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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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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하면서 계속 말 시키는 미용사

mm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8-08-11 09:41:37

1년 넘게 다니는 미용실이 있어요

첨엔 머리 시작하고 어느 틈엔가 제가 졸게되서 눈 뜨면 머리가 다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눈 뜨면 미용사분이 "피곤하셨나봐요?"가 대화의 전부였어요

근데 어느 시점부터 한두마디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 자르는 내내 대화가 끊이질 않아요

게다가 그 분은  손님하고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더군요..

저도 졸리는 걸 일부러 참는 건 아닌데 계속 말을 시키니까 졸릴틈도 없는 듯..

말하는 건 그렇다치고 저는  앉아있는데 미용사가 서서 계속 말하니까

내 얼굴에 침이 얼마나 튈까싶고요


미용실을 바꾸고싶지만 머리는 제 맘에 들게 하시고 또 맘에 드는 미용실 찾는게 쉬운 것도 아니어서

겨우 정착한 곳이라 그냥 다니고싶어요

머리할때 말 안하고 그냥 머리만 하고 나오고싶은데 앞으로 이분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의자 앉자마자 눈 감고 말 시켜도  머리 끝날때까지 눈 뜨지말고 한마디도 안한다

2. 피곤해서 말 안하고싶다고 대놓고 말한다


눈치가 없는 분은 아닌 거 같고 대놓고 말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분이긴 해요

근데 오래 다닌 곳이고 저랑 나이대도 비슷해서 상대도 기분 안나쁘면서 저도 제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1.14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파전
    '18.8.11 9:45 AM (223.62.xxx.98)

    그냥 머리 시작할때 오늘 피곤해서 그러는데 잠깐 눈 감고 있을께요.
    괜찮죠? 하고 물어보세요.
    본인때문이라고 생각 안 하면 서로 기분 나쁠 일 없을 것 같아요.

  • 2. 나나
    '18.8.11 9:57 AM (211.36.xxx.53)

    제가 그래서 미용실가기 싫어요
    ㅠㅠ
    목감기걸렸다 성대결절이라 말하지말랬다 이러세요 ㅠㅠ

  • 3. 잡지 보세요
    '18.8.11 10:59 AM (125.188.xxx.112)

    물어보면 웃으면서 딘답형으로 말하시고 눈은 계속 잡지를 보면 말 덜걸어요

  • 4. ..
    '18.8.11 11:20 AM (49.170.xxx.24)

    그냥 말하면 기운 빠진다고 조용히 머리하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 5. guest
    '18.8.11 12:22 PM (116.40.xxx.48)

    전 휴대폰 보고나 눈 감고 잡니다. 대화가 이어지지 않게 대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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