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활활 타면서 부글거리는 증세는 홧병이겠죠?ㅜ

ㅇㅇ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8-08-16 19:31:48

가만히 앉아서 몸의 감각에 집중하고 있으면
속이 활활타면서 부글부글 거리는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인생이 너무 안풀리고 원치않는 방향으로만
살아오게 되어서 홧병기가 있는가봐요.
지금은...경제적으로나 인생에 있어서 불운이 겹치고
전반적으로 궁지에 몰린 셈이 되었는데요,

나이들수록 살기가 힘들어지고,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해결책도 안보이니...살아있는것도 원망스럽고, 인간들이 밉고
싫은데다 저도 지지리 한심하고....뭐라 말하기 비참하고 슬픈 와중이네요...ㅜㅜ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 불을 뿜어내는 용처럼
속에서 화기를 막 토해낼꺼만 같아요.
농담아니구요, 속이 뜨겁네요 휴~~
이런 와중에 심리상태도 부정적으로 흐르고
심란해져서 책을 빌려놓거나, 공부를 할래도 안 잡히고....
매사에 거부감이 커서 힘들기만 합니다.

제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종교를 가지면.. 홧병 증상이 좀 나을까요.
IP : 117.111.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
    '18.8.16 7:33 PM (91.48.xxx.179) - 삭제된댓글

    증상일수도 있어요. 갱년기 열감.
    요즘은 갱년기도 빨리 온다는데.

  • 2. ㅇㅇ
    '18.8.16 7:35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30중후반에 갱년기 요?
    다 산것처럼 즐거움도 없고 보람도 없는터긴 한데
    진짜 그렇다면 좀 억울하네요. 만사 다 귀찮고 싫어요.
    삶이 조금도 뜻대로 안되어 답답하기도 하고 속에서 불이 나네요

  • 3. 일단
    '18.8.16 7:40 PM (39.7.xxx.254)

    물을 가까이 하세요. 불은 물로 꺼야 하잖아요. 하지만 불이 너무 타 오르면 물로 잡기 힘들죠. 우선 수영이나 목욕이나 찬 물 받아 놓고 들어 앉아 열기를 좀 가라 앉히세요. 그리고 상담 잘하시는 분 만나 돈이 들어 가더라도 하소연 좀 하시구요. 답답하고 속 상한것 털어 내지 않으면 병이 와요. 몸에 병만 없으면 열심히 살면 또 살아 져요. 죽는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죽지 않겠어요.

  • 4. ㅇㅇ
    '18.8.16 7:44 PM (117.111.xxx.122)

    친절한 조언 고맙습니다
    속의 답답증과 끝없는 분노를 풀어낼길이 없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는군요.
    억압했던 화가 치솟는데 속이 새까맣게 탈꺼 같아요.
    분노조절 장애자가 될까 두렵네요
    방금 얼음넣고 시원한 물 한잔 마셨습니다.
    임시 방책이지만 잠시는 시원해요 그래도ㅜ

  • 5. ㅇㅇ
    '18.8.16 7:46 PM (117.111.xxx.122)

    호흡 조절해봤는데 짜증만 나고 감질나네요.
    윗님말대로 수영을 배우고 싶네요. 물속에 잠겨있으면
    속이 탈꺼 같은 증상도 나아질꺼 같은데...ㅜㅜ
    가끔 속으로는 화가 나서 다 파괴시켜버리고 싶어요.
    저 자신까지도...

  • 6. 홧병맞죠.
    '18.8.16 7:50 PM (211.223.xxx.123)

    울화통 터진거. 답답증. 우울함. 무기력. 회의감 이런거 아니겠어요.

    일이 안풀리면 돌파해야 맞지만 사실 일이 안될수록 더 노력을 할 기운이 없어지고 더더 침잠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 7. ㅇㅇ
    '18.8.16 7:56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족과 소통도 안되고 감정의 골만 깊어져요.
    맘을 바꿀래도 불만만 생기고 기운빠지고..
    그야말로 울화통 터지네요. 회의, 무력감도 맞는 말이고요.
    웃으며 살려했는데 이미 감정이 많이 쌓였나봅니다
    힘들고 속상해요 아...ㅜㅜ

  • 8. ㅇㅇ
    '18.8.16 7:58 PM (117.111.xxx.122)

    맞아요. 같이 사는 가족과 소통도 안되고 감정의 골만 깊어져요.
    맘을 바꿀래도 불만만 생기고 기운 쏙 빠지고..
    그야말로 울화통 터지네요. 회의, 무력감도 심하고..
    웃으며 살고싶었는데 이미 감정이 많이 쌓였나봅니다
    힘들고 속상해요. 삶이 불행하네요.아...ㅜㅜㅜㅜ

  • 9. 해품달
    '18.8.16 9:03 PM (211.206.xxx.102)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저는 엇그제 가슴이뜨겁고 홧병처럼그러다가 숨도안쉬어지고
    결국 구토가

    가슴이답답하다못해
    더위까지먹으니
    다쏟아냈어요

  • 10.
    '18.8.16 9:06 PM (175.117.xxx.158)

    홧병ㆍ갱년기ᆢ막 겹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92 김용현은 공동수괴 되기로 결심한 듯 1 ㅇㅇ 14:50:32 498
1679391 전업 주부로 40년 살다가 5 14:49:44 434
1679390 임대주택 알아보신다는분에게 1 ㅇㅇ 14:48:42 157
1679389 디즈니플러스에서 추천해주실만한거있을까요? 1 ㅡ,ㅡ 14:47:46 60
1679388 bcg흉터 못없애나요? 1 ㅡㅡㅡ 14:47:42 68
1679387 와우! 우원식의장 아니었으면 3 ... 14:47:04 874
1679386 전 25만원 준다면 기꺼이 받겠어요. 4 .. 14:46:15 183
1679385 단톡방에서 특정인빼고 톡보낼수 있나요? . . . 14:46:10 58
1679384 정남향으로 이사왔는데요 8 ㅈㅈ 14:43:51 503
1679383 바이든 날리면 으로 재미 보니 게엄령이 게몽령!!! 3 바이든 14:43:46 318
1679382 정든 후 모든사실 밝히는 사람은 고의성 있는건가요? 3 ..... 14:39:44 345
1679381 고구마말랭이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니 ........ 14:38:39 203
1679380 윤 측, "국민들 '계몽령'이라 하는데 내란으로 몰아&.. 18 ㅅㅅ 14:34:28 1,305
1679379 방화 혐의 투블럭남 잡혔나봐요 8 0000 14:30:23 1,020
1679378 동치무로 싼 김밥 1 ㄱㄴㄷ 14:28:23 460
1679377 전산회계2급 독학가능할까요 2 ㆍㆍ 14:24:24 225
1679376 운동에 진심이신분들 계기가 있나요 14 갱년기 14:23:02 627
1679375 영부인이 비화폰을 쓰는건 권력남용 인거죠? 14 근데 14:22:32 945
1679374 [속보] 조지호, 보석 허가 24 ㅁㅁㄹㅇ 14:21:14 2,511
1679373 엄마인 제가 20세 언저리인 아이를 부양가족으로 연말정산 받아보.. 3 알바 14:17:15 831
1679372 너무 화나는일이 있었어요 14 d 14:15:45 1,749
1679371 냉동식품을 너무너무 많이 먹어요 11 df 14:13:15 1,236
1679370 지방 여행다니기 좋은 수도권 도시가 어딘가요? 10 국내여행 14:09:46 736
1679369 트럼프 취임식 간 홍ㅈㅍ 기사 댓글 장원 6 에버랜드 14:08:48 1,506
1679368 주위에 화교들 보면 의사들 많네요 49 불펑등 14:04:15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