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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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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쓰레기통이란 말 지어낸 사람.. 진짜 웃기네요.

식샤 조회수 : 24,869
작성일 : 2018-08-09 02:15:10

요즘 감정 쓰레기통이란 말이 유행을 타더니..

이젠 드라마에서도 대사에 인용되어서 나오던데요


이 말은 돌려말하면 남의 말 들어주기 싫다는거자나요

즉 주변인한테 좋고 싱싱한것만 취득하겠다는 심뽀라는건데.. 

이게 얼마나 이기적인 발상인지 사람들은 모르는거같아요


이런건 보통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모임에서나 가능한거구요


사람과 사람이 공감하고 교감하며 신뢰를 쌓으며 인간적인 관계를 맺기위해서는

슬픔과 아픔도 같이 나눠야하는거죠


다 늙은 노인이 하소연 좀 한다고 그걸 못들어주고 참지못해 함부로 말하고.. 이런건 좀 아니죠

사람들이 갈수록 이기적이어서 인성이 문제가 되는 시대에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내서 인성을 타락시키는데 일조하는데

여기에 아무생각없이 동조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들어주는 것도 못하나요?

따뜻한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건지 참 안타깝네요.

IP : 119.75.xxx.11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8.9 2:17 AM (117.111.xxx.147)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죠
    늘상 안 좋은 얘기만 늘어놓는
    원글님도 그런 부류인가요?

  • 2. 오렌지
    '18.8.9 2:20 AM (220.116.xxx.51) - 삭제된댓글

    20년 들어보셨어요??? 미치거 환장해요
    저는 시어머니가 완벽하게 본인만 피해자라거 생각하셔서 조금이라도 아버님 편들면 우세요 너까지 내편 안들어주면 나는 어떡하냐고 어휴 저 진짜 무던하고 둔감한 편인데요 힘들어요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구요

  • 3. 원글
    '18.8.9 2:22 AM (119.75.xxx.114)

    아프고 슬픈데에 적당히가 어딨나요?

  • 4. 원글
    '18.8.9 2:23 AM (119.75.xxx.114)

    20년간 치매환자 돌보는 사람도 있는데... 하소연 좀 참고 들어주는게 힘든가요?

  • 5. ...
    '18.8.9 2:27 AM (131.243.xxx.211)

    내 아픔과 슬픔만 중요하고 듣는 사람 아픔과 슬픔은 상관안하는 사람한테만 쓰이는 단어임.

    듣는 사람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말을 하면 그건 대화임.

    돈 주고 정신과 의사를 사면 몰라도, 계속 하는데 들어줄 사람은 없음.

  • 6. 오렌지
    '18.8.9 2:29 AM (220.116.xxx.51) - 삭제된댓글

    요새 20년 치매 환자 돌보는 사람이 어딨어요 또 다 나름인거죠 누군가는 이정도가 힘들거 누군가는 이정도는 별거 아닐수 있고 정답이 어딨겠어요 그리고 아마 저 감정의 쓰레기통이란 말은 단순히 하소연 들어주는게 아닐거예요 엄마의 감정에 따라 아무 이유없이 야단맞거나 눈치보게 되거나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 7. 무플이 답
    '18.8.9 2:29 AM (211.246.xxx.109)

    119 114

  • 8. 혼자 착한척 하지마시구요
    '18.8.9 2:29 AM (112.150.xxx.194)

    님이나 귀가 썩게 들어주시구랴.
    뭔 개똥같은 소리를 길게도 써놨어.
    그말이 단순히 남말 듣기싫은 이기적인 발상일뿐이다로
    알아듣는다면 지능문제고. 말귀도 못알아들으면서
    난척마세요.

  • 9. 오렌지
    '18.8.9 2:32 AM (220.116.xxx.51)

    원글이 어그로예요?? 댓글 지워야 겠네요

  • 10. ...
    '18.8.9 2:32 A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무렇게나 쓰레기 버리지 않으시잖아요.
    쓰레기통 정해놓고 버리듯 부정적 감정도 사람 정해놓고 배설하니까 감정의 쓰레기통이란 말까지 나오는 거죠.
    살면서 남의 하소연 들어주는 것도 능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어떤 이가 나를 딱 집어서 화풀이, 분풀이 하는건 모욕적인 일 맞아요.

  • 11. kai
    '18.8.9 2:32 AM (114.199.xxx.45)

    참 이기적이네요
    힘든 얘기 하는 사람은 하고나면 맘 편해지겠지만
    그거 들어주는 사람은 듣는 순간부터 머리 아프고 힘들어져요
    차라리 힘든 얘기는 돈 내고 하는 법이라도 생겼음 좋겠어요

  • 12. 。。
    '18.8.9 2:35 AM (119.64.xxx.182)

    힘들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내가 그 사람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거 같아...하면서 남편 붙잡고 울었던 적도 있어요.
    아이 학교에서 만난 엄마인데 전화를 끊으려해도 자기 우울증을 빌미로 안 끊고 보통 4-5시간 기본.
    혹시라도 끊으면 다시 전화와서 나때문에 우울증 약을 더 먹었다고 자기 죽일거냐고 난리.
    자고 있는데 집에 들이닥치고 갑자기 막 미안하다고 울어요.
    그여자한테 당한 7개월동안 우리 가족의 저녁식사 풍경이 바뀌고 아이도 부부 사이도 데면데면...
    어느날 가족문제로 약속 어렵다 했더니 노발대발 문자로 나리를 피우고...
    답장을 하다가 도중에 무시했더니 7개월만에 내 안에 평화가 왔어요.
    원글님이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리면” 속 여자 같은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다보면 깨달으실거에요.

  • 13. . .
    '18.8.9 2:36 AM (58.141.xxx.60)

    너나 잘하세요

  • 14. 원글
    '18.8.9 2:47 AM (119.75.xxx.114)

    착한척 아니구요. 기본적인 도리에 대해서 말하는거에요

    딸이 엄마한테,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감정의 쓰레기통 운운할 사이는 아니지않나요?

    관계의 중요도가 우선시되어야죠. 내 기빨리는 것만 생각하면 정말 이기적인거죠

    별로 안친하다면이야 좋은것만 나누며 웃고 즐기며 떠드는 가식적인 만남이 가능할수는 있죠.

  • 15. ...
    '18.8.9 3:12 AM (65.110.xxx.41)

    단순한 하소연이나 푸념 들어주는 걸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는다고 말하지 않아요. 본인 인생에서 생긴 울화를 상대적 약자인 딸이나 며느리에게 풀어버리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듣는 사람이 억울하고 부당하고 화가 날 때까지 그런 짓을 한다면 관계보다 내 생존이 먼저다 라는 생각이 들겠지요.

  • 16. ...
    '18.8.9 3:13 AM (131.243.xxx.211)

    기본적인 도리 어쩌고 하는 사람들중에 자기가 그 도리 지키는 사람 못 봤음.

    엄마가 딸한테,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는 도리 잘 지키는 거죠?

    원글이는 본인 엄마랑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도리를 열심히 지키셨나요?

  • 17. 답답해서 로긴
    '18.8.9 4:27 AM (99.225.xxx.125)

    가끔씩 한두번 하소연 하는것으로 감정쓰레기통이라고 아무도 안해요. 진짜 몰라서 그러세요?
    만만한 사람 잡아서 힘든 얘기는 유독 그 사람에게만 쉽게 너무 자주 쏟아내거나 입만 열면 힘든소리 밖에 안하는 경우를 얘기하는거잖아요.

  • 18. ...
    '18.8.9 4:55 AM (118.176.xxx.202)

    요즘 유행?

    저 말 들은게 십년도 넘는구만...

  • 19. 원글동의
    '18.8.9 5:02 AM (122.40.xxx.135)

    인간을 점점 로봇화시키는 프로그램이 가동되나봐요.
    그 단어가 등장한 이후 아픔과 슬픔을 나누는게 서로 눈치보여 기쁜척 유쾌한척 아무일 없는 척 하게되네요.

    친구 사이에 돈관계 하는거 아니다도 지나치게 철저히 지켜져 관계를 파괴시키는거 같아요. 내가 여유가 있고 친구나 형제가 의도치않게 너무 딱하면 자선하는 셈치고 빌려주면 너무나 큰 은혜와 고마움으로 더욱 관계가 깊고 끈끈해지는데 말이죠.

  • 20. 헤이요
    '18.8.9 5:04 AM (45.51.xxx.180)

    원글 말하는것만 봐도 기빨림.ㅋㅋㅋㅋ아유 극혐

  • 21. 에휴
    '18.8.9 5:36 AM (38.75.xxx.87)

    말씀하신것처럼 서로 나누어야죠. 50대 50 무자르듯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서로가 주고받는 대화를 해야하는데 듣는건 10프로하고 자기말 90프로 한 후에 대화 잘했다고 만족하는 사람들 많아요. 정말 너무너무 많아요.

    그리고 그런 말 많은 사람들이 대게는 상대방의 조언 차단하고 자기 입장만 얘기해요. 그러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쓰레기 같은 말 듣는게 되는거에요. 건설적인 대화가 아니라...

  • 22. 감정이란
    '18.8.9 6:31 AM (175.123.xxx.211)

    서로 교류가 되어야 하는 거랍니다.

  • 23.
    '18.8.9 7:00 AM (59.10.xxx.67)

    감정도 서로 주거니 받거니,
    내 얘기도 하고 상대방의 기분이나 얘기도 묻고 이게 가능해야하는데,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게 문제가 되는거죠.

  • 24. ...
    '18.8.9 7:13 AM (58.238.xxx.160)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거죠.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그걸 듣는 상대의 감정이 상하는건 생각지 않는.

    슬픔을 나누는 건 맞는데
    나누고 나서 그 당사자가 스스로 자기 감정 추스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스스로가 스스로의 환경을 어쩌지 못 하멷서 도돌이로 상대에게 푸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해요?
    이것도 폭력이에요.자기 밖에 모르는.
    정말 싫습니가. 이런 사람들요.

  • 25. 오래된 용어인데
    '18.8.9 7:19 AM (182.172.xxx.169)

    심리학 책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본 단어에요. 감정의 쓰레기통..
    가족 혈연주의가 강했던 시절엔 별로 체감되지 않아서 그랬겠지
    갑자기 나타난 개념은 아닐거에요.

  • 26. .....
    '18.8.9 7:52 A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 27. ..
    '18.8.9 8:19 AM (70.79.xxx.88)

    원글님 그런 소리 들으셨나보죠? 여보세요. 어느 누구도 누가 속상한 얘기하는데 감정쓰레기통이란 소리 함부로 안 내뱉어요. 옛날 부터 있던 말이고요. 감정쓰레기통은 만만한 사람골라 자기 스트레스 다 푸는 사람들한테 하는 소리에요. 왜 그걸 다 받아주고 있어야해죠? 해보기만하고 당해보지 않아서 모르시는 모양. 사람 미치게해요. 조언 해줘봐야 듣지도 않고 그냥 그 상황에서 벋어날 생각 안하면서 그냥 불평만 쏟아 내는거에요. 완전 도돌이표 반복이요. 좋은 말도 세번 이상들으면 싫은건데 하소연을 몇 날 몇 일을 몇 달을 내 생활 일 못하면서 들어줘야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폭력이에요. 완전 이기적인 인간이나 하는 행동이라고요.ㅐ

  • 28. 감정의 쓰레기통이
    '18.8.9 8:37 AM (123.212.xxx.56)

    단순히 서로 뒷담화나 하고,
    푸념하는 그런 단계가 아니라
    당하는 상대에게 고통을 주고,
    강압적인,폭력적인 형태의 배설을 얘기하는거죠.
    일상적인 소통과 토로를 그렇게 표현하지않습니다.
    워~원글님....
    고정하세요....

  • 29. ㆍㆍㆍㆍ
    '18.8.9 8:51 AM (1.241.xxx.152)

    도둑이 제 발 저린다

  • 30. 유행이래
    '18.8.9 9:16 AM (116.37.xxx.188)

    와. 무식이.

  • 31. ㅇㅇ
    '18.8.9 9:46 AM (211.36.xxx.110)

    며느리가 시어머니 감정 받는 존재인가요?

    우리 올케는 귀가 썩을 때까지
    내 친정엄마 감정의 쓰레기통
    해주길 바라는 시누가 쓴글?

  • 32. ㅇㅇ
    '18.8.9 9:48 AM (211.36.xxx.110)

    들어주는것도 못 하다니!


    님은 얼만큼 들어줬는데요, 욱해서 지르는 글 모양새보니
    기세고 전혀 남의 말 들어줄 스타일 아닌데요?

  • 33. ....
    '18.8.9 10:08 AM (175.223.xxx.142)

    누가 님 말 안들어줬나보네요 ㅎㅎㅎ

  • 34. MandY
    '18.8.9 10:25 AM (218.155.xxx.209)

    원글님이 그 역할 꼭 해주세요 얼마나 정신이 피폐해지는지 꼭꼭 경험해보시길요

  • 35. ㅇㅇ
    '18.8.9 11:59 AM (116.127.xxx.177) - 삭제된댓글

    웃긴게 이 사람들은 본인이 지 얘기만 하는 줄도 잘 모르더라구요. 자기는 잘 듣는 사람이래요. 어이가 없어서. 너는 나랑 만나면 니 얘기만 하지 않냐고 팩트폭격 날려주면 갑자기 부들부들거리면서 갑자기 제 인성을 공격해요. 너는 오만하고 어쩌고. 별...ㅋㅋㅋ

  • 36. ㅇㅇ
    '18.8.9 11:59 AM (116.127.xxx.177) - 삭제된댓글

    웃긴게 이 사람들은 본인이 지 얘기만 하는 줄도 잘 모르더라구요. 자기는 잘 듣는 사람이래요. 어이가 없어서. 너는 나랑 만나면 니 얘기만 하지 않냐고 팩트폭격 날려주면 부들부들거리면서 갑자기 제 인성을 공격해요. 너는 오만하고 어쩌고. 별...ㅋㅋㅋ

  • 37. ..
    '18.8.9 2:33 PM (175.118.xxx.15)

    겪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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