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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키운 선배맘님들

조회수 : 4,879
작성일 : 2018-08-16 06:42:50

딸키우신 선배맘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ㆍ
제가 보이쉬한 스타일로. 여태까지 화장도안해
ㅡ 일도 전공도 남자많은곳에서만하고 ㆍ공부하는거좋와하고
ㅡ물론 공과계열 디자인계통일이여서 감각이없진않지만 ᆢ
좋와하는게 아웃도어, 자동차,it ,카메라,집 공구들 ᆢ뭐 이렇거든요ㆍ
그래서 평생 여자친구들도 별로없이 자랐고 환경도그랬어요 ㆍ

그런데 5살난딸이 있는데 ㆍ
2~3살부터 자기옷 골라입고 ㆍ 요즘 공주병때문에 한참 드레스에 빠졌다가
최근엔 미니스커트만입어요 ㆍ
안에 속바지입혔다가 3시간 울고 ᆢ그게 아침마다 전쟁이에요
핑크만좋와하고 ㆍ
저는 화장도 썬크림외에 안바른데 ᆢ그래서 화장하는모습도 보여준적없고 화장대도없는데ᆢ
아이는 벌써부터 화장하고서야 집을나섭니다ㆍ

솔직히 어찌 이아이를 키워야할지 멘붕이에요
아빠둘이서 딸키우는것같아요ㆍ
잘키우고싶은데 딸의감성을 이해하면서 어떻게 잘 끌어가야할지ᆢ
좀 도와주세요 ᆢ
IP : 175.197.xxx.7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6 6:50 AM (58.140.xxx.89)

    하하하하 귀여워요
    하자는대로 해야죠ㅋ

  • 2. ...
    '18.8.16 6:54 AM (220.75.xxx.29)

    엄마가 좀 챙피해서 그렇지 아이는 지극히 정상이네요 ㅋㅋ
    내버려두시면 나름 해 볼 거 다 하고나서 최종적으로는 제 딸처럼 추리닝중딩으로 정착할 지도^^

  • 3. ..
    '18.8.16 6:55 AM (49.170.xxx.24)

    속바지는 챙겨입히세요.
    5살 짜리가 무슨 화장을 하나요? 화장하는 시늉인가요?
    핑크 치마 공주옷 고집하는 건 흔한 일이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평범한 선에서는 허용해 주시면 되고요.

  • 4. 딸맘
    '18.8.16 7:07 AM (175.213.xxx.82)

    제가 젤 싫어하는게 화장하는 거고 꼭해야할때는 3분도 안걸리는데 고딩 딸은 매일 한시간 화장해요. 결론은 엄마 맘대로 안큰다는 거지요. 그냥 인정하는 수 밖에요.

  • 5. 예민한
    '18.8.16 7:12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애들이 있기는 해요.
    저도 털털한 엄만데,전 아들아이가 좀 그랬어요.
    싫은옷 입혀놓으면 입는것까지는 해요. 그런데 현관문앞을 안 나가요. 신발신고 가만히 서 있어요. 입기 싫다는거지요. 털털한 엄마가 산 옷이 어떻겠어요. 그냥 흔한 반바지 종류....
    아이가 그 즈음 반바지를 싫어하기는 했어요. 날은 더운데 얇고 시원한 반바지 입히면 그렇게 싫어하더라구요.
    한번은 더도 화가나서 바지 벗겨서 찢어버린적도 있는데 혼나서 울지언정 그래도 안 입더라구요.제가 포기했어요 전
    유치원때부터 초등때도 중학생때까지 반바지 안 입은거같아요. 지금 고등졸업했는데 올 여름은 오로지 반바지만 입네요.
    아이 친구 엄마들 말 들어보니 남자애들 경우 엄마가 사온을 아예 안 입는다는 애도 있더라구요.
    우리애는 그나마 쇼핑 귀찮아해서 제가 사다주는옷 잘 입거든요.
    지금은 엄마가 맞춰주세요.
    저는 그때 하루하루 다르게 쭉쭉 크는 애들,여름 준비로 사 놓은게 반바지밖에 없는데 애가 거부하니 입힐옷이 없어서 스트레스받았거든요. 여름용 긴바지를 다시 사야하니...
    크면서 또 변하기도 하고,안 변할거같으면 그게 또 그 아이의 취향인데 어쩌겠어요. ㅎㅎ
    속바지는 레이스달린 이쁜거 사다 입히세요.
    화이팅하셔유~~

  • 6. ㅎㅎ
    '18.8.16 7:15 AM (211.216.xxx.220)

    세살부터 여섯살까진 그러드라구요

  • 7. Wisteria
    '18.8.16 7:49 AM (99.173.xxx.25)

    예쁠 때네요..애 원하는 대로 해 줘야지요..물론 속바지는 입히시구요^^
    저도 화장은 말할 것도 없고 꾸밀 줄을 모르는 사람이라 어떻게 내 딸이 저럴 수 있나 넘 신기했다는..;;
    딸의 감성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시길...

    멋쟁이 딸 둔 덕분에 저도 나름(을 강조합니다^^) 스타일쉬하게 되었어요..딸아 고맙다 ㅎㅎ
    예쁜 딸 즐겁게 잘 키우시길!

  • 8. ...
    '18.8.16 7:49 AM (110.35.xxx.68)

    좋와하고 -> 좋아하고

  • 9. 딸 둘맘
    '18.8.16 7:57 AM (1.225.xxx.199)

    큰애는 핑크공주 기간 길었고 자기주장 강력했고 둘째는 블루 왕자였어요. 공주도 아니고요 ㅋ
    연년생인데 언니가 핑크 넘나 좋아하는게 싫어서 다른색을 고집했던거 같대요. 옛닐얘기하면 그러더라구요.
    저는 원글님과이고요.
    현재는 둘 다 트레이닝패션에 삼색슬리퍼 선머슴 스타일 고딩입니다.
    다 한때예요

  • 10.
    '18.8.16 8:03 AM (175.197.xxx.79)

    약간 고정관념이 제가있었는지 ᆢ애가 날라리되는거 아닐까 걱정도좀 많이 있었어요ㆍ
    아 ᆢ아드님 두신 선배맘님 ㆍ마자요 저희딸 심하게 예민해요 ㆍ그래서 그런건지 ᆢ
    6살까지 그러다 추리닝중딩딸로 큰다니 ㅋ 팍웃었너요 ㅎㅎ
    선배맘님들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ㆍ
    좋은하루되세요~

  • 11. 사랑
    '18.8.16 9:13 AM (223.62.xxx.206)

    저희딸도 7살때까지 유지원갈때 체육 있는 날 외에는 반드시 치마를 입었어요..3학년까지는 공주풍..지금 고딩인데 학교늦어도 꼭 화장.더워도 꼭 교북블라우스..생활복은 간지가 안난다나..암튼 저는 그냥 내비둡니다..
    애들성향이라는게 있잖아요.

  • 12. 지극히정상
    '18.8.16 9:20 AM (115.140.xxx.180)

    좀만지나면 치마입자 사정사정하는 날이 올거예요
    어차피 중고딩되면 트레이닝으로 일년 날걸요

  • 13. 그나이대가 그래요
    '18.8.16 9:28 AM (116.37.xxx.79)

    핑크가 토해놓은것처럼 옷 입고 ㅎㅎㅎㅎ
    외모에 관심생기고
    정상작으로 발달하는 과장일뿐이에요
    각정마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이년만 기다리면
    반바지 목늘어난티셔츠 츄리닝딸의 시기가오는데 전 그게 더 싫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러나 어떤때도 엄마말은 안 듣는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 14. dlfjs
    '18.8.16 9:53 AM (125.177.xxx.43)

    지 좋은거 입게 두세요 초등만 되도 핑크 치마 안입어요

  • 15.
    '18.8.16 10:16 AM (175.197.xxx.79)

    초등만되두요 ㅋ 맘이놓이네요 ㅎ
    그리고 명언이에요 ㅋㅋ 엄마말은 어떤때에도 안듣는다 ㅋㅋ

  • 16. 티니
    '18.8.16 10:20 AM (116.39.xxx.156)

    즈이딸도 완전 공주병 ㅠㅠ 하하하
    어쩌다 제 속에서 저런 공주공주가 나왔나
    신기할 따름이예요....

  • 17. 전10살딸엄마
    '18.8.16 10:51 AM (223.39.xxx.104)

    제 딸이 그랬습니다
    전 모노톤 옷 바디 노메이크업 인데도 3살 딸이 분홍 치마 공주 옷만 입더이다
    다른 것 되도 속바지 (= 속바지 스퇄 팬티로 협의) 입히고 나머지는 최대한 맞춰줬어요
    7세부터 바지만 ㅠㅡㅜ 입어요

  • 18. 좋와하고...
    '18.8.16 10:59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아니고 좋아하고에요ㅠㅠ
    세번이나 틀리셔서 거슬림

  • 19. ㅎㅎㅎ
    '18.8.16 11:14 AM (180.231.xxx.225)

    아이모습 상상하니 너무 귀여워서 댓글달아요.
    아이는 정상으로 잘 크고 있습니다. 저러다가 또 바지에만 꽂혔다가 또 원피스에만 꽂혔다가 다시 체육복만 입다가 이제는 치랭스만 입는 10살 딸을 키우고 있어요. ^^

  • 20. ...
    '18.8.16 1:18 PM (221.151.xxx.109)

    이거 보시면 이해 되시려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08227&page=1&searchType=sear...

  • 21. 선배맘
    '18.8.16 1:36 PM (183.102.xxx.171)

    선배맘님들 고맙습니다~^^
    과정이였군요 ㅎㅎ 맘이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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