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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주신다고 하신 돈을 안 주셨는데요..

나쁜딸 조회수 : 4,128
작성일 : 2018-08-16 11:43:49

친정 엄마가 원래 미혼동생 2명이랑 같이 쭉 사셨는데, 동생이 좋은 집을 샀고, 거기로 이사를 하면서 친정집을 파셨어요. 집판돈을 4억이라고 하면, 그중 3억은 동생집 대출금 받는 대신 다 같이 사는집이니 집값에 보태라 해서 엄마가 동생에게 주셨고 (그러니 각자의 지분은 1억씩 있는 셈이지요) 나머지 1억은 첫째인 저에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당시 보류하시고 세를 끼고 엄마 명의로 집을 사셨어요.


지금 제가 집을 옮기고 싶은데 1억이 참 아쉽네요..

그때 그 돈을 제가 받았더라면..이사를 갈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는데...

제 스스로의 힘으로 대출을 받아도, 1억이 딱 모자르거든요.


그럼 안되는데..휴... 그냥 이곳에다가만 털어놓습니다.

IP : 193.18.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6 11:48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딸만 있는집인데 한자녀에게 몰빵을 했네요.. 님은 지금 말해도 좋은 소리 못듣고 ..ㅠ

  • 2. 이상한사람많아
    '18.8.16 11:49 A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ㅎㅎㅎ 길게 쓰기도 귀찮네요.
    본인이 이상한 건 알죠?
    그냥 속풀이? 욕 먹고 정신 차리려는 생각인가요?
    어머니 생각 참 잘 하셨네요. 세끼고 집 사두신 거.

  • 3. ...
    '18.8.16 11:56 AM (125.177.xxx.43)

    말을 마시지,,,준다 하고 안주면 기분 나쁘죠
    집 하나는 두딸 몫이라고 오래 얘기하더니 필자마자 아들 상가에 집 옮겨줌
    기분 나빠서 얘기하니 미안하다고 ....

  • 4. ...........
    '18.8.16 12:03 PM (211.192.xxx.148)

    다른 자식에게 안가고 어머니가 쓰신거네요.

  • 5. ....
    '18.8.16 12:04 PM (39.119.xxx.239)

    주변에서 보면 결혼한 자식보다 같이 살고있는 자식을 더 챙기긴 하더군요 .

  • 6. 저기요
    '18.8.16 12:14 PM (121.171.xxx.88)

    안 섭섭하다면 거짓말이죠.
    어찌됬든 동생은 자기몫이 생긴거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이 살아도 명의도 중요한거니까요.
    그리고 내가 어려울때 더 섭섭하죠. 그건 당연한 마음이예요.
    드러낼수 없을뿐이죠.
    어머니도 내일까지만 사실거 아니니 당신명의 재산이 필요하신건데 누가나쁘다 이런건 아니지만 준다소리 하고 안주시니 섭섭한 마음 드는건 인간으로 당연해요.
    근데 당시 주겠다 소리도 안하면 더 섭섭하거나 할테니 주겠다 하고 넘어가신건데 말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신거죠. 그 어머니 마음도 상황도 이해가 가구요.
    솔직히 나중에 그 1억이 내게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거구요.

  • 7. ... ...
    '18.8.16 12:19 PM (125.132.xxx.105)

    님 전에도 글 올리셨던 거 같아요.
    저희도 미혼 동생이 어머니랑 살아요. 동생에게 알게 모르게 어머니 목돈이 들어가요.
    저랑 오빠는 어머니 재산 모두 포기하고 모시는 동생이 가지는게 맞다고 합의 봤어요.

    나이드신 어머니 모시고, 님에게 어떤 짐도 안된다면 지금 이 상황에 감사하세요.
    모시는 동생하고 님하고 똑같이 자꾸 1억 1억 하시는데요, 그 돈 어머니 돈이에요.
    님에게 주시던, 사회에 기증하시던 어머니 맘이에요.
    남편, 자식도 있으신거 같은데, 부모 걱정 없이 사는 것도 큰 복이에요.

  • 8. 나쁜딸맞네요
    '18.8.16 12:31 PM (175.223.xxx.234)

    드리진못할망정...
    어휴제자식이저럴까 겁나요

  • 9.
    '18.8.16 12:37 PM (116.124.xxx.17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도 친정이나 시색에 돈한푼 안바라는 사람이라
    부모가살던집돈은 부모마음인거지
    그거 바라고있는 님이 찌질해보여요

    난 또 엄마한테 빌려준돈 못받았는줄

    난 자식들한테 미리 말해놔야겠어요
    집은 엄마아빠가 다 쓰고 죽는다고
    집값이 올라 15억이 넘어 자식들이 은근 부모 언제죽지?
    이럴거 같아 미리 말해두려구요

    4억집,,,,님 어머님이 죽을때까지 써도 모자르겠구먼

  • 10.
    '18.8.16 12:39 PM (116.124.xxx.173)

    솔직히 저도 친정이나 시댁에 돈한푼 안바라는 사람이라
    부모가살던집돈은 부모마음인거지
    그거 바라고있는 님이 찌질해보여요

    난 또 엄마한테 빌려준돈 못받았는줄~

    난 자식들한테 미리 말해놔야겠어요
    집값은 엄마아빠가 다 쓰고 죽는다고
    집값이 올라 15억이 넘어 자식들이 은근 부모 언제죽지?
    이럴거 같아 미리 말해두려구요

    4억집,,,,님 어머님이 죽을때까지 써도 모자르겠구먼

  • 11. ㅡㅡ
    '18.8.16 12:40 PM (27.35.xxx.162)

    4억... 제대로 된 집 사기도 어려운 돈.

  • 12. ...
    '18.8.16 1:01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82에 글 올리지마세요
    어차피 친정엄마 빙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소리 못들어요
    남편이 같은 경우라면 못받아온다고 병신 취급할 거면서 친정이라니 원글님이 욕먹잖아요
    그리고 어머니 지분이 있다고해도 동생명의인 것 같은 데 그럼 이야기 끝이죠...
    그냥 앞으로 동생들이 다 알아서하겠거니하고 마음 내려놓는 게 최선입니다

  • 13. 엄마에게
    '18.8.16 3:11 PM (124.54.xxx.150)

    상의를 해보세요 5천이라도 좀 받을수 있으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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