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인데 제가 아직도 아파트 단지 내 학교 등하교길 데리고 다녀요.
그래서인지 좀 나이보다 어린 구석이 있는 여아예요.
학원에 보낸적 없구요.
보통 집에 오는 선생님만 계셔서 학원에 간 적 없어요.
특별히 공부 많이 하는 아이도 아니구요.
그래서 집앞 수학학원갔는데 매일 가고 정해진 시간 없이 가서 일정공부하고 오는데 무학년제 한 교실이라..4,5학년 어떤 경우는 중학생 애들도 올때도 있대요.
근데 언니 오빠들이 제일 어린 아이다 보니
귀엽다고 사탕도 주고..문제 답도 가르쳐주고 ㅋㅋ
그러는데 엄마 나 학원에서 어떤오빠랑 친해졌어.
오빠가 사탕도 주고 했어.
막..그러는데 아이는 학교에서 여자친구 생겼다고 말하듯이 밝게 얘기하더라구요.
전 좀 괜히 걱정되네요ㅠ....
집 바로 앞이고 혼자 학원 왔다갔다하는데..
특별히 교수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고.
매일 가고., 편한 시간에 가고..선생님이 자상하고.
그런건데..
그냥 그만둘까요?
집에 어린 둘째가 있어..매일 문제집 2장만 풀고와.그러고 오니 저는 좋은데..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여아인데 학원에서 오빠들이랑 친해졌대요.
.....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8-08-16 02:49:32
IP : 220.90.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하러
'18.8.16 3:30 AM (61.98.xxx.246) - 삭제된댓글그런데 뭐하러 보내세요?
도움이 될만한 곳을 보내시는게 어때요?2. 차라리
'18.8.16 3:40 AM (125.191.xxx.141)또래들끼리 묶어서 배우는 곳이 나을것 같아요.
저는 초2때 저희 집에서 중딩한테 몇번이나 성추행 당했는데
(저희 엄마가 공부방 하심)
나이가 어려 알지도 못했어요
(이쁘다면서 뒤에서 꼭 끌어안고 엉덩이 만지고 ㅠㅠ 저 체구도 작았어요).
왜 이러나 싶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죠.
그 놈과 같은 학년인 다른 남학생이 엄마에게 말해줬대요.
더 열받는건 엄마가 그 놈 계속 다니게 하고
저를 다른 방에서 수업할때 못나오게 한거요3. ....
'18.8.16 3:45 AM (220.90.xxx.196)예..역시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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