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선천적으로 왼쪽 눈이 안좋아서 돌무렵부터 안경을 썼어요,
눈이 피로하니 어려서도 책만 읽어주려하면 관심없어하고 도망가고,
그래도 끼고 앉아서 읽다보면 잠 들어버렸구요..
그래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전혀 없나봐요.
아이를 가르쳐보면 처음엔 요령대로 잘따라해요,
그런데 다음번엔 또 설명을 해줘야 알더군요,.
국,영,수 모든 과목이 다 그래요,
받아들이기 느린 아이도 있다는걸 염두해도 너무 한다 싶기도 하고요.
암튼 제가 가르치다간 사이 나빠질까봐
학습지 러닝센타및 공부방 ,영어학원 보내고 있는데요..
1년전 작년 이맘때(초4)
한국사를 학습지 러닝센터에서 5개월 정도 하다가 학습지 샘이 자꾸 교재신청을 뒤죽박죽으로 하는데다
샘이 바뀌는 관계로 그만 두긴했어요..
그래도 고조선부터 통일 신라까지 대략 한거 같은데,
그후 1년이 지났지만,
아아기 고조선, 단군왕검, 웅녀가 사람이 되기위해 먹은 쑥과 마늘을 기억못해요..
심지어
어제 도서관에서 형이 읽던 why 삼국유사를 읽긴 하더니,
그런 내용도 나온거 같은데 그냥 그림만 본건지,
저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이해가 안되는데요..
우리아이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하기 싫어도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무리 하기 싫어도 그럴수 있나요?
아이가 금방 말한것도 귀담아 듣지않아서 adhd검사는 해봤는데 정상범위로 나왔고,
게임같은건 똑똑한 형보다 이기고 잘해요..
지능이 문제인간지,
기억력의 문제인건지
무슨 검사를 받아보고 도와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