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불쌍히 여기고 싶이요.

평화주의자 조회수 : 2,711
작성일 : 2018-08-18 15:33:19
남편이 잘못 할때요.
아이들이 하면 참아 넘길 사소한 잘못에도
자꾸 욱해서 입을 다물고 속만 시끄러워요.

어찌하면 남편을 불쌍히 여길 수 있을지요?
권태기에 갱년기가 겹친 느낌이예요.
나이들만큼 들었는데도 이러네요.
평화롭게 살고파요.
마음도...얼굴도요.

가르쳐주세요.
IP : 221.166.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라면
    '18.8.18 3:41 PM (125.142.xxx.145)

    oo 해야 한다고 하는 기대나 잣대를 버리시면 됩니다.
    남편도 한 가정의 가장이기 이전에 그냥 불완전한 사람으로서
    실수는 충분히 할 수 있는거구요. 그 사람의 역할, 책임
    이런 거 이전에 그 사람도 타인의 손길이 필요한
    평범한 인간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 2.
    '18.8.18 3:44 PM (117.123.xxx.188)

    전 저 자신을 세뇌시키며 삽니다.

    니도 나랑 사느라고 욕본다...

    사람 안 바뀐다는 데 혈압 올리며 살 필요 없잖아요

  • 3. 복터져서는
    '18.8.18 3:46 PM (175.120.xxx.181)

    못된 인간 만나서 한마디라도 하면 소리 지르고
    손 올라가고 물건 던지고 하는 꼴 당해봐야 정신차릴래요?
    아파서 운신도 못하고 드러누워 있으면 병수발들고
    대신 가장 돼야 정신 차릴건가요
    착한 남편에게 감사하세요

  • 4. 너를
    '18.8.18 3:49 PM (203.128.xxx.126) - 삭제된댓글

    선택한건 나다
    이크 깜빡했네~~~

  • 5. 고맙습니다
    '18.8.18 3:49 PM (221.166.xxx.92)

    댓글만 읽어도 맘이 가라앉네요.
    아이들 밥벌이도하고
    저도 좀 있으면 돈 나올 나이랍니다.
    그래서 더 불쌍한 마음이 덜드는지도 모르겠어요.

    부모님들도 남편도
    모두 내 손만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싶어요.
    손자 양육이 더 붙여지면 정말 어쩌나해요.
    쓰다보니 넋두리네요.

    모두들 너그러운 주말 되시길요.

  • 6. 저는
    '18.8.18 4:19 PM (180.69.xxx.242)

    남편이 좀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기도 했었기에 애를 키워보니 남편이 갈수록 한 인간으로서 불쌍해보이고 짠하고 남편이라기보다 진짜 큰아들이다 생각하고 있네요ㅋ
    나의 반려자 남편으로 기대하지말고 객관적으로 한 인간으로 그 사람 삶을 한번ㅁ들여다보면 측은지심이 생길만한 점을 찾아보며 어떨까요.
    예를들어 시부모가 이상하면 저러 부모밑에서 자란 당신도 참 불쌍하구나 이렇게,,
    이혼 안할거면 이렇게라도 살아가야지 별수없는듯요ㅠ

  • 7. 저는
    '18.8.18 4:19 PM (180.69.xxx.242)

    폰이 이상한지 제 손가락 탓인지 오타가 많네요ㅋ

  • 8. 내 얘기 하는 줄...
    '18.8.18 5:27 PM (175.213.xxx.109)

    마음 다잡고 불쌍히 여겨야겠네요.

  • 9. 나랑 반대
    '18.8.18 5:44 PM (114.124.xxx.209)

    난 남편 잘못은 참겠는데 애들이 잘못함 폭발
    아우 알아서 빨리 독립하길 기다릴뿐
    남편과 둘만 살고 싶네요
    울 남편은 잘못 하는게없어스리
    잘못은 늘 내가 ㅠ

  • 10. 그냥
    '18.8.18 6:10 PM (1.234.xxx.114)

    이렇게 생각하세요
    부족한남편이지만 만약 이세상뜬다고 생각함,,,아찔할겁니다
    없는거보단 옆에있는게 낫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776 10월 복직인데 육아휴직 연장가능하다면 할까요? 2 엄마는 육아.. 2018/08/27 998
848775 문재인 정부의 자영업 삽질에 정책 조언. 17 슈퍼바이저 2018/08/27 917
848774 스타우브와 꼬꼬떼의 차이점이 뭔가요? 1 .. 2018/08/27 2,150
848773 유통기한 1년지난 5 함흥 비빔면.. 2018/08/27 1,055
848772 빈댓글이 쉽지 않겠죠 19 알바는 질문.. 2018/08/27 1,062
848771 미국에서 다른 주 로 소포 보낼때 6 미미 2018/08/27 387
848770 수분감 많고 유분감 적은 에멜젼, 플루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란콰이펑 2018/08/27 958
848769 10년된 디지털피아노 매입? 12 중고매매 2018/08/27 3,148
848768 도와주세요!! 아기가 휴대폰을 초기화 시켰는데 3 sks 2018/08/27 1,464
848767 편의점 비비밤 꼭 이것만 산다 하는 거 있으세요? 3 .. 2018/08/27 1,568
848766 나이 들어서 피해야할 옷 좀 알려주세요 34 복장 2018/08/27 8,592
848765 집 사려고 하는데 8 DDD 2018/08/27 3,605
848764 이승우는 왜 선발로 안 쓰는 거예요? 5 ㅡㅡ 2018/08/27 1,734
848763 아 밥하기 지겨워요~~~~~ 오늘은뭐해먹나요 34 ... 2018/08/27 5,753
848762 닭 안심 상한걸까요? 3 ㅠㅠ 2018/08/27 1,396
848761 빈댓글이 효과가 있으려면 41 ㅇㅇ 2018/08/27 1,069
848760 여당이 청와대에 끌려만 다녔다네요 32 청와대를 뒤.. 2018/08/27 1,763
848759 오후 6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명동까지 많이 막힐까요? 7 교통 2018/08/27 527
848758 '조폭연루'의혹으로 이재명 추가고발(바른미래당) 22 -- 2018/08/27 966
848757 미스터 션샤인 영상 5 그냥 2018/08/27 1,801
848756 암웨이 퀸쿡 어떠려나요? 냄비추천 부탁드려요~^^ 9 냄비 2018/08/27 3,176
848755 운영진께 건의합니다. 빈댓글 삭제하지 말아야 할 이유 37 글밀림 2018/08/27 1,275
848754 55에서 77이 됐어요 ㅜㅜ 15 .... 2018/08/27 5,953
848753 tvN 에서 ‘돌싱남녀, 싱글맘, 싱글대디’를 찾습니다 2 선다방 2018/08/27 1,666
848752 가슴위가 쿡쿡 쑤셔요 2 뜨끔 2018/08/27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