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멀어지는 느낌
1. 별거
'18.8.15 4:28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없어요
뭐하냐고 문열고 들어가서 시원한거 먹자하고
이런 저런 수다떨고
그런 걸 계속 해 나가면 됩니다
누구 하나라도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야 해요
상대가 해주길 기대하지 말고 먼저 손내밀어 보세요2. 아니
'18.8.15 4:28 PM (139.193.xxx.73)문제를 아시면 님이 개선하면 되죠
상냥하게 말 건네고 안기세요
등 뒤에서 꼭 안던가
그리고 자는 방 들어가 옆에 누워.....
아니 결혼 몇 년 차이신데 그걸 왜 못하시나요3. 서로
'18.8.15 4:29 PM (222.98.xxx.159)불편한게 없다면 위기 아닌거 같구요.
원글님이 넘 많이 바라는거 아닐까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아이들하고라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근데, 8년 연애라니.. 놀랐다가,
어쩌면 연애기간이 길어 서로 편하게 생각해서 이러는 거구나... 싶기도 해요.4. 저희도
'18.8.15 4:33 PM (112.170.xxx.69)각자 입니다
3 식구인데 각자 스마트폰 봅니다
위기 아니어요
먼저 시원한 커피와 과일 가지고 뭐해?
해보세요5. 저라면
'18.8.15 4:33 PM (139.193.xxx.73)남편 여러번 쓰러뜨리고 영화보러가자 맛난거 먹으러 가자,내리 옆에 붙어서 괴롭힙니다
이것도 버릇이예요
옆에 붙어 스킨 쉽 많이하세요
건강에도 좋고 정서적으로도 좋아요
서로 살 맞대는게 서로 기도 받고 마음의 충족을 준다잖아요
손가락 맛사지 해 준다며 손도 접고 머리 맛사지 한다고 머리 쓰다가 잡고 뭐든 잡으세요 확실히 남편 잡는 법입니다6. ㅡㅡ
'18.8.15 4:53 PM (58.226.xxx.12)참 힘든 것 같아요 결혼 생활...
여자는 정서적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힘들고
남자는 육체적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힘들고
글타고 쉽게 맞춰지나요...
대화가 안되니 니즈도 모르고 헛스윙할 때도 있고
착각과 오해가 쌓이고...
대화도 스킨쉽도 그리 쉬운게 아니네요7. ..
'18.8.15 5:03 PM (1.227.xxx.227)그럴땐 주말에라도 베개안고 옆방으로가세요 부부사이란게 관계를 안하면 원망도 쌓이고 오해도생기고 더 서먹서먹먹해져요 그러다 바람나구요 토욜밤에 영화보러가자하시고 영화도보고 모텔도다녀오시고하면 어때요?
부부도 노력이좀필요해요 요리에 양념이들어가듯이요
연애한사람들 참부러워했는데 바쁘게사시니 관계가서운해진거에요 근데 나가서 또 서로 서운한것만 말하다보면 또악화되니까 첨엔 웃고좋은얘기만하세요 서운하거나 개선될 사항은 부부관계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고서 하세요8. wj
'18.8.15 5:05 PM (121.171.xxx.88)그나이대에 서로 신뢰한다 사랑한다 뭐 이런거보다 그냥 옆에 서로 있는게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 방법 같아요. 대화 저희도 없어요. 결혼 19년차... 연애도 몇달 안하고 결혼했구요, 결혼하자마자 거의 주말부부급이구요 대화할것도 없어요.
지금도 매일 늦는 남편.. 새벽에 나가는 남편이구요.
저는 늦게퇴근하고 늦게 출근하구요.
근데 저희는 집이 좁아서 방을 따로 쓰질 못해요. 그래서 싸워도 그냥 같이 자요.
등돌리고 자던말던 그러고살아요. 자다 성직나서 베개로 몇대 팰 지경이여도 따로 자러 갈 공간이 없어요.
스킨쉽이라는 것도 저희는 별거 아니고 그냥 남편이 누워서 tv 볼떄 그옆에 앉아서 과일 깍아먹어요. 저는 밤늦게 퇴근하기에 그 과일이 저녁겸 간식겸 그래요.
그냥 과일먹다 기분좋으면 남편 하나 더 집어주고 뭐 그런정도의 사랑표현이구요.
대화라고 해봐야 "그것이 알고싶다 결론이 어떻게 됬어?" 그거 물으면 범인이 아직 오리무중 정도가 대답이구요.
근데 그냥 좁은집에서 복닥복닥 붙어살다보니 남편이 집이 가장 좋데요.물론 그러면서도 일찍 들어오고 뭐 그렇게 가정적인 행동은 안하지만요.
자꾸 서로 멀리 앉아있고 멀리 있다보면 점점 더 멀어져서 싸운것도 아니고 감정이 나쁜것도 아니여도 가까이 다시 가기가 뭔가 좀 그런게 있더라구요.
제가 큰애랑 작은 애가 나이차가 꽤 나는데요. 어느날 보니 작은 애는 어리다고 맨날 손잡고 데리고 다니고 하면서 큰애는 너무 큰애취급하고 있더라구요 그래봐야 아이인데..
그리고 작은애는 손잡고 다니고 한번씩 끌어안고 하면서 큰애는 사춘기라고 몸이 컸다고 언제 포옹했나 기억도 안나는..
그래서 그떄부터 일부러 큰애 손 더 잡고, 생각날때마다 포옹하자 하고 그랬어요. 자꾸 몸이 부벼야 친해진다고 하니..
처음에는 "엄마 변태야?" 하던 애가 지금은 걸어가면 먼저 와서 손도 잡고 그래요. 친구만나러 가면서 포옹해주고 갈떄도 있구요.
뭐든 가볍게 시작해보세요.9. ..
'18.8.15 5:17 PM (1.227.xxx.227)각방쓰면 멀어지는건 사실이에요 수면패턴이다르던 어떻던 핑계만들어서 옆에서 주무세요
10. 여자문제
'18.8.15 7:27 PM (114.200.xxx.57)없다고 어떻게 단정지으시나요.
젊은남자가 관계없이 일년을 소 닭보듯이 하는데
그 자신감은 무엇인지요.
신체건강하다면 절대 있을수 없는일 같아요.
저 같으면 자세히 알아볼것 같은데..11. 음
'18.8.15 8:09 PM (211.229.xxx.88) - 삭제된댓글20년차 부부인데 주말부부예요
금요일에 왔다가 월요일에 출근하는데 처음에는 애틋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없는 날이 더 편하네요
중학생 애둘인데 애들끼리 있으면 더 편하게 대충 먹는데
남편 있으면 뭐라도 하나 더 해야 되는게 힘들어지네요
주중에는 각자 다들 바쁘다가 주말에는 다들 누워서 폰보다 뒹굴거려요
남편이랑 마트가서 일주일치 장보고 오는게 유일한 외출이네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애들 크고 독립하면 각자 공간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7533 | 애초에 똑같이 공평하기 쉽지않죠. 9 | 부부 | 2018/08/24 | 3,130 |
847532 | 서울대생들도 1학년때는 많이 노나요? 7 | 대학생 | 2018/08/24 | 2,688 |
847531 | 호프집 컵씻는 장면을 봤는데... 13 | 그냥 | 2018/08/24 | 7,617 |
847530 | 수도권 태풍 이대로 지나치려나요 8 | ㅇㅇ | 2018/08/24 | 4,369 |
847529 | 산후도우미 개인 컵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려야할까요?ㅠㅠ 6 | 휴우 | 2018/08/24 | 4,605 |
847528 | 국기에 닭 그림 있는 나라 있지 않았나요 6 | .. | 2018/08/24 | 3,150 |
847527 | 민주당 대표 언제 발표하나요? 6 | ㅌㅌ | 2018/08/24 | 1,173 |
847526 | 미시경제학의 대가 이준구 교수의 글 "소득주도성장 정책.. 8 | 펌 | 2018/08/24 | 1,806 |
847525 | 오늘 박근혜 2심 선고 - 알바들 총 집결 예상 9 | 1313 | 2018/08/24 | 773 |
847524 | 아빠면 아빠지 친정 아빠는 뭔가요? 15 | oo | 2018/08/24 | 3,886 |
847523 | 저 키울땐 없더니 아동수당 나오는분들 좋겠어요 14 | 오 | 2018/08/24 | 3,150 |
847522 | 세상에 딱 한편의 미드만 볼 수 있다면 어떤 드라마를 선택 하시.. 38 | 추천요망 | 2018/08/24 | 5,444 |
847521 | sns 다 끊었어요 9 | 후후 | 2018/08/24 | 4,859 |
847520 | 중대와 경희대(공대) 16 | 어느 | 2018/08/24 | 5,263 |
847519 | 숙대와 단대.. 9 | oo | 2018/08/24 | 3,472 |
847518 | 조아샌드 아세요? 6 | 비나리 | 2018/08/24 | 1,666 |
847517 | 대만에 대해 아는 분 계신가요?? 9 | 헤비메탈 정.. | 2018/08/24 | 2,017 |
847516 | 한국인들의 군대 타령... 5 | perfec.. | 2018/08/24 | 1,774 |
847515 | 2018년 사서교사 충원 3 | ... | 2018/08/24 | 3,190 |
847514 | 만)나이로 생일부터가 다음 나이인 거 맞지요? 4 | 음 | 2018/08/24 | 699 |
847513 | 안주무시는분들 거주지역 날씨 어떤가요? 34 | 우리지역 | 2018/08/24 | 4,332 |
847512 | 영화 버닝에 최승호 사장..너무 웃겨.. 3 | .. | 2018/08/24 | 1,819 |
847511 | 1인 가구인데 7월 전기요금 12만원 나왔어요ㅠ 26 | ㅇㅇ | 2018/08/24 | 6,809 |
847510 | 바움쿠헨 맛있는 가게 아세요? 수도권에 4 | ㅎㅇㅎㅇ | 2018/08/24 | 1,239 |
847509 | 공감 / 민주당관련 22 | ... | 2018/08/24 | 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