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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해발 3천 미터 고산 지대.
4만여 명의 '모수오족'이 사는 '루구호' 주변은 모계 사회 전통 때문에 '여인국'으로 불립니다.
이 마을의 아마단스마 할머니는 3대가 함께 사는 모계 대가정의 '주모'입니다.
자손들 모두 아버지와 살지 않고 '주모'의 성을 따랐습니다.
<녹취> 아마단스마(모계 대가정 '주모') : "집안의 모든 살림은 내가 도맡아 하고 있어요. 경제적인 면도 그렇고 자녀들 문제나 음식 장만 이외에 많은 일들을 챙겨야 됩니다."
모계 사회의 또 다른 독특한 풍습은 '주혼'입니다.
남자가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는 대신 밤이 되면 애인의 방을 찾아갔다 새벽에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고립된 지형 때문에 2천 년 가까이 유지돼온 혼인 풍습이지만, 최근엔 외부 세계 문화가 유입되면서 '주혼'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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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페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듯.
여자들만 생계도 책임져야 하고 아이도 키워야 하고 살림도 해야 하는 모계사회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