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하루종일 피시방 있는데

ㅇㅇ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8-08-12 17:42:20
고2남학생
방학내내 하루종일 피시방 있었어요
오늘도 11시부터니까 벌써 여섯시간 넘었네요
이걸 어쩌죠???

중2때부터니까
첨엔 두시간씩 가곤 했는데 울고불고 혼내고 난리치다가 충간소음 문제로 결국은 쫓겨나다시피 이사했어요
이젠 기력도 없고 소용없는 짓이다 싶어 그냥 뒀더니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하루종일 사네요
더 심해지기만 해요

모른 척 하고 저녁 맛있는거 주기도 하고
10시에 오면 아무일 없었다는둥 넘기고
어떤땐 저녁늦게라도 영화보러 데리고 나가요
시간이라고 줄여보려구요

일반고인데 왜이리 일찍 마치는 날도 많고
토욜에만 학원 가니 일요일엔 딱히 할 일도 없어요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아빤 하늘나라에 있고 저 아이 둘이 삽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없겠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뭐라도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4.54.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2아들맘
    '18.8.12 6:04 PM (116.127.xxx.250)

    학원을 돌리셔야죠 빈시간없게

  • 2.
    '18.8.12 6:12 PM (175.117.xxx.158)

    집집마다 많습니다 그런아이ᆢ위로가 좀되실려나요
    핸폰컴퓨터 다 하고 본인 하고 싸움이죠
    엄마탓이 아니예요 너무 자책 마셔요

  • 3. ㅂㅈㄱㅇㄷㅅ
    '18.8.12 6:21 P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본인 용돈은 벌어쓰게 알바라도 하라고 하심 어떨까요
    공부에 관심 없는듯 한데
    아이의 시간을 돈들여 학원으로 돌리는건 낭비인듯 보여요

  • 4.
    '18.8.12 6:47 PM (180.69.xxx.242)

    고등애들 학원돌려도 빠지고 피씨방가겠죠
    머리도 별로고 의지없어서 공부 못하는거면 차라리 지금 냉정하게 진로 정하는게 나을것같네요.
    하고싶은 기술이나 컴텨관련 배우고싶은거 혹시 없는지 얘기해보시고 지금당장은 공부로 아이랑 싸우는거 무의미해요.
    혹시 모르죠 머리좋은 아이라면 졸업후 정신차려
    나중에라 할수 있는거고.
    친적 남자 아이중에 중딩부터 게임에 빠져서 공부와 영 거리두더니 부모가 고3때도 알바 시켜버리더라구요.
    그 아버지 나름 좋은 대학나왔고 대기업 다니는 사람인데 남의 눈이고 뭐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아들 진로가 공부아니니 돈벌고 사회경험해봐야 나중에라도 정신차린다고.
    결국 지 밑 지방 이름없는 전문댄지 어딘지 붙었다던데 안보내고 외국에 있는 동생 사업체로 일 보내버렸어요.
    거기서 정신차려 외국서 대학간다 공부 한다더라구요

  • 5. 혼자 힘드신데
    '18.8.12 6:51 PM (119.149.xxx.138)

    피씨방 못가게 한다고 공부할것 같지 않음 그냥 다른 진로 찾아주세요. 기능직들도 많고 일찌감치 엄마 부담 덜고... 고등이면 다 키우셨네요. 지가 의욕있어서 붙들고 해도 좋은 대학 갈똥말똥이에요. 딴 애들도

  • 6. 폴리
    '18.8.12 7:21 PM (121.138.xxx.89)

    공부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킬수는 없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 아이는 고3때도 내내 pc 방에서 살다가 수시로 대학갔어요. 사이버수사쪽이던가? 해킹 관련쪽이던가... 암튼 취업이 거의 100 %라고 하더라구요.

    또 게임 좋아하던 어떤 아이는 수시로 게임 프로그램 만드는 과로 갔구요... 여기도 취업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새 sky 나와도 문과쪽은 취업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자기 좋아하는거 하다가 그쪽으로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뜬금없는 얘기지만 공부 안하고 지 좋아하던거 했던 애들한테는 수시가 축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146 뷔페 음식 재사용 경험담 7 rollip.. 2018/08/13 4,780
843145 일산 비와요 3 나나 2018/08/13 1,273
843144 아동성범죄자인 로만폴란스키의 선처를 요구한 유명인들 9 2018/08/13 1,922
843143 40중반에 시크하고 도도해보인단 거요 4 인상 2018/08/13 3,863
843142 단독] 문 대통령, 이달 말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34 ㅇㅇ 2018/08/13 2,848
843141 이젠 귀뚜라미우네요 1 2018/08/13 623
843140 영구치 앞니 크기가 너무 차이가 나요 3 ... 2018/08/13 2,323
843139 통일 되면 북한 주민들도 국민연금 가입?···국민연금 자체보고서.. 8 ........ 2018/08/13 1,182
843138 안 새는 텀블러 추천해주세요~ 9 나도환경보호.. 2018/08/13 2,427
843137 스트레이트 보셨나요?? 13 스트레이트 2018/08/13 2,291
843136 이 놈의 날씨 찢어 죽이고 싶다 13 366666.. 2018/08/13 4,869
843135 진문이라는 ‘권순욱’ 은 누구인가? 87 .. 2018/08/13 2,572
843134 5살 아이를 위해 튜브를 샀는데... 3 00 2018/08/13 1,017
843133 남자 만나려는 노력 어떻게 하는거에요? 7 힘내세요 2018/08/13 2,729
843132 전 재산 5억에 연 5000씩 저축할 수 있으면... 8 ... 2018/08/13 4,924
843131 "과감하게 야당·보수언론과 싸워나가야 한다" .. 3 박주민흥해라.. 2018/08/12 499
843130 욕먹을각오하고 글씁니다... 남자 나이 40에 아직 무직,미혼 80 2018/08/12 31,896
843129 공대 학과 선택이 너무 어려워요!! 28 정말 2018/08/12 3,322
843128 중고딩 집에서 티셔츠 11 더워 2018/08/12 1,879
843127 아는와이프 은행 어디에요 4 2018/08/12 5,155
843126 제일 한심한 댓글 10 82에서 2018/08/12 2,227
843125 급질)불고기 재는 데요 6 급질 2018/08/12 1,358
843124 도배하고 들어가고 싶은데... 전세금5억3천 어디서 하루만 빌릴.. 4 .. 2018/08/12 2,948
843123 영화 한 편 추천해요 2 심란하지만 2018/08/12 1,668
843122 반려견버리고 도망가는주인 쫓아가는 강아지 12 .. 2018/08/12 5,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