 2018/08/20 3,656
846196 분당 판교 맛집 고수님들 계신가요 24 Jj 2018/08/20 4,186
846195 태풍 대비 하세요(엠팍에서 퍼왔어요) 2 .. 2018/08/20 5,852
846194 수제화는 반품 못하죠? 3 어쩌지 2018/08/20 817
846193 갑자기 아침 김밥 싸야하는데 해둘 수 있는게 뭐있을까요ㅠㅠ 26 직장엄마 2018/08/20 3,583
846192 고양이 사료? 7 ,, 2018/08/20 979
846191 송도신도시 1공구 2공구 등 공구 지역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6 ..... 2018/08/20 984
846190 태풍 창문에 테이프 붙여야할까요 11 태풍 2018/08/20 4,187
846189 지드래곤의 무제 가사를 보면..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20 tree1 2018/08/20 5,327
846188 바람 많이부는데.태풍은 언제쯤? 7 cccc 2018/08/20 3,161
846187 나쁜 뇬!! 7 sewing.. 2018/08/20 4,408
846186 시아버지 전화 19 ㅜㅜ 2018/08/20 6,384
846185 생선 발라서 일행 모두에서 주면 이상한건 아니죠? 96 생선 2018/08/20 10,345
846184 금을 좀 팔고 싶은데 믿을 만한 곳좀 알려주세요 5 금시세 2018/08/20 1,233
846183 동물병원에 강아지 맡기고 여행갔다왔더니.. 16 2018/08/20 7,061
846182 다리부종 괜찮은약 추천바랍니다 13 옥사나 2018/08/20 4,694
846181 침이 끈적거리는건 고칠 방법이 없나요? 4 ㅡㅡ 2018/08/20 1,280
846180 옷장을 집 밖으로 내 놓을 때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요 5 ... 2018/08/20 1,239
846179 30일 발행인 경우, 학회지 논문 게재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나.. 1 유나 2018/08/20 451
846178 과거사위, 사라졌던 장자연 '1년치 통화' 확보..누구 번호가?.. 2 샬랄라 2018/08/20 1,502
846177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음식에 대해 문의 드려요. 11 그냥 2018/08/20 2,394
846176 천주교 다니시는 분만 보세요. 8 .. 2018/08/20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