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혼자 계신데, 연세가 여든 중반이십니다.
주택에 살고 계시는데, 관리가 어려우시다고 아파트로 가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지금 사시는 동은 그래도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동이긴 하지만, 15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마트도 걸어서 10~15분은 가야 있습니다. 특히 집 위치는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앞에 2차선으로 아스팔트 안 깔려있는 사람도 다니고 차도 다니는 길이 있고, 바로 집 대문 앞이 인기있는 대형 유치원 입구입니다. 담벼락에 붙여서 주차를 하구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지대가 300~35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50년 정도 전에 단층 집들을 옆, 뒤 담벼락 하나 두고 지은 집입니다.
약 10년 전에 옆집과 그 뒷집은 이사를 가고 그 자리에 5층짜리 빌라? 가 들어섰구요. 1층은 주차공간으로 쓰고(필로티 구조라고 하나요?) 2~4층은 40평형으로 지어서 분양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어머니 댁 주변 모습입니다.
어머니는 이 집을 팔고 아파트를 갈까 생각도 든다고 하시면서 사자니 좀 그렇고, 전세는 이사다녀야 되어서 싫고,,갈등하십니다. 그러면서, 이 집을 팔라고 부동산에서 가끔 연락이 오는데, 안 팔고 저희에게 증여해 주시면 주택지를 활용할 만한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남편은 어머니 사실 아파트를 한 채 사드리고, 이 집터를 활용해서 5층짜리 건물을 올려야 되는건지...상업지역도 아니고,
50평 밖에 되지 않아 뭘 할 수 있을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