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수학은 예전부터 잘하는 편이었어요.
그나마 안정적으로 모의 1등급 나오는 게 수학이라서
수시는 논술말곤 기대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수리논술학원을 권했는데
아들 말로는 승산도 없는데 시간낭비 같다고 해요.
왜냐하면 학원에서 30명 중에서 1-3등 하는 애들이나
가능성을 바라보는 거지 자긴 10등 정도인 거 같은데
수능 때까지 그 갭을 따라갈 자신이 없다는 거예요.
차라리 그 시간에 정시에 올인하겠다고 하는데
문제는 국어가 너무 기복이 심해서 정시도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그날 따라 시험운이 따를 수도 있으니
꾸준히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는 미련이 생기네요.
경험해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1) 그 정도면 아들의 판단이 맞을 것이다. 정시에 올인.
2) 혹시 모르는 일이다. 논술도 병행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