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 없애야해요
마음 없애고 싶어요
용서는 안하는데
미워하는 마음 어떻게해야
없어지나요
스님들 책도읽고 해도
그때 뿐이에요
어떤 것이라도 노력 해보려하니
부탁드려요ㅜ
1. 용서
'18.8.6 8:35 PM (58.230.xxx.242)하거나 복수하지 않으면 안 없어져요.
무슨 일인데요?2. 다이어트중
'18.8.6 8:36 PM (223.62.xxx.229)신경 끄기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하고. 분노가 스스로를 갉아먹더라구요. 그냥 무관심.
3. 000
'18.8.6 8:38 PM (82.43.xxx.96)저는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에너지를 쓰는 일은
나한테 제일 손해라고 믿고있어서 개인적으로 감정 상하는 일은 빨리 털 수 있어요.
내 에너지는 나를 위해 다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생활을 위해 일을 하고 나머지는 다 나를 위해 에너지를 쓰겠다.4. 음
'18.8.6 8:39 PM (135.23.xxx.42)우리가 인간이기에 용서는 할 수 없을때가 많죠.
정답은 누구를 미워하는 상황을 애초에 피해야하는거에요.
항상 거리를 두고 사는게 좋아요.5. ..
'18.8.6 8:40 PM (175.197.xxx.144) - 삭제된댓글계속 마주쳐야 하는 사람이 밉다면
보일때마다 밉기 때문에 미움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안보고 소식도 안듣고 시간이 흘러야 미움이 가라앉습니다.
응어리가 풀리지 않은채로 시야에서 사라지면 한동안 괜찮다가도
다시 소식을 듣게 되는 순간부터 다시 밉습니다.
우리는 부처도 아니고 예수도 아니에요.
닮기 위해 노력하지만 쉬운 일은 결코 아니에요.
누군가 미워하는것에 너무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차라리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미운놈 욕을 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6. 첫댓글은
'18.8.6 8:44 PM (223.62.xxx.202)말도 안 되는 소리니 가볍게 무시하세요.
용서하기 힘든데 용서하려 애쓴다면 더 힘들 테고
복수하면 불난 마음에 석유를 들이 붓는 거에요.7. ***
'18.8.6 8:45 PM (175.192.xxx.208)한 3년 미움 버리려 노력했더니 그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그냥 남일인 듯 놓아버리세요.8. 그저 시간이 해결해줘요...
'18.8.6 8:45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자꾸 되새김질 하면서 미워하면 ..내 자신이 힘들어져요
하지만 되새김질 하더라도 그 사람과 나를 그 상황을 성찰 또 성찰하다보면
나도 이해가 되고 나를 먼저 용서하고 이해하게 되면..그 다음은
그 사람 그 상황도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 속에서 잊혀져요..그러면 그게 모두에 대한 용서가 이루어진거라고 봅니다9. ...
'18.8.6 8:47 PM (58.123.xxx.199)내가 행복해야 남에게 가는 부정적 에너지가 줄어들어요.
복수건 뭐건 그냥 무시하면 안되나요?10. ....
'18.8.6 8:50 PM (180.224.xxx.6) - 삭제된댓글저도 그러네요. 누군가가 너무 지긋지긋하게 싫은데
얄미워하는 제자신이 더 싫어서 그냥 미운건 미운데로 인정하기로 했어요.
계속 봐야하는 관계이기에 밉고 싫은 마음이 더 힘든것같기에ㅡ
미운마음. 좋은마음 모두 제마음을 오롯히 인정하고 다독여주고나니,
상대에 대한 기대도 원망도 모두 잊게 되네요.
제앞에서 아부떨고 아양떨고 제상태 떠보고 제마음 간보고
이러저리 이간질하면서 기분나쁜거 아니지?연락좀해라.
에휴.ㅉㅉㅉ
나이 들어서 어른스럽지 못하고, 요망스런 잔머리 돌리는 모습도
어느 순간 피식~ 실소가 나오며 웃겨요.
그냥 첨부티 저런 인간이려니. 내가 사람보는 안목이 이것뿐이었으니. 에효!! 하고 무시를 하고나니 한결 편하네요.
이래서 애정의 반대는 무관심인가 봅니다.11. 귀여워강쥐
'18.8.6 8:53 PM (39.7.xxx.99)미움없애는 법
12. ....
'18.8.6 8:57 PM (180.224.xxx.6) - 삭제된댓글누군가가 너무 얄밉고 지긋지긋하게 싫은데
미워하는 제자신이 더 싫어서 그냥 미운건 미운데로 인정하기로 했어요.
계속 봐야하는 관계이기에 밉고 싫은 마음이 더 힘든것같기에ㅡ
일부러 친한척도 좋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 않고,
싫으면 연락 안하고, 만나기 싫으면 3번 볼거 1번만 보며 횟수 줄이고, 그시간에 내가 좋아하는것에 집중하니 한결 좋으네요.
제 마음속에 일어나는 모든 감정들을 오롯히 인정하고 다독여주고나니, 상대에 대한 기대나 원망도 모두 잊게 되네요.
제 앞에서 아부떨고 제상태 떠보고 제마음 간보고
이러저리 사람들이 예전에 했던말들까지 전하고 이간질하면서 기분나쁜거 아니지? 연락좀해~ 하는 모습들 정말 혐오스러웠는데...
ㅉㅉㅉ
나이 들어서 어른스럽지 못하고, 어디든 꼭 자신이 끼어야하고, 자신을 챙기라고 말하고, 요망스런 잔머리 돌리는 모습도
어느 순간 피식~ 실소가 나오며 웃겨요.
그냥 첨부티 저런 인간이려니. 내가 사람보는 안목이 이것뿐이었으니. 에효!! 하고 무시를 하고나니 한결 편하네요.
사람 미워하는거 참 싫은데.. 편해지셨으면...좋겠네요..13. ....
'18.8.6 9:00 PM (180.224.xxx.6)누군가가 너무 얄밉고 지긋지긋하게 싫은데
미워하는 제자신이 더 싫어서 그냥 미운건 미운데로 인정하기로 했어요.
계속 봐야하는 관계이기에 밉고 싫은 마음이 더 힘든것같기에ㅡ
일부러 친한척도 좋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 않고,
싫으면 연락 안하고, 만나기 싫으면 3번 볼거 1번만 보며 횟수 줄이고, 그시간에 내가 좋아하는것에 집중하니 한결 좋으네요.
제 마음속에 일어나는 모든 감정들을 오롯히 인정하고 다독여주고나니, 상대에 대한 기대나 원망도 모두 잊게 되네요.
제 앞에서 아부떨고 제상태 떠보고 제마음 간보고
이러저리 사람들이 예전에 했던말들까지 전하고 이간질하면서 기분나쁜거 아니지? 연락좀해~ 하는 모습들 정말 혐오스러웠는데..ㅉㅉ
나이 들어서도 어른스럽지 못하고, 대접 받으려하고,
어디든 꼭 자신이 끼어야하고, 자신을 꼭 챙기라고 말하고,
요망스런 잔머리 돌리는 모습도 어느 순간 피식~ 실소가 나오며 웃겨요.
그냥 첨부티 저런 인간이려니. 내가 사람보는 안목이 이것뿐이었으니. 에효!! 하고 무시를 하고나니 한결 편하네요.
사람 미워하는거 참 힘든데.. 편해지셨으면...좋겠네요14. ㅇ
'18.8.6 9:02 PM (223.39.xxx.165)저도 실천하고 있지 못하지만
누군가 쓰레기를 투척했는데
버릴것이냐
끌어안고있을것이냐
그렇게 선택하면 쉽다고해요15. 가족이라면
'18.8.6 9:04 PM (125.182.xxx.27)볼때마다 감정에 힘들수있어요...그럴수록 내게 집중할려고 노력합니다.내인생 잘살기도 바쁜데 시간아깝다 생각해요,,
16. 제가 그랬어요
'18.8.6 9:10 PM (211.193.xxx.76)제가 완전히 무시당했을때 느꼈던 그 모멸감..
아랫사람이 그래서 더 참을수 없었죠
몇날며칠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더라구요
이러다 내가 미칠거 같다...해서 생각해낸것이
'그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에게 쇄뇌시켰어요
존재하지 않으면 미워하는 감정도 존재할수 없는거죠
효과는 너무 좋았어요
떠오를때마다 넌 없는거야..라고 주문을 외죠
어느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에게 아는척 인사하는데 일부러 그럴려고 한게 아닌데 그냥 아무것도 못본것처럼 되더라구요
그냥 저도 보기좋게 여러사람 앞에서 무시해버린거죠
그날 그 사람은 저처럼 또 불면의 밤을 보냈겠죠
어쨌든 저는 존재를 부정했고 그게 지금까지 현실처럼 받아들여져요17. 기적수업
'18.8.6 9:24 PM (118.223.xxx.167)윗님 그 사람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이세상은 허상이다 라는게 진리랍니다
이 세상은 내 마음의 투사이기도 하고요
모든건 내 마음에 달려있지요
이걸 믿으면서도 세상에 많이 흔들리지만
또 상기하며 진정한 용서를 합니다18. ..
'18.8.6 9:26 PM (223.38.xxx.45)저는 제가 옛날에 찬 두 놈이 그렇게 안 좋은 에피소드가 떠올라요 심지어 하나는 집안이 망해서 떠돌이 생활하고 하나도 그저그렇게 사는데도요
이제 잊으려고요
사람 볼 줄 알아 끝난 게 어디냐 감사해야져
쓰레기들에게 속아 결혼하는 여자가 없기를요19. wisdom한
'18.8.6 9:45 PM (116.40.xxx.43)내가 득 본 게 있는 걸로 생각하니 덜 미워졌어요
시모와 윗동서20. 경험자
'18.8.6 10:52 PM (112.169.xxx.229)내가 성공하고 행복해지면 다 잊혀집니다. 물론 용서가 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너그러워 집니다. 나에게 함부로했던 사람 감히 내 앞에서 얼굴로 못 들게 성공하세요. 그만한 복수도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모든 게 다 나의 나약함 때문이었다 생각하면 그 시간도 나를 만들었던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힘내세요.
21. 마야주
'18.8.7 12:51 AM (211.107.xxx.91)이세상은 허상이다....
22. 저도...
'18.8.7 1:48 AM (59.12.xxx.102) - 삭제된댓글전 결혼할 때 시누이가 말도 안되는 이 결혼반대라고 날뛰는 바람에 진짜 별일 다 겪었어요. 결혼한지 십년되어가고 몇 해전레 사과도 받았어요. 다른 스트레스 걱정 하나도 없는데 시누이한테 연락이 오거나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 그 때 일이 떠오르며 너무 밉고 꼴도 보기 싫어요. 시댁식구 다들 잘해주시는데 제가 그 때 일로 (사과도 받았는데) 시누이 안보고 산다 선포하면 분란만 일어날까봐 참고 있는데 어떤 방법을 써도 미움은 사라지지 않아요. 남편은 어머니 돌아가시면 인연 끊고 살자네요. 안보고 안들어야 괜찮아진다며.....
23. say7856
'18.8.7 8:14 AM (223.33.xxx.231)저도 댓글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원글님처럼 고민하거든요