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
전신마취하고 3박 4일 입원했죠
2인실 신청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4인실에 있었어요
제 옆 침상에 50대로 보이는 여자분이 위암으로 4개월째 입원중이더라구요. 수술후 검사상으로는 깨끗한데 너무 못드셔서 항암을 못들어가는 상태였어요. 32키로... 죽도 거의 못드시더란...
비혼이고 약 1시간거리에 오빠가 살아서 올케랑 간호하고요.
올케가 좋은 분 같아 보였어요. 올때마다 먹을까 싶어 이것저것 챙겨오기도 하고요. 보호자가 상주못하는 병동이고 간호서비스 제공하는 곳이어서 밤에는 다들 혼자 있어요.
둘째날 밤 새벽에 그분이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면서 고통을 호소해서 간호사와 의사가 급하게 검사했지만 다른 이상은 없었어요.
새벽에 오빠내외가 호출돼 달려왔구요
아무래도 심리문제인 것 같다고 정신과의사가 다녀갔어요.
혼자인게 무섭다. 아무도 모르게 죽을 것 같다.
퇴원해도 혼자 있어야 하는데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키우던 강아지 얘기도 많이 하고요
저도 조용한게 좋아서 면회 다 거절하고 남편만 옆에 있었어요.
앞 두 침상은 70대 어르신이었는데 10명씩 몰려와서 북적북적 했구요.
그분은 잠깐 오빠가 다녀갈 때 빼고는 늘 혼자여서 더 그랬나봐요.
그날 달려온 올케언니한테 미안하다고 내가 해줄건 없고 통장에 돈이 조금있으니 쓰라고 주던데 올케는 괜찮다고 안받았고요.
요즘 비혼도 많고 다들 혼자사는게 편하다... 아프면 요양병원에 들어가지 가볍게 생각하는데 막상 옆에서 보니 힘들어보였어요.
그 나이면 부모도 나이들어 옆에 있어주지 못할텐데, 몸이 아프면 문제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이란 힘들때도 있지만 위로가 되는 존재기도 하거든요.
이번애 아프면서 많이 느꼈어요
1. ....
'18.8.7 11:00 AM (119.69.xxx.115)대부분은 부모 아프면 자식들끼리 싸워요.. 이혼하는 집도 나오고...
그냥 미혼이든 기혼이든 다 병들고 늙으면 힘든거에요.2. ᆢ
'18.8.7 11:01 A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그러니
결혼 해서 사는 것도 안하고 사는 것도 장단점이
있는 거라고 하지요
장단점이 거의 샘샘 인거 같아요
여러 변수에 따라 부등호가 바뀔 수도 있구요3. ...
'18.8.7 11:02 AM (119.149.xxx.37) - 삭제된댓글다른 말이지만 혼자 쓰는 병실도 아니고 면회로 10명이상이 몰려와 북적북적 하는거 다른 환자한테 민폐 아닌가요??
4. 제가
'18.8.7 11:02 AM (175.223.xxx.13)얼마전 아파서 대수술을 했어요.
노모가 간병해줬고요.
엄마한테 넘 미안하고
나 죽으면 우리 엄마 어쩌나 싶고..
도와줄 형제도 없고..
비혼인게 너무 무섭고 두려웠어요..
ㅠㅠ
근데 퇴원하고 건강회복하니
그 공포는 다 잊고..5. ...
'18.8.7 11:03 AM (123.109.xxx.194)이것도 케이스바이케이스에요.
남편 사지 멀쩡하게 있어도 혼자 수술받고 입원기간 내내 혼자 있었다는 분 얘기도 들은 적 있네요.6. dd
'18.8.7 11:04 AM (114.200.xxx.189)그래도 그 환자는 아프기 전에는 기혼여자들과 비교도 안되게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살았을거 아녜요....
7. ...
'18.8.7 11:08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중병 걸린적은 없고, 자질구래하게 종종 아픈데, 아플때마다 간호해줄사람 없어서 아쉬운게
아니고, 밥해 먹여야하는 자식새끼 없는게 다행이란 생각만 ㅎㅎ
사실 집에 자식새끼 비스무래한 동물이 여러마리 있는데, 아프면 나보다 얘네들 뒤치닥거리가
제일 걱정이에요.8. ㅇㅇㅇ
'18.8.7 11:11 AM (211.114.xxx.15) - 삭제된댓글저도 자식에 대해 크게 기대 해본적 없는데
이번에 대학 병원에 자주 가게 되었어요
혼자도 가고 뭐 이정도는 할 수 있지 하고 다녔지요
큰애(참고로 딸 아들은 뭐 쩝입니다 )가 기숙사에 있는데 방학이라 와 있길래 엄마 병원 가는데 같이 갈래 했더니
엄마 당연하지요 다음에 갈일 있으면 연락 하세요 학교 빠지고 라고 올게요 합니다
같이 가서 기다려주고 점심도 사먹고 들어 왔는데 좋더라고요
그런데 ~~~~
방학이 너무 길어지니 언제 기숙사 가나 이러고 있어요
참 맘이 요상해요9. ㅇㅇㅇㅇ
'18.8.7 11:13 AM (211.114.xxx.15)저도 자식에 대해 크게 기대 해본적 없는데
이번에 대학 병원에 자주 가게 되었어요
혼자도 가고 뭐 이정도는 할 수 있지 하고 다녔지요
큰애(참고로 딸입니다 아들은 뭐 쩝입니다 )가 기숙사에 있는데 방학이라 와 있길래 엄마 병원 가는데 같이 갈래 했더니
엄마 당연하지요 다음에 갈일 있으면 연락 하세요 학교 빠지고 라고 올게요 합니다
같이 가서 기다려주고 점심도 사먹고 들어 왔는데 좋더라고요
그런데 ~~~~
방학이 너무 길어지니 언제 기숙사 가나 이러고 있어요
참 맘이 요상해요10. 저도
'18.8.7 11:15 AM (1.236.xxx.3)작년에 큰 수술 받았는데
딸 덕을 많이 봤네요. 우리애도 그때 대학교 방학중이라...
내가 아파보니 울남편은 눈치가 없어서 도움이 하나도 안 되도라구요 ㅠ11. ㅇㅇㅇㅇ
'18.8.7 11:21 AM (211.114.xxx.15)맞아요 ~~
남편은 부산스러워서 델고 다니면 부담이 더 됩니다
그냥 나혼자 조용히 다니는게 나아요
딸은 조용 조용하게 다시 물어봐주고 기다려주고 다음 예약 이것 저것 체크해주고
아들은 어깨 한번 잡아주며 괜찮아 끝, 밥 줘 ....12. 비혼이 낫지
'18.8.7 11:22 AM (223.38.xxx.165)제 성격상 큰병 걸렸을 때라면 더더욱 혼자 감당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힘든 거 나누고 싶지 않네요. 자식에게는 더더욱
중병 걸려서도 가족 걱정으로 내가 더 힘들 거 같구요.13. ᆢ
'18.8.7 11:23 A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자기가 택한 길에 장점 보고 살아야죠
어느 길이나 꽃길만 있는 건 아니니14. 냠
'18.8.7 11:24 AM (220.127.xxx.13)보호자는 1명만 상주가능 9시까지, 면회는 오전 오후 2시간씩만... 그때 가족들이 몰려왔단 얘기구요.
환자중심으로 쓴거에요. 가족들이야 뒤애서 싸우는지는 몰라도 안부묻고 걱정하는 시늉이라도 하니까요.
누군가 아프면 분란은 일어나기 마련이죠. 내맘대로 아파지는거면 얼마나 좋갰어요.
비혼인 분들은 내가 아파서 장기간 치료받아야하는 상황이 올 것을 대비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막상 닥쳐보니 이런경우 제일 큰 고통이 외로움, 혼자라는 공포라고 하니까요. 간호하는 입장에서도 이게 뭔일인가 싶고 간호 받는 입장에서도 미안한... 그게 그렇더라구요.15. ...
'18.8.7 11:27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그냥 비혼의 (여러) 단점들 중의 하나 일 뿐이죠......
그게 유독 특별할 것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때니까 감정적으로 많이 더 위축해져 있다는 것 뿐.
전 어려서 부터 먼 타지에서 유학했어요.
저를 끔찍하게 생각해 주시는 다정다감하고 희생적인 부모님도 다 계시고
막내였기에 저를 위해주는 형제 자매들 다 있었지만
상황적으로 혼자 유학하다 보니
자잘한 선택, 어려운 선택, 여러번의 이사(타 국가로의),
온갖여러 문제점 발생시 해결하는 과정들....저도 아플때도 많았구요.
이 모든것들을
참 오랜세월 혼자 해결해 왔고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비혼이라고 해서 너무 (감정적으로 슬퍼지고 불쌍해지고 기타등등) 의미 두지 마세요.
그저 많은 인생사 굴곡의 과정일 뿐이니까요.16. 40대미혼
'18.8.7 11:27 AM (121.150.xxx.3)돈만 있으면 간병인들이 알아서 잘해줘요. 저도 얼마전 4박 5일 입원했는데 부모님 아시면 놀라실까봐 혼자 다 알아서 했어요. 누구에게라도 폐 끼치는거 싫어하고 외로움 타는 성격이 아니라 전혀 문제 없어요.
17. 맞아요
'18.8.7 11:27 AM (39.117.xxx.206)젊은 나이인 지금이야 결혼보다 싱글이 훨씬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느껴지지만 나이가 점점 들수록 아니죠..그때되서야 짝 찾으면 또 힘들구요.
부모님들이 자식들 결혼시키지못해 걱정하시는 이유가 있다니까요.18. ..
'18.8.7 11:39 AM (210.205.xxx.86) - 삭제된댓글저도 이번에 남펀이 큰 수술을 해서 열흘간 병실에서
자며 병간호를 했었어요
6인실이었는데 한 공간이니 나머지 환자들의
다양한 가족을 봤네요
뇌수술을 했는데 입원날 자식 부인오고 수술 당일부터 아무도 안오던 남자 환자분이 있었어요 부인은 병원밥이 별로라 반찬을 가져오네 마네 한참 전화만하고 자식들에게 자기 대신 병원 수술날 자라고 하니 자식들은 서로 미루고
결국 아무도 안오더군요 환자는 밥을 먹기 힘들어 며칠 식사도 굶고 있고 가족이 옆에 있었으면 죽이라도 사다 먹이고 했을텐데 아님 간병이라도 붙이던지요.
참 안타까웠어요
정 반대로 뇌종양 때문에 몇년간 누워계신 남편을 너무
지극정성으로 간병하시는 부인도 봤네요 수시로 깨서 잠도 잘 못 주무시고 대소변 수발에 너무 힘드실텐데도
참 정성껏 하시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큰 병이 나면 가족 손길이 너무 필요하다는걸
새삼 느꼈네요19. 愛
'18.8.7 11:39 AM (117.123.xxx.188)저도7월에 전신마취 수술을 햇어요
저나 남편이나 각자 일을 하는 데
남편이 일 접고 2주동안 저 케어햇어요....
부부는 각자 책임인 거 같아요
상대에 대한 책임......
비혼주의자인 딸이 이 상황을 봣는데도
생각이 쉽게 안 변한 거 같아요
부모로서 걱정됩니다20. 굳건하게 버텨야죠
'18.8.7 11:40 AM (125.184.xxx.67)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까요.
자식이 없어서 늙어서 외롭더라도
젊었을 때 남들 고생하고 애 키울 때 대신 편했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21. ㅎㅎ
'18.8.7 11:40 AM (168.126.xxx.157) - 삭제된댓글긴 병에 효자 없다고....
그분은 자립적이지 못한 성향때문에 가족이 있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꺼예요
아프다고 징징대는거 남편이던 자식이던 오래 받아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려구요
저는 심각하게 아팠을때.... 아! 내가 만약 아이가 있었다면 다 키우지도 못했을텐데 큰일 이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던데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예요22. dd
'18.8.7 11:45 AM (114.200.xxx.189)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까요.
자식이 없어서 늙어서 외롭더라도
젊었을 때 남들 고생하고 애 키울 때 대신 편했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22223. ...
'18.8.7 11:53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한갓지게 병에만 집중하면 되는, 더구나 흔하지 않은 올케 병수발까지 받는 팔자 편한 사람이고만 자기 신세를 일부러 볶아서 불행을 자처하네요. 오빠 부부 지못미..
제 지인 중에 65년생 딱 그 또래 위암 수술 하신 분 계시는데 현실은요.. 엄마는 아플 새도 없다예요.
남편은 돈 버느라 바쁘고 친정언니가 주로 와계시는데 그 분도 어느 가정의 주부니 빠져야 하니 하루.이틀 간병인은 구하기도 어렵고 제가 가서 땜방했어요.
그리고 처음에야 가족들이 놀라서 쇼크지 점점 무뎌져가요.
그래서 가족에게서 오는 상처는 아플 때라 더 치명적이구요.
저 비혼 분은 따저희 외할머니같은 분이네요.
딸네집 사는 게 원통해서 손녀들까지 할머니 챙겨도 초지일관 아들바라기로 주변까지 불행하게 만드셨었죠.
자신의 관념속에 빠져 내가 가진 행운도 즐기지 못하는 사람.. 있던 복도 달아나요.24. ...
'18.8.7 11:55 AM (61.253.xxx.51)한갓지게 병에만 집중하면 되는, 더구나 흔하지 않은 올케 병수발까지 받는 팔자 편한 사람이고만 자기 신세를 일부러 볶아서 불행을 자처하네요. 오빠 부부 지못미..
제 지인 중에 65년생 딱 그 또래 위암 수술 하신 분 계시는데 현실은요.. 엄마는 아플 새도 없다예요.
남편은 돈 버느라 바쁘고 친정언니가 주로 와계시는데 그 분도 어느 가정의 주부라서 빠져야 할 때가 있으니 하루.이틀 간병인은 구하기도 어렵고 제가 가서 땜방했어요.
그리고 처음에야 가족들이 놀라서 쇼크지 점점 무뎌져가요.
그래서 가족에게서 오는 상처는 아플 때라 더 치명적이구요.
저 비혼 분은 딱 저희 외할머니같은 분이네요.
딸네집 사는 게 원통해서 손녀들까지 할머니 챙겨도 초지일관 아들바라기로 주변까지 불행하게 만드셨었죠.
자신의 관념속에 빠져 내가 가진 행운도 즐기지 못하는 사람.. 있던 복도 달아나요.25. 나름
'18.8.7 11:56 AM (1.238.xxx.192)가족도 가족 나름이죠.
잠시 아파보니 다들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하게 느끼는 것 같던…26. 그분이
'18.8.7 11:59 AM (1.236.xxx.3)자립적이지 못한 거랑 이건 상황이 다르죠.
식사를 못해 항암을 못할 정도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어요?
아마 본인의 죽음을 직감하고 있을 거예요.
평생 자립적으로 살아오고 신세지는거 싫어했던 사람이라도
저 상황에선 가족이든 누구든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죠.
돈으로 간병인을 쓴다고 해도 누군가가 해줘야죠.
간호사는 간병업체 연락처나 알려주지 간병인하고 직접
연락하는건 보호자가 해야 돼요.27. 저게
'18.8.7 12:05 PM (117.111.xxx.166)올케병수발이나 받는 팔자좋은 사람으로 보인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본인도 미안하니 올케한테 돈이라도 주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상황을 보니 넘넘 안쓰럽고 딱한데
자립심 타령에 팔지타령에 정말 남이라고 말들을
막 하는 것 같네요.28. ㅠ.ㅠ
'18.8.7 12:10 PM (49.196.xxx.205)친구 암인데 얼마 안남았다고 삐적 말랐데요. 항암 못 할 정도로.. 부모님이 간병하고 늦게 결혼해 40 중반..
애들 3 & 5 살인데 아빠랑 애들만 남겠죠29. ...
'18.8.7 12:22 PM (61.253.xxx.51)그럼 올케가 저만큼 챙기는 사람이 어디 흔해요?
큰 복이죠.
그리고 수술후 검사상으로는 깨끗하다잖아요.
무슨 본인의 죽음을 직감 해요?
의사말처럼 심리적인 거지..
저희 할머니도 그랬어요.
손녀들이 모시고 놀러 가면 잘 노시고 그날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울고 계셨어요.
놀라서 왜 그러냐고 여쭤보면 '내가 아들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아 정말..
저 분도 혼자라는 거 자체가 몯지도 따지지도 않고 불행인 거예요.
입원실 가면 남편 수발 받는 사람이 얼마나 돼요?(통계상 삼분의 일.. 남편 수발 못 받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거죠. 게다가 장기투병으로 가면 여자 생기는 경우도 꽤 있구요.)
특히 남,녀 수명차가 세계 탑 급이라 대부분 남편 먼저 보내니까 남편 병수발 하는 사람은 숱하게 많아도 결국은 독거노인 되는 거잖아요.
뭐 그렇게 혼자만 불행한 건데요?30. 근데
'18.8.7 12:34 PM (1.236.xxx.3)...님은 왜 님네 할머니랑 저 암환자분을 비교하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일에 그렇게 열을 내시는지 모르겠네요.31. ...
'18.8.7 12:50 PM (61.253.xxx.51) - 삭제된댓글저 열낸 적 없는데요..
원글은 암환자분은 왜 신세를 볶나.. 딱할 뿐이죠.
혹시 좀 제 어투가 씨니컬 했다면 편견어린 시선이 싫어서예요.
82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편견-이혼녀, 이혼가정, 계모.. 이 글도 비혼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이 있다고 봐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게 딸 키우는 엄마는 재혼이 어떻고 비혼은 아프면 어떻고.. 본인 일 아니면 신경을 끄시는 게 그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자각 못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82에서 그토록 혐오하는 시월드의 모습이거든요.32. ...
'18.8.7 12:51 PM (61.253.xxx.51) - 삭제된댓글저 열낸 적 없는데요..
원글에서 암환자분은 왜 신세를 볶나.. 딱할 뿐이죠.
혹시 좀 제 어투가 씨니컬 했다면 편견어린 시선이 싫어서예요.
82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편견-이혼녀, 이혼가정, 계모.. 이 글도 비혼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이 있다고 봐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게.. 딸 키우는 엄마는 재혼이 어떻고 비혼은 아프면 어떻고.. 본인 일 아니면 신경을 끄시는 게 그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자각 못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82에서 그토록 혐오하는 시월드의 모습이거든요.33. ㅇㅇㅇ
'18.8.7 12:56 PM (116.47.xxx.220)음...생각차이가 있네요.
저는 자식 남겨놓고 가는게 힘들어서라도
비혼이라 다행이라 여길듯 합니다.
비혼을 선택한것도
제가 이나라 결혼문화에 맞지않아서
시댁될 집안에 민폐일것같고
이나라 유교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을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영향을 미칠세라
하지않기로 마음먹은거라서요.
근데 원글님은 철저히 본인위주로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마치 보험드는 심정으로 결혼을 선택하시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어보이네요.
님처럼 결혼으로 얻을게 없어서 비혼이신 분들은 대부분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본래 인간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죠.34. ...
'18.8.7 12:56 PM (61.253.xxx.51)저 열낸 적 없는데요..
원글에서 암환자분은 왜 신세를 볶나.. 딱할 뿐이죠.
혹시 좀 제 어투가 씨니컬 했다면 편견어린 시선이 싫어서예요.
82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편견-이혼녀, 이혼가정, 계모.. 이 글도 비혼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이 있다고 봐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게.. 딸 키우는 엄마는 재혼이 어떻고 비혼은 아프면 어떻고.. 본인 일 아니면 신경을 끄시는 게 그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자각 못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82에서 그토록 혐오하는 시월드-도움도 안되면서 쓸데없이 말만 많은 모습이거든요.35. ㅡㅡ
'18.8.7 2:16 PM (182.214.xxx.181)저는 암병동에서 근무 한적이 있는데
거의 80-90프로는 배우자나 자녀(딸) 간병인
조합이 맞긴 하더라구요...
자식이 전적으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책임질 수는
없지만 크게 수술 전후나 큰 이벤트성 사건이
있을때는 거의 가족이 도와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네요.. 간병인이 도움 줄 수 없는 정서적 지지부분도
크긴 하구요...
많은 분들이 자식은 필요없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현실은 또 달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