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 경제관념 없는 아들은

경제관념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8-08-20 16:18:05
밑에 마음아파하시는 중등맘 있어서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저희 아인 초6인데도 아직 경제관념이 없어보여요.
필요한건 잘 사주는편이라그런가
친구들에게도 뭘 잘 사주고
제가 전업이라 그때그때 조달이 가능해서그런지
용돈을 줘도 그냥 자기 통장에 넣어달라며
돈을 아무데나 던져놔요
제가 그걸 들고 은행에 가요ㅜ
주말에도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 5만원
시아버지 3만원
받은 돈을 그냥 탁자위에 던져놓고 저보고
통장에 넣어주세요 하고 말더라구요.
경제관념이 전혀없는건지
풍족한 요즘 애들은 다 그런지
어디 외식하러가거나 카페에가도
이아이는 가격표를 안 봐요ㅜ
주로 젤비싼걸 시킵니다.
요모조모 따져보고 소비를 해야한다고 말해도
그게 귀에 잘 안들어오나봐요.
학원에 가는 날이 많지않고 거의 돈쓸일이 없네요.
이런 아이는 어찌 경제교육을 시키나요?
IP : 175.19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0 4:43 PM (49.167.xxx.131)

    초6이 무슨 경제관념이 있겠어요. 엄마가 가르쳐야죠 돈없으니 적당한걸 먹으라고

  • 2. ~~
    '18.8.20 4:45 PM (175.223.xxx.70)

    저희딸도 6학년인데 허술하기가^^;;; 어짜피 크면 돈 챙기게 되겠지 생각하고 기다려야죠~

  • 3. 같이 움직일 때
    '18.8.20 4:4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저희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신경안쓰다가 요즘은 제가 상한선을 두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거나 우리가 총 얼마를 사용했다고 말해주거나 하면서 아이가 계산해보도록 합니다. 고기집가면 육회시키고 갈비살시키고 음료수에 냉면까지 당연히 생각하더니 외식에 얼마를 쓸까를 고민하게하고 나가기 전에 예산을 정해서 움직여요. 장을 볼 때도 예산을 정하고 데려 가기도 하고 아이 물건을 살 때도 부모가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아들이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할 것 같지는 않아요. 경제적 가치와 소비에 대해 계속 말씀하세요.

  • 4. ....
    '18.8.20 5: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초등 남자 아이 9살도 경제관념 있어요
    천원짜리는 안비싸고 만원짜리는 비싼거 알고있고
    천원짜리로 껌 사탕 젤리 등 가격 계산하고 더해가며 심사숙고해서 고르고나서 천원짜리로 세개나 살수 있다고 뿌듯해해요
    외식하면서 1인분에 얼마인지 묻고 2인분이면 얼만지 계산해요
    비싸다고 덜 사주고 아끼니 애도 배워요

  • 5. ....
    '18.8.20 5:03 PM (1.237.xxx.189)

    초등 남자 아이 9살도 경제관념 있어요
    천원짜리는 안비싸고 만원짜리는 비싼거 알고있고
    천원짜리로 껌 사탕 젤리 등 가격 계산하고 더해가며 심사숙고해서 고르고나서 천원짜리로 세개나 살수 있다고 뿌듯해해요
    외식하면서 1인분에 얼마인지 묻고 2인분이면 얼만지 계산해요
    서점에서도 배로 비싸게 파는 장난감 비싸서 못사주니 택배로 시키자고 말해요
    비싸면 비싸서 못사준다 그때그때 다 말합니다
    그러니 애도 돈 개념 알고 배워요

  • 6. ㄱㄴㄷ
    '18.8.20 5:23 PM (59.27.xxx.30) - 삭제된댓글

    초 6학년 때 월급 400만원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냐는 망발을 하던 아들도 때가되니 깨우치네요.
    중학교 올라가서 피시방 다니면서부터 천원의 가치를 알게되고 세상 모든 가치의 기준이 천원이 되었어요.
    예를 들면, 커피 한잔이 오천원이야? 우와 피시방 다섯시간이네. 너무 비싸. 한우가 십오만원? 우와 피시방 열 시간에 간식 실컷 먹겠네. 한우 사지 말자.
    아주 쫌생이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514 브래쉬애비뉴 라는 빵집 아세요? 6 빵맛 2018/11/08 2,084
871513 중등 입학 등본 떼야하는데 5 등본 2018/11/08 1,113
871512 휴대용라디오 갖고싶어요 8 음악 2018/11/08 1,536
871511 공립은 수시비리가없나요 .. 2018/11/08 843
871510 다낭성인데 자궁벽이 두꺼워졌다는데 5 ... 2018/11/08 2,299
871509 전기차 어떤가요? 9 .. 2018/11/08 2,015
871508 냄새 많이 안 나는 청국장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8/11/08 1,812
871507 이니핔, 권구훈의 KBS "명견만리" 7 ㅇㅇ 2018/11/08 982
871506 니트 잘어울리는 남자가 좋은데.. 6 2018/11/08 2,353
871505 시한부 삶이라면 어떨거 같아요? 6 허허허 2018/11/08 2,737
871504 실비보험은 한도가 없나요? 9 보험무식자 2018/11/08 2,740
871503 갑자기 외롭고 울적하면 어떡해요 5 ,,, 2018/11/08 2,101
871502 전지현 광고중 맘에 드는거 (싫은분들은 패스해주세요) 10 ㅁㅁ 2018/11/08 2,379
871501 포도는 사철 못 먹나요?? 6 tree1 2018/11/08 1,450
871500 원자력병원에서 갑상선 결절 검사하고 왔습니다.조언부탁드려요 1 ... 2018/11/08 2,278
871499 지름신강림 1 소비왕 2018/11/08 910
871498 비가 와서 김치전 부쳐 먹었어요 7 ^^ 2018/11/08 2,091
871497 D-34, “도지사님 당당하게 고소갑시다!” 5 ㅇㅇ 2018/11/08 928
871496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13 가을비는 내.. 2018/11/08 3,855
871495 어우 비 많이 오네요 1 .. 2018/11/08 1,332
871494 분당은 진짜 고등선택시 이게 가능한가요? 33 고등 2018/11/08 4,931
871493 패딩 지퍼 바꿔 다는 거 수선비 얼마나 들까요? 5 수선 2018/11/08 5,477
871492 국외 도피한 ‘계엄 문건’ 조현천, 월 450만원 연금 받는다 12 조~은나라... 2018/11/08 1,926
871491 해줄것 다 해주면서 바른말도 잘하는 며느리는 어때요..???ㅋ.. 20 ... 2018/11/08 5,892
871490 연산군 장희빈 등등 요즘 배우들 중에 생각나는 배우 있나요? 4 베베 2018/11/08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