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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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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유교과 공부해보신분! 질문이요

제니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8-08-13 22:21:23
제가 이번 학기에 신입으로 방통대 유아교육을 원서접수했는데 붙었어요.
그런데 .... 돌도 안된 아기가 있는데 온전히 100%제가 돌보고 있답니다. 남편은 해외에 있고, 시댁도 해외에, 친정도 글코....

출석수업 하루에 8시간짜리 몇번 가야하고 기말고사 가야하고
진도 따라가는것도 글코... 참 막막하네요. 출석수업날 유아방(?) 이 있어 샘들이 돌봐주시는 시스템이 있다고는 하나 36개월 이상부터 받아주시나봐요.
저희 아기는 월령수에 해당 안되는 작은 아기라.... 첫학기부터 휴학을 해야하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특별휴학제도가 있어서 저같은 케이스에 가능하더라구요.

해보지 않은 길이라 유교과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아무데서도 도움 받을길이 없는 저같은 애기엄마는.... 어떻게 하는게 현실적인걸까요?

IP : 110.70.xxx.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3 10:22 PM (221.157.xxx.127)

    대학다니는거와 같아요 레포트 과제도 있고 애 혼자 키우면서는 불가능하다고봄

  • 2. 방통대 졸업생
    '18.8.13 10:2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다른 과는 가능
    유교과는.....

  • 3. 어린이집
    '18.8.13 10:29 PM (61.105.xxx.161)

    맡기는수밖에 없을듯~
    그나마 매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 4. 원글
    '18.8.13 10:35 PM (110.70.xxx.50)

    출석수업이 주말이라.... 시간제보육이며 어린이집등이 다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차라리 평일이면 시간제보육이라도 맡기겠는데....

    역시..... 아가 어릴땐 방통대 힘든건거죠...? ㅠㅠ

  • 5. 업고 가면 안되나요
    '18.8.13 10:37 PM (175.215.xxx.163)

    아기가 좋아하는거 주면서 수업 들으면....

  • 6. 근데
    '18.8.13 10:43 PM (114.206.xxx.84)

    근데 왜 방통대 유교과를 공부하고 싶으신거예요?
    졸업후 유아교육쪽으로 대학원 가시려구요?
    아님 유치원 교사가 되시려구요?
    유치원이던 어린이집이던 교육, 보육기관에서 일하고 싶으셔서요?
    사람은 평생 배워야한다. 라는 말도 있고, 배우는 즐거움이 커서 배우시는 분도 계시고, 직업을 위해 배우시는 분도 계신데요.
    어린 아기가 있으신데 이렇게 무리하시면서 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매년 각 대학에서 파릇한 유교과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사립 유치원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 원장 입장에서는 무경력의 육아하시는 유부녀 선생님 달가워하지 않으실 수도 있구요.
    어린이집 들어가고 싶으시면 보육교사 과정 이수해도 되구요.
    학사따서 대학원 가고 싶으시면 아이 좀 키워놓고 하세요.

  • 7. ㅇㅇ
    '18.8.13 10:48 PM (112.109.xxx.161)

    지역까페 같은곳에 주말에 봐주시는분 있어요

  • 8. ......
    '18.8.13 10:50 PM (114.200.xxx.153)

    죄송하지만 합격비법은 뭐였나요?
    어떻게 해야 합격할 수 있나요?
    방통대 유교과는 경쟁률이 엄청나다고 그런거는 많이 들었었거든요

    저도 방통대 유교과 가고싶은데
    정보가 없어서요ㅠㅠ 댓글 부탁해요ㅠㅠ

  • 9. ....
    '18.8.13 10:59 PM (106.102.xxx.86)

    출석수업 애 맡길 곳 있으면 가능하긴 한데 힘들어요
    누가 애 종일 봐줘도 힘들어요
    출석 기간에 조원 스트레스 극심해서 두통 달고 살앗어요
    유교과는 올 팀플이에요
    님이 묻어가는 입장이면 껌이겠지만 억지로 많은 거 떠맡으면 미칠지도 몰라요
    같은 상황에 올해 휴학했어요 저도.
    5개월 애 데리고 과제하느라 화나고 같이 하기로 한 아줌마는 안 해놓고 어떡해 어떡해 하는데 진심 개짜증..

  • 10. 헐.....
    '18.8.13 11:01 PM (72.80.xxx.152)

    유교과 라고 해서 공자 맹자 공부하는 덴 줄 알았는데....

  • 11. ....
    '18.8.13 11:03 PM (106.102.xxx.86)

    근데 이거 왜 하시냐 하시는데 나중에 혹시 모르니 보육교사도 겸사겸사 하는 거 맞고 일반오프라인대학 말고 원격대학 중 정교사자격증 주는 학교는 방통대밖에 없어요
    따두면 언젠간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12. ㄴ 고교내신으로 가세요
    '18.8.13 11:03 PM (175.223.xxx.86)

    저 비평준화고 나와서 내신 안 좋고 특차로 대학갔거든요.
    전적대학 성적으로 편입하는 방법이 있지만
    성적 좋은 분들 많아서 편입은 처음부터 생각 안 했어요.
    그냥 고교 성적으로 갔는데 제가 붙어서 좀 신기했어요.
    전적대학성적 4.3 만점에 4.0 이상이시면 편입 써보시고
    아니시면 고교성적으로 1학년부터 넣어보세요.

    출석수업은 강원도 원주나 춘천이 주말에 몰아있어서
    금토일 가능했어요.

  • 13. 고등학교
    '18.8.13 11:03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다닌 적 있어서 말씀드려요
    수능성적 안보고 고등학교 때 생기부로 뽑는걸로 알아요.
    고등학교 때 어느 정도 하셨으면 합격가능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 아기 좀 키우고 다시 가는 것은 어떨까요 한번 합격하셨으면 다음에도 어렵지않게 합격하실 수 있을거예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휴학했는데 무기한 휴학중이네요 ㅠㅠ 주말에 출근하는 남편이라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ㅠㅠ

  • 14. 아이고
    '18.8.13 11:18 PM (211.109.xxx.76)

    남편도 해외에있으신데 유교과는 힘드실것같아요. 일단 좀더 키워놓고 생각해보세요. 휴학된다니 일단 휴학하시구요. 다른 과는 출석대체하고 시험봐도 되니 가능한데 유교는 그게 안되어 힘들거에요

  • 15. ㅇㅇ
    '18.8.13 11:24 PM (114.206.xxx.84)

    정교사 자격증이 나오는 방통대 유교과. 매력적이긴하나.
    유치원 현장에서 정말로 방통대만 나온 교사는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전문대 유교과 나와서 학사따서 대학원 가려고 방통대 가는 경우는 봤지만요.
    출산율이 점점 줄어서 폐업하는 유치원이 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어린이집들도 문제 많구요. 힘들어요.
    유치원 임용고시를 바라보고 하신다면 모를까...
    내 아이 잘 키우는 게 이 세상에서 최고입니다.
    원글님처럼 주변에 아이 봐 주실 분 없는 분이면 나중에 원글님이 잘 되셔도 문제예요. 아이가 갑자기 엄청 아프다던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어디다 부탁하며 일 하실꺼예요?아이 때문에
    발 동동 구르고 눈물 흘릴 일 많이 생기더라구요.
    제 경험담이예요.
    아이 정서도 불안정하구요.

  • 16. 원글
    '18.8.13 11:36 PM (110.70.xxx.50)

    아아 역시 82에 여쭤보길 잘했어요!

    방금전......자다가 엄마 옆에 없다고 울면서 방에서 기어나오는 아가 보면서 ... 아직은 때가 아니구나 싶네요. ㅠㅠ

    전 살짝 욕심내서 이번학기 한번 댕기고 담학기부터 휴학하려 했었는데.... 리플들 읽고서 아무래도 첫학기부터 휴학으로 가는쪽으로 맘 먹었습니다. 아가 좀 더 크고, 아님 최소 남편 한국에 들어온 후에 다시 재개 하는 것으로...

    진심어린 조언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7. .....
    '18.8.13 11:38 PM (114.200.xxx.153)

    방통대 유아교육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18. 유교
    '18.8.13 11:56 PM (218.238.xxx.80)

    옆에서 아기 돌봐주실분 안계시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 출석에, 시험보러가는 시간 투자하는것도 만만치 않고요 . 자격증 있으면 취업하긴 좋은데요 유치원교사라는 직업은 정말 사명감 없이 하긴 힘든 직업인것 같네요 ㅜ
    2010학번 몇자 적고갑니다 .

  • 19. 그맘때
    '18.8.14 12:07 AM (221.154.xxx.1)

    저도 아기 돌때즈음 시작해서...한해 휴학하고 올해 졸업했어요.
    저도 아기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기띠 하고 수업 들었어요. 그냥 제일 뒷자리 앉아서 아이 칭얼거리면 나갔다 오기도 하고, 출석에 의의를 두고 수업 들었는데 유아교육이라는 과 특성때문인지... 교우님들이나 교수님들이 조금 이해를 해주셔서 아이랑 같이 수업 듣고 아이 데리고 조 과제도 하러 다니다가 아이가 크면서 어린이집도 가고 유아방에 맡기기도 하면서 조금 수월해졌던 것 같아요.
    다만 시험볼 때는 다른 분한테 맡기셔야 할거에요. 그럴 땐 시간보육제나 정부지원 아이돌보미 혹은 지역 카페에서 아이 돌봐주실 분 찾아보셔요.
    제 경우는 돌 즈음에는 아기띠하고 있으면 되니깐 수월했는데...조금 더 커서 활발하게 걸어다니기 시작할 때가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한 학기 해보고 정 안되면 휴학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아직 신입이라 요령이 없어서 힘들수도 있는데...
    수강신청 과목을 조절하면 출석수업 없는걸로 수강 신청을 할 수도 있으니 그쪽으로도 고민해보셔요.

  • 20. 원글
    '18.8.14 7:27 AM (110.70.xxx.50)

    어머낫 위에 그맘때님! 자세한 조언 넘 감사드려요. 출석수업 없는 과목으로라도 신청할까? 하고 눈 번쩍 뜨이네요!! 아앗

  • 21. 녹차향기
    '18.8.14 10:33 AM (112.151.xxx.25)

    만날 눈살 찌푸리게 하는 댓글들만 보다가 여기서 도움주고 격려하주는 댓글들 보니까 82스러워서 좋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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