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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잎찜 드셔보셨어요?

...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18-08-10 14:28:50
옆사무실 언니가 점심 먹으러 오라해서 갔는데
콩잎찜이라면서 콩잎을 쌀뜻물에 찐거래요
대구가 고향인데 대구에서 보내줬다나 콩잎만보내줬다나 어쨌든
강된장 하나 자박하게 만들어 온거
잡곡밥이랑 정신없이 먹는게 아닌 입속에 우겨넣고 왔어요
먹으면서 콩잎이 무슨 맛인가 음미하려해도
구수하지도 깻잎처럼 향이 있는것도 아니던데
취나물이나 방풍잎은 특유 향이라도 있지
과연 무슨맛일까 하다가 한공기를 다 비웠네요
결론은 맛있다는거
IP : 117.111.xxx.20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0 2:31 PM (220.75.xxx.29) - 삭제된댓글

    담에 기회있음 우엉잎사귀 한번 쪄서 쌈싸서 드셔보세요.
    이것도 경상도에서 먹는 거 같은데 청도분인 울외할머니는 우붕잎사구라고 부르시더맘 정말 세상 둘도 없이 맛있어요. 콩잎은 또 가을에 노랗게 낙엽된 거로 지담으면 완전 맛있구요...

  • 2. 그쪽이
    '18.8.10 2:31 PM (116.127.xxx.144)

    고향인데도
    콩잎찜은 안먹어봤네요

    다만 그쪽에
    콩잎으로 장아찌 같은거 담그는게 있어요
    익으면 색깔이 투명갈색으로 엄청 얇고 예쁘게 되는게 있는데, 그거 먹고싶네요.
    콩잎은 경상도쪽만 먹나봐요....윗쪽은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 3. ...
    '18.8.10 2:35 PM (211.186.xxx.1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부산사람인데 언젠가 콩잎이 먹고 싶다길래 된장콩잎을 구해다 줬는데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저보고 한번만 먹어보라구 이거 먹으면 깻잎 못먹을거라 하더라구요.
    먹어보니 보들보들한게 참 맛있더라구요. 근데 이게 다 맛있는건 아니고 큰건 억세구요,어린콩잎을 따서 된장에 박아둔게 맛있어요.^^

  • 4. .....
    '18.8.10 2:45 PM (211.215.xxx.18)

    저희 집도 대구인데 안먹어요.먹는 집만 먹나봐요.그런데 다른 집 가서 한번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깻잎보다 전 콩잎이 더 좋아요.

  • 5. 호이
    '18.8.10 2:52 PM (116.127.xxx.55)

    콩잎 침이 퐁퐁 솟네요. 먹고싶습니다
    그 노랗게 삭은 콩잎이 단풍콩잎이던가요?

  • 6. 의외의맞춤법
    '18.8.10 2:57 PM (116.125.xxx.41)

    원글님같이 저도 썼었는데요,
    우겨넣다x
    욱여넣다o
    라네요. 최근에 알게 된거라 같이 알자고 글 남겨요^^

  • 7. 콩도
    '18.8.10 2:57 PM (175.223.xxx.10)

    종류가 여럿인데 어떤 콩의 잎을 먹나요?

  • 8. 아아
    '18.8.10 2:5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경상도라 여름만 되면 그거 먹는데요 ㅋㅋㅋ
    쌀뜨물에 찐거 아니고 김치처럼 담근거 얘기 아니에요?
    쌀뜨물이랑 된장 풀어서 김치처럼 담가서 삭으면 된장 자작하게 끓여서 쌈 싸먹으면 밥 두그릇 금방이에요
    울 올케도 서울 토박이라 첨에는 안 먹더니 이젠 잘 먹어요
    단풍콩잎은 젓갈에 하는 거고 이건 파란잎 뜯어서 해요

  • 9. 그쪽이
    '18.8.10 3:00 PM (116.127.xxx.144)

    대개는 시골에서 심는콩이 메주콩...콩이니까
    거의 그 콩잎을 먹었던거 같아요

    풋콩도 그거였고...콩대째로 삶아먹는거죠
    콩잎도 그거였고

  • 10. 아아
    '18.8.10 3:0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아버지가 콩잎 없으면 여름을 못나는 지라 엄마가 항상 챙기셨어요
    콩잎삭힌거랑 된장에 박은 콩잎장아찌는 여름에 콩잎 파랄때 하고요
    노란콩잎은 가을에 단풍들면 젓갈에 갖은양념 해서 하는데
    어릴때부터 보고 자라서 저도 좋아하고 잘 해요 ㅋㅋ
    여긴 시장가면 삭힌것 많이 팔아요

  • 11. 콩잎
    '18.8.10 3:08 PM (58.122.xxx.140)

    그냥 싱싱한 콩잎 뜯어 씻어서 젓갈 넣고 쌈밥으로 먹어도 맛나요.

  • 12. 동부잎
    '18.8.10 3:13 PM (119.204.xxx.187)

    경상도에서 동부잎을 호박잎처럼 쪄서 강된장에 쌈으로 여름한철 많이 먹어요
    서울 살면서 젤 그리운게 여름철 동부잎쌈이라
    먹고 싶어라~~
    사투리로 양대잎이라고도 해요

  • 13. 커피향기
    '18.8.10 3:16 PM (121.162.xxx.169) - 삭제된댓글

    아무맛인줄 몰랐는데 한공기 싹 비우셨는데
    맛있다고 느꼈으면 어쩔뻔....

    위험합니다..

  • 14. ..
    '18.8.10 3:17 PM (1.11.xxx.169)

    아,아, 콩잎 먹고싶어라. ㅠㅠ

  • 15. 콩잎으로
    '18.8.10 3:32 PM (211.246.xxx.246) - 삭제된댓글

    콩잎으로 물김치 자박하게 담그니 맛있더군요
    고추가루 안넣고 하얗게 담그는건데 풀 쑤어서 넣고
    담가보세요

  • 16. ㅜㅜ
    '18.8.10 3:47 PM (110.11.xxx.8)

    콩잎 너무 맛있지요...저는 강원도 식당에서 처음 먹어봐서 강원도 음식인줄 알았는데...

    약 안뿌린 콩잎을 구하기 힘들어서 부모님이 직접 농사진거 아니면 뭐....ㅜㅜ

  • 17. ㅡㅡ
    '18.8.10 5:01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콩잎찜, 콩잎 삭힌것

  • 18.
    '18.8.10 5:09 PM (175.252.xxx.237) - 삭제된댓글

    콩잎 너무 맛있는 밥도둑인데 어릴 때 많이 먹었는데 도시에선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네요.
    큰 시장에서 가끔 보긴 했는데 믿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기도 하고..
    귀해서 못 먹네요.

  • 19.
    '18.8.10 5:11 PM (175.252.xxx.237)

    콩잎찜은 모르겠고 갈색으로, 장아찌라고 해야 하나, 너무 맛있는 밥도둑인데 어릴 때 많이 먹었는데 도시에선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네요. 큰 시장에서 가끔 보긴 했는데 믿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기도 하고.. 귀해서 못 먹네요.

  • 20. 써니
    '18.8.10 7:12 PM (125.176.xxx.76)

    욱여 넣다.... 저도 실수했던 맞춤법인데 알려주신 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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