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어머님들 더운날씨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날도 더운데 고3이 비위 맞추랴
방학맞이 맛난것 해먹이랴(이더위에 ㅠㅠ)
얼마나 힘이 드세요
야자끝나야 얼굴보는 따님은 아침저녁으로 감정이 널뛰기에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급기야 급성위염까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라는데
스트레스받는걸로 치면 전국1등을 해야할판
다들 수시원서 라인은 잡으셨나요
나름 적정이라고 잡은 대학은 학교서는 다 상향이라카고
애는 그밑으로는 죽어도 안쓴다고 하고(급기야 나름 보험으로 쓴대학은 붙어도 안간다는 망언까지)
애 감정이 널뛰는 것처럼
제감정도 춘향이 그네타듯이 마구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느날은 원서쓴 대학 마치 합격한양 학교 인근 원룸 시세도 알아보다가(서울은 집값이 왜그리 비싸요 ㅠㅠ)
어느날은 재수하면 어쩌나 심난해서 재종학원 홈페이지들어가보고 돈없어서 재수도 못시키겠다고
한숨 푹푹쉬고
다들 그러시나요
아님 갱년기 다가와서 제감정 컨트롤이 안되어서 그러나요
시간이 흘러 지금 이시간을 되돌아보면
과연 뭐라고 기억할까요
날도 덥고 심난하고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어요
다시 힘내 홧팅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