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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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두려워하는 피아노 전공생
1. ᆢ
'18.8.11 5:42 AM (1.235.xxx.10) - 삭제된댓글그 길을 계속 가야하니 정면으로 맞서는거죠
무대에 계속 서다보면 훨씬 나아지고 공포감이 사라질거에요 한20번정도 무대경험하면 나아질듯..콩쿨이고 어디고 계속 나가세요2. 지금 이 글에서도
'18.8.11 5:42 AM (211.178.xxx.117)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게 어떨지 짐작이 가요.
아이가 타고난 멘탈이 약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극복해야 하고 안되면 연주자는 못하죠.
그걸 부모가 지켜보고 격려하고 때로는 혼자 던져놔야 하는데
안절부절 이거 돈 쓴 거 본전 못 건지면 어쩌지 하는 게 느껴지니
애가 피가 마르는 거죠. 빈 말로라도 못 하겠으면 관둬, 괜찮아
이래보신 적 없죠? 이래서 돈이나 정서 어지간히 밀어 줄 형편 아니면
예체능 못한다는 거에요. 김연아 엄마 등 부모도 보통은 넘어야 하죠.
진심으로 아이 정신병 걸리거나 자살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
해보신 적 있으세요? 그럼 저절로. 비난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인생 끝난 거 아냐. 괜찮아. 너 힘들면 그만둬도 돼.
네 능력이 그것 밖에 안되면 못하는 거지. 그럴 수도 있어.
그럴 수 있으시겠어요? 못하시겠죠?
기껏해야 음대 교수, 피아노 선생이죠. 그건 아무나 하나요 어디.
아이가 자기 스스로 노력하고 고난마저 돌파하고 즐겨야 해요.
부모가 잡아도 결국 아이가 해내야 합니다. 그 과정 정말 힘들죠.
스스로 정리되지 않으면 어차피 아무 것도 못합니다.
과감하게 조급함 내려놓고 처음부터 바닥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3. 적성
'18.8.11 5:44 AM (119.64.xxx.27)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게 적성 같아요
저는 예능은 아니지만 공대 적성이 아닌데 공대를 갔고
석사까지 하고 대기업 들어가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마흔이 넘어도 이 분야는 내 적성이 아니라는 자괴감이 항상 있어요
내 일은 해내지만 더 잘하지 못한다는 것 즐기지 못한다는 것...
항상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익히고 그것을 성과로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하긴 하지만 늘 뭔가 부담스럽고 큰 산을 넘어야한다는 부담.. 근데 이 분야 적성인 사람들은 그걸 즐겨요..
그래서 내 아이는 적성에 맞는 일을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피아노늘 전공하는 아이에게 이제와 피아노가 너의 적성이 맞냐고 물어보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저도 확신이 안되지만.. 음악도 여러분야가 있으니... 아이와 많이 대화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4. ....
'18.8.11 5:49 AM (175.204.xxx.153) - 삭제된댓글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에는 두려움이 앞서지 않죠...
소질과 적성의 문제가 근원인듯 ㅠ5. jeniffer
'18.8.11 5:51 AM (211.243.xxx.66)비슷한 경험을 한 학모라서 몇자 적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중요한건 피아노에 대한 애정인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본인이 좋아하느냐? 이길을 계속 갈 수 있을것이냐? 만약 피아노를 좋아하는데 무대공포?만 문제라면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많은 경험!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무대에서의 연주나 마음가짐이 많이 호전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실기 전, 두 세차례 콩쿨(단지 무대경험을 위한), 홀연습(여러아이들과, 상황이 안된다면 혼자라도), 유명 레슨네에게 원포인트 레슨(평소 받던 레슨과 다른 상황, 선생님에 대한 어려움등이 연주 두려움 해소에 도움) 등...
그러나 연주공포, 두려움 등이 악기에 대한 거부, 우러나는 관심이나 선호가 아니라면 대학와서나 장래 진로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ㅡ 더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제 아이도 Y학교, S예고 출신입니다. 무대에서 두려움과 만족치못한 연주, 결과로 약부터 시작해서 심리상담까지 해봤지만, 개인차가 있겠지만 결론은 충분히 넘치는 연습과 다양한 경험입니다. 또한 전공하는 아이들에게 간혹 보이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잘 이겨해길!6. ...
'18.8.11 5:58 AM (218.39.xxx.13) - 삭제된댓글두번째 댓글님 음악 전공생 뒷바라지 해본적 있으신가요? 본전 생각할만큼 많은 돈 들여가며 음악 시키지 않았고 어떻게 사람보다 돈이 먼저 일 수가 있습니까. 말씀 너무 함부로 하시네요.
7. ᆢ
'18.8.11 6:03 AM (221.167.xxx.186)모든 조언을 받아들이고 내가 미처 발견못한 나의 모습은 아닐까하는 겸손이 있어야해요. 너무 날카로우시네요.
8. 이해해요
'18.8.11 6:05 AM (122.37.xxx.188) - 삭제된댓글제가 따님같은 당사자였어요
피아노가 두려운게 아니고 연주하는 환경이 두려운거죠,
어린시절 콩쿨을 많이 치뤘는데
결과들이 꽤 좋았었어요,
사춘기를 지나며 사람들 시선이 싫더라구요,
누구 앞에서 친다는걸 못견딜 정도가 되었어요,
하다못해 선생님과의 레슨시간도 힘들었어요,
(선생님은 얘기가 좀 다른데 다른 사람이 추구하는 음악을 만든다는게 스트레스였죠)
중간에 그만 뒀었어요,
그런데 타고난 소질이 그 계통이다보니 다시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그냥 남 앞에서 하는 연주가 불편한데
입시를 앞두고 있으니 마음을 많이 다독여주세요,
오히려 입학하고 나면 나아질 수 있어요9. jeniffer님 반갑습니다
'18.8.11 6:08 AM (218.39.xxx.13) - 삭제된댓글본인이 눈높이를 좀 낮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했으면 좋겠는데 본인 자존심이 그건 또 허락하지 않나 봅니다. 아이를 계속 설득 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10. 엄마가 이 정도 그릇이니
'18.8.11 6:23 AM (211.178.xxx.117)애가 그렇게 밖에 안되는 겁니다. 본질 파악이 안되시나본데
그 학교 선배에 국립 나와 인정받는 연주자를 압니다.
넌 왜 그러니 애만 잡지 말고. 엄마가 내 성적에 곤두서있고
한심해하는 걸 애가 모를 것 같아요? 그러니 삐끗할까봐 벌벌 떨죠.
세상 어떤 부모가 애 병들고 죽을 거 알고 몰아부쳤겠나요.
이렇게 자기한테 하는 말에 삐죽하게 구니 애를 잡겠죠.
어차피 남들은 아무 소용 없어요. 애랑 진짜 대화를 해야죠.
얘를 지금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하고 마주 앉힌들
바로 속마음 얘기할 것 같나요? 엄마랑 진심을 얘기 못하는데.
미성년자라 모든 말이 다 엄마한테 들어갈 테고. 벗어날 수가 없는데.
또 듣기 싫은 말만 콕 집어 마음에 담아두고. 난 아냐 부정하겠죠.
진짜 내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딱 한명만 있으면
사람은 죽지 않아요. 이겨내고 살아요. 아이에게 그런 사람이
과연 나인지, 엄마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있는지,
그 자신이 누구보다 괴로울 텐데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말고 직접 들으세요.
그것조차 처음부터 진실일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요.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닐 때도 각오해두시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연습하세요. 아이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뭐라고 할 건가요?
넌 잘할 수 있으니 이겨내라고 채찍질만 하겠죠. 그러다 죽는 거예요.
돈 적게 썼다고 자랑하고 싶은 거에요, 돈 많다고 자랑하고 싶은 거에요?
당연히 계속 피아노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아이가 모르겠어요?
엄마 실망시킬 게 무서워 입도 안 떨어지겠죠.
스스로도 다른 인생 생각하기 어려워요. 그러다 뻥 터지는 거라고요.
30대 되고서도 망가져 회복이 안되는 경우를 몇이나 보고 있습니다.
죽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지도 모르죠. 다 부모 탓이에요.11. 지나가다가
'18.8.11 6:40 AM (118.223.xxx.247)211님은 아이 키워보신분이세요? 아이의 사춘기까지 겪어보고 대학까지 보낸분은 아닐듯해요 지나가다가 듣기에도 좀 지나치게 비약하고 확대해석해서 글쓴님을 공격아닌 공격하시네요
12. ......
'18.8.11 6:50 AM (59.6.xxx.151)무대공포가 심각하면 무대에 서기 어려워요
그런데 막 치고 하면 좀 낫다 하는 걸 봐선 그 정도는 아닌 거 같고
데부분 갖는 정도인 듯 합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도 연습과 똑같이 잘 치진 않아요
무대가 100이면 연습은 120이 나와야 합니다
키신이 연주잔 서너 시간 이상 연습해야 한다는데 손풀기는 아니죠
한없이 쌓아올린 연습으로 자신감을 갖고 테크닉이 손에 붙어 실연에선 손이 아니라 연주 지체만 집중해야 합니다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현재는 무대에서 나오는 기량이 아이 기량이란 걸 인정하시고
연습량을 늘리세요.
향상, 마클 같은 기회도 늘리시고, 자잘한? 콩쿨도 많이 하시구요13. 적성
'18.8.11 7:00 AM (119.64.xxx.27)211 님 정말 과격하시네요
애 그릇이니 엄마 성격이니 죽음이니...
글 하나로 모든걸 판단했다고 하는 그 오만의 근원은 그럼 님의 성격이신지요????
원글님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가끔 댓글이 너무 날카롭고 과격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익명이든 아니든 늘상 과격하고 자기말이 곧 진리인듯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14. 저도 지나가다가
'18.8.11 7:16 AM (110.70.xxx.98)211.178
보는 사람이 다 불쾌하네요.
원글님 글 하나 읽고 (거기에 모든 일을 다 쓸수도 없는데)
어찌 저리 다 안다고 떠들어대나요. 저런 사람이야 말로 본인이 말하는 그런 엄마가 될거예요.
원글님 너무나 기가 막히시겠지만 저 댓글 그냥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화가 가득 차서 내 얘긴지 남 얘긴지 구분도 안가는 불쌍한 사람이네요15. ..
'18.8.11 7:38 AM (223.33.xxx.20)피아노는 아니지만 예체능을 하는 아이를 둔 엄마라서 남의 일같지 않네요. 저는 언제라도 그만둬도 좋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부모보다 아이가 놓지를 못하더군요.
그리고 글 조금 읽고 마치 자기가 모든걸 알고 있다는 듯이 댓글다는 무례한 사람의 충고 따위 1도 신경쓰지 마세요.16. 웨하스
'18.8.11 7:43 AM (122.40.xxx.7)211은 제대로 도움도 안되는 글인데 왜 굳이 댓글을 다시는거죠? 남에게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하고 싶으신가본데 말만 장황하지 그닥 도움도 안되고 공감도 못하는 글만 쓰시네요.
17. 지나가다2
'18.8.11 7:43 AM (112.186.xxx.193)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속상해서 하소연 하신건데요 .......
말 그대로 하소연 이잖아요.
211.178 나쁜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속상해서 주저앉자 있는데 멱살잡는 느낌 이랄까요?18. 지나가다2
'18.8.11 7:45 AM (112.186.xxx.193) - 삭제된댓글원글님께서 속상해서 하소연 하셨잖아요.
말 그대로 하소연 이잖아요.
211.178 나쁜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속상해서 주저앉자 있는데 멱살잡는 느낌 이랄까요?19. ㅇㅇ
'18.8.11 7:55 AM (223.71.xxx.46)전 무대공포때문에 부모님께서 전공시키시려는 걸 제가 못하겠다 포기한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전공자라고 무대가 편안한 것만은 아닌가 보더라고요.
무대가 무서워서 제 실력발휘 못하는 사람 무수히 많이 봤어요.
제가 아는 언니는 교수예요.
정말 피아노를 사랑해서 초등 때부터 자신이 알아서 예중예고 입시 치르고 스스로 진로 개척했던 사람이에요.
그 언니 부모님은 돈만 많은 음악 문외한들이셨거든요.
엄청나게 연습하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오죽했으면 본인 연습시간 이 뺐긴다고 전임되도록 입시생 레슨같은 것도 거의 안 했을 정도예요.
그런데도 연주회 때마다 객석에서 느껴질 정도로 긴장해요.
그래서 자기는 좋은 연주자는 못된다고 스스로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피아노를 너무 사랑해서 여기까지 왔다고.20. ....
'18.8.11 7:55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211님 말이 어때서요.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야 하고
항상 뭐든 포기까지 편안하게 다 받아줄수 있는 럼마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 같은데요.
그때 아이 멘탈도 강해져서 무대 공포증을 극복 가능하다구요21. 저도.
'18.8.11 7:56 A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전공했는데...추억해보면 연주때 긴장 많이하는 타입이라서
100프로 실력발휘 못 했었어요..
근데 지나고보면 정말 넘치는 연습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땐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지금 생각하면 부족하지 않있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위에 211은 정말 어떤 맘으로 저런 댓글을 다는건지
모를만큼 희한한데..
신경쓰지 마시구요22. 참..
'18.8.11 7:57 AM (14.49.xxx.104)못되먹은 사람 못된 댓글 다네요..ㅜㅜ 설사 당신말이 옳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사람한테 상처준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속상해서 올린 글에 생채기에 소금부터 뿌리는 심보 참 못돼 먹었네요..충고를 하고 싶으면 이해하는 마음부터 가져보세요..
23. 저도 지나가다2
'18.8.11 7:59 AM (1.242.xxx.162)211.178 님은 자식이 없으신듯. 특히 고등 자녀는!
고등 자녀중에 입시를 앞둔 한참 예민할 상황에 엄마와 마음 터놓는 자식이 얼마나 있다고!
s예고까지 올라왔고 무대공포증 좀 있는 건데 죽음 운운하고 애를 잡네 마네 그러고 뻥 터지긴 뭘 터져! 님 글 읽으니 헛웃음이 ㅋ
예체능 하는 애들의 예민함을 알기나 하는지
본전 생각하면서 애 예체능 시키지 않는다
뭘 안다고 저리 까부나 ㅉㅉ
원글님
아이가 연습은 잘하고 있다고 하고 무대공포증 같은데 무대 올라가기 전에 청심환 반알 정도 한번 먹여보세요. 시간이 없겠지만 콩쿨도 자꾸 내보내고 한국대학이 아니어도 유학도 있고 다른 길도 있으니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세요.24. ...
'18.8.11 8:06 AM (118.37.xxx.72)S예고를 다닐정도면 실력이 좋겠네요~ 저도 전공은 했지만 그런거에 대해 생각 안하고 그냥 했지요 근데 무대에 설때마다 너무 힘든거예요
전 좀 심한편었어요 실기시험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피아노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달렸있다는 댓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끼"랄까 그런것도 좀 있어야되요 꼭 전문연주자가 아니더라도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는것에 스스럼이 없어야되요 저는 남 앞에 서는거 자체가 싫었어요25. 윗분이
'18.8.11 8:06 A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청심환 얘기 하셨네요. 정신과 가서 상담하고 약 처방 받는 것도 권해드려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지도 몰라요.
모든 연주자가 무대공포증 있는 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발표때 보면, 정말 잘하는 애들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옆에서 느낄 정도로 바들바들 떠는거 본 이후로, 나라면 이 길은 못가겠다... 고 생각한 적 있었어요. 예체능 하는 애들 멘탈, 진짜 대단해요. 여기 얘기 나온거 다 해보시고, 꼭 극복하길 바라요.26. 지나가다
'18.8.11 8:12 AM (50.207.xxx.198)무대 서기 전에 바나나 먹으면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27. 전공자
'18.8.11 8:13 AM (221.163.xxx.208)저도 전공자에요.
옛날에는 상명대 앞 약국에 음대 애들 실기 시험 전에 덜 떨게하는 약도 팔아서 꼭 챙겨먹고 시험 볼 정도로 긴장 했었어요.
근데 제가 진짜 연습을 많이 했던 곡은 덜 떨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을 즐기게 되는?...
결국 피나는 연습과 다양한 무대경험이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친구들 보니 무대 즐기는거, 타고나는 부분도 있어요.
연습하라고 잔소리 할 나이는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강해져서 얼른 깨우치면 좋겠네요.28. ㅇㅇ
'18.8.11 8:33 AM (223.39.xxx.177)적성님 댓글 좋네요.
즐기는 자..
저도 가방끈 긴 연구원인데
적성이 아닌데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그래도 아주 가끔은 재밌기도 하고
남들보다 일도 잘 하는 거 같아서 하고는 있는데
적성은 아니란 생각 들어요.
부모님에게 대들었다라도
한번 내 방식대로 가봤어약했는데 싶어요 ㅠㅠ29. 지나가다가3
'18.8.11 8:36 AM (14.138.xxx.77)211.178
이런 사람때문에 82에 무슨 조언이든지 구하기 어려워요.
세상에 지만 잘났고 지만 다 잘 아는듯이 굴며
누구를 혼내는지.
좀 겸손해 집시다.30. .....
'18.8.11 9:13 AM (180.65.xxx.138)211 저런 사람은 댓글 안 다셔도좋겠네요. 조언을 올리고자하는글에 본인이 무슨 신이라도되는듯 내가 니 모든걸 알고있다는듯이!!! 그러지마세요!!!
31. 아이가
'18.8.11 9:26 AM (119.69.xxx.28)여기 덧글중에 비슷한 무대공포증을 겪어봤다는 경험담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비슷한 두려움을 겪었지만, 연습하면 극복할수있다는걸 알게 되면 스스로 이겨내는데 도움될 것 같습니다.
평가받는 두려움..
MBC의 나는 가수다..예능이 기억나요. 그렇게 유명하고 공연도 많이 하는 가수들이 평가를 받고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실감하니..엄청 노력하고 긴장하더군요.
그 프로그램이 가학적이라고 느낄만큼..출연자들이 애쓰고 긴장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갓 스무살된 어린 학생은 오죽하겠어요.
예술 자체로 즐기면 좋은데..치열하고 경쟁하고 평가받으려니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 같아요. 문외한인 저도 이해가 갈정도니 당사자는 어떻겠나요.
그런데..톱의 자리에 오르는 길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늘 잔인한 평가를 받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본인의 노력으로 이겨내야한다는 원론적인 답으로 귀결되는 것 같네요.32. ᆢ
'18.8.11 9:49 AM (219.248.xxx.137)어느정도 멘탈도 강해져야 살아남는거네요ᆢ
33. 멘탈이 약하면
'18.8.11 9:53 AM (1.250.xxx.139)본인 연습한만큼 실력발휘 어렵죠
대부분 무대공포가 있지만 좀 더하냐 덜하냐이지만
누군가는 즐기기도 합니다
수많은 전공자가 매해 배출되지만 연주로 생활비되는
비율은 극히 소수라는건 아실거고
어지간히 잘한다해도 대부분 그만그만한
레슨하는거죠
본인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가진 실력보다 평가절하 된다해도 본인이
행복하고 하는거고
이거 밖에는 하고싶은 것이 없다면 하는거죠
본인에게 맡기세요
지금 다니는 학교 정도실력이면 스스로
판단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주변 아이들과 비교 평가 부모보다 더 잘 알겁니다34. esse
'18.8.11 9:55 AM (175.117.xxx.176)따님 다니는 학교 출신이예요.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착각하시는 게 한 가지 있는데, 무대에서 겁나지 않는 것이 연주자들에게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지 전혀 인지를 못하시더라고요.
무대에 선다는 것은 틀리고 안 틀리고 차원 이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원적 두려움이예요.
음악은 시간 예술이라 무대에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죠.
손열음 같은 경우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매력적이고 훌륭한 연주자지만, 실수도 꽤 많거든요.
그럼에도 손열음씨의 연주가 멋진 건 자신의 음악에 대한 확신이죠.
원글님 딸이 두려워하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가를 먼저 보셔야할 듯 해요.
실수없이 잘 해서 남의 박수를 갈구하는 것이 먼저인지, 아님 내 음악을 자신있게 펼쳐보이는 것이 먼저인지요.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연주자들도 자신의 연주에 만족하는 경우 거의 없어요.
만족하는 소수의 경우는 연주가 완벽해서라기 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맘껏 표현했기 때문이예요.
저도 유학다녀와서 레슨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아직 자신이 피아노를 통해 정말로 원하는 게 뭔지 잘 몰라요.
대부분의 경우, 어릴 때 부터 했고,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고, 그러니 음대를 가는 것이 목표지만, 해매다 수천명의 음대졸업생들이 다 계속 음악을 하지 않는 이유가 그거예요.
정말 좋아하고, 연습이 힘들어도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소리가 날 때의 희열을 맛 보며 계속 이 길을 걸어갈 윈동력이 생기지 않으면, 힘들거예요.
자기 수준보다 높은 대학을 열망하는 제 학생도 보면, 결국은 자기 욕심이죠.
내가 내는 소리에 대한 탐구나 애정, 열정도 없이 겉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에 집착하니까, 자존심이라 표현할 뿐 결국은 '욕심'인거죠.
본인도 알거예요.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말 좋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법인데, 그런 음악은 정말 순수하게 오직 소리에만 집중할 때 발현돼요. 거기에 모든 재능과 노력이 뒷받침 되어있을 때....
제가 볼 때 원글님 딸은 무대경험 이런 거 이전에, 자신의 욕심과 욕구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욕심과 현실의 괴리를 좁히면서 스스로 작은 것들부터 만족해야, 발전이 있어요.
한국 입시현실 상 누려보지도 못하고 쫒기듯 끌려가는 아이들이 불쌍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순간순간을 즐기는 아이들도 분명 있거든요.
부디 그렇게 나아지길 선배로써 응원합니다!!35. 전공
'18.8.11 9:58 AM (221.165.xxx.70)무대연습 홀연습 아주 많이 하고
연습을 200프로 하니까.무대공포증 이길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힘들면 의사처방으로. 인데놀(가슴두근두근)약 처방
받아서 먹었습니다
인데놀 용량 잘지켜서 드셔야합니다
시험전에 가벼운시험일때 한번 복용해보시고. 드세요
음대 입시생엄마 파이팅입니다
꼭 입시때는 무대공포증 이겨서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기도합니다36. ᆢ
'18.8.11 10:20 AM (175.117.xxx.158)과격한 댓글은 왜그러는건가요 ᆢ어휴
37. ᆢ
'18.8.11 10:20 AM (175.117.xxx.158)멘탈싸움 이라 생각해요 한끗차이
38. 이분
'18.8.11 11:29 AM (221.140.xxx.157)블로그 글 많이 읽어보시고 단기라도 레슨 받는 거 어떠세요?
전 세미나도 다녀왔는데 내가 전공생이면 꼭 레슨받고 싶더라구요.
http://naver.me/xzVIlmCo39. 이분
'18.8.11 11:29 AM (221.140.xxx.157)그런 두려움에 대해서도 글 있었던 것 같은데 검색을 못하겠어요. 도움되는 글 많으니 찬찬히 읽어보라 하세요...
40. ....
'18.8.11 11:29 AM (220.117.xxx.3)원글님 덕에 좋은 댓글들 얻어 갑니다 s예고면 재능은 이미 검증받은 거 아닌가요? 예고입시까지 잘 왔으니 대학입시도 잘 이겨내실 거라 믿어보심 어떨까요
기본기가 안되서 성적이 안 나오는 거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41. .....
'18.8.11 11:35 AM (223.62.xxx.174)두번째 댓글 뭐하세요?
심리학과잉 시대에 그쪽이 쓴글 진짜 너무 진부해요...
개인적으로 힘들면 그냥 상담을 받으세요.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심리학책 몇권 읽고 깨달음이라도 얻은 듯 끼워
맞춰 글짓기하지 말고요.
근본적으로 자기 치유가 안되니 그런 생뚱맞고 뜬구름 잡는 글이 나오는 거에요.42. 피아노전공자
'18.8.11 3:41 PM (223.62.xxx.190)피아노전공자로서 말씀드리는데 그건 자기가 알아서 빨리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대학 들어가면 날고 기는애들 많습니다 일단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없이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요 그담은 멘탈이 문제인데 콩쿨도 많이 나가보고 큰무대가 아니더라도 계속 남들앞에서 쳐봐야 하고 그런 환경에 자꾸 부딪혀야 되요 혹은 무대오르기전 청심환 찾는애들도 있더라구요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답변드릴게요
43. 피아노
'18.8.11 5:25 PM (64.150.xxx.67) - 삭제된댓글그랜드랑 업라잇 차이도 커요 혹시 자녀분이 업라잇으로 연습 하시나요? 전 업라잇 치다가 그랜드 치면 소리가 제대로 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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