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도 일하는 팔자는 불행한건가요
그 일을 즐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예전에 사주를 봤는데
늙어서도 일할 팔자라며 불쌍하다는듯이 말하더군요;;;
제가 일복이 많은 스타일은 아닌데
대학 졸업후 지금까지 큰 공백없이 일을 하고 있어요
아마도 늙어서도 일을 계속 하고 있을거 같은데...
일 적당히 꾸준히 하는 인생 좋지 않나요
돈도 벌고 시간도 잘가고 나름 성취감도 느끼고
사주쟁이가 넘 이상한거 같아요
1. .....
'18.8.7 12:32 PM (39.121.xxx.103)전 나이들어서도 일하고싶은데요?
놀면 뭐해요?
일 안하고 놀면 더 빨리 늙어요.몸도 머리도 마음도.2. ㅁㅁ
'18.8.7 12:33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너무 좋아요
이규칙적인 하루 하루가요3. ...
'18.8.7 12:36 PM (117.111.xxx.233) - 삭제된댓글일에도 종류가 있잖아요
생계가 걸려 힘든 일 하는거랑 아닌거랑은 천지차이
나이들어 놀면 뭐하냐 전업 쉬면 심심해 뭐하냐 다 자기합리화예요
골프치고 수영하고 맛사지받고 쇼핑다니고 친구만나고 여행가고
스케쥴이 빡빡한 사람들 많아요
늙을새가 어딨습니까4. ..
'18.8.7 12:36 PM (223.39.xxx.190)아마 그 사주보는 분이 말하는 일이 라는게
직업으로서의 일이 아닌
시부모 남편 자식 치닥거리같은 그런 일 아닐까요?
아님 그 일로 집안을 먹여 살려야 하는 일
내가 일 안하면 생활이 안된다거나 뭐 그런5. ...
'18.8.7 12:37 PM (117.111.xxx.233)일에도 종류가 있잖아요
생계가 걸려 힘든 일 하는거랑 아닌거랑은 천지차이
나이들어 놀면 뭐하냐 전업 쉬면 심심해 뭐하냐 다 자기합리화예요
골프치고 수영하고 맛사지받고 쇼핑다니고 친구만나고 여행가고 맛집다니고
스케쥴이 빡빡한 사람들 많아요
늙을새가 어딨습니까6. 원글이
'18.8.7 12:38 PM (175.118.xxx.16)싱글이라 시댁 치닥거리 할 일은 ㅋㅋㅋ
7. ....
'18.8.7 12:38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일이라고 표현했지만
뭔가 고달프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8. 원글이
'18.8.7 12:39 PM (175.118.xxx.16)결혼해서 남편 벌어다주는 돈 없이
내가 벌어서 내가 먹고 산다고 그런 모냥이네요9. ....
'18.8.7 12:40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일이라고 표현했지만
뭔가 고달프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 사람 말이
진리도 아닌데
마음에 끼고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10. 늙어서
'18.8.7 12:40 PM (118.223.xxx.155)일할수 있는건 능력자란 소리 아닌가요?
요새 행복은 돈이 기준이던데 돈이 있으려면 벌어야죠11. ...................
'18.8.7 12:40 PM (210.210.xxx.129)우리네 인생도 사게절과 같다고 봐요.
봄..씨를 부리고
여름 잘자라도록 키우고
가을 수확하고
겨을 휴식..
노년은 겨울휴식기에 속하지요.
여유가 있어서 취미생활로 바쁜 것하고
생계를 위해 뛰는 것하고는 확연히 다르지요..
몸과 마음이 다 아픈 노년에 누가 힘들일 하고 싶겠어요.
다 자기 합리화이지요..12. 일의 목적에 따라
'18.8.7 12:41 PM (121.137.xxx.231)달라지는 거 아닌가요?
집에 돈 많고 여유있는데 그냥 쉬고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
사람들 만나고 일하면서 작은 월급이라도 받는 즐거움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와 정 반대로 일하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기 때문에
일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13. 그러면
'18.8.7 12:41 PM (175.209.xxx.57)일 오래 하는 남자는 얼마나 불행하겠어요.
대부분 처자식들 치닥거리인데...14. 늙어서
'18.8.7 12:43 PM (118.223.xxx.155)그리고 사주는 옛날 기준일때가 많아요
해석하시는 분 마인드가 올드하네요15. ..
'18.8.7 12:43 PM (125.177.xxx.43)돈때문에 억지로 하면 ...불행하죠
16. ....
'18.8.7 12:46 PM (14.39.xxx.18)부모들은 늙어서도 꾸준히 일해야 하구요, 나는 일하면 불행하죠.
17. ....
'18.8.7 12:56 PM (112.171.xxx.67) - 삭제된댓글사주보는 사람의 가치관이 들어간거죠.
예전 농경사회에는 역마살 있으면 안좋다고 했지만, 요즘은 좋다잖아요.
여자가 늙어서도 일하는 게 예전사고방식으로는 안좋은거지만,
요즘 어디 그런가요??
저도 늙어서도 소소히 일하면서 젊게 살고 싶네요.18. ... ...
'18.8.7 1:01 PM (125.132.xxx.105)돈이 떨어져서 일 안하면 안되면 불쌍하고요.
노후 대책 다 되어 있는데 심심해서 혹 전문성 있는 분야에 인정받아 계속 일하는 거라면 멋있어요.19. ㅇㅇ
'18.8.7 1:04 PM (116.47.xxx.220)일도 일나름
백수도 백수나름이죠
금수저 자발적 백수는 좋죠
또 현직 대표이사자리 꿰차고 있는 70대도 좋구요
근데 뭐 별볼일없는 자리
고된업므
박봉에 시달리는 삶은...
대부분이 좋아하지 않겠죠20. ㅇㅇㅇㅇ
'18.8.7 1:05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글쎄요 나이들어서 사회에서 밀려나고 내 위치 없어지고 쓸모없는 짐 취급 받는게 제일 끔찍한거 아닌가요. 일 안하면 더 눍어요
21. 愛
'18.8.7 1:12 PM (117.123.xxx.188)118.223님에 동의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살지 못한다....
사주쟁이가 자기기준이 그런가 봐요22. ㄷㄷ
'18.8.7 1:18 PM (59.17.xxx.152)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내가 생산성 있게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거죠.
나이 들면 일하고 싶어도 사회에서 안 써 주잖아요.
그런데 늙어서까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너무 좋죠.
전 가끔 여기 올라오는 주제 중 이해 안 되는 게, 남편이 맞벌이 강요한다고 열받는 부분이요.
제가 구세대라 그런지 몰라도,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여자는 결혼하면 당연히 직장 그만둬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전 혹시라도 남편이 직장 그만두라 할까 봐 걱정인 사람이라 내 일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해요.23. ...
'18.8.7 1:20 PM (125.128.xxx.118)심심해서 또는 자기개발을 위해서...이런거 다 필요없고...늙으면 좀 쉬고싶네요. 대학졸업하자부터 50 다 되 가는 나이까지 하루도 안 쉬고 일하니 이제 지겨워서 신물이 다 나요....
24. 음
'18.8.7 1:21 PM (220.116.xxx.11)수명이 늘어서 75세까지는 일을 해야 이후 20년 정도 삶이 그나마 윤택하지 않나요?
월 150 정도를 번다고 해도, 은행이 현금을 얼마나 넣어서야 150이 나오던가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도 능력입니다.25. 돈돈
'18.8.7 1:28 PM (183.109.xxx.87)늙어서 돈이 궁하단 말이겠죠
여윳돈이 없으니 나이들어서
일안하면 먹고살수 없는 ...
일복이 많다라는말과는 완전 다르구요26. 소일거리로 취미삼아
'18.8.7 1:30 PM (211.36.xxx.70) - 삭제된댓글하는건 건강에도 좋겠지만
속썩이는 자식 때문에 이리저리 벌어 보테주려고
마지못해 하는일은 서글플거 같아요
힘들어도 해야하는 일이 뭐 즐겁고 능력이겠어요27. 아니요
'18.8.7 1:34 PM (222.106.xxx.22)늙어서도 일할 수 있는 건 복이라고 생각해요.
임대료와 금융이자 소득이 있어도
내 손으로 직접 버는 돈이 없으면 불안하대요.
건강해야 일할 수 있고요.
나이 들어서도 근로소득이 있으면 표정이 다르고 소비가 달라요.28. 글쎄요
'18.8.7 1:35 PM (61.105.xxx.62)요즘 갱년기라 자꾸 여기저기 아프다보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네요 ㅠㅜ...
일을 더 많이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니 참 안타깝다는~저는 이런게 불행인것 같아요29. 축복받은
'18.8.7 1:36 PM (175.198.xxx.197)팔자죠.
사주도 시대에 따라 달리 해석해야 할거 같네요.30. ....
'18.8.7 1:42 PM (118.92.xxx.182)저도 남자처럼 활동을 해야하는 사주라 하던데
50중반인 지금까지 일합니다.
중간에 쉰적이 있는데 남편한테 감정적으로 시달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생각은 오락가락합니다.
일하면 쉬고싶고
놀면 일하고 싶고...31. 몇십년전엔
'18.8.7 1:48 PM (221.141.xxx.186)여자가 나가서 일해야 하는걸
팔자가 세서 그런다는 말도 했었습니다
그거 뭐 믿나요?
운명이라면
세월따라 바뀌면 안되는거잖아요?
운명이
1~2백년도 아니고
몇십년 단위로 해석이 달라져야 하는데요32. 사람나름
'18.8.7 1:49 PM (24.102.xxx.13)일 안하면 병 나는 사람도 있고 평생 직장 안 다니는 게 편한 사암도 있고 나름이에요
33. ..
'18.8.7 1:57 PM (223.62.xxx.11)50대인데 일하고 있어요
쉬고 싶다는 생각 많았는데 막상 오래 쉬어보면
지루해요
적당히 일할 수 있다는 거 나이들어 큰 복이라
생각해요
에너지도 생기도 생활이 규칙적이 되어 건강에도
좋구요 젊게 사는 비결도 되어주네요34. 본인이 좋으면 되는거지
'18.8.7 2:0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그래도 신경은 쓰이나보네요.
사실 늙으면 돈이 있어도 별로 쓸데가 없어요. 병원비 외엔..
해외 여행도 옛날같지 않고, 산해진미도 그저그렇고..
젊었을때부터 하던일이라면 칠십넘어도 할수있겠지만
판단력도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니 쉽지는 않아요.35. ㅠㅠ
'18.8.7 2:35 PM (211.44.xxx.57)생계형이면 불쌍하죠
36. ...
'18.8.7 2:46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사회에서 완전 막노동만 아니라면 나를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죠. 나를 찾아주는 어린 사람들이 있고 내가 얘기할 장소가 잇다는 건 성공한 인생입니다. 무위도식하는 삶은 생산적이지 않잖아요. 그리고 생계를 위해 사는 삶도 숭고한 겁니다. 자기 밥벌이 자기가 하는 건 존중받아야 합니다. 사주는 시대에 따라 해석이 달라져야죠.
37. ....
'18.8.7 3:01 PM (1.219.xxx.73)저도 직업 괜찮다는 소리듣는 편인데
사주쟁이 말로는...옛날같으면 여자로선 나쁠수 있지만
요즘은 직업운있는 팔자니까 좋은거다...하더군요.38. 그거야
'18.8.7 5:04 PM (59.5.xxx.237) - 삭제된댓글직종과 수입에 따라 갈리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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