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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간병인으로 합의 봤는데요, 도움좀 주세요

며느리 조회수 : 11,249
작성일 : 2018-08-10 13:12:08
시누이 이야기는 괜히 올렸나보네요.
많은 분들 혈압만 올려드린듯.

그러나 저에게 실질적인 답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저는 지금 조급해지네요.
시누이 얘기는 패스하기로 하고 입주요양인 들이기로 하거구요
시아버님 때문에 어머니 요양병원 모시는것도 어려운 상황이라
입주간병인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저글 마지막 점선 밑에 제 질문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입주 요양보호사나 입주 간병인 써보신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80대 시어머니 병환으로 거동을 못하시고
시아버지도 고령이라 혼자 생활 못하시는 상황인데
남편이 얼마나 사시겠냐고 합가를 원하더라구요.

전에 글 올린적 있는데 합가는 도저히 자신이 없고 여기 조언 주신 분들도 다들 말리셔서 남편과 어렵게 긴 대화끝에
입주 요양보호사 구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엊저녁에 해외 사는 시누이가 전화를 해서는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엄마 뼈밖에 안남은거 보고와서 자기는 밥도 못먹고 있다고....
자기가 모시고 싶은데 멀리 살아 어쩔수 없어서 눈물만 난다고..
어떻게 남인 간병인한테 24시간 맡기겠냐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24시간 입주요양보호사를 써서 간병은 다 맡기되
저희가 같이 합가해서 살면 안되겠냐는 거예요?
힘든거 알지만 마음에 놓이지 않아서 그런다고..
입주요양사 간병비는 자기가 매달 50만원정도 보태겠다고 하니
저만 결국 인정없는 며느리 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근처 아파트로 이사해서 퇴근후 매일 들여다뵙고 식료품 사다 나르고 병원 진료 문제 맡아서 하는 정도로 제 역할을 정하고 싶었거든요.
합가해서 살면 24시간 간병인이 있다고 해도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지금도 하루밤에 한두번씩 화장실 모시고 가는데...
간병인한테 맡길 부분이랑 저희가 해야할 부분이랑 모호해질거 같아요.

만일 저희가 합가해서 살면 그 범위가 애매해지지 않나요?
저희는 사실 부부가 거의 집에서 밥을 안먹고 아이는 기숙사 살아서 방학때만 집에 오지만
그래도 같이 합가해서 거주하게 되면 간병인 입장에서는 딱 부모님 식사 준비만 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본인이 해야할 일에 대한 구분에 불만이 생길거 같기도 하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무 마음이 괴로워서 82에 하소연하느라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은건 입주 요양보호사를 구하면 이분들이 실제로 어떤부분까지 해주시는 건지 하는거예요.

환자 본인의 식사준비 빨래 청소는 다 해주신다는데
자식들이 주중에 매일 들여다뵙고 반찬거리나 고기 과일 사다 나르고 나머지는 전적으로 맡길 수 있는 상황이 되는건지 어떤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퇴근도 늦은 맞벌이라 하루에 11시간 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집에 와서 따로 음식 청소 등으로 부모님 돌봐드리는 일은 못하겠어요.ㅜㅜ




IP : 211.36.xxx.128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0 1:14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아, 제가 괴로운 마음에 너무 길게 하소연했는데요 ㅠ
    저희가 합가하지 않고 근처로 이사하고
    부모님만 입주 요양보호사와 지내시는 경우를 여쭤본거에요.

  • 2. ..
    '18.8.10 1:14 PM (211.36.xxx.17)

    아, 제가 괴로운 마음에 너무 길게 하소연했는데요 ㅠ
    결론적으로는 저희가 합가하지 않고 근처로 이사하고
    부모님만 입주 요양보호사와 지내시는 경우를 여쭤본거에요.

  • 3. 그게
    '18.8.10 1:14 PM (175.209.xxx.57)

    사실 그렇게 되면 그 간병인이 갑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긴 해요.
    시누이 걱정은 이해하지만 문제는 며느리가 너무 힘들어서 그러니 어쩔 수 없어요.
    그냥 나쁜 며느리 하세요. 어쩌겠어요.

  • 4. 입주요양사ㅡ비싸요
    '18.8.10 1:15 PM (211.52.xxx.132)

    한달에 오십.보태는걸로는 택도없어요.
    한달 이백이상 보내면 생각해본다ㅜ하세요

  • 5. .....
    '18.8.10 1:16 PM (221.157.xxx.127)

    합가 못합니다 친정부모라도 힘들어하더군요 시누는 본인이 하고싶음 사시면 얼마 안사실건데 우리나라 들어와서 시부모집에서 일단 몇달이라도 해보고 그런소리 하라고하세요 남편이 시부모 모시고살고 별거해서 사는방법도 있으니 남편한테도 딱부러지게 얘기하시구요

  • 6. ..
    '18.8.10 1:16 PM (183.97.xxx.238) - 삭제된댓글

    병환으로 거동을 못하시는 정도인데 24시간 입주간병사 들이느니
    좋은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사실 저는 환자와 간병인만 두느니 차라리 서로서로 눈치를 보게 되는 좋은 시설에 맡기는 편이 안심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50만원씩 보내겠다는 시누는 자기가 못하면 가만히나 있으면 좋겠네요.
    50만원으로 퉁쳐서 될 거 같으면 누구는 못해요?
    환자가 집에 있는 거 보통일이 아니에요.
    식구들 모두 단체로 우울증에 빠집니다.

  • 7. 나는나
    '18.8.10 1:17 PM (39.118.xxx.220)

    시누이도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이 참 쪼잔하네요. 50이라..

  • 8. 맘 아픈
    '18.8.10 1:17 PM (118.223.xxx.155)

    시누이가 어캐 해보라 하세요

    외국사는 형제들 입이나 다물고 살면 좋겠어요

  • 9. ㅇㅇ
    '18.8.10 1:19 PM (58.142.xxx.52)

    저도 나이든 부모님 반찬 나르고 있는데
    간병인은 어디서 구하시고 월급은 얼마정도 인가요?
    저희도 결국 남의 손이 필요할거라 생각해 남일 같지가 않네요
    원글님이 생각한데로 가까운데 따로 사세요
    서로 안보고 눈 감는 부분도 있어야 좋은관계 오래가요
    외국 사는 시누가 말하는거 신경도 쓰지말고
    또 그러면 모셔다 드리고 백만원 드릴테니 모시라해요
    어찌 본인이 안하는일을 남한테 하라는지

  • 10.
    '18.8.10 1:20 P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

    50만원.. 간식비도 안되는 돈으로
    시누가 자기생색 엄청 내는거네요

    그 시누분 여기 계셔도 절대 부모님 못 모십니다

    원글님 처음 계획대로 따로 지내시면서 입주 간병인 도움 받는걸로..

  • 11. 지나가다
    '18.8.10 1:20 PM (112.216.xxx.139)

    위에 점두개님 말씀에 한표..

    뭐 구구절절 그간 사연이 많으니 24시간 입주 간병인으로 결론이 났겠지만,
    두 내외 거동도 불편한데 굳이 집에 사람들이고, 생활비 따로 들고, 집 유지비 따로 들고...
    뭔가 비합리적인거 같아요.

    차라리 좋은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22222

    그리고 입바른 소리하는 시누이..
    본인이 생업 작파하고 들어와 딱 2주만 직접 합가해서 간병하고 생활하라고 해 보세요.
    절대 내 50 보태줄테니~ 블라블라~ 못합니다.

  • 12. 시누
    '18.8.10 1:22 PM (118.223.xxx.155)

    미친년일세
    그렇게 가슴 아픈데 왜 돌아갔는지
    어여 나와 간병하라하세요

  • 13. blessed
    '18.8.10 1:22 PM (117.111.xxx.171) - 삭제된댓글

    돈 다준다고 해도 싫지만
    지금 입주시세가 얼마인데
    50요? 헐
    글고 맞벌이신데(외벌이는 당연히 해야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왜 입주랑 원글님이 조율할 생각하세요
    첫단추-면접부터 남편 시키세요

  • 14.
    '18.8.10 1:23 PM (121.160.xxx.150) - 삭제된댓글

    지금이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할 때입니다.
    제가 시누이라면 한 번 나와서 동생과 상의해서 방법을 구하고,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들어가겠네요.
    이런 분들을 위한 시스템이 있는데 왜 굳이 집에서 온가족이 희생해야하나요?
    그렇게 잠도 안 올 정도면 본인이 와서 몇 개월 모셔보면 답이 나올텐데요.
    무슨 50만 원 갖고 할 일 다 했다라는 명분은 얻고싶은 건지.

  • 15. 웃기고 앉아있네
    '18.8.10 1:23 PM (59.31.xxx.242)

    원글님이 시누한테 한달에 50줄테니까
    더도말고 한국와서 한달만 두노인네 병수발
    해보라고 하세요
    얼마나 사실지 모르긴 개뿔
    골골대면서 몇십년 사실지 어찌알고~

    그렇게 맘아퍼서 밥도 못먹는 딸년이
    뼈만 남은 자기엄마 두고 자기집으로 어떻게 갔대요?
    자기가 못하면 입다물고 그냥 있을것이지

  • 16. ...
    '18.8.10 1:23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너무 노쇠하셔서 시어머니가 요양병원 가시더라도 남은 아버님은 저희가 오히려 모시고 살아야 할 상황이예요.ㅜㅜ
    그래서 입주 요양보호사로 합의본거구요.
    간병인 비용이나 시누이 문제는 둘째치고
    제 질문에 대한 조언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는 요양등급 받으신 상태예요.
    간병인 비용은 저희가 각오하고 있구요.

  • 17. ..
    '18.8.10 1:24 PM (183.97.xxx.238) - 삭제된댓글

    세세한 사정은 달라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두 분 다 노인이시니 응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간단한 병원 처치를 받아야 할 일도 자주 생겨요.
    그럴 때마다 병원 모시고 다니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담하는데 두 분 모두 간병사가 어쩌고 저쩌고 원글님한테 하소연하실 거고
    그거 들어주는 일도 엄청난 인내가 필요해요.
    한 분은 병환 중에 계시다니 밤중에 앓는소리를 내시거나 화장실 다니시거나 하시면서 끊임없이 집안에 환자가 있음을 상기시켜 주실 거고요.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제일 좋은 답안일 것 같습니다만 원글님 사정이 거기까지는 안 될 것 같으시면
    절대절대 합가만은 막으세요.

  • 18. blessed
    '18.8.10 1:24 PM (117.111.xxx.171) - 삭제된댓글

    나중에 윈글님이 도와주더라도
    입주보호사 면접 후 구하는거 부터 반드시 남편시키세요
    그래야 남편도 힘든줄 알아요

  • 19. 오늘
    '18.8.10 1:24 PM (73.24.xxx.167) - 삭제된댓글

    50 낼거면 입닥치라고 하고 싶네요.

  • 20. ..
    '18.8.10 1:24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님께서 말씀하신 그정도 일을 합니다
    근처에 사시면서, 주중에 자주 들여다보시면 될 거 같아요
    두 분 다 고령에 거동불편하시면,
    입주간병인 혼자 감당하기 쉽진않을거 같아요
    병원에 모시는건. 너무 무리인가요??

    해외사눈 시누님, 그리 부모님 걱정이시면
    얼마남지 않았는데. 한국들어와서 같이 살아보시라구 해보세요
    말은 다들 쉽게 하십니다 자기일인데, 왜 남일처럼 그리 말을 하는지
    저는 양가 아버지들. 투병 오래하시고, 간병인도 다 경험해봤고
    저도 간병했었고.
    특히 시누란 사람이 말만! 말만앞세우는것도 경험했죠

  • 21.
    '18.8.10 1:25 PM (121.160.xxx.150)

    지금이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할 때입니다.
    제가 시누이라면 한 번 나와서 동생과 상의해서 방법을 구하고,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들어가겠네요.
    이런 분들을 위한 시스템이 있는데 왜 굳이 집에서 온가족이 희생해야하나요?
    그렇게 울면서 잠도 안 올 정도면 본인이 와서 몇 개월 모셔보면 답이 나올텐데요.
    저렇게 말로만 하지말고 한 번 나와서 모셔보라고 해야하는데 누가 그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럴 때는 남편과 시누이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거예요, 며느리인 님은 빠지고요.
    무슨 50만 원 갖고 할 일 다 했다라는 명분은 얻고싶은 건지.

  • 22. 시누 얄밉다
    '18.8.10 1:26 PM (116.45.xxx.45)

    50만원 댄다면서 500도 아니고 생색은 내고싶고
    얼마 안 남았으니 한국와서 모시라고 하세요.

  • 23. 올케한테
    '18.8.10 1:27 PM (125.184.xxx.67)

    전화해서 왠 개수작?

  • 24. 나도
    '18.8.10 1:28 PM (119.149.xxx.7) - 삭제된댓글

    나도 시누이지만 어이가 없네요
    니네 엄마니 지가 와서 모시든가

  • 25.
    '18.8.10 1:29 PM (119.149.xxx.7)

    걍 무시하세요 시누이 헛소리는

  • 26. 시누 얄밉다
    '18.8.10 1:29 PM (116.45.xxx.45)

    한 달만 모셔봐도 어떤지 알 거예요.
    안 모셔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말든지
    돈을 몇 백 이상 대든지 둘 중 하나 택일 하길 제발
    하나도 모르면서 입으로망 효도하지 말고

  • 27. ...
    '18.8.10 1:30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시누이 이야기는 괜히 올렸나보네요.
    많은 분들 혈압만 올려드린듯.

    그러나 저에게 실질적인 답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저는 지금 조급해지네요.
    시누이 얘기는 패스하기로 하고 입주요양인 들이기로 하거구요
    시아버님 때문에 어머니 요양병원 모시는것도 어려운 상황이라
    입주간병인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실선 밑에 제 질문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28. 시누미친년이라
    '18.8.10 1:31 PM (118.223.xxx.155)

    쓴 사람인데
    저희 친정이 딱 그런 상황
    다행인건 아버지가 건강하신 편이라 보호사 도움받으며 생활하시고 있어요

    저희도 앞으로 원글님네처럼 아버지도 엄마를 감당 못할 시기가 올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요양원으로 모실 생각이에요

    저는 딸이고 엄마 아버지 모습 보면 가슴 아프지만 합가나 혹은 전담해서 모실수 없을거 같고
    장남인 큰오빠와 외국사는 다른 오빠도 책임질 생각은 없는 거 같고 그래요

    뭐 집마다 다르지 않을거에요
    이게 하루이틀에 끝날 일이 아니니 처음부터 잘할 생각 마시고
    할수 있는 것.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하세요

    제 생각엔 어머님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게 좋을듯 싶고
    아버님은 요양보호사 파견하는 업체에 문의하면 고령노인 돌보는 서비스도 있다고 해요
    홀로 생활은 가능하시니 낮에 살림 봐주는 서비스 이용하심 어떨까 싶네요

  • 29. ..
    '18.8.10 1:35 PM (183.97.xxx.238) - 삭제된댓글

    입주간병인이 어떤 일을 해주는지, 나는 어디까지 감당해야 할지 그게 궁금하시다는 거죠?
    답은 협의하기 나름입니다.
    면접 보시면서 간병인과 직접 협의하세요.
    각오 돼 있는 데까지 합의가 되면 그만입니다.
    (병원 동행, 목욕, 치아발톱 관리, 산책 등등 세세하게. 하지만 너무 깐깐하면 사람 뽑기가 어려울 거고, 그게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집에 아픈 노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둘이라면 감시가 잘 안 되겠죠. 결국 원글님이 엄청나게 체크하고 들여다보는 노동을 해야 한다는 말씀)
    그러나 이런 일마저 원글님이 앞장서서 고민하고 글 올리고...
    정말 한국 여자들(저 포함) 불쌍해요...

  • 30. 두분다
    '18.8.10 1:35 PM (223.33.xxx.184)

    요양병원 보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24시간이면 삼백이상 드려야하고
    간병사가 오픈된 공간도 아니고
    잘하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입주 간병사도 어머니 케어하러 와서
    아버님도 좀 돌봐드려야하니
    싫어할거같아요.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좋은 요양병원에
    두분 같이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31. 깝깝
    '18.8.10 1:36 PM (220.85.xxx.236)

    거동못하면 요양병원가고
    누가 똥오줌받아내며 세끼 차려요
    고령이면 아들네 따로살며 아들이 들여다보면되는데
    그시누이 지가 귀국해서 합가하면되지
    부모가 그지경인데 왜귀국안한데
    맞벌이인건 다행이네요 여차하면 이혼각인데 따로 투룸전세받아 아들하고 살고
    합가는 남편이 해서 똥오줌받아내면될듯

  • 32. ...
    '18.8.10 1:37 PM (183.98.xxx.95)

    저도 아버지가 오랜기간 투병중이셔서 여러가지로 생각많이 해봤어요
    같이 못살거 같으면
    한분은 요양병원 보내시고
    집에 계신 남으신 시아버지도 요양등급 받으시고(연세가 있으셔서 등급나올겁니다)
    출퇴근 요양보호사 신청하시고
    옆에서 가끔 들여다 보시는걸로 하세요
    입주 간병인이 두 노인 수발하실 분이 계시긴 하세요?
    저희 환자가 힘들게 하니 2주이상 버티는 간병인이 없네요...

  • 33. ㅇㅇ
    '18.8.10 1:37 PM (110.12.xxx.167)

    시누이 양심도 없다
    오빠부부가 합가해서 모시길 원하면 최소한
    입주 간병인 비용은 자기가 다 내겠다고 해야지
    50만원이 뭐에요
    간병인 비용 말고도 들어갈돈 수도 없이 많을테고
    수발드는 올케언니 고생할거 생각한다면요
    해외살면서 겨우 50 보내고 효녀 코스프레 하는군요
    부모님 책임지는 사람이 알아서 하게 맡겨두고
    따라야지 어디서 훈수를 두는지
    원글님 시누이 말은 신경 쓰지말고
    원래 생각대로 하세요

  • 34. ...
    '18.8.10 1:41 PM (118.221.xxx.222)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저희 엄마가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셔서 입주요양보호사 분이랑 둘이 지내시는데요, 입주요양보호사 분께서 모~~든걸 다하세요. 살림에서부터 환자케어까지요. 근데 글쓰신 님께서는 시아버지도 계시다니, 입주요양보호사 분께서 시아버지 수발까지는 아마 안하시려 할것 같아요. 이 문제는 여러 사람 면접 보다보면 이 업계에서 정해진 업무 바운더리가 대충 어느정도인지 보일 것 같아요.

  • 35. 두 분 같이 돌보긴 힘들어요.
    '18.8.10 1:42 PM (175.223.xxx.88)

    한분은 요양병원 보내시고
    집에 계신 남으신 시아버지도 요양등급 받으시고(연세가 있으셔서 등급나올겁니다)
    출퇴근 요양보호사 신청하시고
    옆에서 가끔 들여다 보시는걸로 하세요
    입주 간병인이 두 노인 수발하실 분이 계시긴 하세요?
    저희 환자가 힘들게 하니 2주이상 버티는 간병인이 없네요22222222

  • 36. 진달래향기
    '18.8.10 1:44 PM (175.199.xxx.152) - 삭제된댓글

    입주면 300은드는데 꼴랑 50만원

    가정부도없이는 아무도안할걸요 가정부있는집도300은 줘야가요

  • 37. ..
    '18.8.10 1:45 PM (182.228.xxx.37)

    간병~~~잘해도 나중에 간병한 사람 좋은 소리 못들어요.
    50만원이요?시누가 입주간병비 한달 300가까이 다 책임져도 그외 들어가는 소소한 비용에 티도 안나는 자잘한 일처리 원글님이 다하셔야하는데 50만원 주고 얼마나 요구사항 불만이 많을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냉정한 며느리 소리 듣더라도 요양병원 모시세요.
    그래야 다 삽니다.
    시누가 6개월만이라도 모셔본다면 용기내어 해보겠다고 하세요.
    퇴근하고 와서 쉬지도 못하고 주말에도 휴식은 꿈도 못꾸고그러다보면 예민해져서 환자가 미워집니다.

    예전글 못봤는데 시아버님도 아프신가요?ㅜㅜ
    그렇다면 두분 다 병원으로 모시세요.
    경제적으로도 그게 나아요.
    괜히 나쁜사람 된거 같은 죄책감 있을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38. 입주간병인
    '18.8.10 1:46 PM (222.236.xxx.117)

    등급을 받으셨다니 지역마다 건강보험과 연계되어있는 요양보호센터에 입주간병인 요청하시면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간병인 보내줍니다 면접을 하시고 일의 범위를 정하셔야해요
    근데 두분이나 계셔서 조건이 좋은편은 아니네요 간병비는 3등급이면 나라보조로 해서 160만원인가 들었던거 같은데요
    몇년전 가격이구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교대하시고 집에 보내주셔야 할거예요
    근데 이게 사람마다 틀리니 면접을 통해 조건을 맞춰야 합니다
    파출협회 통해서도 입주간병인 구할수는 있는데 연변사람이 많고 비용도 더 많이 들어요 나라보조금을 못받으니

  • 39. ...
    '18.8.10 1:49 PM (220.121.xxx.67)

    도움 안되는 댓글이겠지만
    윗분말씀처럼 일하려는 분이 있긴 있을까요?
    산후도우미도 신생아말고 위에 형제나자매 있으면 돈 더 받거든요 케어를 안해도요
    같은돈이면 가벼운 애기를 돌보는게 낫지 무거워서 씻기기도 힘든 어른 병수발 거기다 두분인데 일하려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요

  • 40. 나는나
    '18.8.10 1:57 PM (39.118.xxx.220)

    그냥 두 분 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모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 41. .....
    '18.8.10 1:58 PM (1.227.xxx.251)

    엄마 아플때 입주간병인이 오래 있었어요
    저는 근처에 살고요
    같은집에 살지마세요 쉬어도 쉬는게 아닙니다
    원글님부부 둘다 쓰러져요
    국이 식지않을거리정도에 부엌과 대문따로 써야 장기전에 서로 좋아요
    (시누 말은 무시하세요.)

    간병인 업무는 철저히 환자 위주지만
    환자와 적응하고나면 융통성을 발휘해줘요
    착한분은 본인식사때 아버지도 챙겨드리기도 하구요
    처음부터 요구하면 못구하실거에요
    간병인 자주 그만둡니다 ㅠㅠ
    면접보고 구하고 기싸움하고 안정기되면 또 그만두고...
    간병인 구하는 담당을 남편하고 꼭 같이하세요
    장봐서 채워두고 소모품 떨어지지않게 헤두는것도 같이 하시구요
    혼자하기엔 너무 큰 에너지가 들어 금방 소진돼요

    합가 하지마시고, 일단 간병인협회 연락해 면접부터 보세요

  • 42. 친척이
    '18.8.10 1:58 PM (73.13.xxx.192)

    몇년째 입주간병인을 쓰고있어요.
    한국인이고 공식적으로 월250만원, 명절, 여름휴가때 10만원 매주 토요일저녁부터 일요일저녁 24시간 자기집에 가요.
    달리 말하면 간병인 집에 가는 동안은 식구 중 누군가가 일주일에 하루 꼬박 간병인을 대신 해야해요.
    이 간병인은 반찬은 안하는 대신 식사수발 그리고 설거지 환자목욕 환자방만 청소한대요.
    그 전에 있던 월 180만원으로 시작해서 220만원까지 올려줬던 조선족간병인은 음식까지 다 했고 솜씨도 아주 좋았는데 비자문제로 중국간다고하더니 안왔어요.
    환자 한사람이 아니고 수발이 필요한 고령의 노인까지 두분을 동시에 맡는다는 간병인을 구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여기다 묻기보다는 일단 간병인협회나 ywca 이모넷 등등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인터뷰도 해보세요.

  • 43.
    '18.8.10 2:00 PM (203.226.xxx.143)

    저희는 요양원에서도 거부해서 여러곳 알아봤어요
    일단 입주간병인은 일인에 360에서400입니다
    시아버지까지 모셔야하면 더큰 비용이 들겠죠
    여기에 식비.간식비.병원비까지 만만치 않은 비용이죠
    병원갈때도 자식들이 모셔야할거구요
    간병인은 주말엔 쉬어야합니다
    주말마다 식구들이 보살펴야되구요
    한국간병인은 구하기도 어렵고 큰돈받지만 서비스 형편없어요
    대부분 조선족인데 말없이 그만두고 그때마다 사람또
    구하기도 만만치 않아요
    남의식구랑 같이 사는거 생각보다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엔 낮에 몇시간 같이 있는것도 간병인이 힘들다고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제 생각엔 요양원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 부부가 같이 오셔서 생활하는경우도 많아요
    생각과 현실은 엄청난 차이구요
    차라리 나쁜며느리가 답이네요

  • 44. ,,,
    '18.8.10 2:14 PM (121.167.xxx.209)

    시어머니만 계시면 입주 간병인 구할수 있어도 두분이면 힘들어요.
    베이비 시터도 아이 하나와 둘 인건비 다르듯이요.
    구하신다 해도 돈을 더 드려야 하고요.
    간병인 오면 기저귀 사용 하셔야 해요.
    간병인도 사람인데 밥에 잠은 자야 낮에 돌봐 드릴수 있어요.
    화장실까지 두번 가는건 힘들어요.
    집에서 입주 간병인 쓰면 500이상 들거예요.
    인건비와 장보는 비용까지 합치면요.
    두분 시설 좋은 같은 요양원이나 요양 병원 보내세요.
    합가 불가로 나가시고 나쁜 며느리 하세요.

  • 45.
    '18.8.10 2:16 PM (114.204.xxx.206) - 삭제된댓글

    5년전 170만원 주고 조선족 입주간병인 들였어요. 6개월전 뇌출혈 발병해서 퇴원한 시모와 24시간 같이 있으면서 생활하는 조건으로. 조선족 간병인들이 일주일에 드라이브시켜주고 맛집데려가서 외식도 시켜주고 월급외로 고생한다고 용돈쓰라고 잘부탁한다고 돈봉투도 찔러줘야 하더군요. 저희는 그런 세상을 몰라서(?) 딱 월급과 밥만 줬으니 ...
    딱 한달하고 핑계대고 관두고 또 면접보고 조선족간병인 또 들였는데.
    이번엔 3개월하고는 야반도주(?).
    면접도 힘들고 사람도 없고 결국엔 요양병원 가셨어요.

  • 46. 제경우
    '18.8.10 2:17 PM (116.32.xxx.51)

    아파트 한단지안에서 그리 모셨더랬어요
    일주일에 세번 투석모시고 다녔고 입주간병인이 아버님이랑 어머니 식사랑 일체 모든 살림 다해줬어요
    저는 전업이라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보고 장봐다주고 ...
    그러다가 투석하러다니기도 힘든 상태가 되어서야 요양병원으로 모셨고 두달만에 돌아가셨구요
    아버님은 도우미랑 석달정도있다가 자식들보고 모시라는 시위중에(?) 침대서 낙상으로 뼈수술받으시고 재활차 병원에 들어가셔서 섬망증세로 수술부위가 잘못되어서 돌아가셨어요
    한집서 같이 살면서 모시라하면 절대 반대예요
    그나마 저는 출퇴근식으로 했기에 버틴거라 봅니다

  • 47. ..
    '18.8.10 2:18 PM (211.36.xxx.185)

    조언댓글과 정보 잘 읽고 있습니다.
    짬내서 계속 들어와 보려 하니, 입주 간병인 써보신 분들 경험좀 나눠주세요.

    저도 맘같아선 두분이 좋은 요양원 가시는게 최선일거 같은데
    지금으로서는 합가까지 거부한 마당에 입주요양보호사 쓰겠다고 하는게 제가 할수 있는 타협선인거 같아요.

  • 48. ㅇㅇ
    '18.8.10 2:21 PM (1.221.xxx.122)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는.두분 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보내셔야 합니다.

    입주 간병인 잘 구하기도 어렵고 일주일 24시간 내내 있는 것도 아닐테니 윗분 어느분 말씀대로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간병인 노릇을 하셔야 해요.(원글님네는 며느리인 원글님이 해야 하는거죠?)
    돈은 돈대로 들고 보통 일 아니에요.
    외국 사는 시누는 본인이 와서 할거 아니면 50만원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좀 조용히 하시라 하구요...

    저희는 시어머님 요양병원 모셨어요.육남매가 이 문제로 분란이 일기도 했지만 시누 세명 중 그 누구도 아들 ,며느리가 모시란 말은 안 했어요.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차라리 딸이 모시면 모를까 이걸 며느리가 어찌 하냐며 딸들이 잠깐씩 모시긴 했네요.그러다가 다들 힘들고 생업이 있으니 요양병원 보냈어요.할수 없어요.

  • 49. ㅇㅇ
    '18.8.10 2:22 PM (1.221.xxx.122)

    이런 경우는.두분 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보내셔야 합니다.

    입주 간병인 잘 구하기도 어렵고 일주일 24시간 내내 있는 것도 아닐테니 윗분 어느분 말씀대로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간병인 노릇을 하셔야 해요.(원글님네는 며느리인 원글님이 해야 하는거죠?)
    돈은 돈대로 들고 보통 일 아니에요.
    외국 사는 시누는 본인이 와서 할거 아니면 50만원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좀 조용히 하시라 하구요...

    저희는 시어머님 요양병원 모셨어요.형제 자매들이 이 문제로 분란이 일기도 했지만 시누 세명 중 그 누구도 아들 ,며느리가 모시란 말은 안 했어요.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차라리 딸이 모시면 모를까 이걸 며느리가 어찌 하냐며 딸들이 잠깐씩 모시긴 했네요.그러다가 다들 힘들고 생업이 있으니 요양병원 보냈어요.할수 없어요.

  • 50. 장씨네
    '18.8.10 2:30 PM (116.33.xxx.102)

    올초까지 앞동에 두분 모셨었어요
    24시간 간병비는 실버센터에 알아보셔요.
    고령에 거동못하면 노인2급.3급 받으시면 보조 나와서 개인부담금이 조금 줄어요

    간병인이 주말휴가 나가면 따로 주말간병인 불렀어요.

    간병인이 원하는거 다 사다바치는꼴이지만. 눈감고 해줬어요. 과일. 고기. 야채. 반찬.
    거의 매일 들여다보면서 샴푸. 각종 생활용품 채웠어요.

    간병인이 원래는 안하지만 기본밥. 기본 세탁기빨래.청소기사용 했어요. 월급여 20 만원 더 주었어요.

    이렇게 돈써도 며느리 힘들어요 ㅠ
    사람사는데 챙길건 늘 많으니까요
    많은 물품을 인터넷으로 해결했어요

  • 51. ...
    '18.8.10 2:32 PM (211.243.xxx.244)

    1. 가장 먼저 하실 일은 지역 요양보호센터에 전화하시는 거에요. 센터장과 통화하시면, 굉장히 친절하게 맞아주실 거에요(어르신들 한분당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이 꽤 되거든요).
    원하시는 기준을 말하시고 사람을 구해 보세요. 그런데 어르신 두분 입주로 돌보시겠다는 분 구하기 어려우실 거고, 비용도 많이 들어요.
    이 요양센터에 전화하는거랑 요양보호사 면접 보는거는 남편분과 꼭 같이 하세요. 이것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거든요.
    2. 보통 업무는 정하기 나름이에요. 장도 봐달라고 하시고, 원글님이나 남편분께 문자가 오는 신용카드 하나 드리고, 현금도 조금 드리세요. 원글님도 매일 들르실 필요는 없어요. 이틀이나 3일에 한번 잠깐 가셔서 시부모님 필요하신거 챙겨드리고, 요양보호사님이 혹시 못하신다는 집안일 있다면 그거 하세요.
    3. 합가는 절대 하지 마세요. 친자식도 못하는 거에요. 대부분의 간병인이나 요양보호사분도 집에 다른 식구 있는거 안좋아하세요. 제 생각에도 시어머니 요양병원 모시고, 시아버지는 몇시간만 요양보호사 불러드리는게 제일 좋고 비용도 덜 들것 같아요.
    4. 시누는 정말 미친x 맞네요. 어디서 간식비를 들이밀고 합가를 하라 마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1주일도 못 모실 거에요. 계속 뭐라고 하면 한달만 와서 돌봐드리라고 하세요. 남편분도 마음 바뀌어서 합가하자고 하시면, 한달만 시댁에 가서 있어보라고 하세요.

  • 52. 장씨네.이어서
    '18.8.10 2:33 PM (116.33.xxx.102)

    시어머니 요양원 가셔도 아버님계셔서. 저도 그랬는데.
    간병인센터에서 말하는거 들어보니. 생각보다 이런상황이 많아요 ㅠ

  • 53. 장씨네.이어서2
    '18.8.10 2:36 PM (116.33.xxx.102)

    그래도 합치는건 반대예요.
    합가하면. 결국 집이 쉬는곳이 아니게 됩니다.

  • 54. ~~
    '18.8.10 2:53 PM (175.223.xxx.245)

    요양보호사는 업체마다 좀 다를 수 있지만
    하루 12만원이예요. 주말 대체근무까지 하면
    한달에 360만원이죠.

  • 55. ~~
    '18.8.10 2:54 PM (175.223.xxx.245)

    식사 준비까지 안하려는 요양보호사도 많구요..
    가까이 살면서 반찬, 과일 등은 직접 챙기셔야 할거예요.

  • 56. ....
    '18.8.10 2:56 P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두 분 다 요양원,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자주 가보는" 효도를 했지요.

    입주간병인 두는 두 집 살림. 어려울 걸요.
    효도는 셀프라니, 모든 핸들링은 남편이 하도록 역할을 하나씩 슬며시 넘겨주세요.
    입주간병인이 있어도 주보호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남편에게 주세요.
    님은 한치 건너 조력자로 남으세요.
    장봐오기, 인터넷으로 물품구입(기저귀 등), 간병인과의 대화, 병원 진료 등등 다 남편이 하셔야..

  • 57. ....
    '18.8.10 3:02 PM (219.255.xxx.153)

    저희는 두 분 다 요양원,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자주 가보는" 효도를 했지요.

    입주간병인 두는 두 집 살림. 어려울 걸요.
    효도는 셀프라니, 모든 핸들링은 남편이 하도록 역할을 하나씩 슬며시 넘겨주세요.
    입주간병인이 있어도 주보호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남편에게 주세요.
    님은 한치 건너 조력자로 남으세요.
    간병인과의 소통, 병원진료, 스케줄 정리, 장봐오기, 인터넷으로 물품구입(기저귀 등) 등등 다 남편이 하셔야.. 자기 친부모니까요.

  • 58. 와!세상에 이런 간단한 답이!
    '18.8.10 3:5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부모생각에 밥도 못먹는 시누이가 모셔야죠.
    왜 그 권리를 원글님이 빼앗으려하세요?
    그게 더 큰 문제네요.

    50만원 원글님이 보조하시고 시누이한테 양보하세요.
    양보!.

  • 59. 댓글로 유추
    '18.8.10 4:2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해외에 잇나요?
    핑계거리 좋녀

  • 60. 50만원??
    '18.8.10 4:31 PM (211.245.xxx.207)

    ㅋㅋㅋ시누
    미친년이 따로 없네 오백줘도 안해요
    그돈 그대로 간병자 월급이랑 그외 돈으로 다 들어가는데
    지금 어디서 개수작질인지

  • 61. 원글님이
    '18.8.10 4:54 PM (119.64.xxx.229)

    간과하고 있는게 경제력이 있어서 입주간병인으로 쇼부봤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오백을 준다해도 시부모 상황에 맞는 입주간병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란거죠. 아마 구한다쳐도 한달도 못채우고 관둘겁니다.댓글들이 하나같이 두분다 요양병원 얘기하는거 새겨듣고 남편한테 댓글 다 보여주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 62. ..
    '18.8.10 5:25 P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제 경우가 도움이 되실까해서 답글달아요

    친정아버지가 살짝 치매상태시고 친정엄마는 디스크.골반뼈 이상으로 횐자십니다
    당연히 집안일 아예 못하시구요ㅜ
    그래도 다행히 경제력 있으셔서 24시간 간병인과 일하는 사람 아줌마 두사람을 씁니다
    간병인 340만원..
    도우미 아줌마 200만원..
    도합 성인 네사람이 집에서 세끼를 다해드시니 한달 700-800만원쯤 생활비가 나온다고하네요ㅜ
    일주일 한번 간병인쉬는날이라 제가 가서 하루밤을 잡니다
    이런생활이 올해로 5년째입니다
    제가 하루 못가는날엔 남동생이 오구요 올케는 안부릅니다

    간병인이나 도우미는 구하기쉬어요
    다만 돈.....이 문제입니다ㅜㅜ
    친정부모님이 이만한 경제력이 있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저희친정은 간병인은 업체..
    도우미는 십여년이상 오시던분이 오고계세요
    간병인은 조선족이 대부분이더군요

    참고되시라고 댓글 길게 답니다

  • 63.
    '18.8.10 5:47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월540만원 쓰면 집안 조용!
    돈이 좋아요

  • 64. ..
    '18.8.10 7:54 PM (223.39.xxx.2)

    다시 댓글달자면
    간병인은 환자의 목욕.음식수발.하루 두세번 산책.하루종일 대화담당이구요
    도우미아줌마는 친정엄마가 걸음을 잘못걸으시는분이라ㅜ
    음식장보기.음식 준비.식사준비.집안청소등등 입니다
    두분 도우미들의 일이 나뉘어져있어서 각자 영역을 잘맡아하더군요

    간병인은 조선족이 저 가격이구요
    한국아줌마를 부르니까 사백만윈에서 오백까지 부르더군요ㅜ
    해서 포기했어요

    저희 형제들은 유산 안받기로 하고 부모님께서 다쓰시라고 약속했습니다

  • 65. 세명 모시게 될 수도
    '18.8.11 8:55 AM (118.222.xxx.105)

    입주 간병인 하고 부모님 두분 같이 살게되면 어른 세 명을 모시게 될 수도 았어요.
    가까이 사시면서 자주 찾아 가는걸로 합의 보세요.
    저희도 입주 요양사 계셨는데 일주일에 24시간 휴일이예요.
    입주요양사 있어도 드나들면서 해야 할 일이 아주 아주 많아요.
    그래도 같이 사시는 것만 하겠습니까

  • 66. ..
    '18.8.11 2:30 PM (1.210.xxx.98)

    진짜 아프고오래사는거 주위사람까지 죽이는 재앙에 민폐다ㅜㅜ
    스스로 요양원이라도 가야지원

  • 67. 제가
    '18.8.13 6:22 AM (223.38.xxx.139)

    조선족 입주간병인 3년째 90세 시어머니 30년째 모시고 사는데요 ᆢ 다행이 어머니가 거동하시고 별 다른지병이없어 월 200 에 청소식사 장보기는 반반 나눠서 하고있습니다. 대신 토요일 아침에가서월요일아침에오구요 ᆢ 년2회장기휴가 한달에서보름정도 줍니다 사실힘들어요 ᆞ 돈지원은커녕 아무것도안하는 시누들이 입주 들였다고 편하게산단소리만 안해도좋겠네요

  • 68. 제가
    '18.8.13 6:23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입주쓰면 반찬 쌀등 많이들어가고 먹는것 무시못해요
    남식구라 그거챙기는것도 보통일아닙니다

  • 69. 제가
    '18.8.13 10:15 AM (125.129.xxx.200)

    두노인수발에 입주간병인ᆞ 도우미아줌마 이런조합이라야 집에서 간병 가능한겁니다 ᆞ 식비포함 월 750 잡아야하는거죠 . 그렇다하더라도 주보호자 가 들락거리면서관리해야 제대로 굴러가는구조죠. 답없습니다 그런데 시설좋은요양병원도 2인실기준 개인간병 붙이면 월 500이상들어요.
    며느리혹은 딸 합가해서 입주간병인겸도우미 들여 집안일 기타일체 같이 하는것이 가장 경제적이지요 ᆞ저처럼,,
    그러나 함부로 권하진 못하겠네요 . 쉬운일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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