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택시 못타겠네요
아파트가 초등학교 입구 바로 옆에 있어요.
목적지를 xx 초등학교라고 찍어서 카카오택시탔고
타자마자 xx초등학교 바로 옆에있는 아파트단지로
들어갈거라고 얘기했어요.
아파트 입구 도착해서 101동 이런식으로 된 골목으로
들어가려니까 기사가 짜증을 내면서 “동을 모릅니다”
이러는거예요.
웅얼거리고 말을 하길래 안들려서 “네??”했더니
“ 탈때부터 목적지 잘못찍어 짜증나게 하더니
동 알려달라는데 또 짜증을 내네” 정확히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자들이 아주 우스워보이나.
평소같으면 넘어갔을텐데 요근래 택시기사들 시비가 자주
있어서 (만원거리를 카드냈더니 “현금없어요?? 아...”하질않나”)
진짜 짜증나게 하네요.
이제 참으면 안되겠다싶어 여자라 우스워보이느냐고 주먹다짐할
각오하고 말 계속 받아쳐줬더니 피곤해하며 내리라 하네요.
여자라 당하는게 아니라는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여자들이
더 높은 확률로 이런 시비에 휘말리는건 맞는거 같네요.
키 180인 저희남편 저보다 수없이 많이 카카오택시 탔어도
이런적 한번도 없었다합니다.
82 여자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우리나라 개저씨들 개매너때문에
내가 택시비내면서 왜 열받아야되는건지 진짜 화나네요.
1. 음
'18.8.13 10:45 PM (58.123.xxx.199)행선지 제대로 입력 안하고...
여기서는 동기부여를 한 것 같은데요.2. 원글
'18.8.13 10:48 PM (112.161.xxx.58)초등학교에서 정확히 100미터 거리고, 남편 매일 초등학교로 찍어서 집에 택시타고 옵니다.
3. ㅇㅇ
'18.8.13 10:58 PM (73.110.xxx.100)여자라그런거 맞아요.
저도 최근몇년간 택시탈때마다 원글님같은 느낌받은적 정말 많아요.
택시기사들에대한 안좋은감정만 많이남아있어서 정말 타고싶지않더라구요4. ㅇㅇ
'18.8.13 11:03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저는 그래서 택시 안 타요
제 승질대로 하다간 폭력전과 생길거 같아요
전원주택 비스무레한곳 살때 아예
걸어다녔다는~
지금 중심가 아파트사는데 ㅉ
택시는 여전히 안타요
담배냄새나고 쓸데없는 말 많고 ‥‥‥5. 원글
'18.8.13 11:04 PM (112.161.xxx.58)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대놓고 여자라 화풀이하는 케이스 너무 많아 일일히 쓸수도 없네요. 저번에는 만원넘는 거리탔는데 카드냈더니 현금이 없느냐고 인상을 팍쓰는데...
왠만하면 살기힘든 세상 택시기사들 힘들겠지싶어 이해해왔는데 왜 내가 화풀이 대상이 되야되는건지 진짜 서럽고 짜증나요.6. 나나
'18.8.13 11:06 PM (125.177.xxx.163)기사 평가하라고
7. 나나
'18.8.13 11:07 PM (125.177.xxx.163)잘렸네요
기사평가하라고 팝업뜨면 최저점주고 클레임거세요8. 전 그래서
'18.8.13 11:07 PM (39.7.xxx.231)택시 잘 안탑니다.한국남자들 강약약강이 몸에 베어 있는데 그 자주 볼 수 있는게 택시나 버스에요.
9. 나나
'18.8.13 11:09 PM (125.177.xxx.163)내 이용기록보면 히스트 뜨고
별점 평가하면서 이 기사님 다시 안만나기 체크 항목도 있어요10. 본인 실수?
'18.8.13 11:10 PM (112.161.xxx.58)그게 그렇게 중대한 실수면 왜 맨날 그렇게 택시타고 오는 내남편은 이런일이 한번도 없는지??
그리고 xx동으로 찍으면 맨날 어디냐고 물어봐요.
그게 실수라고 칩시다. 그럼 본인이 찍은 목적지대로 초등학교에 내리라고 하든지, 제대로 좀 찍어달라고 얘기를 해야지. 어딜 반말 찍찍에 짜증인가요?11. ㅌㅌ
'18.8.13 11:12 PM (42.82.xxx.201)택시기사라서 그런것보다
이상한 남자 만나면 저런 봉변 한번씩 당해요
내가 남자입장으로 생각해보니까
덩치큰 사람이 덩치작은 사람과 있으면 얕보이듯이
나가 쟤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아이처럼 손쉽게 내맘대로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 우리가 아이랑 있으면 편하게 대하듯이..
남자라도 못배운 사람들은 여자가 마치 자기보다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어서
함부로해도 된다는 무의식이 깔려있는것 같아요
여자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로 보이겠어요 덩치도 작은데..
그러다가 여자주변에 덩치큰 남자라도 하나 붙어있으면 깨갱하죠12. 원글
'18.8.13 11:12 PM (112.161.xxx.58)그리고 별점 최악을 줘도 택시운전 잘만 하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내릴때 기사가 하는말 “남의껄로 오늘 운전하니까 왜이런지” 이사람은 자기차 운행한것도 아닌데 그럼 이건 어떤 위반인가요?? 실수 운운도 참 여러가지네요.
13. ㅇㅇ
'18.8.13 11:13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댓글 읽다보니 좋은 정보가 많네요
저는 택시를 아예 안 타다 보니 몰랐어요
정보의 신세계 감사합니다14. ..
'18.8.13 11:15 PM (1.253.xxx.9) - 삭제된댓글그런가요?
택시 탔을땐 오히려 늘 친절했는데
전 제가 운전할때 택시기사가 좀 무시한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저같은 경운 택시 탈땐 정확하게 장소를 이야기해요
님처럼 무슨초등학교하고 목적지에 와서 그 옆 아파트를 이야기하는 경운
운전자에게 짜증나게 하는 행동이에요
남편이 늘 그렇게 해왔고 별 소리 안 들었다해도 그게 옳은 방법이 아니고요
님 태운 택시기사랑 남편 태운 택시기사가 같은 사람이 아니고요15. moioiooo
'18.8.13 11:18 PM (211.187.xxx.238)카카오택시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뻔뻔하게 돌아가더군요
정말 택시 타기 싫어요
남편만 술마셨을 때 타는 걸로16. 글은 좀 읽고 댓글답시다
'18.8.13 11:18 PM (112.161.xxx.58)타자마자 목적지 얘기했어요.
“xx동인데 모르시는 기사분들이 많아 xx초등학교로 찍었어요” 하고요.17. ㅇㅇ
'18.8.13 11:24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친절과 말 많음은 한 끗 차이라죠
택시타면 오히려 늘 친절하시더란 님
평소 말 고프셨나요?
저의 경우
제 통화내용만 듣고‥젊어 보인다는둥
목적지 얘기했을때 부자들만 모여 사는 곳이라는둥
쓸데 없는 말만 늘어놔서 거북했어요18. 카카오는
'18.8.13 11:24 PM (119.196.xxx.125)주소를 찍으세요
19. 지나가다
'18.8.13 11:26 PM (125.131.xxx.60)카카오는 주소랑 네비랑 연동되서 굳이 말씀 안하셔도 될텐데요.
20. 카카오택시 많이 안타보셨나봐요ㅜㅜ
'18.8.13 11:32 PM (112.161.xxx.58)그래도 모르는 기사분들 많으시고, 목적지까지 어떻게 가야하냐고 자기는 모른다면서 길을 저한테 물어보는분도 계시고요.
a로 가느냐 b로 가느냐 루트를 물어보시기에 저도 잘 모르겠어서 카카오내비 틀었더니 “네비를 왜 트느냐”면서
신경질내는 기사도 있었어요.
저 키 165에 온화한 인상인데 참...21. 원글
'18.8.13 11:38 PM (112.161.xxx.58)말이 안들려서 “네??” 하고 물어본걸 가지고 저한테 짜증을 낸다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주나요ㅋㅋㅋ
22. 그 기사만 이상해요.
'18.8.13 11:48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카카오택시 자주 이용하는데 일이 있어 일주일에 2~3번 정도)
23. 그 기사만 이상해요
'18.8.13 11:52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카카오택시 자주 이용하는데 (일이 있어 일주일에 2~3번 정도) 한번도 그런 일 안 당했어요.
제일 불친절한 경우기 말 한미디 없이 목적지까지 내려다 주시는 분. 아마 집에서 부부싸움이라도 하고 욌나 싶었던 정도.
대부분 친절하고 괜찮았어요.
그냥 오늘 일진이 나빴나보다라고 생각하세요.24. 속상하시겠어요
'18.8.14 12:44 AM (211.221.xxx.227)제가 요즘 운전을 하기 어려운 증상이 생겨서 병원 갈 때 콜택시 불러서 타고 가요. 8번정도 탔는데 그 중에 친절한 기사님은 여자기사 한 분 뿐이었어요. 한 번은 분당 서현동에서 야탑동에 있는 병원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어디사는지, 전철타면 금방가는데 왜 택시를 타냐는둥 제게 타박처럼 들리는 말을 하길래 제가 힘들어서 택시 탄거고 남자가 택시 타도 그런거 묻느냐고 되물었더니 아니라고 어물거리더군요. 제돈 내고 택시 타면서 이런 잔소리 까지 듣는다는게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친절한 택시기사만 만나보시 분들은 그 비결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25. 속상하시겠어요
'18.8.14 12:45 AM (211.221.xxx.227)콜택시 부르는 이유는 그나마 조금 더친절하기 때문이에요
26. 미안하지만
'18.8.14 12:49 AM (223.38.xxx.112)택시 청결하게 유지하고 입 다물고 네비찍고 안전하게 운전이나 했으면 좋겠어요.
운전이 업이지 동네 꼰대마냥 헛소리하는게 기사들 일은 아니지 않아요?
본인이 뭐하는지, 본인이 돈 벌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본질이 뭔지 모르는 기사들이 많아서 피곤해요.27. Ss
'18.8.14 1:10 AM (61.75.xxx.209) - 삭제된댓글저도 방향 말해주는데 택시 기사가 말 잘못 알아먹고 더가서 가기 아니라고 하다가 아가씨라고 무섭게 화를 내더군요 저도 맞받아치고 싸웠는데 여자라서 얕잡아본다는 느낌 받아서 불쾌했던 기억이 있어요.
28. .....
'18.8.14 1:27 AM (118.176.xxx.128)저는 키작은 여자인데 택시 운전사들이 어디 가 주세요 하면 대답이 없어서 무뚝뚝하고 예의가 없다는 인상을 가끔 받은 적은 있지만 저렇게 불친절한 적은 없었는데요. 목적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그닥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데요.
29. 동감
'18.8.14 2:00 AM (1.252.xxx.78)여자들한테만 골라 그러는 거 맞아요.
아이가 한참 어릴 때 제 차가 없어서 아기 병원 데리고 가거나 할 때 부득이 택시 타면 정말 제대로 내려주는 택시가 없었을 정도였어요.
일부러 조금이라도 더 가서 100원 올리고 내려주거나 정말 초보운전자도 그렇게는 안할 터무니없이 돌아가기...
아기 데리고 병원 가는데 그러니 정말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 왜 이리로 가시냐 하니 딱 잡아떼며 자긴 이 길 밖에 모른다고...
그런 기사한텐 한 푼도 더 주고 싶지 않아서 바로 내려달라하고 거기까지 나온 요금 줬더니 거의 신경질적으로 잔돈 주고 휙 가더라구요.
지금도 사람들이 ㅇㅇ병원 가는데 그리로 가더라 하면 다 놀라요. 그 길로 어떻게 가냐고...(엄청 돌아가는 영 딴 동네라서)
아기 엄마라 아기한테 해코지하거나 할까봐 무섭고 콜택시라 어느 아파트 몇 동에서 타는지 아니까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당하기만해서 택시 하면 이가 갈릴 지경이고요, 제 차 생긴 뒤론 절대 택시 안타요.
공항 갈 때나 남편 같이 탈 때 아니고선 차라리 버스 이용해요.
안그러신 분도 많겠지만 확실히 여자 무시하는 질 나쁜 택시기사 많아요. 아이 어릴 때(아주 조용한 아이라 아저씨 신경 거슬리게할 일도 없었어요) 특히 엄청 겪었습니다.30. ㅡㅡ
'18.8.14 2:53 AM (211.172.xxx.154)택시 기사들 수준 낮아요.전 가만 안있어요.
31. ㅇㅇ
'18.8.14 3:11 AM (117.111.xxx.105)저도 이상하게 택시만 타면 시비거리가 생겨서 내가 예민한가보다~했는데 운전자들 탓도 큰거 같아요.
자기 영역이라고 택시안에서 갑질하고, 젊은 여자 우습게
보곤 자기기분 다 드러내며 틱틱거리는 경우를 자주 봤어요.32. 인정할껀 해야죠..
'18.8.14 3:30 AM (59.16.xxx.155)택시기사, 버스기사, 일반 운전자 등등 핸들잡고는 여자 만만히 보는건 사실임.
인성거지 같은 남자 참 많아요..
원글님 경우 잘못따질건도 아니에요.
목적지가 엄하게 바뀐것도 아니고 타자마자 이유 설명했는데... 결국 손님덜잡히는 안쪽으로 가기 싫어 짜증낸거로만보입니다.33. ..
'18.8.14 6:52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택시 아주 가끔 타는데 탈 때마다 기분 더러워요.
공항에서 1번 게이트에서 내려달라는데 굳이 5번까지 가서 돈 계산하는 동안 몇 백원 올라가게 꼼수 부린다거나,
커다란 건물에 건물 이름까지 엄청 크게 써 있어서 모를 수가 없는데 다른 건물 앞으로 갔다가 빙 돈다거나,
수작 거는 개소리를 한 마디씩 보탠다거나,
진짜 내 차 멀리 있고, 시간없어서 타는 거지 버스타는 게 나아요.34. ㅇㅇ
'18.8.14 8:34 AM (175.223.xxx.50)직업상 택시 정말 많이 타는데 단 한번도 이런 일 없었는데..
주소를 똑바로 찍어보세요;;35. 윗분.
'18.8.14 9:26 AM (121.148.xxx.251)누군가의 직업 아닌게 어디있나요.
여기서 다 말 들어요.
저도 택시 기사한테 맺힌거 많아서 걷는거 생활화 하고 되도록이면 안 타고 타더라도 얼마나 긴장하는지...
일부 기사가 그런거고 다 그런거 아니란 거 알지만 불평할건 불평 해야하구요.
일부 택시기사들이 여자들 만만히 보고 그러는거는 사실입니다.36. ㅌㅅㅂ
'18.8.14 10:21 AM (121.160.xxx.150)와, 잘됐다 타지 마세요 택시
택시 잡으려고 서 있으면
꼭 더 위로 가서 오는 거 가로 채고
내가 부른 콜도 가로채려는 거 다 여자였거든요~37. Ahtsks
'18.8.14 10:34 AM (24.102.xxx.13)위에 남자만 또왓네 여자피해망상찌질이
38. ...
'18.8.14 10:58 AM (211.179.xxx.189)택시 자주 타는데 이상한 기사 많아요.
남동생과 얘기해보면 걔는 한 번도 안당한 일이더라구요.
찝적거리는 놈들도 있었고 카드내면 짜증내는 기사도 많고... 반면에 친절한 분들도 많긴해요.
그 중 최악은 몇 년 전이긴 하지만 데이트에 늦어 택시 탔는데 향수 냄새 좋다며 킁킁 거리던 놈이었어요.
화나고 무섭고 아무 말도 못한 스스로가 바보같아 내려서 울었네요.
말 안시키고 음악 낮은 볼륨으로 들으며 운행하는 택시가 젤 좋아요.39. ....
'18.8.14 7:19 PM (223.62.xxx.28)제 남편 외소한데도 택시타면서 기사가 짧은거리라고 투덜거리거나 하는 것도 들어본 일 없다더라구요
밀실에 남자와 둘이니 홧김에 뭘 할지 몰라 저는 항상 몸사리거든요 현금 안냈다고 짜증내고 가까운거리 타면 내리라거나 한참 투덜거리고 선심써서 데려다 준다는 듯 말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