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고 나면 원래 아무것도 의미 없는것이죠?

...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8-08-16 14:37:23


작은 이유가 시발점이 되어
그 안에 보지 않을려던 많은 우리의 문제가 붉어져 결국 헤어지게 되었어요

월요일 아침에 휴가 다녀오는길에 싸우고 풀어지지 않은채로 또 서로에게 상처주고
그러다 결국 서로 정 떨어지는 모습 보고 각자의 짐 정리 후 오늘 헤어졌는데

며칠 전까지 사랑한다 속삭이다가 이렇게 정 떨어지며 마음 정리한다는 것에 가슴이 뻥 뚤린기분이에요

결혼도 생각했었고 프로포즈도 받았고 1여년 정말 많은 일들을 함께 겪으며 동지애 까지 있었는데

오늘 저희집에 있는 남친의 짐을 정리해서 빼가고 그 전에 저는 번호키를 바꾸고
서로 풀어야할 마음이 겹겹이 쌓인 가운데 마지막엔 서로의 얼굴조차 보기 싫을정도로 화가나 아무런 이야기로 풀지도 못하고 구렇게 아무 인사도 없이 소리지르는 채로 인연이 끝났네요

저도 이젠 다시 같이 하긴 힘들다 생각들었고 실망한부분도 많지만 어짜피 끝났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나 싶어 얽힌 실타래 같은 마음을 풀지도 않고 그렇게 끝나버린 점이 너무 허무해요

이렇게 사랑이 끝났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다시 같이 할수 없다 여겨 헤어지자 했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채로 정리되어버리고 서로를 싫어하며 끝난다는게

인연이라는게 참 허무하네요

마음을 잘 달랠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현재 몇달 남지 않은 자격증시험 공부로 공부외에 바쁘게 지내는건 어렵습니다..
어제 오늘 집중이 잘 안됩니다..
IP : 119.193.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8.16 2:46 PM (211.219.xxx.202)

    더 정떨어져서 헤어지기전에 먼저 헤어진거라고 생각하세요

  • 2. dma
    '18.8.16 2:51 PM (115.95.xxx.203)

    방법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견디는 방법밖에는요
    몸살이 왔을때 어찌하나요?
    그냥 끙끙앓잖아요.
    그리고 몇날몇일끙끙앓다 어느순간 풀풀떨고 일어나잖아요.
    지금은 그방법밖에 없습돠

  • 3. 시크릿
    '18.8.16 3:13 PM (175.118.xxx.47)

    연애니 헤어지는것도쉽죠
    결혼은 그렇게쉽게헤어지지도못해요
    위자료얼마 재산분할 양육은누가할거냐 얼마줄거냐
    난리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912 또띠아에 바라서 먹을려고 55 2018/10/09 453
862911 한글날만이라도 허세가득한 영어 좀 쓰지말지..싶네요. 6 홈쇼핑 2018/10/09 713
862910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건강 2018/10/09 923
862909 신애라 학위 논란... 국내 학생 해외유학 궁금증 7 궁금 2018/10/09 2,848
862908 어금니 신경치료 2회 했는데요 2 아푸다ㅜㅜ 2018/10/09 1,552
862907 진짜 궁금합니다. 세입자 2018/10/09 395
862906 일본어 공부하기 좋은 영화 추천해주세요(초급) 1 ㅡㅡ 2018/10/09 1,043
862905 패인흉터..코라테... 2 ... 2018/10/09 963
862904 비발치 교정하신 분들 잇몸이나 치아건강 어떠신가요? 4 .. 2018/10/09 1,617
862903 엄마가 눈치없는건가요 제가 부정적인건가요 5 하아 2018/10/09 2,211
862902 저는 누구나 제 손만 만지면 놀라요 10 누구나 2018/10/09 2,901
862901 제가 친정 엄마께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ㅁㅁ 2018/10/09 3,181
862900 연대 논술 최저, 내신반영 다 없어지나요? 10 내년부터 2018/10/09 2,565
862899 올해60이신어머니 암보험추천하실만한거있을까요 2 sfghj 2018/10/09 886
862898 식품에 콕콕 눌러보는거 4 모미 2018/10/09 943
862897 거위털 이불에 오라기털이라고 표기돼있던데 1 ... 2018/10/09 1,223
862896 경기도민들 동의없이 도민들의 공간을 접수해버리네요? 13 ... 2018/10/09 1,546
862895 어머 오늘 한글날이라고 해외 아미들이 한글로 쓴 방탄노래 가사 11 나보다 나 2018/10/09 2,033
862894 안동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 볼만한가요? ㅇㅇ 2018/10/09 294
862893 전세 재개약 하려고 하는데 시세가 내려갔어요 7 전세가 2018/10/09 2,992
862892 저희 시부모님은 명절에 여행 가라고 하세요 17 ㅠㅠ 2018/10/09 4,924
862891 *마트 향표고버섯을 싸게 살수 없을까요 4 2018/10/09 866
862890 직원에게 동기 부여를 어떻게 해야 일에 흥미를 가지고 할까요? 9 스타트업 2018/10/09 1,155
862889 제 경우가 보통인가요? 아닌가요? 34 아리송 2018/10/09 6,281
862888 이러다 죽겠다 싶은 30분을 겪었네요 9 에휴 2018/10/09 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