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도 카시트 필요합니다

필수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8-08-16 14:53:05
https://youtu.be/GxfHxK3id-s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SBS 연속보도, 그 두 번째 순서는 어린이 필수품 카시트의 효과입니다. 현재 카시트 의무사용 연령은 만 6세 미만이지만 초등학생 기준 충돌실험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카시트 안 쓰면 중상 위험이 5배나 높았던 겁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2살 아이를 둔 홍수미 씨 가족처럼 어린 자녀를 차에 태울 때 카시트에 앉히는 건 생활화됐습니다.

[홍수미/경기 고양시 : 차 탈 때는 항상 아기는 여기에 앉도록 계속 습관을 들여놔서 지금은 울거나 그러진 않아요. 이게 (어린이) 나이 때까지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카시트 의무 연령이 지난 만 6살부터 막상 카시트에 앉히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권현숙/서울 동작구 : 카시트를 해도 아이들이 그걸 많이 불편해 하고 안 하려고 하니까, 그냥 성인용 안전벨트로 대체가 된다고 어떻게 보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카시트를 이용했을 때와 성인용 안전벨트만 맸을 때를 초등학교 저학년 크기의 모형으로 차량충돌실험을 했습니다.

카시트를 한 모형은 충돌 시 앞으로 고꾸라졌다가 바로 제자리로 돌아가지만 안전벨트만 한 모형은 안전벨트가 꼬인 채 앞으로 튕겨 나갑니다.

카시트에 앉은 경우 크게 다칠 가능성은 15% 정도였지만 안전벨트만 한 경우는 그 5배가 넘었습니다.

아직 키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어린이는 안전벨트 끈이 목과 배를 지나게 돼 충격 흡수가 떨어집니다.

어린이용 카시트나 엉덩이 받침 모양의 부스터로 아이의 앉은 키를 높여줘야 합니다.

[하승우/한국교통안전공단 교육운영처 교수부장 : 성인들 크기 기준으로 해서 안전벨트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유년기에 있는 아기들 같은 경우에는 엉덩이를 좀 높여서 안전벨트가 가슴 상단부분을 걸치개 됐을 때만 충격으로 튕겨저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에.]

대부분 교통 선진국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아이들은 키가 145cm 넘게 자랄 때까지 카시트를 써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카시트 착용 연령을 높이거나 일정 키까지 카시트를 쓰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IP : 223.38.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8.16 2:56 PM (223.38.xxx.157)

    아이와 아이아빠 어렵게 예약해서 여행 보냈더니
    남편 여자형제들이 오긴 어떻게 왔는데
    갈 때 차 없다라고
    애 카시트 빼고 타고 올 거라고
    애가 전화해서 말해주네요.
    안봐도 비디오라 어제 카시트 없이는 차 타지 말라라고 했더니
    오늘 그들이 의논하는 거 듣더니 애가 연락했네요.
    시누이나 시어머니보다 지 새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남편이 제일 뭉제네요. 두통에 체기에 답답합니다.

  • 2. ...
    '18.8.16 2:59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36킬로까지 카시트 써야하더라구요.
    우리딸 그 몸무게 넘어서 뺏는데 엉덩이 받침이라도 더 놔주고 싶어요.

  • 3. ....
    '18.8.16 3:02 PM (220.75.xxx.29)

    일부러 카시트 살 때 크면 부스터로 쓸 수 있는 거 사서 조카들까지 물려 썼어요.

  • 4. 원글
    '18.8.16 3:02 PM (223.38.xxx.157)

    ...님, 캐나다 기준 145가 적합한 것 같아요.

  • 5. 호이
    '18.8.16 3:06 PM (116.127.xxx.55)

    이정도면 자동차제조사에서 어린이유아를 위한 안전장치를 장착해서 출고시켜야 맞지않을까요?

  • 6. 피힛1
    '18.8.16 3:08 PM (210.179.xxx.86)

    캐나다는 초등 고학년도 부스터 필수에요..많은 엄마들 다들 차에 여분용 부스터 한두개씩 있어요..친구들이랑 플레이데이트 할때 쓰려구요..

  • 7. ....
    '18.8.16 3:09 PM (14.39.xxx.18)

    초딩 저학년 키작을 때는 부스터 당연히 써야하는거 아닌지요.

  • 8. 저는요
    '18.8.16 3:13 PM (113.199.xxx.133)

    초등생들 부스터 뿐 아니라 전체 카시트 써야한다고 생각해요. 전 미국에서 20대 지냈고 30대 육아 한국에서 하는 아기엄마인데요 지인이 초등저학년 자녀 사고나서 병원갔더니 의사가 카시트 바꾸래서....
    지금 4세인 저희아이 36킬로까지 가능한 5점식써요
    초등까지 쓰려구요

  • 9. 부스터는
    '18.8.16 4:16 PM (98.10.xxx.73)

    풀 카시트에 비하자면 안전에 크게 도움이 안되지만
    키가 작아서 안전벨트가 목을 지나는 경우에는
    부스터를 써서 벨트가 가슴을 지나가게 해야 해요.
    안그럼 충돌 일어났을 때 안전벨트가 목을 조르게 됩니다.

  • 10. cinta11
    '21.6.7 9:32 AM (1.241.xxx.80)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와서 초등 저학년 부스터싯 쓰고 있는데 저희 친정 가족부터해서 주변 사람들 더 어린데도 카싯트 안쓰는거보고 깜짝 놀랬어요 심지어 뒷자석에 앉아서 그냥 안전벨트도 잘 안하더군요.. 갓난아기를 오토바이에서 아빠랑 엄마가 아기띠해서 중간에 싣고가는것도 봤어요 ㅜ
    사고나면 정말 크게 다치는데 안전불감증 심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644 우리강아지 천재견 맞죠? 25 ㅇㅇ 2018/08/24 3,738
847643 사먹고 건강해졌습니다 11 외식 2018/08/24 5,162
847642 오십견 진단받았는데 아령 드는 운동해야하나요? 6 질문 2018/08/24 2,723
847641 제대로된 경제분석 3 ㄱㄴㄷ 2018/08/24 930
847640 시댁에 얼마만에 전화그리나요? 31 시댁 2018/08/24 3,532
847639 일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7 일본 2018/08/24 2,043
847638 친정엄마께 육아 도움 부탁드리기 고민입니다. 34 gg 2018/08/24 3,600
847637 애를 꼭 학원 바로 앞에 내려줄 필요가 있나요? 36 정말 2018/08/24 3,870
847636 마트 카트를 집까지? 9 왜저래 2018/08/24 2,190
847635 김치 사드시는 분 추천 좀 부탁드려요.. 13 ........ 2018/08/24 3,099
847634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고영주씨 판결에 대한 전우용님 페북글 15 휴면계정 2018/08/24 1,040
847633 판깔아 글 다시 쓰는거 안좋지만 오토바이 욕 사건 원글이요 1 ........ 2018/08/24 733
847632 집 사고 싶어요 지역추천부탁드려요~ 5 전세그만 2018/08/24 2,063
847631 2010년 수도권 곤파스 겪어보신분 안계세요? 15 곤파스 2018/08/24 1,572
847630 코스트코 세탁세제 어떤게 좋아요? 11 세제 2018/08/24 2,942
847629 과거와 달라보였던 정부및 언론의 태풍관련 보도를 보고, 6 00 2018/08/24 860
847628 김진표 "권리당원 지지세, 저를 1강으로 만들 것&qu.. 22 ㅇㅇ 2018/08/24 861
847627 국가장학금 관련 궁금증이 생겼어요 1 외동맘 2018/08/24 1,134
847626 올 4월안에 집 파신분 4 2018/08/24 2,402
847625 2018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 신청하세요 2 진주귀고리 2018/08/24 548
847624 강아지 사료외 간식 아무것도 안줘요 19 햇쌀드리 2018/08/24 3,254
847623 폐랑 복부 ct 찍을때 조영제 넣고 하는건가요? 9 조영제부작용.. 2018/08/24 3,283
847622 프흐흐ㅋ티비조선ㅋ 꼬시당 2018/08/24 753
847621 이번 달 관리비 전기료.. 10 흐려서 2018/08/24 1,957
847620 집안정리를 못해도 너~~~무 못해요 ㅜㅜ 33 정리 2018/08/24 6,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