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이사가는데 인테리어란 게 너무 어렵네요^^;;
저는 제 한 몸 꾸미는 건 그나마 하거든요..
남들이 어디서 머리했냐 머리손질 어떻게 하냐 옷 신발 어디서 사입냐
늘 물어보는 거 보면 아주 감각없이 하고 다니지는 않는 거 같은데..
집은 또 어렵네요.. 미니멀하게 하려는데도 그래요.
소파도 전형적인 소파 모양 싫어서 엄청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색감 고운 연그레이 천연면피소파 이거다!! 싶은 게 있어서 얼른 계약했더니
이번엔 또 어울리는 소파테이블이 어렵고
그 다음엔 또 어울리는 거실장이 어렵고
그 다음엔 식탁.. 식탁 의자..
의자는 을지로 의자거리 싹 다 둘러보고 다 하나씩 따로 구입했어요ㅠㅠ
셋트로 되어 있는건 또 제 눈엔 안 예쁘고 그래서..
커튼도 암막 수없이 보고 찾고 고르기 어려워서 진땀 뺐구요..
블로그나 인스타 보면 어쩜 그렇게 감각 있게 집을 잘 꾸미는 사람이 많은지
플레이팅도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잡지 보고 공부도 많이 했겠지만
일정부분 그런 건 타고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