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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문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uuuu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18-08-10 11:36:57
제사 왜 지내는지 모르겠어여 죽으면 끝이지..하늘가서 잘 살것이지 뭐하러 힘들게 밥 얻어 먹으러 현생에 또 온대요? 전 안차려 줄거에요 부모님들 제사상 물론 나도 안받고
IP : 124.56.xxx.9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0 11:40 AM (180.66.xxx.164)

    이런생각하는 사람 많아요..저도 물론이구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천주교에 올려버릴려구요... 사라질날 머지 않았네요.

  • 2. 겉치레
    '18.8.10 11:41 AM (42.29.xxx.84)

    상놈이 양반 흉내 내던 대표적 겉치레 문화이죠.
    앞으론 정리될겁니다.
    저흰 80노모 돌아가시면 끝낸다네요.

  • 3.
    '18.8.10 11:41 AM (112.186.xxx.45)

    친정이나 시댁이나 바로 윗대 어르신 제사는 차려드릴겁니다.
    단, 제 식으로 간소하게 정성을 들여서, 식구들도 좋아하는 반찬으로 차려드릴거예요.
    그 윗대 어르신들께는 성묘만 하려고요.
    주, 과, 포.. 이것만 있으면 되죠.
    저희 친정 부모님들은 술보다는 커피 좋아하셨으니 시원한 아이스라떼 올릴거구요.

  • 4. 어떤 식으로든
    '18.8.10 11:41 AM (58.124.xxx.39)

    기일에 추도하는 문화는 다양하게 계속될 거에요.
    그 중 제사는 아마, 좀 있는 집안이거나 그런데서
    고급스런 문화로 소수들만 할 것 같네요.

  • 5. ...
    '18.8.10 11:43 AM (125.177.xxx.43)

    내가 없애면 없어지는거죠 다른집 상관없이요
    친정은 그러기로 했고 시가는 윗동서가 하겠다니 그냥 돈 주고 같이 음식 하고요
    그집 며느리가 없애던지 말던지 하겠죠
    근데 며느리땐 제사 징그럽다고 하다가도 본인이 며느리 보고 늙으면 제사상 받고 싶어하더군요

  • 6. ..
    '18.8.10 11:44 AM (180.230.xxx.90)

    진짜 제사 강요하는 시어른들이 멍청한거예요.
    저도 마지못해 하지만
    제사 음식 하면서 제가 한 음식에 독이들었을것 같아요.
    투덜투덜 억지로 준비하는데 이런 제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가끔 침도 뱉고 싶어요.

  • 7. 내가 아는
    '18.8.10 11:44 A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

    즉 나보다 배우자가 먼저가면 배우자
    양가부모등은 할거 같아요
    대신 간소하게요

    죽은지 언젠지도 모르고 본적도 없는 부처님하나님께도
    기도를 하는 마당에....

  • 8. 제 나름의 제사
    '18.8.10 11:47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 , 배우자 부모님 돌아가신날,,, 형제들 모여서 밥 한끼 먹으면서 부모님 회고할겁니다
    밥값은 형제가 돌아가면서 낼것이고요

  • 9. ...
    '18.8.10 11:50 AM (125.177.xxx.43)

    그냥 본인 가족끼리 납골당에서 모여 기억하는 정도면 되지
    꼭 시간지켜 상차리고 절 해야 하나요
    배우자가 가도 저는 사진 보며 그렇게 할거 같아요

  • 10.
    '18.8.10 11:53 AM (121.160.xxx.150)

    저희 시댁도 제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안인데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몇 년 지나서 간소화했어요.
    부모님 제사는 합하고 차례는 설에만 모시는 거로요.
    저는 설에는 왜 모이나 싶지만 이것도 몇 년 후 없어지겠지요.
    세대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없어지리라 봐요.

  • 11. 제사만
    '18.8.10 11:55 AM (121.179.xxx.235)

    제사상만 차리라면 또 모르지만
    울시어머니 성주님을 잘모셔야 한다고
    성주님 성주님 우리성주님
    듣기 싫어 죽겠어요
    그러더니 내가 그랬네요
    무슨놈의 성주님이 맨날 밥만 받아먹고
    집을 다 망하게 해놨다고...
    그랬더니 올 추석부터는 상 안차린다네요
    제사도 안지낸다고 그래서
    갑자기 어리둥절하네요.

  • 12. @@@
    '18.8.10 11:58 AM (47.136.xxx.117)

    제사지내는 것으로 스트레스 자꾸 주면
    나중에 당신 제사 안지내준다고 협박하셈..ㅋ

  • 13. 내 생각엔
    '18.8.10 11:59 AM (112.186.xxx.45)

    추도하는 마음으로 간소하게 하면 될 것을 허례허식으로 하니까 부담스러운거죠.
    우리가 편한대로 간소하게 하면 서로 부담도 안되고 괜찮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제사상에
    사람들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별로 안 먹는 떡은 당근케익같은 웰빙케익으로 구워서 디저트로 먹고요.
    다들 모일 때 소갈비찜 좋아하니까 이건 꼭 하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김치류 미리 해놓으면 좋죠. 그때그때 계절에 맞게요.
    배추김치, 양배추물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오이소백이. 뭐든지 그때 철에 맞게 한가지 있으면 되고요.
    우리집은 다들 나물 좋아하니까 상에 올리고 한끼 먹을 정도의 나물은 하려고요.
    전은 아예 생략하거나 우리 식구들 좋아하는 녹두빈대떡 한가지만 하든지요.
    과일은 사과, 배, 감, 귤, 참외, 포도, 수박, 앵두, 자두.. 이런 것 중에 딱 2가지만.
    이렇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하려고 해요.
    소박하게 제사를 지내면 준비하기도 좋고 먹기도 좋고요.
    제사 치루면서도 부담스러울게 없죠.

    저는 맏며느리고 이번 가을부터는 우리집에서 제사 치룰거고 제가 제사를 주관해야 할 것 같아요.
    전 집안에 내가 이렇게 제사 치룰거라고 어르신들께도 말씀드리고
    반대하시면 원하는 분이 치루시라고 할거예요.

    바로 윗대만 이렇게 제사 지내고
    시조부모 이상은 일년에 2차례 성묘만 할겁니다.
    주, 과, 포. 딱 이것만 준비할거예요.
    그것도 싫다 하시는 분 있으면 그럼 난 안갈테니 그분보고 다 알아서 하라고 할거구요.

  • 14. 10년
    '18.8.10 12:00 PM (223.62.xxx.231)

    화장도 10년만에 정착됐듯이
    제사도 10년후면 안지내는집이 많겠죠~
    산소에 소풍다녀오듯 가는정도나 할까.

  • 15. 결혼하고
    '18.8.10 12:02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

    거의 15년간 명절마다 똑같은 음식 너무 지겨운데 어머님은 안 지겨우신가봐요;;; 그냥 기계적으로 재료 준비, 음식 준비하시네요.
    담달 추석인데 생각만 해도 질려요.

  • 16. ㄱㄴ
    '18.8.10 12:02 PM (125.178.xxx.37)

    고딩 아들에게 제사지낼거냐고 물어보면 당근 안지내요..
    주위 아들친구 엄마들도요..
    없어질거라 봅니다..
    울나라 전통행사도 아니고..
    중국 명나라?때 답습한거라 들었는데...
    이런 문제점들이 많은데도 불효 하기힘든 어정쩡
    낀세대 남성분들..지내지말자 소리 못하는게
    문제지요..전적으로 일하는 여자들은
    분란일으킬까 이 대에는
    그냥 하던데로 하는 분위기고요...

  • 17. 지금 60대 이상들
    '18.8.10 12:08 PM (183.97.xxx.36)

    죽고나면 없어지겠죠.
    저만 해도 안할거구요.

  • 18. 깡텅
    '18.8.10 12:20 PM (118.45.xxx.42)

    오늘 시아버지 제사 지내러 점심 먹고 갈겁니다 전 부치고 설거지하러요...ㅜㅜㅜ 우울해요..

  • 19. ㅡㅡㅡ
    '18.8.10 12:29 PM (116.37.xxx.94)

    저 44인데
    제가 남편보다 오래살면 없애고 죽어야죠 ㅎㅎ

  • 20. ㅡㅡ
    '18.8.10 12:45 PM (216.40.xxx.240)

    우리 애들 대부턴 어림도 없어요.
    자기 밥도 못차리는 애들이 거의 90프론데

  • 21.
    '18.8.10 12:55 PM (59.29.xxx.68)

    물어볼 것도 없이 내가 안하면 돼요.
    저 맏며느리인데 제사 할 생각 없고 제가 끊을 거예요.
    친정 쪽은 제사 없이 다 교회로 넘어갔어요.

  • 22. 제사
    '18.8.10 12:57 PM (106.245.xxx.220)

    정말 기괴한 문화 ㅠㅠ
    저희집도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지내는데
    정작 산소에는 한번도 안가요.

    제사음식도 거의 안먹고 결국엔 버리고ㅠㅠ

  • 23. 제사를 지내겠다는 사람도 많아요
    '18.8.10 1:20 P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뭔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보지 않습니다.
    제사 쉽게 버리는것을,

  • 24. ..
    '18.8.10 2:41 PM (211.109.xxx.45)

    집은 남자가..라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없어지면 같이 없어지겠지요.

  • 25. ㅇㅇㅇㅇ
    '18.8.10 2:48 PM (211.196.xxx.207)

    안동 종가집들이 다 지진 같은 걸로 통째 사라지든가

  • 26. ㅇㅇ
    '18.8.10 3:10 PM (211.206.xxx.52)

    내가 없애면 없어지는거죠 다른집 상관없이요 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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