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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년 연애하고 괜찮으면 결혼해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18-08-14 18:00:14
성격 잘 맞고 왠만큼 트러블 없으면 저 정도 연애하고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사람에 달린거라 정해진 게 없겠지만 솔직히 연애와
결혼은 별개일 수도 있고 좀 걱정이 되네요@@
다들 어떻게 결혼하셨는지 궁금도 하고
암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5.142.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이
    '18.8.14 6:03 PM (175.118.xxx.16)

    육개월을 만나든 5년을 만나든
    확신이 들면 하는거죠

    정해진 기간이란 게 있을까요

  • 2. 이 글만 봤을땐
    '18.8.14 6:03 PM (49.197.xxx.95)

    안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 3. 글게요
    '18.8.14 6:05 PM (211.195.xxx.27)

    글을 올린다는 게 확신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결혼하신 분들 다들 대단하신 것 같아요.

  • 4. 멋진하루
    '18.8.14 6:05 PM (49.164.xxx.133)

    저녁에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게 결혼 아닌가요
    전 그렇게 했는데 제가 넘 순진한건가요

  • 5. 복불복
    '18.8.14 6:12 PM (211.109.xxx.76)

    복불복이에요 ㅋㅋㅋ 저 오래연애하고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시댁이 망함..... ㅠㅠㅠㅠ 시부모님도 안스럽지만 저도 힘드네요ㅠㅠㅠ

  • 6. 1년
    '18.8.14 6:23 PM (14.41.xxx.158)

    3 4년이면 길어요 1년간 4계절 보내면 충분하다고 생각 솔까 3개월 안으로도 결혼하는구만
    연애 길어봤자 서로 이꼴저꼴 보고 질리네 염증나네 하다 찢어짐
    결혼할 사람은 몇번 만나보면 느낌이 딱 오셈

    연애 길다가 찢어지면 시간낭비도 그런 시간낭비가 없음 추억이고 나발이고 찢어지면 생판 남이고 누구세요임 인간관계가 허망한데 특히나 남녀는 더 그럼

    결혼할거면 빨랑 하는거지 연애 질질 끌어봐야 아니라고 봄

  • 7. 결혼이란게
    '18.8.14 6:26 PM (211.195.xxx.27)

    연애 기간이 길다고 잘 지낸다는 보장도 없고 암튼
    뭔가 복불복의 요소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 8. ...
    '18.8.14 6:40 PM (117.111.xxx.174)

    저도 3-4년 길다고 생각해요
    결혼 전에 연애 많이 했는데
    성격은 1년 내로 거의 다 나와요
    시댁 문제는 연애 중엔 알기 힘든 거 같아요 뽑기도 아니궁

  • 9. ㅇㅇ
    '18.8.14 6:40 PM (117.111.xxx.243)

    십년을 연애해도 모르는게 사람이죠.

  • 10. dlfjs
    '18.8.14 6:47 PM (125.177.xxx.43)

    살아봐야ㅜ알아요

  • 11. 에고
    '18.8.14 6:53 PM (211.195.xxx.27) - 삭제된댓글

    상대에 대한 확신도 중요하지만 살아봐야
    안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네요.
    암튼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에고
    '18.8.14 7:26 PM (211.195.xxx.27)

    상대에 대한 확신도 중요하지만 살아봐야
    안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네요.
    암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 13. 그게..
    '18.8.14 7:55 PM (121.125.xxx.131)

    5년 연애하고 이꼴저꼴 다 보고 결혼했는데,
    확실히 연애랑 또 틀리더만요.

    정말 순박하고 착하고, 성실해서 돈없고, 배운거 없어도 좋아서 결혼했어요.
    찢어지게 가난하게 신혼 시작했고, 젖먹이 키워가면 맞벌이 했어요.

    연애 시작한게 그게 벌써 20전이네요..ㅎㅎ
    곃혼한지 15년이구요.

    결론은 아들, 딸 하나씩 낳고, 집장만하고, 신랑 외벌이로 잘먹고 잘 삽니다. ㅋㅋ
    결혼할때 남들(부모님, 친구들)은 개잡주 취급했는데,
    살아보니 우량주 였다는거...
    아이들도 즈그 아빠 성품 닮아서 완전 성실..

    돌맞을까봐 도망갑니다. 휘리릭...ㅋㅋ

  • 14. ㅇㅇ
    '18.8.14 7:58 PM (221.140.xxx.36)

    연애는
    함께하면 즐겁고 만지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이게 전부죠
    가치관이 비슷해 대화가 되고
    취미가 통하고 배려 하는 모습에
    이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이들고요

    그런데 말입니다(ㅋㅋ)
    결혼은 현실!
    서로의 생활습관이 부딪치는 현실이란 겁니다
    기상시간부터 정리정돈 깔끔한정도 등등등
    이걸로 싸우죠

    다음은 육아
    일단 연애시절 자상했으니 결혼했다 치고
    육아는 그간 해 온 노동과는 차원이 다른문제죠
    혹시라도 저질체력이라면 독박육아 주의요망
    이걸로 외롭죠

    다음은 대망의 시댁
    기본적으로 아들들은 자기가족을 무지 좋은 사람들이라고
    못 박고 시작하기에 시월드스트레스를 공감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결혼전에는 절대 모르는
    부분이고 아들또한 처음 겪는 일이라
    현명하게 대처하기는 무리가 있죠
    그러다 이혼하는 겁니다

    예전에나 밤에 헤어지기 싫어 결혼한다 했지
    요즘은 남자여자 다들 생각이 많더군요

  • 15. ㅇㅇ
    '18.8.14 8:39 PM (221.140.xxx.36)

    윗댓글이어

    상당수 평범한 가정
    그러니까 투닥투닥 싸우고 화해하고
    애때문에 산다 그러면서
    또 아플땐 둘도 없이 챙겨주고
    그렇게 사는 일반적인 가정도
    3,4년 연애와는 아무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건데
    결혼 생각하는 분께
    너무 부정적이게 써서 좀 수습해 봅니다 ㅎㅎ

    저는 1년 연애
    그전 직장동료2년
    매우 매우 대화가 잘 통해서 가정은 편하지만
    막강 시월드땜에 죽어 납니다 ㅠㅠ

  • 16. 윗님
    '18.8.14 9:09 PM (125.142.xxx.145)

    현실적인 얘기 감사해요.

  • 17. 부모 반대에도
    '18.8.14 9:27 PM (139.193.xxx.73)

    좋아 결혼해서 25년 지나도 뭣에 씌운게 안 벗겨져요
    여전히 너무 좋고 너무 설레임
    물론 내가 하는 것보다 남편이 더 상응해서 잘해주니 좋은거지만..... 시월드도 남편이 다 막아 아무도 간섭 안하고 신경 안쓰고 살아요
    아마 막내라 책임감이 덜해서 그런건지.
    아무도 저에게 연락 못하게 합니다. 남편 성질 어니 아무도 터치 안함.
    저도 시댁에 돈이 얼마가둔 상관 안하고 궁금하지도 않아요
    결혼은 정말 사랑해서 좋아서 결혼하는게 낮다고 생각해요
    둘이 행복하려고 결혼하는건데....
    슬픈 사연의 억장무너지는 부부 이야기 너무 많내요

  • 18. ............
    '18.8.14 10:01 PM (180.71.xxx.169)

    3,4년 연애하고도 확신이 안들면 하지마세요. 보통은 서너달만 만나보고도 결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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