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개월 아기, 귀아플정도로 소리지르고 때리는데 어쩌죠?

흐음 조회수 : 5,658
작성일 : 2018-08-17 20:30:55
13개월 여자 아기에요

1.
2주전부터 귀가 아플정도로 소리를 질러요 고성으로.. 
아직 빠빠빠 밖에 할줄 모르고요, 뭐 달라고 할때 말이 안되니 답답해서 그런지 아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손가락으로 가리켜요 
소리지르지 말고 말로 하거나 손짓으로 말해달라 타일러도 무조건 빽빽 소리질러요ㅠㅠ 주위 지인들 보면 고만고만한 아기들 이렇게까지 소리지르지 않던데....어떻게 해야 하나요?

2. 마음에 안들거나 화가나면 손바닥을 내리쳐요. 얼굴을 할퀴기도 했는데 할퀴면 안된다고, 쓰다듬어야 한다고 할퀼때마다 쓰다듬는 걸 가르켰더니 이 행동은 멈췄으나 손바닥을 탁자에 탕탕! 내리치거나 아님 때려요. 때리는 행동 하는거 아니라고 계속 무한반복중이나 안듣네요ㅠㅠ 유아원에서는 친구들 머리를 잡아당긴답니다.... 선배님들,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까요? 

이 외에는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아기에요. 남들보다 몇배로 웃고 미소짓고 예쁜짓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빠이빠이~하며 인사하는 등 사교성도 강하고요

저랑 남편 성격 둘다 온화하고 조용조용한 편인데 우리 아기는 왜 이런 폭력성을 띠는건가요?  
IP : 91.183.xxx.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7 8:34 PM (116.36.xxx.197)

    에너지가 넘치는거 같은데요.
    밖에서 많이 놀리세요.

  • 2. 호이
    '18.8.17 8:35 PM (116.127.xxx.55)

    헬렌켈러이야기 읽은 기분인데요? 청력검사해봐야할지도

  • 3. 해지마
    '18.8.17 8:37 PM (175.120.xxx.137)

    소리질렀을때 원하는걸 다 해주셨나요? 돌 지나면 알아들을 나이(?)니까 안되는건 안된다고 단호히 조용히 말해주세요.. 어떨땐 해주고 안해주고하면 안되니까 꾸준히가 중요한것같더라구요,. 이쁘게 키우세요^^

  • 4. 소아정신과
    '18.8.17 8:38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검사받아보세요. 꼭

  • 5. 소아정신과
    '18.8.17 8:39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소아과 발달검사 꼭 받아보세요

  • 6. 조용히 얘기할 때만
    '18.8.17 8:39 PM (211.247.xxx.95)

    요구 조건을 들어 주세요. 소리 지를 땐 반응하지 마시고요. 남들 앞에서 창피하다고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마시고 일관되게 하세요.

  • 7. 원글
    '18.8.17 8:40 PM (91.183.xxx.63)

    덧글 감사드립니다.
    일단 종일 유아원 다녀서 밖에 활동은 많은 편이에요
    청력 검사도 해봤는데 정상이고요

    소리지를때 해줄 수 있는 거면 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고 조용히 타일러 말하는데도
    여전히 소리를 꺄아아아아아악 하고 지릅니다ㅠㅠ 안주면 손바닥으로 탕탕 쳐요

  • 8. 저도
    '18.8.17 8:44 PM (210.183.xxx.35)

    지금은 지켜보다가
    계속 두돌까지 그러면
    발달검사 추천이요.
    이웃에 그런애가 있어요.

  • 9.
    '18.8.17 8:48 PM (49.167.xxx.131)

    저희 둘째가 그랬어요 특히 차안서 감당 모할정도 ㅠ

  • 10. 행복한라이프
    '18.8.17 9:04 PM (211.114.xxx.11)

    엄마가 직접 양육하시나요? 베이비시터 ? 어린이집? 조부모님?

  • 11. 행복한라이프
    '18.8.17 9:06 PM (211.114.xxx.11)

    아직 13개월인데 유아원 어린이집을 다닌가요? 혹시 부모와 떨어져지내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을더 같아요. 아이성향도 있겟지만

  • 12. ...
    '18.8.17 9:09 PM (124.62.xxx.75)

    소리 지르거나 손바닥을 칠 땐 들어줄 수 있는 것이라도 들어주지 마세요. 손바닥으로 바닥을 칠 땐 못 보고 못 들은 척 하세요. 엄마아빠가 그런 행동을 하면 당황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그게 애한텐 무기인거죠. 첨엔 반응이 없으니 더 세게할거에요. 그러다가 점점 반응을 눈치 보면서 강도 조절을 하다가 안 할거에요. 절대 반응하지 마세요. 손을 때릴 땐 그 자리를 잠시 뜨시구요. 제 친구는 무니까 같이 세게 물어줬더니 안 물었다해요. 머리카락 잡아당기는 버릇은 빨리 잡아주셔야해요. 같은 원생들 엄마들에게 항의받을 수 있어요. 힘드시면 아동정신과에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 상담해보세요.

  • 13. 원글
    '18.8.17 9:24 PM (91.183.xxx.63)

    저희가 사는곳이 해외라서요..여긴 원래 일찍 유아원을 보내는게 당연시 되는 문화라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닌 것 같아요. 유아원에서 우리아기만 이런 성향이 좀 짙다 하네요;;;

    윗님,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렇담 아기가 저를 때려도 '이러면 안돼!'하는 것보다는 아예 무시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 14. ...
    '18.8.17 10:42 PM (124.62.xxx.75)

    엄마를 때리거나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아이의 양팔을 강하게 잡고 아이 눈을 바라보고 안돼 라고 강한 어조로 말해보세요. 타이르듯 말고요. 아이가 엄마가 팔을 잡고 있는데 떼쓰며 울어도 단호하게하세요. 테이블 같은 것을 바닥을 때리면 무시. 암튼 니가 아무리 이래도 니 말을 안 들어줄거라는 걸 인식시켜주세요. 들어줄 건 들어주고 아닌 건 안 들어줬던 것이 아이를 더 헷갈리게하고 더 거칠게햏을 것 같아요. 엄마팔을 때리면 한번 세게 똑같이 때려 보세요. 이것도 의외로 먹히긴하던데요. 우리 애가 그 보다 더 어릴 때 바닥에 지 머리를 콩콩 박았어요. 소아과에 가서 상담하니까 그럴 때 못 본 척 딴 짓해보라하셔서 그렇게 고쳤어요.

  • 15. 아이폰9
    '18.8.18 1:08 AM (125.176.xxx.27)

    무시하시면되요

    그리고 착한행동할때만 리액션해주세요

  • 16. 이중언어
    '18.8.18 2:04 AM (49.196.xxx.101)

    영어나 한국어 같이 쓰시나요? 저도 외국인데 언어발달 지연으로 폭력성 나올 수 있어요. 아기용 수화/ 사인 랭귀지 몇가지 가르쳐서 당분간 쓰시면 좋아요.

    언어치료 정말 비싸서 저희도 한번밖에 못하고 무료 놀이치료 찾아 6개월 정도 다녔던 거 같아요. 언어 유착에서 오는 문제이니 적극적으로 방법 찾으세요.

    눈을 똑바로 맞춰주시고 같이 놀때 아이한테 집중해 주세요, 딱 이 두가지 조언 반복하더라구요

  • 17.
    '18.8.18 2:12 AM (117.53.xxx.84)

    손잡고 무서운 톤으로 안돼라고 해야 해요. 물건 때리는건 쳐다도 보지말고 무시하세요. 던지면 이거 못가지고 놀아 하고 멀리 치우세요. 어린이집에서 또래 때리면 공공의 적으로 등극합니다.

  • 18. ㅡㅡ
    '18.8.18 3:45 AM (138.19.xxx.239)

    어느나라인지 아이를 13개월에 종일반 보내는데 당연하다구요? 저 사는 나라도 아이들 빨리 보내지만 그래도 24개월부터 보내는데...
    원글님 아이에게 그 상황이 안맞을 수 있죠...
    제 아이들도 13개월 쌍둥이인데
    둘이 경쟁하다보면 하나가 소리를 빼액 질러요. 무거운 아이가 가벼운 아이에게 다가가면 가벼운 아이가 가까이 오기도 전에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무거운 아이가 누르면 아프거든요..반사반응이죠.
    혹시 유아원에서 아이들끼리 놀때 무언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닌가 싶네요.

  • 19. ㅡㅡ
    '18.8.18 3:49 AM (138.19.xxx.239)

    그리고 맘마, 푸푸, 엄마, 아빠 등 하나요? 우리 아이들은 그정도 말하고 나머지는 제가 말할때 소리를 뜻모르고 따라하는 정도고요.
    싫다는 표현을 어느순간 도리도리로 표현하는데 이게 고집이 생긴후로 유용하더라구요. 뭔가 싫으면 고개를 강하게 내저어요.
    혹시 언어나 행동언어가 부족하면 얼릉 가르치세요..고집은 강해지는데 말을 못해서 그런걸수도..

  • 20. 원글
    '18.8.18 6:03 AM (83.134.xxx.23)

    덧글들 감사드려요

    이곳은 유럽이고요, 여긴 다들 맞벌이라 1살 미만일때 일찍 유아원 보내요
    이중언어는 맞아요. 지금은 한국어랑 다른외국어 둘다 알아듣는 것 같긴해요

    82 외에도 혹시나 이곳저곳 검색하며 정보를 찾아봤는데 무시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네요
    근데....이 방법이 13개월한테도 통할까요? 너무 이른게 아닌가 걱정됩니다ㅠㅠ

  • 21. ㅡㅡㅡ
    '18.8.18 10:02 AM (49.196.xxx.61)

    말귀 알아들으면 무시하는 게 아니라 빨리 사인랭귀지를 가르치시라구요. 말 트이기 전에 의사 표시를 하게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383 경매 넘어가요..건물 세입자인데 1 건물 2018/08/26 2,082
848382 연봉 1억이 실수령 500~600이라구요? 74 ... 2018/08/26 32,838
848381 원룸 일반이사 물건만 옮겨 주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8 원룸 2018/08/26 1,292
848380 친정 지원 많이 받는데요 시댁에선 제가 유세 부리는걸로 보이나봐.. 17 휴... 2018/08/26 7,025
848379 Ebs 영화 좋네요ㅡ.eidf2018 8 . . 2018/08/26 1,840
848378 고양이랑도 던지기 놀이를 할 수 있네요. 3 귀욤 2018/08/26 1,145
848377 면생리대 쓰다가 일회용 못쓰겠네요 22 햇살가득 2018/08/26 3,691
848376 정말 위험한 일이예요 5 이쯤이면 2018/08/26 2,044
848375 끌어올림) 삼성이 장악한 법무부 청원부탁드립니다 23 늘님이올려주.. 2018/08/26 626
848374 알바 두가지 고민입니다 7 씨앗 2018/08/26 1,181
848373 미스터선샤인, 굿캐스팅! 25 심심하니까 2018/08/26 6,360
848372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쭉 자가였는데... 2 2018/08/26 3,448
848371 소파 얇은가죽이 녹아서 끈끈해요 2018/08/26 1,085
848370 쌀눈쌀 드셔보신 분 맛 어떤가요? 5 ~~ 2018/08/26 1,035
848369 마트왔는데..입벌린 바지락은 사면 안되는거죠? 6 primek.. 2018/08/26 17,432
848368 락포트 슬립온 신어보신분 계신가요? 2 신발 고르기.. 2018/08/26 2,147
848367 도배풀냄새가 안없어지는데 ㅜ 재도배할 경우에 1 ㄱㄴ 2018/08/26 752
848366 나의아저씨 박동훈 같은 남자 현실에서 본적있으세요? 9 2018/08/26 3,361
848365 최저임금으로 자살했다는오보 기자이름아시는분? 16 ㄴㄷ 2018/08/26 4,020
848364 복숭아 한박스 사러갑니다~~ 15 자취생 2018/08/26 6,087
848363 BAO LOC 이라 적혀있는 커피 아시는 분 계세요 1 .... 2018/08/26 652
848362 박주민 의원 유튜브로 감사인사 하네요 14 추카추카 2018/08/26 1,008
848361 로보킹 쓰시는분? 듀얼아이 꼭 필요한가요? 결재직전이예요 1 도옴 2018/08/26 740
848360 강남미인에서 현수아 캐릭터 가끔 있지않나요? 4 두통 2018/08/26 2,440
848359 경기도 역세권도 보유하는게 나을까요? 16 .. 2018/08/26 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