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키워야 하나..참 부모노릇 어렵네요
1. 당연히
'18.8.20 3:57 PM (121.150.xxx.173)아빠한테 얘기해야죠. 같이 해결하셔야해요.
2. 중2아들맘
'18.8.20 3:59 PM (222.103.xxx.72)에휴.....나도 요즘 귀여운 아들 미워할려니 마음이 지옥인데 원글님도 고통이네요..
이건 초장에 고쳐야할 것 같아요...
요즘 세상이 유혹이 넘 많긴 많아요..
잘 타일러 보세요.3. ..
'18.8.20 4:01 PM (220.120.xxx.95)자기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충동장애가 있어서 초1부터 상담센터를 다녔어요. 도벽도 습관인지라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저희도 무섭게 야단치고 별별 방법을 다 써봤다고 생각했는데 중1 되면서 가출이란걸 하더라구요. 벌써 2번째 가출이에요. 얼마전에는 뛰어내려서 죽겠다고 협박도 하더군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ㅜㅜ
4. 흠
'18.8.20 4:04 PM (211.214.xxx.41)윗님..ㅠㅠ..저도 지금이 처음이었으면 좋겠네요.
어렷을적에 저도 엄마 저금통에 손댄적이 있었는데..몇백원 빼간 수준이었어요. 아이들 어렷을때 저러는 경우가 간혹 있다보니..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겠는데
이번에는 두번째이고..나중에 들통날거 뻔히 알면서도 충동 억제 못한거 보니 나중에 성인이 되어.돈이 없다면.생각하기도 싫더군요.ㅠㅠ
저게 다 유흥비로 쓴것과 같은거잖아요.. 그게..너무 무섭네요.5. 버드나무
'18.8.20 4:06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에고 ... 글을 읽으니 남이야기가 아니라...
우리큰넘... 이군요
그거 못고쳐요.. 충동이 강한 녀석이라..
방법없어요 1년간은 엄마가 조심하셔야 해요
자그마한 금고하나 사세요 . 거기에 집안 현찰 다 넣으세요
엄마도 현금 하나도 없애세요
아들 용돈은 주세요 약속한 돈은 주셔야지요
남편하고 이야기 하시고 남편과 현금은 집안에서 안보이기로 하세요
다행이 남 돈은 안건드리면 좋겠지만.... 지켜봐야지요
외출금지로 해결될 상황은 아니에요6. 하바나
'18.8.20 4:07 PM (1.218.xxx.164)아빠에게 알리셔야합니다
그버릇 쉽게 못고쳐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남편분이랑 상의하세요
나중에 지금 못잡은거 후회합니다
꼭 이 요7. 버드나무
'18.8.20 4:10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그거 이번이 두번째가 아니에요
계속 돈 빼간거구.. 걸린게 두번째일 뿐이에요
분명 애는 돈맛을 봤고... 그 돈맛을 끊으려면 1년정도 걸려요..
애가 크기를 기다려야지요 ..8. 초장에
'18.8.20 4:17 PM (49.50.xxx.115)저희 아이도 한없이 착한데 가끔 그러기도하고 거짓말도 하고..
저나 저희 애아빠나 도덕성하나 똑 부러지는 인간들이라 이해는 안가는데..
사실 제 남동생이 어려서부터 슬쩍슬쩍 아빠 엄마 지갑에 손댔거든요..
중요한건 저희 아빠가 진~~~~~짜 무서웠어요..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그래서 아빠가 제동생 엄청 무섭게 잡고 가끔은 일커질까봐
엄마가 크게 혼내고나서 아빠한테는 숨기곤했는데
남동생이 잡히지않은듯해요..
괜히 집안만 불안해지고 동생도 괜히 엇나가고..
돌이켜보면 도덕성부분도 타고나는게 있고 남녀성차이로 대담성?부부도 다르고..
전 애들 어릴때부터 아이들한테 거짓말은 절대 안돼가 1순위 덕목으로 세웠는데도 잘 안지키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들한테 덕목으로 세웠지만 돈에 손대거나 거짓말하면 전 왜 그랬는지 무안주지않고 이야기 들어보고
오히려 애 어릴땐 애아빠한테 5천원 들려주고 둘잇ᆢ 문방구에서 맘껏 사고싶은거 사게하곤 했어요..
기본적으로 아이를 믿고있고 그냥 자라는 과정이다 생각하고...남동생을 보니 믿어주지않고 부모가 초장에 잡으려는 그 행동이 별 것도 아닌일을 더 크게 만들어 상처주는 것 같아서요..
물론 시대도 변했고 모든 일이 케이스바이케이스라 독단하긴 힘들지만..전 저희 애들이 그냥 맘속으로 믿음이 가더라구요..따끔하게 한마디 하고 얘기 나누다보면 아이 스스로 잘못한 걸 아는 것 같아서요..9. 초장에
'18.8.20 4:21 PM (49.50.xxx.115)아참 기본적으로 근데 엄마 지갑 돈 관리는 철저히 해야한다는건 육아강의서 본 것 같아요..
동전 저금통 가족회의용 돈통 이런건 다 없에라고10. 흠
'18.8.20 4:28 PM (211.214.xxx.41)답변들 감사합니다.
결정적으로 애 용돈이 너무 작은것 같아요.
주 3천원 줬어요.
신용카드를 줘서 사먹고 하는건 이걸로 ..어떻게 하는데
친구들과 어울러 놀기 시작하면서 사단이 생긴것 같아요
특히 학원친구들과 친해지고 피시방 가면서..
돈이 필요햇던 것 같아요..
아이 용돈을 제가 20만원정도 맡아 놓은게 있는데.
그만큼 돈 욕심 없는 아이인데..
아이들하고 어울리고..엄마는 피씨방 이런거 싫어하고
게임도 싫어하니..돈 달란 소리도 못했겠죠/
그동안 공부한다고 위세 떨던거..이번 기회에 입막고.
학원친구들하고 어울려 그리 노느니 학원은 끊는게 좋을 것 같아요
노래방 가는거 엄마 허락해주고 용돈도 줬을텐데..
보면 노래방에 대한 엄마가 거부감이 덜한거 알고 노래방갔다고..변명하는것 같은데
아마 대부분 피씨방 가느라..돈 쓴듯 싶네요
큰 애는 친구가 너무 없어서..학원 친구도 못만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작은애는 친구랑 금세 친해지고..영향도 잘 받으니..이것도 걱정이네요11. ㅇㅇㅇ
'18.8.20 4:40 PM (112.187.xxx.194)저라면 아빠를 바꾸겠어요.
아빠가 무섭다는 게 과연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될까요?
엄한 것과 무서운 건 달라요.
언제까지 '아빠 = 무서운 사람'이 통하겠습니까.
아빠가 아이를 너무 무섭게 대하니 이런 문제가 생겨도 엄마가 아빠와 허심탄회하게 상의를 못하잖아요.
아빠가 아들을 쥐 잡듯 잡는 역할 그만하시고
남자 대 남자로, 인간 대 인간으로 대화 나누는 사이가 되어야 할 거 같아요.
아이가 아빠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아빠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어야죠.
남자로서 성인으로서 롤모델이 되는 아빠가 있다면, 지금은 부족해도
나도 아빠같은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거짓말 안 하기, 하기 싫은 것도 참고 하기 등
목표가 생기고 그걸 아빠가 격려하고 칭찬해주면 조금씩 나아질 거 같아요.
솔직히 아들 문제는 전문가 상담을 꾸준히 받아보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자제력이 없고 충동적인 성격은 전두엽이 아직 덜 발달되어서 그런 거 같지만요.
행동 교정이 필요합니다.12. ㅇㅇ
'18.8.20 4:44 PM (121.152.xxx.203)아빠한테는 알리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무섭게 때려잡기만 하는 거 아무 도움 안될듯합니다
이미 한번 있었던 일이라면서 그때 아빠한테 혼나고도
또 했다는건 혼나는 일이 그 충동을 억제할만큼
위력적이거나 무섭지 않다는건데
또 알려서 효과도없이 문제만 키우게 될듯요
윽박지르고 혼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니
다른 방법을 고민해보심이13. ᆢ근데
'18.8.20 4:52 PM (175.117.xxx.158)애가 잘한건아닌데 주 3천원은 너무했네요 초딩12학년도 3천은 받아요 ᆢ주만원 에서 15000원은 주세요 아끼라고 뜻은 좋아도 도둑질 할 맘생기겠네요 신용카드 안쓰게 하면 안되나요
애한테 돈을 주고 거기서 쓰라하는게 나을듯ᆢ카드는 돈쓰는 느낌이 안납니다
매주는 아니어도 ᆢ영화보고 팝콘먹고 마치고 햄버거도 먹을 나이인데 주 3천원은 애보고 너무 가혹하네요 피씨방가서 음료도 하나먹을것이고 ᆢ떡볶이 한접시도 오며가며 한창먹을 나인데ᆢ야단은 치되 엄마가 안주니 ᆢ훔쳐쓰는 그맘안먹게 용돈을 충분히 주세요 작게주고 도둑질보다 편히 애가 쓸수있게 주는게 낫습니다 난쓰고싶은데ᆢ14. queen2
'18.8.20 4:55 PM (175.223.xxx.216)일주일 삼천원이요 너무적네요
요즘 애들 돈없으면 친구도 못만나요
중2면 주당 2만원 주면 대충써요
너무심해요15. ᆢ근데
'18.8.20 4:56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피씨방안갔으면 하는건 엄마희망이고 또래애들 빈도차이지 남자애들 문화자체를 인정안하면 계속 사단이 나지 싶어요
샌님처럼혼자 크기도 쉽지않아요16. 근데
'18.8.20 4:58 PM (175.117.xxx.158)돈을주세요 2만원
17. 글쎄
'18.8.20 5:05 PM (210.205.xxx.68)주 3천원이지만 신용카드 줬담서요
먹는건 자유롭게 했나본데요
일단 돈을 좀 더 주시고
엄마한테 말할수 있도록 하세요
이거 사줘 저거사줘 말이라도 할 수 있어야지요
다 사주는건 아니더라도 너무 엄하게 굴지마세요18. 흠
'18.8.20 5:06 PM (211.214.xxx.41) - 삭제된댓글맞아요 너무 적어요.. 큰 아이가..그렇게 지내면서..잘 지냈기에..작은애도..그럴줄 알았어요
초등6학년때는..유희왕카드 사느라.그리고..초등이라 용돈이 크게 필요치않았는데
중2는 아무래도..아이들과 어울릴려면 그 돈은 적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바로 올려주는것도 안좋을 것같고..좀 지켜보다 올려줘야겠습니다.
이번엔 아빠에게 말하지 않고..대신에..학원은 그만 두려고요
학원 친구들과 친해지면서..안하던짓들이 많아진지라..
책 좀 읽으라고 해도 안읽고 맨날 유트뷰만 봤는데
벌로 책 좀 읽히고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야겠어요19. 훔
'18.8.20 5:09 PM (211.214.xxx.41)맞아요 너무 적어요.. 큰 아이가..그렇게 지내면서..잘 지냈기에..작은애도..그럴줄 알았어요
초등6학년때는..유희왕카드 사느라.그리고..초등이라 용돈이 크게 필요치않았는데
신용카드는 먹는데에 쓸수 있어도 노는데에는 못쓴다는거 아니
아이들과 어울릴려고 돈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용돈을 올려주긴 해야할텐데
그런데 바로 올려주는것도 안좋을 것같고..좀 지켜보다 올려줘야겠습니다.
이번엔 아빠에게 말하지 않고..대신에..학원은 그만 두려고요
학원 친구들과 친해지면서..안하던짓들이 많아진지라..
책 좀 읽으라고 해도 안읽고 맨날 유트뷰만 봤는데
벌로 책 좀 읽히고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야겠어요20. 맑은맘
'18.8.20 5:48 PM (175.117.xxx.81) - 삭제된댓글저 어릴적 사춘기 지나면서 엄마 지갑에서 오천원 만원씩 아주 가끔 빼 썼는데요. 결정적으로 진짜 엄마가 제가 꼭 사야하는 것들, 팔요한 것들도 마련 안해줬고 학교 끝나고 친구들하고 뭐 사먹고 그럴 돈도 정말 안줘서였어요. 말로 해도 안통하니 참고 참다 꼭 필요할땐 엄마 지갑에서 돈 빼서 썼어요. 들킬까봐 무섭긴 했지만 양심의 가책은 안느꼈어요. 저도 학생으로 정말 꼭 필요한게 있고 낭비했던 것도 아니니까요.
침구들 사이에 어울리면 매번 친구가 돈 낼 수는 없어요. 그부분을 아이와 다시 상의해 보세요. 아빠에겐 알리지 마세요. 무서운 분에게 혼나도 억울한 심정만 들것같네요.21. 돈도 적고...
'18.8.20 6:03 PM (223.39.xxx.50) - 삭제된댓글아이가 가져갈 수 있는 위치에 저금통을 두셨나요
이전에도 가져갔었다며 또 거기 두신건가요
오만원짜리를 왜 저금통에 두셨는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나이 아이가 보이는데 안 가져가기 힘들었을거예요
화는 나지만
용돈 적당한 양으로 주시고
돈도 안보이는 곳에 잘 보관하시기를요...^^22. 상상
'18.8.20 6:43 PM (211.248.xxx.147)일주일에 삼천원은 정말 적네요.주변애들보면 1~2만원씩은 받을텐데...
23. 들들 엄마
'18.8.20 8:02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용돈이 너무 적어요.
같은 나이 우리 막내, 일주일에 만원 그리고 엄마 집에 없을 겅우 나가서 제대로 된거 먹으라고 체크카드 줍니다.
식욕이 완성할 때라 편의점에서 대충 먹지 말고 한끼를 먹어도 양질로 먹으라고 카드 주는 거에요.
밥이랑 디저트등은 그 카드로 해결하고 (보통 한끼에 1~2만원 써요. 어디에 사용되는지 실사간 문자옵니다.)
계획에 없이 급하게 돈 써야할 경우도 먼저 엄마에게 카드 써도 되냐고 허락 묻는 전화 옵니다.
자주는 안 가지만 친구들이랑 PC 방이나 노래방 갈때는 자기 용돈에서 해결하는데 시간도 돈이 넉넉치 않으니 보통 1시간 정도 놀다 귀가해요.
혹시 모자를 수도 있다하면 3~5천원 정도 따로 챙겨줘요.
한달 4만원 용돈은 간식도 사먹지만 거의 대부분 모아서 자기 좋아하고 필요하는 물건들을 삽니다.
엄마가 평소 넉넉하게 챙겨준다 생각해서인지 과소비 전혀 없고 제법 알뜰합니다.
서랍에 생활비 봉투 있는 거 알아도 전혀 안 건드려요.
(혹시 몰라 어른 부재시 급하면 꺼내 쓰라고 제가 알려 줬습니다. 보통 20만원 정도 넣어놔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너무 인색하게 용돈 주신거에요.
아이들도 친구에게 한끼 얻어 먹으면 다음은 자기가 사야 하는데 그게 삼천원 가지고 될까요?
어른이나 아이나 궁핍하면 또래랑 어울리는데 긴장하고 사고치게 되어 있어요.
믿어주면 믿어주는 만큼 행동하는 게 아이들 인거 같아요.24. ㅇㅇ
'18.8.20 8:17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용돈은 안주면서 부모는 엄격하기만 하지
대화상대가 안되고...
내가 뭐가 절실히 필요한지 알려고도 안하는 부모
어쩌겠어요 몰래 부모돈 가져가는 수 밖에요
아이를 너무 구석으로 몰지 마세요
부모를 설득할 자신이 있는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통해
자기가 필요한걸 얻어내죠
부모가 엄격하기만 하고 아이말을 안들어주면
거짓말하고 부모 속여서 필요한걸 얻어내죠
아이들 욕구는 다 비슷해요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죠
착하고 부모와 친한 아이들은
부모가 평소에 아이한테 양보하고 얘기도 잘들어주고
웬만한건 다 허용하기때문이에요
무서운 부모는 아이들이 눈치만 늘고
부모를 싫어하고 부모를 피하려만 하죠25. ..
'18.8.20 9:44 PM (1.227.xxx.227)용돈도작게주면서 오만원웑ㅏ리모으는동전통같은런 왜두시는거에요?이건 누구라도유혹느낄만한거잖아요 친구사귀고놀려면 돈이필요한데요 그리고 어린애들신용카드들고다니며 쓰는버릇안좋아요 돈에대한개념이없달까요?
긁으면 다된다는인식이있어서 전 안줘요 엄마가 잘못하손부분도있어요 초등남자애들이라도 손대기쉽게 뭐하러 돈통을 놔두셨어요 차단했어야죠 말귀알아들을나이고 무섭게혼내는거보다 대화를좀하셨으면싶네요 당장쓰고싶은욕구가강하니 충동조절을못한건데 보통그런애들씀씀이가크긴해요 계속그러더라구요 성인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