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가 방학 동안 착해졌어요

중2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8-08-07 18:50:28
하도 까칠하게 굴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다 싫어 싫어거리길래 방학 동안 학원 다 끊고 맘대로 놀고 먹게 놔뒀거든요. 그랬더니 사춘기 전의 예쁜 딸로 돌아왔네요. 웃으면서 말하고 조곤조곤 친구 얘기도 해주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요..에휴 지네들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중2병이 극성인가봅니다. ㅜㅠ 앞으로 남은 5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모르겠네요
IP : 175.124.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가
    '18.8.7 6:59 PM (114.124.xxx.157)

    애들을 버려놓고 있죠

  • 2. 사회가
    '18.8.7 7:01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니고 어머님들이 욕심을 버리면 됩니딘

  • 3.
    '18.8.7 7:22 PM (175.223.xxx.130)

    사회가님은 이제 사춘긴가요 사춘기를 잘 못 보낸 탓인가요
    정말 못 되게 말하는 재수없는 재능이 있으시네요

  • 4. ??
    '18.8.7 7:34 PM (223.38.xxx.103)

    누가 누구한테 못 되게 말한다고요?
    ㅋㅋㅋㅋㅋ 웃겨

  • 5.
    '18.8.7 7:39 PM (49.167.xxx.131)

    사회가가 아이를 버려놓고 있다는말인데 이게 왜 못된건지 작성자와의 글을 이어 읽으세요

  • 6.
    '18.8.7 7:40 PM (49.167.xxx.131)

    같은흠인데 같은사람은 아님 ^^ 위에 흠님이 오해하신듯

  • 7. .....
    '18.8.7 8:02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중2아들맘인데요
    학원은 본인이 불안해서 못끊었고 (저는 학원 다 끊고 운동 시키고 싶었어요)
    대신 나머지 시간은 자고 싶은데로 자고
    하고 싶은거 다 하게 놔뒀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너무 밝아졌어요 ^^
    엄마랑 웃으면서 얘기하는 시간도 많아졌구요
    게임은 방학초에 며칠 하더니 질렸대요
    저랑 유투브로 웃긴 영상 보면서 깔깔대고 놀아요
    아이들도 좀 한가한 시간이 필요한것 같네요

  • 8.
    '18.8.7 8:14 PM (175.124.xxx.102)

    윗님 저랑 비슷해요
    저도 다 끊고 딱 책만 읽어달라고 했어요
    게임이나 웹툰도 며칠 실컷 보더니 스스로 덜 봐요. 방에서도 많이 나와 있고요.

    근데 솔직히 개학 후가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다른 애들은 방학 동안 특강 듣는다 난리인데

  • 9. .....
    '18.8.7 8:27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방학때 3~4주쯤 쉬어도 아무 지장 없는것 같아요

    울 아들 초6때 겨울방학에 수학캠프라고 빡쎈 특강을 한달간 보냈었거든요
    수학 잘하고 좋아하던 울 아들이 그때 수학에 질렸대요
    특강 끝나고 한동안 공부도 안하고 잠만 자고 게임만 하더라구요
    비싼 돈과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결국 안하느니만 못했지요 ^^;;;;

    그 이후로는 좀 쉬게 놔뒀어요
    그랬더니 엄마 아빠랑 사이 좋아지고
    알아서 할만큼은 하더라구요
    (문제는 최소로 해야할것만 하고 더 이상은 안한다는거....
    쫌만 더 하면 아주 잘할텐데....ㅜㅜ)

  • 10. ..
    '18.8.7 8:37 PM (183.96.xxx.129)

    공부강요만 안하면 그모습 계속 유지할거에요

  • 11. 익명1
    '18.8.7 9:14 PM (180.69.xxx.24)

    여기도 그런 아이 둘이요.
    중2 딸, 원래 영수만 스스로 하겠다고 해서 하는 과외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잠 실컷 자고, 엄마랑 운동 가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니
    점점 더 귀여워져요

    초1 방학특강 수영 자기 좋아하는 물놀이 매일 하고
    엄마랑 아파트내 사우나 한달권 끊어 같이 목욕하고
    시간 온종일 보내니
    점점 다정해지고 귀여워져요

    저도 그런 아이들 보며
    매일 웃음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727 하나뿐인 내편에 나오는 유이는... 5 드라마 2019/01/13 4,321
893726 그린북 봤어요 - 추천!! 5 후라이드치킨.. 2019/01/13 2,383
893725 잘 삐치고 우는 초딩 아들, 크면 성격 바뀔까요? 8 kiot 2019/01/13 1,932
893724 학종 컨설팅 받으신분께 여쭙습니다 16 고3 2019/01/13 5,236
893723 온누리교회 불륜목사 j 이후에요, 불륜 2019/01/13 3,863
893722 옆집 소음 너무 민망해요. 35 짜증 2019/01/13 33,306
893721 마늘 꼭지 반드시 떼고 먹어야하나요? 5 귀찮아 2019/01/13 13,424
893720 강릉 숙소좀 추천해주세요 ~ 6 강릉이다 2019/01/13 2,501
893719 말모이 영화 강추 12 말모이 2019/01/13 2,514
893718 학교 소액기부 해보신분들.. 얼마가 적정할까요 2 자녀학교 2019/01/13 897
893717 울남편 어쩌나요. 말모이 재밌다니까 말 나오는 영화냐고.. 15 진짜 2019/01/13 4,307
893716 지금 기차기다리면서 무뚝뚝 먹어요 12 ........ 2019/01/13 4,251
893715 핸드크림 추천 4 ... 2019/01/13 2,038
893714 남자 대학생 쌍수수술 괜찮을까요 15 쌍꺼풀 2019/01/13 6,958
893713 잠을 잘자고 난 얼굴과 그냥 평상시 활동때 얼굴이 차이가 너무 .. 7 2019/01/13 2,006
893712 미서부8일패키지 7 미서부패키지.. 2019/01/13 1,641
893711 대만인데 아이가 복통호소해요 6 000 2019/01/13 2,756
893710 '코르셋' 같았던 학생 교복, 더 편안하고 따뜻해졌다 교복 2019/01/13 1,668
893709 전지현... 37 ... 2019/01/13 16,665
893708 연하고 점점 갈색으로 퍼지는 반점인데요. 8 dd 2019/01/13 3,285
893707 10년 넘으니 남편의 수가 어느정도 보이네요.. 6 aa 2019/01/13 3,635
893706 목감기 때문에 소금물 가글 해볼려고 하는데요 5 .. 2019/01/13 3,915
893705 명절때 뉴스에서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13 음.. 2019/01/13 5,665
893704 대형학원 보내고 한달지났는데요 3 수학 2019/01/13 2,530
893703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영정, 모두 친일파의 작품이네요. 5 친일청산 2019/01/13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