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아이데리고 교회를 갔어요
아기때문에 영아부실에서 아기랑 같이
예배드리고 있었는데
옆에 저희 아이보다 더 작은 돌 막 지난 아이가
저희애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눈을 못떼고 달라고 떼를 쓰더라구요
장난감이 두개라서
잠깐 가지고 놀라고 좋은 마음으로 건네줬어요
다행히 저희아이도 선뜻 내어주웠구요
한참 잘 놀다가
그 애기가 던지고 놀다가.. 장난감이 뿌셔졌더라구요ㅜ
애기가 놀다가 그런거니
뭐 어쩌겠나.. 좀 속상은 했지만 그러려니 했죠...
근데.. 그애기엄마가 장난감을 본인애기에게 낚아채면서
제손에 미안하다는 사과한마디도 없고
아무말 없이 그냥 건네주더라구요
부셔져서 미안하다, 잘 갖고놀았다, 뭐 이런 대충
인사라도 해야하는거아닌가여?....
제가 사과하면 장난감 값을 물어달라하겠냐구요
애기가 놀다가 그런거니 어쩔수없죠.. 라고
이야기 할려다가..
뭐 아무런 대꾸도 말도 없길래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그여자 남편도 같이 장난감 뿌셔진거 봤으면서
쌩 하더라구요
바로 옆자리인데도 어깨가 닿을만큼 가까운데도
끝까지 모른척하더군요.....
저런 무개념 부모는 처음봤네요...
부모가 저리나오니 귀엽던 그애기도 갑자기 얄미워보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상황이면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요?
정말 조회수 : 389
작성일 : 2018-08-20 13:59:29
IP : 219.249.xxx.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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