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퇴근해서 냉장고 정리하다가 금요일에 사둔 한우고기 보고 아들놈이 빨리오면,,, 하다가 갑자기 고기가 땡겨서, 침 흘리면서 망설이다가
에잇, 모리겠다 하고 팬 달궈서 한판 구워 게운 감추듯이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비싸서 그렇지 고기는 역시 한우네요
아들먹일려고 사둔건데,,, 엄마가 잘 먹는것도 가정을 위함이라고 스스로 강력히 생각하면서...
아들애한테 돼지목살 노릇노릇 구워서 먹였습니다
맛있다고 밥2공기째 먹고있는 어들보니 살포시 미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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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팩 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체리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8-08-13 19:55:23
IP : 14.4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안함이라니요~
'18.8.13 7:58 PM (121.175.xxx.200)잘하셨어요. 엄마건강이 최고에요.^^ 가끔 눈 돌아갈 정도로 고기가 당길때가 있더라고요. 더위에 잘 챙겨드세요.
2. 계획
'18.8.13 8:03 PM (180.65.xxx.239)저는 8월 20일 월요일. 애들 개학날 점심에 등심 사다가 구워 먹을거예요. 이 더위에 삼시세끼 챙겨준 어미에게 상을 줘야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원글님 Good job!3. 다들
'18.8.13 8:05 PM (180.230.xxx.96)ㅋㅋㅋㅋㅋ
엄마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이죠4. 프린
'18.8.13 8:10 PM (210.97.xxx.128)잘하셨어요
엄마 기운빠져야 식구들 다 불편해지고 엄마,아내가 튼튼 해야죠
한우 비싸다 해도 한우만한게 없구요
저희 행사때 등심 400g짜리 두팩 5만원 안되게 사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외식안하면 못먹을 정도로 비싸지도 않아요5. 뭐가 미안해요
'18.8.13 8:29 PM (14.37.xxx.71)아드님은 앞으로 먹을 날 많아요
6. ㅇㅇ
'18.8.14 7:28 AM (221.154.xxx.186)괜찮아요. 소보다 돼지가 건강에는 더 좋아요.
7. 전 소고기는 제가
'18.8.14 8:13 AM (118.222.xxx.105)소고기 비싸서 한팩씩만 사서 저만 구워 먹어요.
아이랑 남편은 돼지 고기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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