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지리했던 장마도 다 끝나고 이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데
복지정책 얘기는 사그라들 줄 모르고, 연고전을 타이틀은 반값등록금이라니... ...
그럼 그냥 복지 정책 하게 내버려둬보지
복지정책 반대하는 분들도 참 지치지 않고 반대를 하십니다.
가만히 생각을 정리해 보는데
이런 잠정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네요.
복지정책 반대하시는 분들도, 결국 복지가 판을 치면 복지 혜택 받으실 것이고
서울시 무상급식 때, 복지정책 반대하시는 분들의 자녀들도 무상급식 받으니 편할 것인데
왜 그렇게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복지정책을 막으려는 것인까요?
반대해서 돌아오는 건, 욕 아니면 손가락질인데... ...
참~~ 이상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분들도 똑같이 자기 눈 앞에 놓인 이익이 뭔지 분명히 알텐데
다 같이 나눠먹는 콩고물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두루두루 좋다 할텐데...
왜? 왜? 왜 일까?
적어도 복지정책 반대하시는 분들이, 개인적인 유익만을 생각하며 그러는 건 아니란 결론에 다다릅니다.
뭔가 개인의 이익 그 이상을, 더 멀리를, 더 넓게 바라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거죠.
얼마전에 보니 독일판 경제전문지 포커스에
'유러 패밀리안의 사기꾼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실렸네요.
내용인 즉, 이렇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경제 후퇴가, 눈 앞의 선거 승리에만 몰입한 정치꾼들의 포퓰리즘과 부패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는 것입니다. 인기영합주의에 물든 복지정책은 국세를 퍼주기에 이르고 결국 그리스 경제를 말아먹게 되었다는 것.
2001년 그리스는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경제에 광명의 빛이 비추며 2008년까지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지만
인기영합주의를 기반으로한 세력이 정치권에 득세하여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면서 단 몇년만에 그리스 경제 공든탑이 와르르 무너졌다는 것!!!!
이와 함께 세계 5대 강대국에 진입했다가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몰락한 아르헨티나, 미국과 쌍벽을 이루며 세계 경제를 주도할 줄 알았으나 과도한 복지예산으로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일본까지....
복지 포퓰리즘이 쓸고 지나간 자리는 그야말로 절망, 폐허뿐이죠.
인기몰이용으로 복지정책 내세우며 진짜 국일을 위한 심각한 고민 없이
나라를 위한 자기희생없이 대한민국 정치계에 무혈입성하겠다는 이들의 야욕.
인기도 하나도 없고 늘 욕만 먹으며 꼴통이라는 소리들으면서도
전세계의 경제를 타산지석삼아 국익을 위해서 도저히 두고볼 수만은 없기 때문에
복지 포퓰리즘을 반대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자신의 안위를 벗어던지는 이들의 소망.
그래도 한번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복지정책을 계속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