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2개월 남아 아이 너무 힘들어요 ㅠㅠ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한번 수틀리면 방법이 없어요.
이젠 힘으로도 안되네요 허락 안받고 시간되서 안고갔다간 몇시간씩 울고 제가 좀 훈육이라도 하면 내 머리 아픈데를 귀신같이 알고 잡아당겨요 너무 아파서 운적도 있네요 ㅠㅠ
책을 보면 때리지말라고 사랑으로 말로 타이르라는데 고집이 너무 쎄서 안 꺽여요
요즘 더워서 그런지 첫째 아들이랑 동생이 좀 버겁네요
어린이집 갈 시간이 되면 이상한 꼬투리잡고 안간다고 난리를 쳐요 ㅠㅠ 억지로 안고 어린이집에 놓고 오면 2시간동안 울고 난리를 친다고 하네요 다른 아이들 보면 억지로 데리고 가도 10분안에 그치건데 억지로 내 맘대로 안고 가면 목 쉬도록 울다가 목소리가 안나와서 병원에 간적이 있어요
의사샘은 기관지가 약하니 울리지 말라고하고
전 일을 해야 하는데 하루가 넘 버겁네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선 한번정돈 고집을 꺽으라고 하는데 꺽일 거 같지가 않아요 첫째같은 경우 엄마 간다 10분정도 울때까지 기다려주면 말 잘 들었는데
아무리 봐도 안 꺽일거 같아요
이렇게 고집 센 아이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 55
'18.8.8 12:29 PM (219.255.xxx.219)저는 아들이 울때 안 그치면
계속 울어라 그치면 더 맞는다했더니
빨리 그쳤어요 하도 울어서 ㅎㅎㅎ
엄마가 지면 안도ㅒ요
장난감 가지고 울면 장난감을 입에물리고 계속 울어라 했네요
통할지는 몰라도2. ...
'18.8.8 12:29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그 맘때가 힘들어요. 5살 되서 유치원 가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3. ..
'18.8.8 12:32 PM (218.148.xxx.195)고집피우는 이유가 있을꺼에요
엄마나 어른들이 바쁘고 맘 급해서 눈치 못채는거라 그런거죠..4. ㅇㅇㅇ
'18.8.8 12:33 PM (27.1.xxx.155)나이먹으면서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그 나이는 말귀알아들으면서 말안듣는 시기라..ㅠㅜ5. 너무 힘들어서 차안에서 울고 있네요
'18.8.8 12:39 PM (211.36.xxx.216)남들은 순한 애들 편하게 잘 키우는거 같은데
제 능력이 이거밖에 안되나싶고 그렇다고혼내면 주눅들고 그 중간을 못 찾겠어요 첫째도 4세까지 힘들었었는데 애도 그려려나 싶은데 기질이 너무 강해서 도통 엄마가 이길 수가 없어요6. ...
'18.8.8 12:55 PM (117.111.xxx.115) - 삭제된댓글제 아이들도 있고 고만한 조카들도 많아서 또래 많이 보는데
4살까지는 망나니 같구요
5살쯤 되면 인간 돼요
6살되면 상당히 어른스러워져서 제 첫째는 잔소리 할 필요 없을정도예요
시간이 약이에요 그냥 버티시고 무리하지 마세요7. ...
'18.8.8 12:56 PM (117.111.xxx.115) - 삭제된댓글제 아이들도 있고 고만한 조카들도 많아서 또래 많이 보는데
4살까지는 망아지 같구요
5살쯤 되면 인간 돼요
6살되면 상당히 어른스러워져서 제 첫째는 잔소리 할 필요 없을정도예요
시간이 약이에요 그냥 버티시고 무리하지 마세요8. 음
'18.8.8 1:10 PM (168.126.xxx.107)10살 넘어까지는 그냥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해요.
밖에서 자주 놀게 해서 기운을 확실히 다 쓰게 해야 나머지 시간이 좀 얌전해 집니다.
힘으로 하거나 우격다짐으로 하면 엄마만 지칩니다.
그리고 남자애들은 순한 애 거의 없어요.
다 그렇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해요.9. 어휴...
'18.8.8 1:19 PM (118.45.xxx.170)아이 고집이 심각한데요..
이렇게 고집 쎈 아이는 드물지요...
보니깐 엄마아빠가 순한 분들이 아이는 고집이 쎄거나 사춘기가 화려하더군요...아마 조부모 닮았을 것 같네요...
힘내세요...10. ᆢ
'18.8.8 1:35 PM (175.117.xxx.158)4살이면 아직 ᆢ자연인으로 키우세요 ᆢ놀이터고 마트고 돌아다니고 기온을 쪽뺀다음 ᆢ집에오면 고분고분 해집니다 뻗치는기운이 한풀 꺾여요 가둬 키울수록 애먼데서 어깃장을 놓더라구요
11. ᆢ
'18.8.8 1:36 PM (175.117.xxx.158)기온오타 기운
12. 남 둘
'18.8.8 1:37 PM (125.186.xxx.161)규칙 정하고 꼭 지키기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뭘 언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엄마가 조금 타이트하게 관리하며 지켜주면 아이들도 잘 따릅니다
허락 받는게 아니라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엄마가 일 하러 가는 사람이라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어떻다 알려주고
아침에 이 시간은 일어나고, 밥 먹고, 씻고 등원준비해야한다 알려주고
아플 때 외엔 결석 할 수 없다는 것도 알려주고...
아이들도 어른들이 설명해주고 지키면 따라옵니다
힘내세요!13. ㅡㅡ
'18.8.8 1:59 PM (14.0.xxx.59)가족중에 특히 엄마가 고집 셀 확률이 높아요..
저도 고집 엄청 셌는데
자라고보니 엄마가 고집이 너무 세서 유전인지 배운건지 제가 고집이 세더군요
전 한번 울면 분이 풀릴때까지 울었어요. 엄마가 달래다 지쳐서 나가면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울다가 지쳐서 그치면 엄마가 들어와서 안아주고 미안하다고하면 그때부터 또 울었던 기억이ㅎㅎㅎ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그자리 주저앉아서 울고요..
맞기도 엄청 맞고 엄마도 지쳐서 방치하고 그랬던 암울한 어린시절 기억이 있네요
근데 전 엄마가 너무 엄하게나오면 더 고집피웠던거같아요오히려 예상밖의 반응을 보이거나 차분하게 대응하면 뜨끔했던거같고...
암튼 취학전까진 계속 그랬던거 같네요 위로가 못되어드려 죄송ㅠ 근데 취학하곤 세상 모범생으로 살았다능..
근데 고집 센 애들이 나중에 지할일 알아서 잘하고 잘살아요
고집만큼 의지도 강하고요14. 샤
'18.8.8 2:09 PM (117.53.xxx.84)24개월 이상이면 확실하게 훈육하세요. 한번에 확실하게 꺽어 놓으세요. 울면 이유를 설명하고 자기 혼자
멈출때 까지 두세요.15. 샤
'18.8.8 2:10 PM (117.53.xxx.84)엄마가 아이보다 고집이 약해서 그래요. 한 번 꺽으면 자기가 한수 아래인거 알아요.
16. ㅡㅡ
'18.8.8 2:16 PM (223.62.xxx.148)밖에서 놀리면 나은데
확실히ᆢ
문제는 요즘 폭염이 놀이터에 내보낼 폭염인가요ᆢ
ㅜㅜ
어른도 죽어요ᆢ
밤에 나돌아다니자니 모기가 모기가ᆢ
키즈카페갔다가 수족구옮아서
가택연금 5일째입니다ᆢ
쉬운게없어요ᆢ17. 훈육
'18.8.8 2:30 PM (110.70.xxx.116)울거나 말거나 관심보이지 마세요
아무리 울어도 달래주지말고
고집쎈아이는 커서도 엄마이겨먹을려고해요
안되는거는 안되는거라고
확실히 박아줘야해요
그리고 엄마머리당기면 호되게 야단치시거니
지머리도 당겨보세요
너는 안아프냐고하면서18. 아니
'18.8.8 2:38 PM (211.215.xxx.107)그 집 아들은 왜 엄마 머리를 잡아 당겨서 엄마를 울려요?
당하고도 울고 있는 엄마는 또 뭔지.
이 에피소드 하나만 봐도..님의 양육방식이 보입니다.
방법은 두 가지예요.
맘 독하게 먹고 한번 아이 고집을 꺾어버리거나(주눅 들까봐 못하겠다면 계속 당하고 사시고요)
아니면 그냥 다 받아 주면서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다만 그런 식으로 자란 아이가 사회에 나갔을 때 남들에게 민폐 끼칠 확률이 매우 높고
남들은 님처럼 사랑으로 지켜봐 주면서 기다려 주지는 않을 겁니다.19. 아이한테
'18.8.8 2:38 PM (125.177.xxx.106)안되는 거는 안된다는 것을 한 번은 확실히
알게해야 돼요.
그렇지않으면 평생 아이한테 끌려다니고
키우기 더 힘들어져요.
어릴 때 니쁜 고집을 꺾어놔야지 훈육됩니다.
그리고 애들이 크면 애 의견을 존중해주구요.
어릴 때 판단력 없는 아이의 요구를 성질 부린다고
들어주기 시작하면 답없어요. 평생 못이기고
시달리게 됩니다.20. ..
'18.8.8 3:19 PM (223.33.xxx.6)엄마 아프게 하는건 받아주시면 안되죠.
똑같이 머리당겨주시고 벌세우던가
좋아하는거 금지시키거나 해보세요.
솔직히 딸은 섬세해서 꿀밤보단
양손잡고 눈마주치며 단호하게 고집꺾는 훈육 많이 했는데
아들은 꿀밤도 아주 가끔 때렸어요.
그렇게 엄마를 아프게 하거나 누나를 할퀴거나
집안 물건을 던지는 등 위험한 행동할때요..
바로바로 엄하게 혼내줘야 인지가 조금이나마 더 되는거 같아요..21. 음
'18.8.9 7:18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감정을 읽어주세요.
아이가 그런 반응을 할때 차분하게 "우리 ##이가 무엇무엇때문에 화가 많이 났구나~ 많이 속상하지?"
이렇게 말하면서 일단 안아주고 위로해주면서
"근데 ##야 이건 이런이런 거란다.그래서 이리이리 해야되는거야. ##이도 이해하지?"
말로 조근조근 설명하세요.
일단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게 중요해요. 엄마가 니가 속상한걸 잘 안다고 위로해주고 그담에 조목조목 설명~
그러다보면 어느새 좋아질거예요.
감덩코칭인가 그런책 있어요. 추천해요. 최정혜박사님이 쓰셨던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