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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화단에 개를 묶어놨어요.어쩌죠?

화단의 개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8-08-14 23:53:37
어찌해야 좋을지 의견 여쭈어요.

저녁에 개랑 산책하다 보니 누가 아파트 화단에 개를 묶어놨어요.

누가 급한 볼일이 있어 그랬나 싶어 일단 집에 왔구요.

30분 뒤에 다시 나가보니 개가 그대로 있어서

경비 아저씨께 말씀드리니

어쩌지… 라고 하시고 일단 지켜본다고 하시네요.

경비아저씨랑 갔을때 자세히 보니 개목줄도 하고 있고

바닥에 깔개 같은것도 깔려있었어요.(주인은 있는듯)

물그릇이 비었길래 물은 제가 물 가져다 주었는데

조금먹고 마네요...

웰시코기 이고 짖지도 않던데 더운데 견주가 왜 그랬을까요…

뭐 도움 줄 방법 없을까요?

IP : 58.236.xxx.2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기
    '18.8.14 11:54 PM (39.118.xxx.74)

    버린거 아닐까요 ㅠㅠ 이더운날 주인도 너무하네요

  • 2. 오늘도
    '18.8.14 11:57 PM (58.124.xxx.39)

    뉴스에 나오더군요. 의류수거함에 개 버리고 휴가 갔다고..
    휴가철에 흔히 있는 모습이라네요.

  • 3. 아이스폴
    '18.8.14 11:58 PM (222.119.xxx.201)

    사람들 너무 잔인하네요 키우지를 말던가 에고 어떡해요 ㅠ

  • 4. ...
    '18.8.14 11:59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애가 무서워서 잠도 못잘텐데
    cctv 돌려봐야겠네요
    분명 아파트 주민은 아닐꺼예요
    외부인일것
    박스라도 가져다 주면 몸을 숨길 수 있어서 그나마 안정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화단에 데려간다고 써놓고 경비실에 데려다 두던가요

  • 5. ..
    '18.8.15 12:00 AM (122.38.xxx.110)

    애가 무서워서 잠도 못잘텐데
    cctv 돌려봐야겠네요
    분명 아파트 주민은 아닐꺼예요
    외부인일것
    박스라도 가져다 주면 몸을 숨길 수 있어서 그나마 안정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화단에 데려간다고 써놓고 경비실에 데려다 두던가요
    차라리 안락사를 시키던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겠어요
    천벌받을것들

  • 6. 아웅
    '18.8.15 12:01 AM (115.40.xxx.169)

    코기... ㅠㅠ
    집안이 너무 더워서 바깥 바람 쐬라고 묶어둔거라 믿고 싶네요 ㅠㅠ

  • 7. 안락사 ㅠㅠ
    '18.8.15 12:01 AM (218.154.xxx.140)

    안되요. 얼마나 살고싶어하는데요...멍이든 냥이든...

  • 8. 화단 개
    '18.8.15 12:08 AM (58.236.xxx.201)

    버린걸까요…ㅠㅠ

    신랑은 "누가 밖에서 키우려고 하는거 아닐까 …" 라고 하네요

    화단이 경비실과 가까운 거리고 1층 바로 앞에 있는 그 화단이예요.

    혹시 1층 사시는 분이 그랬을까요…

  • 9. ...
    '18.8.15 12:08 AM (72.80.xxx.152)

    모든 존재는 다 살고 싶어한다고.... 달라이 라마

  • 10. ㅠㅠ
    '18.8.15 12:11 AM (211.109.xxx.163)

    좀 딴얘기긴한데 ᆢ맞아요
    죽고싶은 애는 없다는거ᆢ살고싶어하는거ᆢ
    키우던 17살 노견 급성 신부전으로 진단받고 이주정도 투병하다
    떠났는데요
    삶에 애착이 많더라구요
    아픈걸 참는게 아니라 계속 앓는소리 내고
    이미 뒷다리가 마비가 와서 서지도 못하는데도
    계속 일어나 걸으려고 안간힘 쓰고(옆에서 이름 부르며
    격려해주니 더 일어나 걸으려고 얼마나 애를 쓰던지요
    막상 숨이 멈출때도 보통은 마지막으로 한번 짖던가 한다던데
    잘자다가 갑자기 입을 크게 벌리고 고통스러워하면서
    온몸을 뒤틀고 쌩똥을 싸면서 정말 힘들게 가더라구요
    저 애도 살고싶을텐데 마음이 아프네요
    누가 일부러 버렸다면 정말 ᆢ

  • 11. ..
    '18.8.15 12:20 AM (114.204.xxx.159)

    웰시 그 귀여운 애를 왜 ㅠㅠ

    하여튼 애초에 자신 없으면 키우지를 말던가

    참 죄로 갈 사람들 많아요.

  • 12. 이 더운데
    '18.8.15 12:23 AM (59.10.xxx.20)

    밖에 묶어놓다니요. 버리고 간 건가요??
    휴가철에 버려지는 개들이 그리 많다더니.. 참 양심 없는 사람들 많아요. 자신없음 시작을 말지..

  • 13. ㅇㅇ
    '18.8.15 12:24 AM (116.42.xxx.32)

    키우지 못할 거면 시작하질 말던지
    동물이 장난감인가

  • 14. 반려동물
    '18.8.15 12:24 AM (223.62.xxx.224)

    끝까지 다 키우는 비율이 20%도 안된다죠.

  • 15. ..
    '18.8.15 12:2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버린건지 잃어버린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똑같은 경우를 겪었어요.
    아파트 단지에 묶어놓고 종이컵에 사료 한줌 들어있고 개는 매어 있더라고요.
    제가 가까이 가니. 20대 초반의 여학생이 오는거에요,.
    이 개 아느냐 했더니 그 학생도 불쌍해서 보러왔다고,.

    암튼 그 개는 제가 데리고 집에 와서 주인찾아주기로 했고요.
    보호소 보내면 얼마만에 안락사된다기에..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검색해보니
    옴마... 저는 그때 인천 살았을땐데. 바로 옆에 부천에서 그 개 찾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니까 님이 서울 종로구면. 동대문구로 검색했을때 주인이 있는거죠.
    그래서 주인을 찾아줬어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부천에서 개 산책을 시키다보니 개 리드줄이 끊어져있음.
    개는 저멀리 뛰어감. 쫓아갔는데 없어짐

    누군가가 떠돌아다니는 저 개를 줏어다가 키우려고 했는지. 버거워서 그랬는지
    아파트 단지에 대충 묶어놓고 도망감,.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이 사료 좀 따라주고요

    암튼 개 상태로만 봤을때 유기인지 유실인지 모른다 이거죠. 개는 말을 할줄 모르니.
    원글님 사는 동네 근처 동네까지 다포함해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분실공고) 여기도 뒤져보시고
    포인핸드?? 요즘엔 그런 어플도 있다고 하네요. 거기라고 뒤져보시는게좋을 것 같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는 원글님 사시는 동네 까페에 올려보시고요. (지역까페)
    더더더 적극적으로는 인근 동물병원에 이런개 혹시 보신적 있느냐 (애견미용을 받았으면 아시는 경우도 있고요) 물어보실수도 있고요

  • 16. ...
    '18.8.15 12:36 AM (210.178.xxx.192)

    안타깝지만 외부인이 유 기한거 같아요. 여름철에 특히 많이 버림당하지요. 휴가가야하는데 맡길 곳도 없고 돈 들고 겸사겸사 버리는거지요. 수의학과가 우리나라에서는 별 재미를 못 본다고 하네요. 반려동물 치료가 주 수입인데 우리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아프면 치료보다는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래요. 동물병원이 되는곳만 된다고. 윗분 말데로 끝까지 키우는 비율이 20프로도 안된다고 하지요. 그래서 전 반려동물 주인들 곱게 안보여요. 여기서는 그 20프로 안에 드는 분들만 끝까지 키운다고 답변을 달겠지만요.

  • 17. ㅠㅠㅠ
    '18.8.15 12:43 AM (116.123.xxx.121)

    유기한건지 잃어버린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125.님 말대로 강쥐 사진 찍어서 지역까페에도 올리시고 포인핸드 어플 까셔서 이런 웰시코기 있다고 주인 찾는다고 공고도 올려주세요. 웰시 잃어버렸단 글 있는지 확인도 해주시구요. 바로 주인을 못 찾더라도 웰시코기면 임보나 입양하려는 사람 있을 수도 있어요. (저희 지역 까페에 길 잃은 웰시 주인 찾는단 글 올라왔는데 바로 입양하고 싶단 분 나타나더라구요. 다행히 그 웰시는 다음날 주인 찾았어요.) 글쓴님이 잠시 보호해 주심 좋겠지만 사정이 안되실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경비아저씨께 바로 보호소 신고하지 말고 임보처 나올 때 까지 며칠만 두고보자고 해주세요.ㅠㅠㅠ 꼭 주인 찾았음 좋겠네요.

  • 18. dlfjs
    '18.8.15 12:47 AM (125.177.xxx.43)

    병원 데려가서 칩 검사해보세요

  • 19. 이래서
    '18.8.15 12:54 AM (58.230.xxx.242)

    동물 등록제 해야합니다.
    주인 다 추적되도록

  • 20. 누가
    '18.8.15 1:20 AM (110.70.xxx.43)

    잃어버린개를
    지나가는 사람이 거기 묶어둔걸수도 있어요.
    개는 마냥 움직여서 멀리 가버리니깐
    일단 보이는 장소에 묶어두고
    주인이 찾을수 있게끔요.

    포인핸드에 한번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강사모에도 올려주심 좋을텐데
    가입이 번거로우실테니
    포인핸드라도 부탁드릴께요.
    ㅠㅠ

  • 21. ...
    '18.8.15 8:25 AM (175.193.xxx.104)

    밖에 잠깐 구경하라고 묶어둔거면 좋겠네요
    점심 전까지 그러고있으면 버린거죠
    해 뜨거운데 그전에는 자리 옮겨주세요 ㅠㅠㅠ 불쌍해라

  • 22. 바람이분다
    '18.8.15 8:55 AM (118.33.xxx.51)

    웰시코기면 코기리본인가 ....
    웰시코기 키우는 분들이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 모니터링 해서 구조 임시보호 입양까지 하는 모임이 있어요
    주인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일단 보호소로 보내거나 임보처 있음 임보 후 포인핸드에 글 올려주세요 그럼 코기리본에서 모니터링 후 그 강아지에게 도움을 줄 것 같아요

  • 23. 화단의 개
    '18.8.15 3:50 PM (58.236.xxx.201)

    아침 급히 먹고 나가보니 개도 없고 물건들도 싹 정리되어 있었어요.경비아저씨는 안계셔서 얘기는 못들었구요.
    주인이 데려간 것 같긴한데 며칠 더 살펴보려구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혹 궁금해 하실분 계실까 싶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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