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긍정적인 마음이 죄책감으로 이어지는 경우....?

긍정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8-08-13 08:54:05
저는 뭔가 좋은 일이 생겨서 좋아하거나 기뻐하면
혹은 안도하기라도 하면
바로 걱정할 일이나 힘든 일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내가 좋아해서 힘든 일이 생긴 건가보다"하고 자책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런말 웃기지만...
어렸을 때 학교에서 상 받거나 1등 하거나 그래서 좋아하면
집에서 칭찬 들어본 적 없고 "자만하지 마라" 이런 얘기 들었는데요...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기쁜 마음이 들면 자책감이 들고,
우울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있어야 겸손한 건가.... 싶어서 혼란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고, 그런 얘기 여기저기서 많이 보고 읽는데,
막상 저런 마음이 드니....
난 못났다... 힘든거다... 이런 마음으로 있어야 하는 건지...

아님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서도 자책감 안들고
마음이 편하려면 어떻게 마음가짐을 하면 좋을지....
혹시 조언 해 주실 분 있으시면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1.44.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3 9:06 AM (223.32.xxx.131)

    길게 보라고들 하지만
    전 현재를 주로 봐요.
    그래서 내세를 얘기하는 종교도 성향이 안 맞구요.

    그냥 즐거운 일 있을때 그 순간을 즐기며 짧게 보고
    힘든일 있을 때 길게 봐요.
    나중에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러나보다, 이렇게요.

  • 2. 저는
    '18.8.13 9:11 AM (222.114.xxx.110)

    좋은일은 덤이고 나쁜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 3. 저는
    '18.8.13 9:21 AM (222.114.xxx.110)

    남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좋은 모든 일들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좋은 일도 그렇고요. 최선의 노력 그 외에는 운이라 생각하고 언젠가는 나에게도 운이 따라주겠지 그리 생각해요.

  • 4.
    '18.8.13 9:54 A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님이 이 성격 유형에 해당 될지는 모르겠지만
    mbti성격 유형중 infp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온전히 기뻐하기보다는, 뭔가 조책감을 느끼고 이 좋은 일의 댓가로 안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랑 좀 비슷한것 같아요.

  • 5.
    '18.8.13 9:55 AM (116.124.xxx.148)

    님이 이 성격 유형에 해당 될지는 모르겠지만
    mbti성격 유형중 infp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온전히 기뻐하기보다는, 뭔가 죄책감을 느끼고 이 좋은 일의 댓가로 안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랑 좀 비슷한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148 본인부담 초과한 의료비, 65만명 8천억 돌려받는다 1 샬랄라 2018/08/13 1,173
843147 특검을 특검하라 10 ㅇㅇ 2018/08/13 568
843146 교육부가 대입개편안을 앞당겨서 발표한다는데 꼼수 같아요. 2 dd 2018/08/13 844
843145 깨진 앞니 레진으로 떼울경우.. 7 @@ 2018/08/13 2,989
843144 앉아있는데 무릎이 아픈건 1 4050 2018/08/13 1,025
843143 우울증치료 보험관련 2 고민 2018/08/13 898
843142 11세 여아 성장 걱정할 수준인지.... 4 키걱정 2018/08/13 1,698
843141 팬티라이너 4 팬티라이너 2018/08/13 2,151
843140 저널리즘 J 지금 보고 있는데 3 저널리즘 J.. 2018/08/13 820
843139 이해찬은 왜 세 번 탈당했나? (금강일보) 25 금강일보 2018/08/13 971
843138 영문주소... 도움 좀 주세요 1 .. 2018/08/13 397
843137 케이크는 파리바게트 vs 뚜레쥬르 어디가 나을까요 15 Er 2018/08/13 10,673
843136 티비조선에 숙명여고 사건 나왔어요 4 2018/08/13 2,588
843135 남이섬 주변에 가볼만한 곳 있을까요? 2 ㅇㅇ 2018/08/13 854
843134 못난이 꽈배기 체인점이 전국적으로 많은가요 5 .. 2018/08/13 2,098
843133 La공항면세점 2 선택 2018/08/13 1,083
843132 워터픽 나마야 2018/08/13 543
843131 82남편 고민을 오은영 박사에게도 물었군요 3 ㅇㅇ 2018/08/13 3,687
843130 전도연, 김남길 무뢰한 보신 분들만요.. 6 무뢰한 2018/08/13 2,845
843129 지지율 떨어져도 58% 11 역시문재인 2018/08/13 1,458
843128 김진표 트윗 26 봉하마을 2018/08/13 1,986
843127 재건축 아파트 평수 선택 의견 부탁드립니다 20 ^^ 2018/08/13 2,746
843126 급하게 이사를 가야하는데 집이 안나가서 고민이네요. 3 ㅇㅇ 2018/08/13 1,618
843125 인서울 여대는 다 비슷한가요 12 ㅇㅇ 2018/08/13 4,206
843124 후대 국민과 정치인들에게 엄히 이르노니! 꺾은붓 2018/08/13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