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한국당, '한나라당·새누리당' 매크로 의혹에는 왜 침묵하나
https://news.v.daum.net/v/20180820111520307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는 허익범 특별검사(특검)팀에게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신)에서 수십억원을 들여 댓글 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19일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댓글 조작 프로그램 개발 경위에 대해 “한나라당 측 인사로부터 ‘댓글 기계’에 대한 정보를 듣고 우리도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며 “당시 한나라당 측이 댓글 기계 200대를 약 10억원의 비용으로 사들였다. 조직폭력배 등에게 이를 맡겨 운영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월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언급했던 의혹보다 구체적인 진술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당의 또 다른 전신인 새누리당도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매크로를 이용, SNS인 트위터 여론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론에 따르면 새누리당 대선 캠프의 외곽조직이었던 서강바른포럼 등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미화하는 글을 리트윗(RT) 방식으로 퍼다 날랐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확산시키기도 했죠. 대선 전날인 2012년 12월18일에는 무려 30만건 이상의 트윗을 유포했습니다. 서강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명의로 SNS 계정을 만들어 댓글 조작에 동원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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